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교육은 학생의 음악적 잠재력과 창의성을 계발하고, 음악을 통하여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도록 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전인적인 인간이 되도록 하는 데 있다. 또,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음악을 이해하고 애호하며 즐기는 태도를 가지게 한다. 우리나라 일반계 고등학교의 음악과 교육과정의 역사적 변천을 살펴보면, 제1차 교육과정의 음악과 목표는 음악의 체험을 통하여 아름다운 정서와 원만한 인격을 갖춤으로써 가정인, 사회인, 국제인 으로서의 교양을 높이고,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름에 두고 가창, 기악연주, 감상, 음악의 기초이론, 창작 등에 걸쳐 음악에 관한 지식과 음악적 기능, 태도 및 습관 등의 지도를 강조하고 있었다. 제2차 교육과정은 기초적인 표현기능과 지식 기르기 및 창의적인 ...
음악과 교육은 학생의 음악적 잠재력과 창의성을 계발하고, 음악을 통하여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도록 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전인적인 인간이 되도록 하는 데 있다. 또,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음악을 이해하고 애호하며 즐기는 태도를 가지게 한다. 우리나라 일반계 고등학교의 음악과 교육과정의 역사적 변천을 살펴보면, 제1차 교육과정의 음악과 목표는 음악의 체험을 통하여 아름다운 정서와 원만한 인격을 갖춤으로써 가정인, 사회인, 국제인 으로서의 교양을 높이고,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름에 두고 가창, 기악연주, 감상, 음악의 기초이론, 창작 등에 걸쳐 음악에 관한 지식과 음악적 기능, 태도 및 습관 등의 지도를 강조하고 있었다. 제2차 교육과정은 기초적인 표현기능과 지식 기르기 및 창의적인 표현 능력, 음악을 즐기는 심정과 감상능력 및 태도 기르기, 독보력과 일상생활에 활용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1차에 없었던 지도상의 유의점 13개항이 신설되었다. 제3차 교육과정 음악과 일반목표는 음악성과 창조성 계발, 음악적 감각과 기능발달로 음악활동에 활용하기, 창조적 표현능력과 감상능력을 키워 정서적 생활하기, 우리나라의 음악문화와 다른 나라의 음악 문화이해와 음악 문화유산을 계승하여 민족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등이었다. 그 내용은 가창, 기악 창작, 감상 영역에서 다섯 개 학년의 목표가 진술되어 있으며, 지도내용은 학문중심의 교육사조의 영향을 받아 음악 지식구조를 체계적으로 조직하여 제시하고 있었다. 제4차 교육과정은 모든 음악에 적용될 수 있는 음악의 기본개념을 가르칠 수 있는 미국의 포괄적 음악교육의 영향을 받았으며, 음악과 목표로 바람직한 음악의 체험을 통하여 음악성을 계발하고, 풍부한 정서와 창조성을 길러 조화로운 인격형성으로 설정하고, 음악적 감각의 계발과 독보 및 청음 능력 기르기, 창조적 표현능력 향상시키기, 작품의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여 음악을 즐기는 적극적 태도 기르기 등을 목표화하였다. 이 목표로 학년목표가 진술되고 영역에서 기본능력, 표현능력, 감상능력으로 각각 세분화시켰다. 제5차 교육과정은 음악성 계발을 위한 내용구성, 개념적인 지도를 지향하고 활동중심의 음악교육을 강조하며, 전 영역에서 포괄적으로 학습되도록 하는 것을 기본입장으로 정하였다. 교과목표는 제4차 목표와 같으며, 구성요소의 감각적 계발과 창조적 표현, 음악을 애호하며 즐기는 태도에 관한 두 개 항의 목표와 학년목표가 진술되었다. 또, 표현과 감상의 두 영역으로 나누어 지도내용을 제시하고 있었지만, 제4차와 본질적인 변화가 보이지 않는 대신 체제구성에서 간결성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제6차 교육과정은 창조적 인간육성, 전통음악 학습의 강조, 표현, 심화학습 강조, 감상을 통한 음악적 정서순화와 생활의 강조, 음악의 구성요소에 대한 원리 이해의 강조,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한 음악성 계발 등을 주요한 학습내용으로 삼아 음악의 기초적인 구성요소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실음에 의한 표현력 육성에 두었다. 내용영역의 구성요소도 이해, 가창, 기악, 창작에 관한 표현, 감상 세 영역으로 구분되어 지도내용을 제시하면서, 다양한 음악의 심미적인 체험, 음악적 능력의 향상, 풍부한 정서를 함양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제7차 교육과정은 21세기의 정보화와 세계화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한국인 육성이 교육과정 개정의 기본방향에 따라, 음악과 목표가 다양한 악곡과 음악활동을 통하여 음악성과 창의성을 기르고, 음악적 정서를 풍부하게 하는 새로운 음악적 인간상을 제시하고 있었다. 일반계 고등학교 음악교육과정 수업시수의 변천은 1차에서 6차까지는 필수로서 평균 2~3시간 배당이 되었으나,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1시간으로 축소가 되었으며, 그 외 선택으로서 음악, 미술, 체육 중에서 2~3시간이 교육과정에 따라 일부 배정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학교의 음악시간만을 비교하면 고등학교 단계에서 3시간 이하를 하고 있는 독일과 10세까지 매일 음악시간을 가지는 영국이 음악시간이 가장 길고, 한국과 프랑스 일본은 중간을 차지하고 미국이 가장 짧은 시간을 제시하고 있었다. 음악과 교육과정의 이론영역 변천은 제1차 교육과정에서 제3차 교육과정까지는 이론의 구성요소가 명확하게 제시되지 못하였으나, 제4차 교육과정에서부터 제7차 교육과정까지는 리듬, 가락 화음, 형식 빠르기, 셈여림, 음색을 기본으로 하여 세부내용에서는 일부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제7차 음악과 교육과정의 학습목표 내용의 학교 급별 위계와 관련하여 ‘이해’영역에서는 학교 급별로 조금은 차별화되는 음악개념으로 위계를 설정하려고 하고 있으나, 활동영역에서는 성취기준에 기초하면서, 형용사나 부사를 차별화함으로써 기계적인 위계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학생들의 음악적 성장과 관심도 흥미·능력을 고려하여 학습목표 내용을 배열하는 방식의 변화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활동영역의 변천으로 제1차 교육과정에서 제7차 교육과정까지의 평균 가창영역의 비율이 59.8%, 기악영역이 5.5%, 창작영역이 6.3%, 감상영역이 28.4%로 나타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음악수업이 가창이 가장 수월하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노래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음악수업의 주된 활동으로 볼 수 있다. 가창 다음으로는 감상, 창작, 기악 영역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현재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가창, 감상, 기악, 창작 순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었다. 가창에서 영역별로 활동비율을 살펴보면, 한국가곡의 평균비율이 제3차 교육과정에서 43.8%가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23.3%로 축소가 되고 있으며, 전통 민요의 비율은 제3차 교육과정에서 9.0%인 것이 제7차 교육과정에 와서는 28.6%로 확대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외국의 악곡은 제3차 교육과정에서 47.2%가 제7차 교육과정에서도 48.1%로 평균 50% 내·외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첫째, 음악교과의 성격과 목적에서 주로 음악성·창의성 계발, 심미적 경험 풍부한 정서함양 등으로 음악을 위한 음악교육의 의미가 강조되었고, 음악의 생활화, 음악의 역사, 사회·문화적 맥락 등과 같은 음악을 통한 음악교육은 일부 제시되고 있으나 그 구체성이 미흡하였다. 둘째, 음악교육의 목표에서 유럽은 음악이 사회화와 개인에게 어떤 기여를 해야 하는가에 두는 관련주의 예술교육론에 중심을 두고, 미국과 일본은 음악성 창의성, 심미적 감수성 등 개인의 풍요로운 삶에 어떤 기여를 하는가에 대한 순수 예술교육론에 중심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의 음악교육과정은 순수예술교육론을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음악교육과정 지도내용으로 음악수업에서 이해와 활동의 통합적인 지도와 창의적인 음악활동의 표현, 음악하기가 강조되었고, 평가방법으로는 실음을 통한 평가와 더불어 학습의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서의 수행평가가 강조되고 있었다. 넷째, 음악이해 영역의 변천은 제1차 교육과정에서부터 3차 교육과정까지는 구성요소가 명확하게 제시 못하였으나, 제4차 교육과정에서부터 제7차 교육과정까지는 리듬, 가락, 화성, 형식, 빠르기, 셈여림, 음색을 기본으로 하여 구성이 되어 있으며, 개념의 이해만을 위한 학습이 아닌 실음을 중심으로 하여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음악학습을 제시하고 있다. 다섯째, 활동영역의 변천으로 제1차 교육과정에서 제7차 교육과정까지 가창영역의 평균비율은 59.8%, 기악영역은 5.5%, 창작영역은 6.3%, 감상영역은 28.4%로 나타나 있다. 이것은 음악수업이 가창이 가장 수월하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노래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음악수업의 주된 활동으로 볼 수 있다. 여섯째, 제1차 교육과정에서 제7차 교육과정까지 가창의 평균 악곡 수는 67곡, 기악과 창작은 7곡, 감상은 34곡으로 전체 115곡으로 나타난다. 전체적으로 주당 수업시수에 비하여 지나치게 학습해야 할 내용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일곱째, 학교음악교육에서 국악교육의 양적 확대는 이루어졌으나, 질적인 측면에서 국악의 역사·문화·사회적 맥락에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태도를 기르는 데 필요한 다양한 활동과 교수방법의 제시가 부족하였다. 이상에서 살펴본 결론을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1950년대 이후 음악교육이 형식미학에 중심을 두고 있지만, 1990년대 이후 엘리엇(Elliott)의 실천주의 음악교육의 사조로, 음악교과의 성격이 음악의 역할과 가치를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생활화하는 것이 강조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교수·학습방법과 평가 등에서 보다 명확한 설명과 안내가 필요하며 나아가서 교사 재교육과 양성과정, 교과서에 대한 개선책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현행 음악과 교육내용 분류체계는 이해영역과 활동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활동영역에서 가창과 감상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차기 음악과 교육과정에서는 음악이해하기(인지적 영역), 음악표현하기(심동적 영역), 음악생활화하기(정의적 영역)등이 조화 있게 반영이 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내용체계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셋째, 음악교육과정의 내용적정화를 이루기 위하여 이해영역과 활동영역이 수업시수에 비해 지나치게 범위가 넓고 수준 또한 높아 학생들 입장에서 현실생활과 유리되어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수업시수의 확보, 교육과정내용의 범위제고와 함께 활동영역의 역할과 규모를 제조정할 필요가 있다. 넷째, 교육과정중심의 음악교육을 도입하여 현재 음악의 이해, 활동영역인 가창, 기악, 창작, 감상이라는 전통적 다섯 가지 영역의 틀을 벗어나 보다 구체적인 주제와 행동목표에 따라 수업이 될 수 있도록 실제적인 교육과정의 제시와 안내가 필요하다. 다섯째, 현행 제7차 음악교육과정은 각 학년간의 연계성에 따라 초등학교 3·4, 5·6, 중학교 7·8·9, 고등학교 10학년을 하나의 범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활동영역에서 학습목표 진술방식이 학교 급별로 위계를 세우지 못하고 단순한 형용사나 부사로서의 기계적 배열방식을 택하고 있다. 따라서 학년별 영역별로 분명한 학습목표와 학습내용, 학습량 등 최소 성취기준을 제시하여 현장교사들이 교육과정을 실현하는데 있어 유용하게 활용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여섯째,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대학입시의 비중으로 인하여 음악교과가 상대적으로 소홀해지기 쉬우므로 음악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각 영역의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학습 자료와 다양한 수업·평가모형의 개발로 즐겁고 유익한 음악시간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음악과 교육과정은 무엇보다도 학교의 자율적 교육과정의 운영과 창의적 수업운영을 전제로 하고 있다. 차기 음악과 교육과정의 개발은 이해와 활동의 지식과 기능중심에서 벗어나 이해, 표현, 생활화를 조화 있게 구성하여 우리나라와 각 국의 문화적 정체성과 예술성에 의한 질 높은 음악문화 발전의 비판자와 향유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그 외 음악교사양성제도, 시설·환경, 입시제도, 교사의 책무성, 교과서제도, 주5일제에 따른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보다 질 높은 음악과 교육과정의 구현을 위하여 교사와 학자, 행정가가 함께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음악과 교육은 학생의 음악적 잠재력과 창의성을 계발하고, 음악을 통하여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도록 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전인적인 인간이 되도록 하는 데 있다. 또,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음악을 이해하고 애호하며 즐기는 태도를 가지게 한다. 우리나라 일반계 고등학교의 음악과 교육과정의 역사적 변천을 살펴보면, 제1차 교육과정의 음악과 목표는 음악의 체험을 통하여 아름다운 정서와 원만한 인격을 갖춤으로써 가정인, 사회인, 국제인 으로서의 교양을 높이고,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름에 두고 가창, 기악연주, 감상, 음악의 기초이론, 창작 등에 걸쳐 음악에 관한 지식과 음악적 기능, 태도 및 습관 등의 지도를 강조하고 있었다. 제2차 교육과정은 기초적인 표현기능과 지식 기르기 및 창의적인 표현 능력, 음악을 즐기는 심정과 감상능력 및 태도 기르기, 독보력과 일상생활에 활용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1차에 없었던 지도상의 유의점 13개항이 신설되었다. 제3차 교육과정 음악과 일반목표는 음악성과 창조성 계발, 음악적 감각과 기능발달로 음악활동에 활용하기, 창조적 표현능력과 감상능력을 키워 정서적 생활하기, 우리나라의 음악문화와 다른 나라의 음악 문화이해와 음악 문화유산을 계승하여 민족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등이었다. 그 내용은 가창, 기악 창작, 감상 영역에서 다섯 개 학년의 목표가 진술되어 있으며, 지도내용은 학문중심의 교육사조의 영향을 받아 음악 지식구조를 체계적으로 조직하여 제시하고 있었다. 제4차 교육과정은 모든 음악에 적용될 수 있는 음악의 기본개념을 가르칠 수 있는 미국의 포괄적 음악교육의 영향을 받았으며, 음악과 목표로 바람직한 음악의 체험을 통하여 음악성을 계발하고, 풍부한 정서와 창조성을 길러 조화로운 인격형성으로 설정하고, 음악적 감각의 계발과 독보 및 청음 능력 기르기, 창조적 표현능력 향상시키기, 작품의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여 음악을 즐기는 적극적 태도 기르기 등을 목표화하였다. 이 목표로 학년목표가 진술되고 영역에서 기본능력, 표현능력, 감상능력으로 각각 세분화시켰다. 제5차 교육과정은 음악성 계발을 위한 내용구성, 개념적인 지도를 지향하고 활동중심의 음악교육을 강조하며, 전 영역에서 포괄적으로 학습되도록 하는 것을 기본입장으로 정하였다. 교과목표는 제4차 목표와 같으며, 구성요소의 감각적 계발과 창조적 표현, 음악을 애호하며 즐기는 태도에 관한 두 개 항의 목표와 학년목표가 진술되었다. 또, 표현과 감상의 두 영역으로 나누어 지도내용을 제시하고 있었지만, 제4차와 본질적인 변화가 보이지 않는 대신 체제구성에서 간결성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제6차 교육과정은 창조적 인간육성, 전통음악 학습의 강조, 표현, 심화학습 강조, 감상을 통한 음악적 정서순화와 생활의 강조, 음악의 구성요소에 대한 원리 이해의 강조,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한 음악성 계발 등을 주요한 학습내용으로 삼아 음악의 기초적인 구성요소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실음에 의한 표현력 육성에 두었다. 내용영역의 구성요소도 이해, 가창, 기악, 창작에 관한 표현, 감상 세 영역으로 구분되어 지도내용을 제시하면서, 다양한 음악의 심미적인 체험, 음악적 능력의 향상, 풍부한 정서를 함양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제7차 교육과정은 21세기의 정보화와 세계화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한국인 육성이 교육과정 개정의 기본방향에 따라, 음악과 목표가 다양한 악곡과 음악활동을 통하여 음악성과 창의성을 기르고, 음악적 정서를 풍부하게 하는 새로운 음악적 인간상을 제시하고 있었다. 일반계 고등학교 음악교육과정 수업시수의 변천은 1차에서 6차까지는 필수로서 평균 2~3시간 배당이 되었으나,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1시간으로 축소가 되었으며, 그 외 선택으로서 음악, 미술, 체육 중에서 2~3시간이 교육과정에 따라 일부 배정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학교의 음악시간만을 비교하면 고등학교 단계에서 3시간 이하를 하고 있는 독일과 10세까지 매일 음악시간을 가지는 영국이 음악시간이 가장 길고, 한국과 프랑스 일본은 중간을 차지하고 미국이 가장 짧은 시간을 제시하고 있었다. 음악과 교육과정의 이론영역 변천은 제1차 교육과정에서 제3차 교육과정까지는 이론의 구성요소가 명확하게 제시되지 못하였으나, 제4차 교육과정에서부터 제7차 교육과정까지는 리듬, 가락 화음, 형식 빠르기, 셈여림, 음색을 기본으로 하여 세부내용에서는 일부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제7차 음악과 교육과정의 학습목표 내용의 학교 급별 위계와 관련하여 ‘이해’영역에서는 학교 급별로 조금은 차별화되는 음악개념으로 위계를 설정하려고 하고 있으나, 활동영역에서는 성취기준에 기초하면서, 형용사나 부사를 차별화함으로써 기계적인 위계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학생들의 음악적 성장과 관심도 흥미·능력을 고려하여 학습목표 내용을 배열하는 방식의 변화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활동영역의 변천으로 제1차 교육과정에서 제7차 교육과정까지의 평균 가창영역의 비율이 59.8%, 기악영역이 5.5%, 창작영역이 6.3%, 감상영역이 28.4%로 나타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음악수업이 가창이 가장 수월하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노래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음악수업의 주된 활동으로 볼 수 있다. 가창 다음으로는 감상, 창작, 기악 영역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현재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가창, 감상, 기악, 창작 순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었다. 가창에서 영역별로 활동비율을 살펴보면, 한국가곡의 평균비율이 제3차 교육과정에서 43.8%가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23.3%로 축소가 되고 있으며, 전통 민요의 비율은 제3차 교육과정에서 9.0%인 것이 제7차 교육과정에 와서는 28.6%로 확대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외국의 악곡은 제3차 교육과정에서 47.2%가 제7차 교육과정에서도 48.1%로 평균 50% 내·외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첫째, 음악교과의 성격과 목적에서 주로 음악성·창의성 계발, 심미적 경험 풍부한 정서함양 등으로 음악을 위한 음악교육의 의미가 강조되었고, 음악의 생활화, 음악의 역사, 사회·문화적 맥락 등과 같은 음악을 통한 음악교육은 일부 제시되고 있으나 그 구체성이 미흡하였다. 둘째, 음악교육의 목표에서 유럽은 음악이 사회화와 개인에게 어떤 기여를 해야 하는가에 두는 관련주의 예술교육론에 중심을 두고, 미국과 일본은 음악성 창의성, 심미적 감수성 등 개인의 풍요로운 삶에 어떤 기여를 하는가에 대한 순수 예술교육론에 중심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의 음악교육과정은 순수예술교육론을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음악교육과정 지도내용으로 음악수업에서 이해와 활동의 통합적인 지도와 창의적인 음악활동의 표현, 음악하기가 강조되었고, 평가방법으로는 실음을 통한 평가와 더불어 학습의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서의 수행평가가 강조되고 있었다. 넷째, 음악이해 영역의 변천은 제1차 교육과정에서부터 3차 교육과정까지는 구성요소가 명확하게 제시 못하였으나, 제4차 교육과정에서부터 제7차 교육과정까지는 리듬, 가락, 화성, 형식, 빠르기, 셈여림, 음색을 기본으로 하여 구성이 되어 있으며, 개념의 이해만을 위한 학습이 아닌 실음을 중심으로 하여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음악학습을 제시하고 있다. 다섯째, 활동영역의 변천으로 제1차 교육과정에서 제7차 교육과정까지 가창영역의 평균비율은 59.8%, 기악영역은 5.5%, 창작영역은 6.3%, 감상영역은 28.4%로 나타나 있다. 이것은 음악수업이 가창이 가장 수월하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노래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음악수업의 주된 활동으로 볼 수 있다. 여섯째, 제1차 교육과정에서 제7차 교육과정까지 가창의 평균 악곡 수는 67곡, 기악과 창작은 7곡, 감상은 34곡으로 전체 115곡으로 나타난다. 전체적으로 주당 수업시수에 비하여 지나치게 학습해야 할 내용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일곱째, 학교음악교육에서 국악교육의 양적 확대는 이루어졌으나, 질적인 측면에서 국악의 역사·문화·사회적 맥락에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태도를 기르는 데 필요한 다양한 활동과 교수방법의 제시가 부족하였다. 이상에서 살펴본 결론을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1950년대 이후 음악교육이 형식미학에 중심을 두고 있지만, 1990년대 이후 엘리엇(Elliott)의 실천주의 음악교육의 사조로, 음악교과의 성격이 음악의 역할과 가치를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생활화하는 것이 강조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교수·학습방법과 평가 등에서 보다 명확한 설명과 안내가 필요하며 나아가서 교사 재교육과 양성과정, 교과서에 대한 개선책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현행 음악과 교육내용 분류체계는 이해영역과 활동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활동영역에서 가창과 감상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차기 음악과 교육과정에서는 음악이해하기(인지적 영역), 음악표현하기(심동적 영역), 음악생활화하기(정의적 영역)등이 조화 있게 반영이 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내용체계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셋째, 음악교육과정의 내용적정화를 이루기 위하여 이해영역과 활동영역이 수업시수에 비해 지나치게 범위가 넓고 수준 또한 높아 학생들 입장에서 현실생활과 유리되어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수업시수의 확보, 교육과정내용의 범위제고와 함께 활동영역의 역할과 규모를 제조정할 필요가 있다. 넷째, 교육과정중심의 음악교육을 도입하여 현재 음악의 이해, 활동영역인 가창, 기악, 창작, 감상이라는 전통적 다섯 가지 영역의 틀을 벗어나 보다 구체적인 주제와 행동목표에 따라 수업이 될 수 있도록 실제적인 교육과정의 제시와 안내가 필요하다. 다섯째, 현행 제7차 음악교육과정은 각 학년간의 연계성에 따라 초등학교 3·4, 5·6, 중학교 7·8·9, 고등학교 10학년을 하나의 범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활동영역에서 학습목표 진술방식이 학교 급별로 위계를 세우지 못하고 단순한 형용사나 부사로서의 기계적 배열방식을 택하고 있다. 따라서 학년별 영역별로 분명한 학습목표와 학습내용, 학습량 등 최소 성취기준을 제시하여 현장교사들이 교육과정을 실현하는데 있어 유용하게 활용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여섯째,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대학입시의 비중으로 인하여 음악교과가 상대적으로 소홀해지기 쉬우므로 음악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각 영역의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학습 자료와 다양한 수업·평가모형의 개발로 즐겁고 유익한 음악시간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음악과 교육과정은 무엇보다도 학교의 자율적 교육과정의 운영과 창의적 수업운영을 전제로 하고 있다. 차기 음악과 교육과정의 개발은 이해와 활동의 지식과 기능중심에서 벗어나 이해, 표현, 생활화를 조화 있게 구성하여 우리나라와 각 국의 문화적 정체성과 예술성에 의한 질 높은 음악문화 발전의 비판자와 향유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그 외 음악교사양성제도, 시설·환경, 입시제도, 교사의 책무성, 교과서제도, 주5일제에 따른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보다 질 높은 음악과 교육과정의 구현을 위하여 교사와 학자, 행정가가 함께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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