Google의 모회사인 Alphabet사가 운영하고 있는 X laboratory사에서 분사한 기술기업인 Dandelion사는 열원으로써 지열을 이용하는 스마트 일체형 가정용 난방 및 공기조화시스템인 Dandelion Air를 출시했다.

Dandelion사는 이 새로운 시스템이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기존 벽난로보다 4배나 효율이 좋으며 기존 공기조화시스템보다는 거의 2배에 달하는 효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일체형 Dandelion 가정 지열시스템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미화 20,000불 수준으로 종래의 지열시스템의 반 값에 불과하다. 20년 할부로 구입할 경우에는 매월 135불을 지불하면 된다. 기존 유류난방을 Dandelion Air로 변경할 경우에는 매년 난방 및 냉방비용을 약 20% 정도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히고 있다.

전체 시스템에는 지하 파이프, 온수 버퍼탱크, 터모스태트(Thermostat) 및 스마트 운전감시스템 설치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제품 예상수명은 20년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Dandelion사는 히트펌프 제작사인 AAON사와 제품개발에서 협력해 왔다. 미 Oklahoma주 Tulsa에 본사를 두고 있는 AAON사는 그간 미국 내 수 만 채의 건물에 물을 사용하는 히트펌프(water-source heat pump) 제품를 공급해 왔으며 2,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Dandelion사 측은 Dandelion Air 개발을 위해 AAON사이 참여하여 협력한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AAON사가 최고 수준의 정밀하고 시간적으로 효율성이 높은 자동기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양 사간의 협력을 지속해서 가정용 지열 냉난방시스템의 품질을 높이고 가격 저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delion사는 Dandelion Air 설치를 위해 New York 주 내 주거용 공기조화시스템 설치회사와도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