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된 고전문학 문항을 분석하고 그 경향을 살펴봄으로써 고등학교 고전문학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찾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제까지 1994년부터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적인 측면의 지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다고 본다. 그러나, 아직 국어수업에서 예전의 수업방식을 고집하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영역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고전문학’부분이다. 이에 필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학교수업)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 하에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이 시험에 출제된 고전문학 문항을 분석함으로써 교실에서 행해지고 있는 교수-학습의 형태를 변화시킬 단서를 찾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2000학년도~2004학년도까지 5년간 출제된 고전문학 문항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다. 첫째, 질문이 모호하여 무엇을 묻는지 알 수 없는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다시 말해, 묻는 바가 정확해야 한다. 둘째, 학생들이 지문을 읽고 상황을 추측하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유형화된 지식의 틀에 맞추어 작품을 보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2000학년도에 나온 ‘발상 및 표현’의 문제는 몇 개의 유형에 따라 작품의 구절을 해석하게 되므로 이것은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셋째, 주어진 지문을 읽고 문제를 파악하게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그 작품의 문학사적 의의나 가치를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는 잘못하면 암기 위주로 ...
이 연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된 고전문학 문항을 분석하고 그 경향을 살펴봄으로써 고등학교 고전문학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찾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제까지 1994년부터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적인 측면의 지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다고 본다. 그러나, 아직 국어수업에서 예전의 수업방식을 고집하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영역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고전문학’부분이다. 이에 필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학교수업)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 하에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이 시험에 출제된 고전문학 문항을 분석함으로써 교실에서 행해지고 있는 교수-학습의 형태를 변화시킬 단서를 찾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2000학년도~2004학년도까지 5년간 출제된 고전문학 문항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다. 첫째, 질문이 모호하여 무엇을 묻는지 알 수 없는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다시 말해, 묻는 바가 정확해야 한다. 둘째, 학생들이 지문을 읽고 상황을 추측하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유형화된 지식의 틀에 맞추어 작품을 보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2000학년도에 나온 ‘발상 및 표현’의 문제는 몇 개의 유형에 따라 작품의 구절을 해석하게 되므로 이것은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셋째, 주어진 지문을 읽고 문제를 파악하게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그 작품의 문학사적 의의나 가치를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는 잘못하면 암기 위주로 갈 수 있어 지양해야 할 문제 유형이다. 넷째, ‘생략된 시구 추리하기’유형인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게 하는 측면도 있지만 다분히 작품을 외우게 하는 요소가 있어 다른 문제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 객관적 상관물, 감정이입의 대상을 찾는 문제도 이와 마찬가지다. 다섯째, 주어진 지문에서 꼭 물어보지 않아도 되는 문제를 출제한 경우이다. 여섯째, 문제가 변했다고는 하지만 주어진 작품에서 너무 미세한 부분을 출제하는 경우는 지양되어만 한다. 일곱째, 같은 지문에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2개 출제한 경우에는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고, 다른 하나는 중요한 다른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 나은 방법일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점과 더불어 올바른 방향에 대해 다음의 몇 가지를 제시해 본다. 첫째, 고전문학 교육의 목표에 부합되는 문제이어야 한다. 5년간 출제된 문항에서는 고전문학 목표에 부합되는 문제가 여러 문항 출제되었다. 물론 이런 목표에 부합되는 문제 몇 개로 고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거나 학습의 형태가 완전히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고전작품을 감상 할 때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게 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다. 둘째, 작품에 관해 지엽적인 단어나 구절, 형식을 묻는 문제보다는 작품 속에 있는 선인들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문제를 출제해야 한다. 셋째. 현대문학과는 다른 고전작품이 지닌 장점(작품이 지닌 가치)이나 현대의 삶과 연계하여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문제를 출제해야 한다. 넷째, 작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해야 한다. 서술형이 아니라서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것이 한계는 있지만 관점을 정하여 작품을 감상하거나, 작품을 냉철하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연구에서는 5년간의 고전문학 문항 분석을 통해 개선된 부분과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 앞으로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 논문의 목적은 이런 문항 분석을 통해 고전문학이 학교현장에서 올바르게 자리매김 하는데 있다.
이 연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된 고전문학 문항을 분석하고 그 경향을 살펴봄으로써 고등학교 고전문학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찾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제까지 1994년부터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적인 측면의 지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다고 본다. 그러나, 아직 국어수업에서 예전의 수업방식을 고집하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영역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고전문학’부분이다. 이에 필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학교수업)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 하에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이 시험에 출제된 고전문학 문항을 분석함으로써 교실에서 행해지고 있는 교수-학습의 형태를 변화시킬 단서를 찾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2000학년도~2004학년도까지 5년간 출제된 고전문학 문항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다. 첫째, 질문이 모호하여 무엇을 묻는지 알 수 없는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다시 말해, 묻는 바가 정확해야 한다. 둘째, 학생들이 지문을 읽고 상황을 추측하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유형화된 지식의 틀에 맞추어 작품을 보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2000학년도에 나온 ‘발상 및 표현’의 문제는 몇 개의 유형에 따라 작품의 구절을 해석하게 되므로 이것은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셋째, 주어진 지문을 읽고 문제를 파악하게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그 작품의 문학사적 의의나 가치를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는 잘못하면 암기 위주로 갈 수 있어 지양해야 할 문제 유형이다. 넷째, ‘생략된 시구 추리하기’유형인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게 하는 측면도 있지만 다분히 작품을 외우게 하는 요소가 있어 다른 문제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 객관적 상관물, 감정이입의 대상을 찾는 문제도 이와 마찬가지다. 다섯째, 주어진 지문에서 꼭 물어보지 않아도 되는 문제를 출제한 경우이다. 여섯째, 문제가 변했다고는 하지만 주어진 작품에서 너무 미세한 부분을 출제하는 경우는 지양되어만 한다. 일곱째, 같은 지문에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2개 출제한 경우에는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고, 다른 하나는 중요한 다른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 나은 방법일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점과 더불어 올바른 방향에 대해 다음의 몇 가지를 제시해 본다. 첫째, 고전문학 교육의 목표에 부합되는 문제이어야 한다. 5년간 출제된 문항에서는 고전문학 목표에 부합되는 문제가 여러 문항 출제되었다. 물론 이런 목표에 부합되는 문제 몇 개로 고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거나 학습의 형태가 완전히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고전작품을 감상 할 때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게 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다. 둘째, 작품에 관해 지엽적인 단어나 구절, 형식을 묻는 문제보다는 작품 속에 있는 선인들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문제를 출제해야 한다. 셋째. 현대문학과는 다른 고전작품이 지닌 장점(작품이 지닌 가치)이나 현대의 삶과 연계하여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문제를 출제해야 한다. 넷째, 작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해야 한다. 서술형이 아니라서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것이 한계는 있지만 관점을 정하여 작품을 감상하거나, 작품을 냉철하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연구에서는 5년간의 고전문학 문항 분석을 통해 개선된 부분과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 앞으로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 논문의 목적은 이런 문항 분석을 통해 고전문학이 학교현장에서 올바르게 자리매김 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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