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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 영자신문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휘학습에 활용할 때, 학생들이 가진 선험지식이 수업을 흥미롭게 하는지, 어휘수업 후 학생들이 어휘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느끼는지, 어휘능력의 향상이 어떤 영어학습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여 어휘학습 자료로서 영자신문의 유용성을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대학입시를 준비를 위해 타 학년보다 어휘능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다. 실험 방법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하여 학생들이 어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일반적 생각, 개별 및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

본 연구는 청소년 영자신문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휘학습에 활용할 때, 학생들이 가진 선험지식이 수업을 흥미롭게 하는지, 어휘수업 후 학생들이 어휘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느끼는지, 어휘능력의 향상이 어떤 영어학습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여 어휘학습 자료로서 영자신문의 유용성을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대학입시를 준비를 위해 타 학년보다 어휘능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다. 실험 방법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하여 학생들이 어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일반적 생각, 개별 및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어휘학습의 실태, 어휘학습 시 학생들이 선호하는 전략과 교재를 파악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 영자신문을 어휘학습에 활용하고, 사후 설문을 통하여 영자신문이 어휘수업에 도움이 되는 자료인지를 알아보았다. 이에 따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어휘학습이 기계적인 암기에만 의존하지 않고 어휘습득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에도 기여하도록 유의미한 학습(meaningful learning)이 필요하다. 영자신문은 학습자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며 학습자의 선험지식을 사용하여 새로운 지식을 쌓으므로 흥미로운 어휘수업을 만드는데 적합한 자료이다. 또한 학생들의 사고활동을 촉진하고, 동기를 부여하여 능동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하므로 어휘능력에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학습자 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졌다. 또한 어휘수업을 통해 배양된 어휘능력이 영어 읽기에 가장 도움을 주었다. 선험지식 사용하기, 전후 문맥 활용하기, 의미단위로 익히기 등은 어휘학습 뿐 만 아니라 읽기에도 활용할 수 있으므로 학습자들은 자신들의 독해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느꼈다. 그리고 학생들의 사고를 활성화시키는 활동만 적절하게 구안된다면 읽기영역뿐 아니라 말하기, 듣기, 그리고 쓰기영역에도 영자신문이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영자신문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어휘, 읽기뿐만 아니라, 듣기, 말하기, 쓰기까지 영자신문을 상호학습의 매개로 삼아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져야할 필요가 있다. 또한 영자신문을 효율적인 학습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교사들이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과 적절한 평가방법과 기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제 7차 교육과정은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위한 수준별 수업을 강조한다. 흥미있는 내용을 다루는 영자신문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자료이므로 학습활동을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적절하게 구안하여 수준별 수업자료로서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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