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와 같은 형상은 어느 문명에나 공통적으로 존재하였으며, 미로는 세상의 질서를 처음으로 추상화시킨 것으로써 미로 속에 담겨 있는 예측 가능함과 동시에 불가능함에 대한 어떤 것을 통해 세계를 묘사한 것이다. 인간과 공간의 관계를 특히 미로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관계성의 개입 여부에 따라 각각 다른 양상을 지닌다. 미로가 건축적으로 표현된 이집트의 분묘, 크레타의 크노소스 궁전, 로마시대의 지하묘지 등에서 나타나는 몹시 다양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공간 구성은 신비주의를 바탕으로 은밀한 내면적 공간의 형태로 존재해 왔다. 이러한 폐쇄적 물리구조를 가진 미로는 초월적 상태에 도달하는 과정으로 정의되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공간 선택의 자유가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공간에 관계성이 개입되고 건축적 장치들 사이의 관계의 법칙에 의해서 미로는 상호 작용이 불가능한 폐쇄된 공간이 아닌 사용자에게 선택권이 부여된 다양한 체험의 공간으로 변화하게 된다. 이에 본 논문은 인간과 공간의 관계는 체험의 문제를 분리하여 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에서 출발하여, 공간 체험적 고찰과 미로의 공간 개념을 살펴보고 이것이 현대 건축공간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체험적 특성과 공간 구성적 특성으로 나누어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19세기 중기부터 꾸준히 발전된 다양한 건축공간론은 건축을 3차원적 확장으로 이해하기 시작했으며, 건축에 있어서 무형적인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찬적인 개념을 도입하여 관찰자의 이동에 따른 공간의 체험과 관찰자의 움직임과 동시적 표현이라는 입장을 취하게 되었다. 건축 경험에서의 시간의 개념은 ...
미로와 같은 형상은 어느 문명에나 공통적으로 존재하였으며, 미로는 세상의 질서를 처음으로 추상화시킨 것으로써 미로 속에 담겨 있는 예측 가능함과 동시에 불가능함에 대한 어떤 것을 통해 세계를 묘사한 것이다. 인간과 공간의 관계를 특히 미로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관계성의 개입 여부에 따라 각각 다른 양상을 지닌다. 미로가 건축적으로 표현된 이집트의 분묘, 크레타의 크노소스 궁전, 로마시대의 지하묘지 등에서 나타나는 몹시 다양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공간 구성은 신비주의를 바탕으로 은밀한 내면적 공간의 형태로 존재해 왔다. 이러한 폐쇄적 물리구조를 가진 미로는 초월적 상태에 도달하는 과정으로 정의되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공간 선택의 자유가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공간에 관계성이 개입되고 건축적 장치들 사이의 관계의 법칙에 의해서 미로는 상호 작용이 불가능한 폐쇄된 공간이 아닌 사용자에게 선택권이 부여된 다양한 체험의 공간으로 변화하게 된다. 이에 본 논문은 인간과 공간의 관계는 체험의 문제를 분리하여 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에서 출발하여, 공간 체험적 고찰과 미로의 공간 개념을 살펴보고 이것이 현대 건축공간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체험적 특성과 공간 구성적 특성으로 나누어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19세기 중기부터 꾸준히 발전된 다양한 건축공간론은 건축을 3차원적 확장으로 이해하기 시작했으며, 건축에 있어서 무형적인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찬적인 개념을 도입하여 관찰자의 이동에 따른 공간의 체험과 관찰자의 움직임과 동시적 표현이라는 입장을 취하게 되었다. 건축 경험에서의 시간의 개념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으로 인하여 시간 공간의 연속체 개념을 따르게 되었고, 인간의 몸이 강조되는 신체 중심적 사고가 반영되면서 '체험된 공간'의 개념은 공간을 체험하는 인간의 위치와 자세에 의해서 정해지며 인간과 공간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입체파의 다시점의 표현, 데 스틸의 움직임의 강조, 말레비치의 입체적 구축에 의한 아키텍톤 그리고 리시츠키의 움직임을 유발하는 프라운의 개념은 건축 공간에서 움직임의 변화에 의한 다양성을 분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공간의 체험적 특성은 인지 개념과 관련하여 나타나고 있으며, 공간의 운동성과 연속성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① 인지 개념 : 인간의 체험적 속성을 중시하고 환경과 인간의 경험현상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인지의 개념은 건축적 체험과 건축작품의 특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인자로서 인지와 행태는 건축의 경험에서 불가분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② 운동성 : '단위 공간의 역동적 구성에 의한 운동감 지각'과 '관찰자의 이동에 의한 운동감 체험'이라는 두 가지로 분류하여 볼 수 있으며, 체험자의 움직임에 따른 연속적 경험은 시간적 의미를 포함하면서 정체된 공간속에 긴장, 다양성, 변화 등의 공간 언어를 통하여 공간을 보다 체험되는 공간으로 형성하고 있다. ③ 연속성 : 다양한 장면을 즐기는 체험적 이동으로서의 픽쳐레스크 개념은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공간 이야기를 만드는 것으로써, 선적 공간 구성은 움직임과 이동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공간적 경험과 감동을 극대화하고자하는 것이다. 그리고 영화에서의 몽타쥬 기법의 건축표현은 단편적이고 비연속적인 요소들을 의미 있게 연결하여 연속적인 인상을 초래하며 인간의 움직임과 시선의 움직임을 다양하게 조작하여 연속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미로 공간개념의 전개를 살펴보면 개념별, 사상별, 작가별로 분석해 볼 수 있다. 신비주의적 미로는 직접적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공간선택의 자유가 주어지지 않는 폐쇄적 물리구조로 몹시 다양하고 복잡하게 얽혀있는 공간구성을 특징으로 하고, 관계적 공간으로서의 미로는 몇 가지 건축적 장치들 사이의 관계적 법칙으로부터 다양한 체험이 제공되는 공간구조를 갖는 미로로서 기대감을 유발하고 동선결정의 선택권을 부여하여 다양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자연발생적 미로로서의 도시미로는 도시방어를 위해 자연스런 미궁을 형성하여 복잡한 도시구조를 구축하였다. 피라네지의 미로적 구성은 유클리드적 공간의 파괴와 혼란의 증폭을 중요시하면서 혼란스러운 현실을 대립적인 단편들로 병치시킴으로써 모순을 극대화시키고 '충격 기법'에 의해 새로운 형식화를 시도하였고, 아돌프 로스의 라움플랜에서 보여지는 미로적 공간은 여러 레벨이 공간적으로 연속되고 상호관입하는 볼륨들이 미로처럼 굴절된 좁은 계단과 통로를 구성하여 강한 순환에 의해서 중심이 주위로 분산된다. 네덜란드 구조주의 작가인 알도 반 아이크는 '미로의 명료성' 개념을 원시형태에서 유추하여 일방적 측면만을 지니는 모든 것은 상충된 관계를 지니는 요소의 상호작용으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피에트 블롬은 카스바라는 공간 구조를 미로에 대한 모델로 차용하여 반정리 기능의 공간으로서의 심리적 치유를 위한 시도를 제시하고 있다. 안도 다다오는 기하학적으로 단순화된 미로와 같은 복잡한 길을 건물내부로 거두어들임으로써 인위와 자연, 움직임과 멈춤, 형태와 공간, 단순성과 복잡성 등의 조화를 통한 세심한 공간 연출에 의하여 시간 속에서 다양하게 변화하는 공간의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위에서 고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로의 체험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① 혼잡성과 질서 : 미로의 혼잡한 공간은 무질서하고 복잡해 보이지만, 다양한 생활 행태를 담아내는 용기의 개념으로써 혼잡 상황을 구성하는 수많은 관계적 요소 사이의 상호견제력에 의해 일정한 질서를 내포한다. ② 대립성과 복합성 대립적인 요소는 두 개의 보충적인 측면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립적인 것이 서로 배타적이지 않고 모든 것이 상호적인 관련성을 통해 역동적인 조화 안에 통일이 부여되어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③ 임의성과 연속성 : 미로에서의 다양한 경험이라는 문제는 연속 공간이라는 개념과 관계를 맺으며 임의적이면서도 조화로운 구성상태를 지향하고 자연스러운 공간 스토리를 구성하는 체험의 개념이다. ④ 자율성 : 동기유발적 자극은 해석의 다양성을 산출함으로써 선택권을 부여하고 전체는 자체적인 완전함을 가지는 동시에 전체를 형성하는 개별요소는 개인에 의해 자유롭게 해석될 수 있는 자율성을 지녀야 한다. ⑤ 내면성 : 미로는 주변환경에 의해 자신을 가장 적극적으로 개입시킬 수 있는 곳으로써 심리적 배설과 휴식을 위한 반정리 기능의 개념이다. 위와 같은 미로의 체험적 특성은 다음과 같은 공간 구성을 가진다. ① 임의적 구성 : 임의적, 분산적 방향성을 가진 동선 구조와 공간 전체구도의 임의적 분산 배치 등은 다양한 관계적 법칙의 상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양한 장면의 선택에 의한 연속적 체험이 이루어진다. ② 복합 공간적 구성 : 기하학적 배치수법, 사선 격자의 구심적 확산구도와 각도를 달리한 실내구성요소들의 집합 등의 새로운 미로적 질서를 나타낸다. ③ 분절과 집합적 구성 : 단위 유니트의 수직, 수평으로 연속된 집합과 임의적으로 쌓아올린 조합, 기능의 분할과 결합의 복합적 형태 등은 연속구조물에서 융통성을 지니며, 부분의 명료성을 강조한다. ④ 갈래길과 골목길 구성 단순한 추상적 분위기의 두 세 갈래길, 지그재그식 동선구조, 기하학적으로 단순화된 미로의 내부 수용과 도시 구성요소의 소형화 등은 선택을 유인하며 단순한 공간 분위기를 형성하여 추측이 가능해지는 공간의 체험 효과를 배가한다.
미로와 같은 형상은 어느 문명에나 공통적으로 존재하였으며, 미로는 세상의 질서를 처음으로 추상화시킨 것으로써 미로 속에 담겨 있는 예측 가능함과 동시에 불가능함에 대한 어떤 것을 통해 세계를 묘사한 것이다. 인간과 공간의 관계를 특히 미로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관계성의 개입 여부에 따라 각각 다른 양상을 지닌다. 미로가 건축적으로 표현된 이집트의 분묘, 크레타의 크노소스 궁전, 로마시대의 지하묘지 등에서 나타나는 몹시 다양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공간 구성은 신비주의를 바탕으로 은밀한 내면적 공간의 형태로 존재해 왔다. 이러한 폐쇄적 물리구조를 가진 미로는 초월적 상태에 도달하는 과정으로 정의되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공간 선택의 자유가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공간에 관계성이 개입되고 건축적 장치들 사이의 관계의 법칙에 의해서 미로는 상호 작용이 불가능한 폐쇄된 공간이 아닌 사용자에게 선택권이 부여된 다양한 체험의 공간으로 변화하게 된다. 이에 본 논문은 인간과 공간의 관계는 체험의 문제를 분리하여 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에서 출발하여, 공간 체험적 고찰과 미로의 공간 개념을 살펴보고 이것이 현대 건축공간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체험적 특성과 공간 구성적 특성으로 나누어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19세기 중기부터 꾸준히 발전된 다양한 건축공간론은 건축을 3차원적 확장으로 이해하기 시작했으며, 건축에 있어서 무형적인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찬적인 개념을 도입하여 관찰자의 이동에 따른 공간의 체험과 관찰자의 움직임과 동시적 표현이라는 입장을 취하게 되었다. 건축 경험에서의 시간의 개념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으로 인하여 시간 공간의 연속체 개념을 따르게 되었고, 인간의 몸이 강조되는 신체 중심적 사고가 반영되면서 '체험된 공간'의 개념은 공간을 체험하는 인간의 위치와 자세에 의해서 정해지며 인간과 공간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입체파의 다시점의 표현, 데 스틸의 움직임의 강조, 말레비치의 입체적 구축에 의한 아키텍톤 그리고 리시츠키의 움직임을 유발하는 프라운의 개념은 건축 공간에서 움직임의 변화에 의한 다양성을 분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공간의 체험적 특성은 인지 개념과 관련하여 나타나고 있으며, 공간의 운동성과 연속성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① 인지 개념 : 인간의 체험적 속성을 중시하고 환경과 인간의 경험현상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인지의 개념은 건축적 체험과 건축작품의 특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인자로서 인지와 행태는 건축의 경험에서 불가분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② 운동성 : '단위 공간의 역동적 구성에 의한 운동감 지각'과 '관찰자의 이동에 의한 운동감 체험'이라는 두 가지로 분류하여 볼 수 있으며, 체험자의 움직임에 따른 연속적 경험은 시간적 의미를 포함하면서 정체된 공간속에 긴장, 다양성, 변화 등의 공간 언어를 통하여 공간을 보다 체험되는 공간으로 형성하고 있다. ③ 연속성 : 다양한 장면을 즐기는 체험적 이동으로서의 픽쳐레스크 개념은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공간 이야기를 만드는 것으로써, 선적 공간 구성은 움직임과 이동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공간적 경험과 감동을 극대화하고자하는 것이다. 그리고 영화에서의 몽타쥬 기법의 건축표현은 단편적이고 비연속적인 요소들을 의미 있게 연결하여 연속적인 인상을 초래하며 인간의 움직임과 시선의 움직임을 다양하게 조작하여 연속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미로 공간개념의 전개를 살펴보면 개념별, 사상별, 작가별로 분석해 볼 수 있다. 신비주의적 미로는 직접적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공간선택의 자유가 주어지지 않는 폐쇄적 물리구조로 몹시 다양하고 복잡하게 얽혀있는 공간구성을 특징으로 하고, 관계적 공간으로서의 미로는 몇 가지 건축적 장치들 사이의 관계적 법칙으로부터 다양한 체험이 제공되는 공간구조를 갖는 미로로서 기대감을 유발하고 동선결정의 선택권을 부여하여 다양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자연발생적 미로로서의 도시미로는 도시방어를 위해 자연스런 미궁을 형성하여 복잡한 도시구조를 구축하였다. 피라네지의 미로적 구성은 유클리드적 공간의 파괴와 혼란의 증폭을 중요시하면서 혼란스러운 현실을 대립적인 단편들로 병치시킴으로써 모순을 극대화시키고 '충격 기법'에 의해 새로운 형식화를 시도하였고, 아돌프 로스의 라움플랜에서 보여지는 미로적 공간은 여러 레벨이 공간적으로 연속되고 상호관입하는 볼륨들이 미로처럼 굴절된 좁은 계단과 통로를 구성하여 강한 순환에 의해서 중심이 주위로 분산된다. 네덜란드 구조주의 작가인 알도 반 아이크는 '미로의 명료성' 개념을 원시형태에서 유추하여 일방적 측면만을 지니는 모든 것은 상충된 관계를 지니는 요소의 상호작용으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피에트 블롬은 카스바라는 공간 구조를 미로에 대한 모델로 차용하여 반정리 기능의 공간으로서의 심리적 치유를 위한 시도를 제시하고 있다. 안도 다다오는 기하학적으로 단순화된 미로와 같은 복잡한 길을 건물내부로 거두어들임으로써 인위와 자연, 움직임과 멈춤, 형태와 공간, 단순성과 복잡성 등의 조화를 통한 세심한 공간 연출에 의하여 시간 속에서 다양하게 변화하는 공간의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위에서 고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로의 체험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① 혼잡성과 질서 : 미로의 혼잡한 공간은 무질서하고 복잡해 보이지만, 다양한 생활 행태를 담아내는 용기의 개념으로써 혼잡 상황을 구성하는 수많은 관계적 요소 사이의 상호견제력에 의해 일정한 질서를 내포한다. ② 대립성과 복합성 대립적인 요소는 두 개의 보충적인 측면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립적인 것이 서로 배타적이지 않고 모든 것이 상호적인 관련성을 통해 역동적인 조화 안에 통일이 부여되어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③ 임의성과 연속성 : 미로에서의 다양한 경험이라는 문제는 연속 공간이라는 개념과 관계를 맺으며 임의적이면서도 조화로운 구성상태를 지향하고 자연스러운 공간 스토리를 구성하는 체험의 개념이다. ④ 자율성 : 동기유발적 자극은 해석의 다양성을 산출함으로써 선택권을 부여하고 전체는 자체적인 완전함을 가지는 동시에 전체를 형성하는 개별요소는 개인에 의해 자유롭게 해석될 수 있는 자율성을 지녀야 한다. ⑤ 내면성 : 미로는 주변환경에 의해 자신을 가장 적극적으로 개입시킬 수 있는 곳으로써 심리적 배설과 휴식을 위한 반정리 기능의 개념이다. 위와 같은 미로의 체험적 특성은 다음과 같은 공간 구성을 가진다. ① 임의적 구성 : 임의적, 분산적 방향성을 가진 동선 구조와 공간 전체구도의 임의적 분산 배치 등은 다양한 관계적 법칙의 상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양한 장면의 선택에 의한 연속적 체험이 이루어진다. ② 복합 공간적 구성 : 기하학적 배치수법, 사선 격자의 구심적 확산구도와 각도를 달리한 실내구성요소들의 집합 등의 새로운 미로적 질서를 나타낸다. ③ 분절과 집합적 구성 : 단위 유니트의 수직, 수평으로 연속된 집합과 임의적으로 쌓아올린 조합, 기능의 분할과 결합의 복합적 형태 등은 연속구조물에서 융통성을 지니며, 부분의 명료성을 강조한다. ④ 갈래길과 골목길 구성 단순한 추상적 분위기의 두 세 갈래길, 지그재그식 동선구조, 기하학적으로 단순화된 미로의 내부 수용과 도시 구성요소의 소형화 등은 선택을 유인하며 단순한 공간 분위기를 형성하여 추측이 가능해지는 공간의 체험 효과를 배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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