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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알파고’ 경쟁상대는 아마존

2016-03-29

‘알파고’로 전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된 구글의 경쟁상대는 어디일까? 구글은 ‘아마존’을 지목했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은 지난해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글의 경쟁상대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이나 ‘야후’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마존”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글이 우려하는 아마존의 약진은 조사 결과 극명하게 드러났다. 지난해 빅데이타분석업체 ‘블룸리치’가 2천명의 온라인 쇼핑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44%가 아마존에서 쇼핑검색을 했다. 34%만이 구글을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기관 포레스터 리서치의 조사결과도 비슷하다.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미국 온라인 쇼핑객의 39%가 아마존을 통해 상품을 검색했다. 구글을 통한 상품검색은 11%에 불과했다.

아마존의 거대한 약진 속에 숨어 있는 ‘쇼핑 혁신’, 핀테크로 완성되다

과거 아마존은 온라인에서 책을 팔던 작은 벤처기업에 지나지 않았다. 아마존이 거대 서점체인인 반즈앤노블(barnesandnoble)을 제치고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IT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아마존은 구글 조차 제치고 미국내 가장 영향력 있는 온라인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아마존의 거대한 발전에는 검색에서 배송까지 쇼핑 혁신을 이룬 핀테크(FinTech: 기술(Technology)을 이용하여 금융(Finance) 서비스를 창출하거나 기존의 서비스를 재검토하여 변화시키고자 하는 움직임)가 자리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구글에서 마주치는 광고 없는 아마존을 더 신뢰하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아마존은 검색-개인별 맞춤 구매 조언 시스템-구매-결제-배송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아마존은 항상 혁신과 변화를 추구했다. 안주하는 법이 없었다. 드론이 등장하자 가장 빠르게 드론을 통해 ‘총알 배송’을 약속했다. 신선제품을 O2O서비스로 문 앞까지 배송했다. 소비자들에게 편리할 것이라고 판단되면 새로운 시스템을 누구보다 가장 빠르게 지속적으로 도입했다. 이와 같은 아마존의 혁신은 전세계 유통 ‘판’을 뒤집었다. 쇼핑으로 촉발된 검색 엔진 전쟁이 결국 배송과 간편결제라는 핀테크 시장으로 확대되었고 그 싸움에서의 승자가 시장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국내 온오프라인 쇼핑 구조와 향후 핀테크 시장의 전망은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28일(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타에서는 ‘핀테크, 혁신을 훔치다 – 쇼핑·배송 전쟁’이라는 주제로 국내 핀테크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시장과 쇼핑에서 결제, 배송까지 이루어지는 핀테크 시장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서기 IT혁신연구소장은 아마존과 구글의 예를 들며 “우리나라 대기업의 유통시장을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와 소셜마켓이 빠르게 점유하고 있다”며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도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핀테크연구회 배재광 회장은 아마존의 혁신의 중심은 모바일 혁명에 있다고 보았다. 아마존의 구매고객들이 웹이 아닌 앱에서 더 많은 구매가 이루어진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모바일 플랫폼이 구매와 결제를 쇼핑을 하나로 구심점으로 묶어주면서 핀테크 시장이 발전했다”며 “향후 국내 핀테크 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판매’가 중심이어서는 안된다. 검색과 쇼핑, 결제와 배송이 모두 이루어지는 ’플랫폼(Platform)’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재광 회장은 ”플랫폼이 모든 혁신의 성과를 가져갈 것이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쇼핑 전쟁, 유통 전쟁은 누가 이 플랫폼을 가져갈 것인가에 달려있다”며 또 “이런 것들이 모두 ‘융합화’ 되고 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오프라인 시장 경쟁의 문제는 ‘가격’이 아니라 ‘고객경험의 고도화’가 문제

박서기 소장은 “과거 마트에서의 시식 코너를 상상해보라”고 주문했다. “예전에는 마트 갈 때 그런 재미가 있었다. 힘들어도 주말에 애들 데리고 나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안간다. 무거운 생수 사고 쌀 사고, 이고 지고 집으로 가져와야 한다.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배송 메리트가 있다. 당일 배송해준다. 오랜 시간 결제하기 위해 기다릴 필요도 없다. 주차 전쟁으로 에너지 소비 할 필요도 없다. 고객의 소비 패턴이 변화할 수 밖에 없다. 그 이면에 무엇이 있는가? 바로 핀테크”라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가 아니었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 서비스야 말로 핀테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타’였다. 자리에 모인 전문가들은 “구글이 아마존을 뒤따라가게 된 것에는 아마존이 끊임없이 고객의 편의를 위한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변화하고 혁신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도 정교한 빅데이타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남들에게는 없는 오리지널 혁신을 추구해야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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