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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는 ‘서비스’로 승부해라”

2017-07-07

기계와 기계가 서로 통신하는 사물인터넷(IoT)시대이다. 사물인터넷 시장을 이루는 영역은 하드웨어 영역만이 아니다.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다양한 사업 영역 군들이 존재한다.
이는 이해 당사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 시장에서 누가 비즈니스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기업 입장에서는 사물인터넷에 해당되는 모든 영역을 다 잘하기 어렵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기업이 사물인터넷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훈 교수는 6일(목)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IoT와 디지털트윈’ 컨퍼런스의 기조강연자로 나와 현재 사물인터넷 비즈니스 영역의 기회를 탐색하고 미래 사물인터넷 시장을 조망했다.

사물인터넷은 어떻게 현실세계에서 작용할까

정지훈 교수는 현재의 사물인터넷 시장의 단계를 올 해 가트너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태동기(On the Rise)’를 지나 ‘거품기(At the Peak)’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R&D를 거쳐 선도회사가 등장하고 1세대 제품이 출시되는 시기를 ‘태동기’라고 부른다. 투자가 증가하면서 시장은 정점을 찍는다. 바로 ‘거품기’이다.
정점을 찍는 동시에 시장은 하락한다. 실패사례가 언론에 등장하며 부정적인 이미지를 얻으며 시장은 ‘거품제거기’를 거쳐 ‘재조명기’ 단계를 밟는다.
정지훈 교수는 IoT기술 산업의 특징을 “임베디드, 모바일, 웹 기술이 모두 융합되어 그 위에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가 탑재된 개념”이라고 말하고 여기에 “다양한 도메인과 다양한 서비스로 인해 시장이 스타트업 기업이 주도하며 개인화되고 파편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공하는 사물인터넷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B2G(Business to Government), B2B, B2C 시장이 모두 동시에 진행 되어야 한다.
정 교수는 특히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부는 CCTV, 노약자 GPS 등에 IoT 정보를 제공 받아 재난과 재해를 예방하고 대기질, 쓰레기양을 측정해 청소 수거 및 관리를 하고 에너지 관리 효율성을 증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B2B영역에서 사용되는 사물인터넷으로 대표적인 분야는 ‘제조업’ 분야이다. 공장에서의 생산, 가공, 유통, 공정 분석 및 모니터링에 유효하다. 스마트펌이나 각종 제품을 생산하는 데에도 사물인터넷의 활용 범위는 넓다.
B2C영역은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 분야이다. 차량을 인터넷을 연결해 차량의 상태, 운행 정보 등을 데이터화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행하도록 하고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신체정보가 개인의 헬스케어로, 주거 공간 효율화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 고객이 느끼는 사물인터넷의 효용가치

이렇게 광범위한 확장성을 지닌 사물인터넷 영역이지만 실제 고객들의 반응은 ‘아주 스마트한 제품이 나오지 않는 한 구매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60%에 육박했다.
정 교수는 소셜미디어툴 아핀노바(affinnova)의 소비자 조사 결과를 인용해 “그냥 멋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어떤 가치를 전달하기 전에는 현재 사용 중인 제품을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 없다(58%), 지금까지 구경하거나 들어본 스마트 제품들의 대부분은 그냥 눈요기에 가깝다. 원하는 것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41%에 달했다”며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정 교수는 “이는 기업들이 좀 더 소비자 성향의 제품을 서비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지적했다.
고객들은 실제로 사물인터넷이 냉장고, 스프링쿨러 시스템, 수질 필터, 세탁기와 건조기 등에 가장 필요한 아이템으로 꼽았다. 정 교수는 미국 소비자들은 사물인터넷에 대해 직접 실생활에 활용되거나 실제로 위험요소를 갈아치울 수 있는 것에 대한 욕망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0년은 사물인터넷의 시대, 생태계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는 개별사의 개별적인 진입으로는 시장 창출에 한계가 있다. 정지훈 교수는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생태계 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이 각각의 개발사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이 아닌 중간에 서비스를 만들어 연계해줄 수 있는 플랫폼 회사가 필요하다. 정 교수는 “이게 바로 사물인터넷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시장은 10년마다 새로운 승자를 만들어냈다. 정 교수는 시대별로 흥했던 기업들을 설명했다. 1980년대에는 시장의 주도권을 ‘기업’이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기업관련 플랫폼 회사들이 흥했다. 썬, 오라클, IBM이 그 주역들이다.
1990년대에는 개인이 컴퓨터를 가지게 되는 PC시대가 되면서 관련 회사들이 흥했다. 애플, MS, 인텔이 대표적이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는 인터넷이 시장을 주도했다. 인터넷 베이스를 제공하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 북 등이 이름을 남겼다.
2010년에는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이를 뒷받침 해주는 회사들이 주인공이 되었다. 안드로이드, 암(ARM)이 주인공이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정 교수는 ‘2020년은 사물인터넷의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흥했던 기업들이 계속 흐름을 이어갈 수도 있다. 정 교수는 “그렇게 예측하는 것이 쉽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보여주었던 시장의 주도권을 보면 앞으로 알지 못했던 주인공이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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