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Europe은 연구기관과 기금지원기관의 오픈액세스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권고사항을 정리한 “Open Access Monitoring”을 발표했다.

이 자료는 연구기관과 기금지원기관에 있는 의사결정자들이 새로운 모니터링 관행을 개발하거나 출판물의 오픈액세스 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기존 프로세스를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술 출판의 현재 상태에 대한 데이터 및 정보의 이용가능성은 오픈액세스의 발전을 돕는 데 매우 중요하다. 학술 출판 시스템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이는 많은 결정을 포함하게 된다.

오픈액세스로의 전세계적인 전환은 지난 몇 년동안 가속화되어왔다. 이러한 전환은 복잡하며 다양한 접근방식과 다면적인 전략을 포함한다. 연구수행기관과 연구기금 지원기관을 포함하는 많은 연구 이해관계자들이 오픈액세스 정책을 채택하고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기반과 서비스 개발 및 자금제공과 같은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학술 연구 논문을 모니터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많은 고려사항들은 학술도서와 다른 출판 유형에도 적용될 수 있다. 오픈액세스 출판 비용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지만, 기금지원 및 재정적 관행이 국가적수준과 기관수준에서 다양하기 때문에 이번 문서의 범위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Open Access Monitoring”은 오픈액세스 모니터링 관행을 개발하기 위해 답해야만 하는 세 가지 주요 질문- 왜(Why)?, 무엇을(What)?, 어떻게(How)? -에 대한 권고사항을 제공한다.

왜(Why) 출판물 상태를 측정해야 하는가?

특정 기금지원기관 또는 연구기관에서 나오는 학술 출판물의 오픈액세스 상태를 평가하는 것은 학술출판 시스템에서 오픈액세스로 시기적절하게 전환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기관, 조직 또는 국가 차원에서 오픈액세스 전략 또는 정책의 개발을 알려줄 수 있는 많은 지침과 사례가 있다. 그러나 오픈액세스 전략 개발을 위한 일반적인 지침이나 오리엔테이션은 충분하지 않다.

오픈액세스 정책을 실행하기 전에 매년 얼마나 많은 출판물이 있는지? 누구에 의해 출판되는지? 어디에 출판하는지? 출판물은 어떻게 접근할 수 있으며 재사용할 수 있는지?와 같은 출판물의 상태에 대해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출판물의 상태를 파악하고 목적, 비교가능성(comparability), 세분화 범위 및 수준, 일정표에 대한 기본적인 변수들을 설정한다.

무엇(What)을 측정해야 하는가?

출판물 상태를 조사하는 모니터링 관행을 설정할 때, 두 가지 주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하나는 어떤 유형의 출판물을 다루어야 하는지와 고려되어야 하는 출판물 세트이다. 출판물의 유형, 저자, 자금출처, 메타데이터 등을 검토한다.

출판물에 대한 데이터를 어떻게(How) 수집하고 해석해야 하는가?

출판물에 관한 데이터의 수집과 해석은 잘 정의된 선택 기준에 기초해야 한다. 먼저 저자, 연구기관, 기금지원기관 등을 구분하기 위한 영구적이고 고유한 식별자를 사용해야 한다.

모니터링 목적을 위한 데이터의 수집은, 수집의 3단계 프로세스해 데이터 수집을 할 경우

- 대상이 되는 출판물 리스트를 생성한다.

- 이러한 출판물에 대한 오픈액세스 관련 메타데이터가 수집된다.

- 서로 다른 소스에서 얻은 데이터는 하나의 데이터 세트로 통합된다

의 3단계 프로세스를 갖는다.

Science Europe은 연구기관과 기금지원기관을 위해 오픈액세스 모니터링을 하는 목적, 대상, 방법에 대한 설명과 권고사항을 공개하였다. 오픈액세스 모니터링은 출판 트렌드에 대한 더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고, 기관 및 국가 차원에서의 미래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정책의 수립 및 개발을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 학술 출판과 학술 커뮤니케이션은 급속하게 발전하는 분야이다. 이러한 변화는 모니터링 관행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므로 출판환경의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