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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장서장애 아동을 둔 어머니들의 심리․정서적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미술매체를 사용한 심리치료로 접근한 사례연구로서, 양육에 따른 불안, 우울, 죄책감을 보이는 어머니들이 미술심리치료를 통하여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획득하여 창조적인 ‘자기’(self)를 형성함으로써 바람직한 모-자 관계를 회복하고 양육태도를 변화시키도록 안내하는...

본 연구는 장서장애 아동을 둔 어머니들의 심리․정서적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미술매체를 사용한 심리치료로 접근한 사례연구로서, 양육에 따른 불안, 우울, 죄책감을 보이는 어머니들이 미술심리치료를 통하여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획득하여 창조적인 ‘자기’(self)를 형성함으로써 바람직한 모-자 관계를 회복하고 양육태도를 변화시키도록 안내하는데 연구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의 내담자들은 자녀의 양육에 따른 심리․정서적 불안을 가지고 있는 어머니들이며, 연구방법은 미술작업과 언어적 대화를 접목하여 위니캇(Winnicott)의 정서발달적 맥락으로 접근한 집단미술심리치료로 주1회 90분 씩 12회기를 진행하였다. 치료과정에서는 어머니들의 대상관계가 ‘절대적 의존’단계에서 ‘상대적 의존’을 거처 ‘독립’을 향하는 성숙과정을 거치면서 긍정적인 양육태도로 변화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치료의 효과성을 밝히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미술치료 과정에서 나타난 어머니들의 내면세계의 변화와 작품에 나타난 불안 요소의 감소 변화를 분석 하였다. 또한 측정도구로는 양육태도 척도, 부모자녀 관계 척도와 풍경구성법(LMT)을 사용하였다. 집단미술심리치료를 통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미술심리치료를 통해 얻은 심리․정서적 안정감은 긍정적인 생각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는 어머니들을 심리적 독립을 향한 성숙과정으로 안내하였다. 둘째, 집단미술심리치료를 통해서 획득된 심리․정서적 안정감은 바람직한 모-자 관계를 회복하여 양육의 질을 향상시켰으며 따라서 양육태도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양육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머니들에게 집단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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