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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대학 교과서도 만든다

2015-10-23

최근 로봇의 활약은 놀라울 정도다. 화성을 탐사하는가 하면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 사람 대신 운전을 하고 있는 것도 로봇이다. 더 놀라운 것은 편집 능력이다. 학습 교재는 물론 신문까지 그동안 사람이 만들었던 출판물들을 로봇이 만들고 있다.
22일 ‘테크타임즈(Tech Times)’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어 대학에서는 특수 제작된 로봇을 통해 교과서(text book)를 비롯한 학습교재를 만들고 있다. ‘비북 X(BBookX)’란 이름의 이 로봇은 최근 자신의 사이트를 개설했다.
그리고 오픈소스 방식으로 교수, 학생 등 사용자들로부터 학습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 키워드 등을 수집하고 있다. 수집한 이들 정보들은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학습 정보로 분류돼 여러 유형의 학습자료 제작용으로 활용된다.

로봇이 주체가 되고 사람이 로봇 돕는다 

정보과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데이비드 리즈(David Reese) 교수는 “사이트를 통해 교수와 학생 등이 정보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교과서는 물론 다양한 학습 자료들을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렇게 만든 교재들은 기존의 교재들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학생들은 스스로 제작한 교재들을 통해 학습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무엇을 더 연구해나가야 할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펜실베이니어 대학에서 로봇 ‘비북’을 만든 것은 최근 다양한 과목에 걸쳐 급속한 변화가 이루어지기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보과학과 컴퓨터 분야에서는 변화가 더 빠르다. 리 자일즈(C. Lee Giles)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교과서 제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로 개발한 로봇을 통해 시대 변화에 맞는 최신 학습 자료를 끊임없이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교수는 물론 학생들은 이전보다 더 진지하게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됐으며, 향후 새로운 교수진을 양성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북’의 교과서 제작과정은 로봇이 주체가 되고, 사람이 로봇을 돕고 있는 시스템이다. 구글의 검색 시스템처럼 과거 컴퓨터 등 기계가 사람을 보조해왔던 모습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일즈 교수는 “이런 유형의 편집 시스템이 향후 다양한 책자 발간에 있어 새로운 유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어 대학에서는 ’비북‘을 활용해 정보기술 교육 과정을 소개하고 있는 교과서 ’IST 110′을 제작했고 학생들이 부담해야할 1만6000달러를 절약했다.
교과서 제작에 참여한 바르트 퍼셀(Bart Pursel) 교수는 “교과서 안에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살아있는 정보들이 다수 들어 있어, 학생들은 물론 교수들까지 이 새로운 교과서 제작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 기자가 기업 결산·스포츠 기사 제작 

최근 미디어 분야에서 로봇의 활약은 괄목할 정도다. 세계에 뉴스를 공급하고 있는 AP통신은 현재 로봇을 이용해 기업 결산 보고 관련 뉴스 기사를, 폭스뉴스는 스포츠 경기 결과를 자동 요약하고 있다.
야후도 비슷한 로봇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취향대로 미식축구팀을 만들어 즐기는 가상 스포츠 게임 기사를 제작하고 있다. 그동안 컴퓨터를 통해 사람이 해오던 일을 로봇이 모두 전담하고 있는 양상이다.
로봇 미디어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로봇 미디어 시스템 회사인 오토메이티드인사이트(Automated Insights)는 AP와 야후에 공급하고 있는 로봇 미디어 ‘워드스미스(Wordsmith)’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다.
사인만 하면 무료사용이 가능한 이 시스템은 문장을 생산하는 기계다. 그 안에 다양한 정보들을 집어넣으면 스스로 단어들을 분류해 문장을 생성해낸다. 언론사에서 필요로 하는 뉴스는 물론 기업 내 판매 보고, 선거 결과, 제품 정보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로봇은 입력된 데이터를 수식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60인치 TV’가 있다고 하면 이 TV를 설명할 때 ‘커다란(large)’, ‘massive(거대한)’ 등의 단어에서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단어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주식이나 현물시장 시세 등 긴급성을 요하는 단순 패턴의 기사일 경우 이 로봇 시스템이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대량 공급되고 있는 데이터를 순식간에 정보화해 기사 형태로 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현재 AP통신은 ‘워드스미스’를 통해 매 분기 약 3000건의 기사를 내보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워드스미스’가 대량 공급될 경우 미디어 분야 풍토를 크게 바꾸어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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