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의 자아정체감과 진로정체감 및 진로결정수준과의 관계 (The) Relationships Among Ego Identity, Vocational Identit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of High School Students원문보기
본 연구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아정체감과 진로정체감 및 진로결정수준간의 차이가 성별, 계열별에 따라 어떠한가를 분석하고,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가를 알아봄과 아울러 자아정체감,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에 상관이 있을 경우, 그들은 서로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는가를 살펴보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3개의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본 연구는 설정한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시내 소재 고등학교 각 계열별로 2학년 남·여 학생 392명을 임의로 표집하여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연구도구로는 자아정체감은 박아청(1996)이 개발한 ‘한국형 자아정체감 검사’ 내용을 신순란(1999)이 수정·보완하여 사용한 것을 재사용하였고, 진로정체감 척도는 Holland, Daiger 및 Power(1980)가 개발한 MVS의 정체감 척도를 김봉환(1997)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진로결정수준은 Osipow, Carney 및 Barak(1976)이 개발한 진로결정검사(...
본 연구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아정체감과 진로정체감 및 진로결정수준간의 차이가 성별, 계열별에 따라 어떠한가를 분석하고,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가를 알아봄과 아울러 자아정체감,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에 상관이 있을 경우, 그들은 서로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는가를 살펴보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3개의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본 연구는 설정한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시내 소재 고등학교 각 계열별로 2학년 남·여 학생 392명을 임의로 표집하여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연구도구로는 자아정체감은 박아청(1996)이 개발한 ‘한국형 자아정체감 검사’ 내용을 신순란(1999)이 수정·보완하여 사용한 것을 재사용하였고, 진로정체감 척도는 Holland, Daiger 및 Power(1980)가 개발한 MVS의 정체감 척도를 김봉환(1997)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진로결정수준은 Osipow, Carney 및 Barak(1976)이 개발한 진로결정검사(CDS)를 고향자(1992)가 우리문화에 적절한 문장표현으로 번안한 것을 김봉환(1997)이 사범대학생들의 진로결정수준을 측정하기위해 수정·보완하여 사용한 것을 재사용하였다. 자료의 처리는 SPSS/WIN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초 통계량, 차이분석, 상관분석, 회귀분석 등을 하였으며, 모든 통계치는 유의 수준 ‘.05’이하에서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연구문제별 검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등학생의 자아정체감은 성별에 따라 친밀성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열별에 따라서는 자기수용성과 친밀성이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밀성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하게 낮아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친밀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계열에 따라서는 전체적으로 인문계가 실업계보다 다소 높았으나 자기수용성과 친밀성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성별 진로정체감은 남학생과 여학생사이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계열별에서는 인문계가 실업계보다 다소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성별 진로결정수준도 남학생과 여학생사이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계열별에서는 인문계가 실업계보다 다소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자아정체감 전체 및 하위요인과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사이에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정체감과 주체성은 r=.30, 자기수용성은 r=.29, 미래확신성은 r=.68, 목표지향성은 r=.44, 주도성은 r=.35, 친밀성은 r=.17, 자아정체감 전체는 r=.54로 모두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고, 자아정체감과 진로결정수준사이의 상관 역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로결정수준과 주체성은 r=.24, 자기수용성은 r=.26, 미래확신성은 r=.68, 목표지향성은 r=.37, 주도성은 r=.28, 친밀성은 r=.13, 자아정체감 전체는 r=.48로 나타났다. 그리고 진로정체감과 진로결정수준사이의 상관 역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r=.81로 나타나 진로정체감이 높을수록 진로결정수준도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로 전반적으로 자아정체감이 높을수록 진로정체감이 높아짐과 아울러 자아정체감과 진로정체감이 높아지면 진로결정수준도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셋째, 자아정체감이 진로정체감에 대해 자아정체감의 하위변인중 미래확신성과 목표지향성이 유의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이들이 공동으로 갖는 진로정체감에 대한 설명력은 약 49.7%이였다. 이 두변인 가운데 미래확신성이 46.8%로 가장 많이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목표지향성이 약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자아정체감의 미래확신성 변인과 목표지향성 변인이 변화함에 따라 진로정체감이 유의하게 변화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자아정체감이 진로결정수준에 대해 자아정체감의 하위변인중 미래확신성과 목표지향성, 주체성이 유의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이들이 공동으로 갖는 진로정체감에 대한 설명력은 약 48.1%였다. 이들 변인들 가운데 미래확신성이 46.4%로 가장 많이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목표지향성이 약 1.0%, 주체성이 약 0.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자아정체감의 미래확신성 변인, 목표지향성 변인, 주체성 변인이 변화함에 따라 진로결정수준이 유의하게 변화함을 의미한다. 또한 진로정체감이 진로결정수준에 대해 유의하게 설명하며, 설명력은 약 65.0%였는데 이는 진로정체감이 변화함에 따라 진로결정수준도 유의하게 변화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아정체감과 진로정체감 및 진로결정수준간의 차이가 성별, 계열별에 따라 어떠한가를 분석하고,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가를 알아봄과 아울러 자아정체감,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에 상관이 있을 경우, 그들은 서로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는가를 살펴보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3개의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본 연구는 설정한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시내 소재 고등학교 각 계열별로 2학년 남·여 학생 392명을 임의로 표집하여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연구도구로는 자아정체감은 박아청(1996)이 개발한 ‘한국형 자아정체감 검사’ 내용을 신순란(1999)이 수정·보완하여 사용한 것을 재사용하였고, 진로정체감 척도는 Holland, Daiger 및 Power(1980)가 개발한 MVS의 정체감 척도를 김봉환(1997)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진로결정수준은 Osipow, Carney 및 Barak(1976)이 개발한 진로결정검사(CDS)를 고향자(1992)가 우리문화에 적절한 문장표현으로 번안한 것을 김봉환(1997)이 사범대학생들의 진로결정수준을 측정하기위해 수정·보완하여 사용한 것을 재사용하였다. 자료의 처리는 SPSS/WIN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초 통계량, 차이분석, 상관분석, 회귀분석 등을 하였으며, 모든 통계치는 유의 수준 ‘.05’이하에서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연구문제별 검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등학생의 자아정체감은 성별에 따라 친밀성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열별에 따라서는 자기수용성과 친밀성이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밀성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하게 낮아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친밀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계열에 따라서는 전체적으로 인문계가 실업계보다 다소 높았으나 자기수용성과 친밀성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성별 진로정체감은 남학생과 여학생사이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계열별에서는 인문계가 실업계보다 다소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성별 진로결정수준도 남학생과 여학생사이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계열별에서는 인문계가 실업계보다 다소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자아정체감 전체 및 하위요인과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사이에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정체감과 주체성은 r=.30, 자기수용성은 r=.29, 미래확신성은 r=.68, 목표지향성은 r=.44, 주도성은 r=.35, 친밀성은 r=.17, 자아정체감 전체는 r=.54로 모두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고, 자아정체감과 진로결정수준사이의 상관 역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로결정수준과 주체성은 r=.24, 자기수용성은 r=.26, 미래확신성은 r=.68, 목표지향성은 r=.37, 주도성은 r=.28, 친밀성은 r=.13, 자아정체감 전체는 r=.48로 나타났다. 그리고 진로정체감과 진로결정수준사이의 상관 역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r=.81로 나타나 진로정체감이 높을수록 진로결정수준도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로 전반적으로 자아정체감이 높을수록 진로정체감이 높아짐과 아울러 자아정체감과 진로정체감이 높아지면 진로결정수준도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셋째, 자아정체감이 진로정체감에 대해 자아정체감의 하위변인중 미래확신성과 목표지향성이 유의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이들이 공동으로 갖는 진로정체감에 대한 설명력은 약 49.7%이였다. 이 두변인 가운데 미래확신성이 46.8%로 가장 많이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목표지향성이 약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자아정체감의 미래확신성 변인과 목표지향성 변인이 변화함에 따라 진로정체감이 유의하게 변화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자아정체감이 진로결정수준에 대해 자아정체감의 하위변인중 미래확신성과 목표지향성, 주체성이 유의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이들이 공동으로 갖는 진로정체감에 대한 설명력은 약 48.1%였다. 이들 변인들 가운데 미래확신성이 46.4%로 가장 많이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목표지향성이 약 1.0%, 주체성이 약 0.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자아정체감의 미래확신성 변인, 목표지향성 변인, 주체성 변인이 변화함에 따라 진로결정수준이 유의하게 변화함을 의미한다. 또한 진로정체감이 진로결정수준에 대해 유의하게 설명하며, 설명력은 약 65.0%였는데 이는 진로정체감이 변화함에 따라 진로결정수준도 유의하게 변화함을 의미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among ego identity, vocational indent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of high school students. The problem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Is there any significant difference in ego identity, vocational identity, and career d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among ego identity, vocational indent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of high school students. The problem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Is there any significant difference in ego identity, vocational identit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of high school students by sex and carricular? Second, Is there any significant correlation among ego identity, vocational identit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of high school students? Third, If there is correlation among ego identity, vocational identit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of high school students, how do they explain each other's correlation ? In order to solve the above problems which set up this study, 392 high school girl in seoul area were sampled randomly. The instruments used in this study 「Ego Identity Scale」, the 「Vocational Identity Scale(MVS)」, and 「Career Decision Scale(CDS)」. The ego identity variables were initiativeness, self-receptiveness, conformativeness for future, goal orientedness, subjectivity, and itimacy. The data analyses were processed by SPSS/WIN program and the problem and the hypotheses of the study were verified by use of statistical methods such as t-test, correlation analyses(Peason's r), and regression analysis. The conclusion of the present study were as follows: 1.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on the ego identity of high school students by sex and curricular school. Only It was shown on the intimacy(<.01) by sex. On the other hand, It was shown on either self-receptiveness(<.05) or intimacy(<.01) by curricular school. 2.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on the vocational identity of high school students by sex and curricular school. 3.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on the of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high school students by sex and curricular school. 4. There was significant correlation(r=.54) between ego identity and vocational identity of high school students. 5. There was significant correlation(r=.48) between ego identit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of high school students. 6. There was significant correlation(r=.81) between vocational identit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of high school students. 7. The conformativeness for future(46.8%) and goal orientedness(2.9%) of the Ego identity explains student's vocational identity significantly. That is, as the conformativeness for future and goal orientedness of the Ego identity changes, it involves the significant change of student's vocational identity. 8. The conformativeness for future(46.4%) and goal orientedness(1.0%), subjectivity(0,7%) of the Ego identity explains student's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significantly. That is, as the conformativeness for future goal orientedness subjectivity of the Ego identity changes, it involve the significant change of student's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9. Vocational identity(65%) explains student's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significantly. That is, as vocational identity changes, it involve the significant change of student's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among ego identity, vocational indent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of high school students. The problem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Is there any significant difference in ego identity, vocational identit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of high school students by sex and carricular? Second, Is there any significant correlation among ego identity, vocational identit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of high school students? Third, If there is correlation among ego identity, vocational identit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of high school students, how do they explain each other's correlation ? In order to solve the above problems which set up this study, 392 high school girl in seoul area were sampled randomly. The instruments used in this study 「Ego Identity Scale」, the 「Vocational Identity Scale(MVS)」, and 「Career Decision Scale(CDS)」. The ego identity variables were initiativeness, self-receptiveness, conformativeness for future, goal orientedness, subjectivity, and itimacy. The data analyses were processed by SPSS/WIN program and the problem and the hypotheses of the study were verified by use of statistical methods such as t-test, correlation analyses(Peason's r), and regression analysis. The conclusion of the present study were as follows: 1.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on the ego identity of high school students by sex and curricular school. Only It was shown on the intimacy(<.01) by sex. On the other hand, It was shown on either self-receptiveness(<.05) or intimacy(<.01) by curricular school. 2.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on the vocational identity of high school students by sex and curricular school. 3.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on the of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high school students by sex and curricular school. 4. There was significant correlation(r=.54) between ego identity and vocational identity of high school students. 5. There was significant correlation(r=.48) between ego identit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of high school students. 6. There was significant correlation(r=.81) between vocational identit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of high school students. 7. The conformativeness for future(46.8%) and goal orientedness(2.9%) of the Ego identity explains student's vocational identity significantly. That is, as the conformativeness for future and goal orientedness of the Ego identity changes, it involves the significant change of student's vocational identity. 8. The conformativeness for future(46.4%) and goal orientedness(1.0%), subjectivity(0,7%) of the Ego identity explains student's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significantly. That is, as the conformativeness for future goal orientedness subjectivity of the Ego identity changes, it involve the significant change of student's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9. Vocational identity(65%) explains student's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significantly. That is, as vocational identity changes, it involve the significant change of student's career decision making 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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