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외상 후 성장 이론을 우리나라 상황에 적용하여 외상 후 성장 관련 변인을 규명하고 외상 후 성장의 임상적 가치를 검증해 본 것이다. 특히 그간의 외상 후 성장 관련 연구들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었던 주요 변인들과 외상 후 성장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정신 건강을 비롯한 적응 지표들과 외상 후 성장과의 관련성을 바탕으로, 외상 후 성장 지각이 갖는 임상적 의의를 찾는데 주력하였다. 이를 위하여 다음의 세부적인 목적을 설정하였다. 첫째, 외상 자체의 특성과 인구학적 변인, 개인의 성격 특성 중 희망과 낙관성, 그리고 스트레스 대처 방식을 주요 변인으로 설정하고 각 변인들과 외상 후 성장과의 관련성을 탐색한다. 둘째, 관련 변인들이 외상 후 성장을 예측하는 정도를 평가한다. 셋째, 외상 후 성장의 임상적 의의를 살펴보기 위해 정신 건강 뿐 아니라 신체건강, 기능 수준, ...
본 연구는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외상 후 성장 이론을 우리나라 상황에 적용하여 외상 후 성장 관련 변인을 규명하고 외상 후 성장의 임상적 가치를 검증해 본 것이다. 특히 그간의 외상 후 성장 관련 연구들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었던 주요 변인들과 외상 후 성장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정신 건강을 비롯한 적응 지표들과 외상 후 성장과의 관련성을 바탕으로, 외상 후 성장 지각이 갖는 임상적 의의를 찾는데 주력하였다. 이를 위하여 다음의 세부적인 목적을 설정하였다. 첫째, 외상 자체의 특성과 인구학적 변인, 개인의 성격 특성 중 희망과 낙관성, 그리고 스트레스 대처 방식을 주요 변인으로 설정하고 각 변인들과 외상 후 성장과의 관련성을 탐색한다. 둘째, 관련 변인들이 외상 후 성장을 예측하는 정도를 평가한다. 셋째, 외상 후 성장의 임상적 의의를 살펴보기 위해 정신 건강 뿐 아니라 신체건강, 기능 수준, 삶의 질 등 적응의 다양한 측면과 외상 후 성장과의 관련성을 살펴본다. 넷째, 외상으로 인한 부정적인 경험으로부터 개인의 건강과 적응을 보호하는 조절 변수로서 외상 후 성장의 역할에 대해 검증해 본다. 본 연구의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들은 인구학적 변인의 경우, 연령과 종교였으며, 외상 관련 변인으로는 외상의 심각도에 대한 주관적 평가, 그리고 외상 경험에 대한 반복적인 사고였다. 즉,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든 사람에게서, 그리고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성장 경험에 대한 보고가 많았으며, 또한 외상의 심각도를 높게 지각하고 그에 대해 반복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에게서 외상 후 성장에 대한 보고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적인 변인에서는 희망과 낙관성이 외상 후 성장의 지각과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스트레스 대처 방식 중 적극적 대처, 고집, 긍정적 비교와 해석, 종교적 추구, 자제 등의 변인이 외상 후 성장과 정적 상관을 보인 반면, 자기 비판은 외상 후 성장의 지각과 대체로 부정적인 관련성을 보였다. 둘째, 상관 분석을 통해 도출된 주요 변인들이 외상 후 성장을 예측하는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연령, 종교, 외상 경험에 대한 반복적 사고와 방안력, 낙관성, 그리고 종교 추구, 긍정 비교, 적극 대처 등이 외상 후 성장을 예견하는 주요 지표로 확인되었다. 셋째, 외상 후 성장을 지각하는 사람들에게서 우울 수준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건강 평가에 있어서도 하위 요인인 활력, 정신 건강 모두가 외상 후 성장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반면 통증의 감소나 신체 기능의 향상, 사회적 기능의 향상 등의 하위 요인들과 외상 후 성장 사이에는 뚜렷한 관계성을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외상 후 성장의 지각이 외상으로 인한 부정적 경험으로부터 개인이 정신 건강을 보호하는 완충물로서 기능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조절 효과 분석을 실시한 결과, 외상 후 성장을 높게 지각하는 사람들의 경우, 외상 경험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상 후 성장에 대한 지각 정도가 낮은 집단에게서는 외상 경험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외상 후 성장의 지각이 외상 경험으로부터 심적 안녕감을 보호하는 조절 변수의 역할을 담당함을 볼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가 갖는 임상적 의의 및 시사점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외상 후 성장 개념이 아직은 생소한 우리나라에서 본 연구가 외상 후 성장을 소개하고 관련 변인을 규명하는 초기 시도라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둘째, 기존 연구들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연령이나 성별 등 인구학적 변인들과 외상 후 성장과의 관련성에 대해, 다양한 연령 및 계층의 사람들을 포함시켜 일반화의 가능성을 좀더 높일 수 있었다. 셋째, 본 연구를 통해, 외상 후 성장의 지각이 외상 경험으로부터 심리적 안녕감을 보호하는 조절 변수로 작용함을 확인할 수 있었던 바, 외상 후 성장이 갖는 임상적 가치가 보다 명확하게 규명될 수 있었다. 새 천년을 바라보며 심리학계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것은 인간의 내재된 본성, 즉 행복을 구현하고 긍정성을 실현하는 경향성을 회복하는 것이었다. 본 연구는 그간 외상 관련 연구나 치료에서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인간의 긍정적인 본성과 실현화 가능성을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임상 장면에도 적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작된 연구이다. 이를 기초로 우리 나라에서도 외상 후 성장 관련 연구가 좀더 본격화되고, 통합적인 치료 모델이 개발되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 주제어: 외상 후 성장, 정신건강, 삶의 질, 스트레스 대처
본 연구는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외상 후 성장 이론을 우리나라 상황에 적용하여 외상 후 성장 관련 변인을 규명하고 외상 후 성장의 임상적 가치를 검증해 본 것이다. 특히 그간의 외상 후 성장 관련 연구들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었던 주요 변인들과 외상 후 성장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정신 건강을 비롯한 적응 지표들과 외상 후 성장과의 관련성을 바탕으로, 외상 후 성장 지각이 갖는 임상적 의의를 찾는데 주력하였다. 이를 위하여 다음의 세부적인 목적을 설정하였다. 첫째, 외상 자체의 특성과 인구학적 변인, 개인의 성격 특성 중 희망과 낙관성, 그리고 스트레스 대처 방식을 주요 변인으로 설정하고 각 변인들과 외상 후 성장과의 관련성을 탐색한다. 둘째, 관련 변인들이 외상 후 성장을 예측하는 정도를 평가한다. 셋째, 외상 후 성장의 임상적 의의를 살펴보기 위해 정신 건강 뿐 아니라 신체건강, 기능 수준, 삶의 질 등 적응의 다양한 측면과 외상 후 성장과의 관련성을 살펴본다. 넷째, 외상으로 인한 부정적인 경험으로부터 개인의 건강과 적응을 보호하는 조절 변수로서 외상 후 성장의 역할에 대해 검증해 본다. 본 연구의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들은 인구학적 변인의 경우, 연령과 종교였으며, 외상 관련 변인으로는 외상의 심각도에 대한 주관적 평가, 그리고 외상 경험에 대한 반복적인 사고였다. 즉,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든 사람에게서, 그리고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성장 경험에 대한 보고가 많았으며, 또한 외상의 심각도를 높게 지각하고 그에 대해 반복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에게서 외상 후 성장에 대한 보고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적인 변인에서는 희망과 낙관성이 외상 후 성장의 지각과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스트레스 대처 방식 중 적극적 대처, 고집, 긍정적 비교와 해석, 종교적 추구, 자제 등의 변인이 외상 후 성장과 정적 상관을 보인 반면, 자기 비판은 외상 후 성장의 지각과 대체로 부정적인 관련성을 보였다. 둘째, 상관 분석을 통해 도출된 주요 변인들이 외상 후 성장을 예측하는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연령, 종교, 외상 경험에 대한 반복적 사고와 방안력, 낙관성, 그리고 종교 추구, 긍정 비교, 적극 대처 등이 외상 후 성장을 예견하는 주요 지표로 확인되었다. 셋째, 외상 후 성장을 지각하는 사람들에게서 우울 수준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건강 평가에 있어서도 하위 요인인 활력, 정신 건강 모두가 외상 후 성장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반면 통증의 감소나 신체 기능의 향상, 사회적 기능의 향상 등의 하위 요인들과 외상 후 성장 사이에는 뚜렷한 관계성을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외상 후 성장의 지각이 외상으로 인한 부정적 경험으로부터 개인이 정신 건강을 보호하는 완충물로서 기능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조절 효과 분석을 실시한 결과, 외상 후 성장을 높게 지각하는 사람들의 경우, 외상 경험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상 후 성장에 대한 지각 정도가 낮은 집단에게서는 외상 경험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외상 후 성장의 지각이 외상 경험으로부터 심적 안녕감을 보호하는 조절 변수의 역할을 담당함을 볼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가 갖는 임상적 의의 및 시사점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외상 후 성장 개념이 아직은 생소한 우리나라에서 본 연구가 외상 후 성장을 소개하고 관련 변인을 규명하는 초기 시도라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둘째, 기존 연구들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연령이나 성별 등 인구학적 변인들과 외상 후 성장과의 관련성에 대해, 다양한 연령 및 계층의 사람들을 포함시켜 일반화의 가능성을 좀더 높일 수 있었다. 셋째, 본 연구를 통해, 외상 후 성장의 지각이 외상 경험으로부터 심리적 안녕감을 보호하는 조절 변수로 작용함을 확인할 수 있었던 바, 외상 후 성장이 갖는 임상적 가치가 보다 명확하게 규명될 수 있었다. 새 천년을 바라보며 심리학계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것은 인간의 내재된 본성, 즉 행복을 구현하고 긍정성을 실현하는 경향성을 회복하는 것이었다. 본 연구는 그간 외상 관련 연구나 치료에서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인간의 긍정적인 본성과 실현화 가능성을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임상 장면에도 적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작된 연구이다. 이를 기초로 우리 나라에서도 외상 후 성장 관련 연구가 좀더 본격화되고, 통합적인 치료 모델이 개발되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 주제어: 외상 후 성장, 정신건강, 삶의 질, 스트레스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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