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고등학생의 성취동기, 자아존중감, 스트레스가 불확실성 회피 성향에 주는 영향 A study of influences of achievement motivation, self-esteem, stress on uncertainty avoidance tendency of high school students원문보기
현재 사회의 복잡성과 다양성은 날이 갈수록 증대되고 이를 예측하고 대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에 삶에서의 불확실성 역시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실증적인 사회과학의 연구 목적으로 법칙 발견이 어렵고 변수가 많은 사회 현상을 규정짓고 인과 관계를 도출하여 설명할 수 있는가이다. 사회심리학이 가진 근본적 목적이 바로 개인과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어떤 심리적 특성이 발견되고 이를 통해 인간과 사회 현상을 바로 알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회·문화적 차원의 불확실성 회피 경향에 개인적이고 심리적인 변인이 영향을 주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으며 교육학적 측면에서 연구 대상인 청소년들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민주 ...
현재 사회의 복잡성과 다양성은 날이 갈수록 증대되고 이를 예측하고 대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에 삶에서의 불확실성 역시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실증적인 사회과학의 연구 목적으로 법칙 발견이 어렵고 변수가 많은 사회 현상을 규정짓고 인과 관계를 도출하여 설명할 수 있는가이다. 사회심리학이 가진 근본적 목적이 바로 개인과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어떤 심리적 특성이 발견되고 이를 통해 인간과 사회 현상을 바로 알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회·문화적 차원의 불확실성 회피 경향에 개인적이고 심리적인 변인이 영향을 주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으며 교육학적 측면에서 연구 대상인 청소년들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민주 시민 교육을 담당하는 사회과 교사로서 인간 개인과 사회 현상에 대한 이해와 설명은 필수적이며 개인 차원과 사회·문화 차원 간의 상호 영향력과 상관 관계를 연구하는 것은 사회과 교사들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Hofstede는 자신의 연구에서 불확실성 회피 성향과의 연관성이 있는 요인으로 성취동기, 불안 심리, 공격성향, 주관적 행복감, 사회적 규칙성, 종교, 사고방식 등을 제시하면서 개인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의 차이, 업무와 관계없는 대인관계, 교육수준, 연령, 성별 등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Hofstede는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방식을 불확실성 회피-수용 성향으로 정의하면서 불확실성 회피-수용 성향은 개인차가 아니라 사회·문화적 차원의 영향력이 크다고 하였다. 그래서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적은 즉 미래의 불확실성 상황을 기꺼이 수용하는 국가군은 영국, 미국과 같은 영미권의 국가들로 규칙 체계에 있어 융통성이 있고 시민들의 발언권이 정부의 영향력보다 크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 반면에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높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남미, 독일 등은 규칙 체계가 매우 경직되어 있고 정부의 영향력이 막강하며 창의성과 혁신성이 뒤쳐진다고 설명한다. (Hofstede,1991,1998) 하지만 이는 1980년대에 특정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만을 대상으로 연구한 것이고 문화간 상대성과 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제대로 연구하지 못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존의 연구 결과 대로 한국문화권이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높아 경직되고 불안정하며 진취적이지 못하고 편협하며 권위주의적 특성을 지닌 사회인지를 확인해야할 필요성을 인식하였다. 그리고 급변하는 사회에 대처하는 방식인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라는 고등학생의 사회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끼치는 심리학적 요인에 대해 탐구해보고자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첫째, 성취동기가 높은 학생에게 불확실성 회피 성향은 낮게 나타날 것이다. 둘째, 자아존중감이 높은 학생에게 불확실성 회피 성향은 낮게 나타날 것이다. 셋째,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학생에게 불확실성 회피 성향은 높게 나타날 것이다. 넷째, 성별, 종교의 유무에 따라 불확실성 회피 성향의 차이가 나타날 것이다. 이를 위해 성취동기, 자아존중감, 스트레스 수준 및 불확실성 회피 성향의 개념과 이론을 탐색하였고 지도교수의 지도와 자문을 거쳐 개방형 설문지를 바탕으로 기존의 설문지를 수정하였다. SPSS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동기, 자아존중감, 스트레스 수준과 불확실성 회피 성향과의 단순상관관계분석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본 연구의 실증분석은 모두 유의수준 p<.05, p<.01, p<.001 에서 검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Hofstede의 연구 결과와 달리 한국 고등학생들은 약한 불확실성 회피 성향을 가지고 높은 성취동기, 높은 자아존중감, 약간 높은 학교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둘째, 성취동기와 불확실성 회피 성향은 부적 상관은 보이며 성취동기가 높을수록 불확실성 회피 성향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아존중감과 불확실성 회피 성향은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부적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불확실성 회피 성향에서 영향을 끼치는 것은 학교 환경 스트레스-가 아닌 대인관계, 자신문제와 같은 개인심리적 차원의 스트레스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 환경 스트레스 요인과 불확실성 회피 성향과의 관계는 상관관계가 적다고 결론지을 수 있었다. 임 다섯째, 본 연구에서 남자보다 여자가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천주교 신자들의 경우 기독교나 천주교, 무교에 비해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높게 나타났으며 Hofstede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게 불교 신자가 상대적으로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등학생들의 인지 심리적 특성과 사회문화적 차원의 특성을 연구하면서 개인의 높은 성취동기와 낮은 스트레스 수준이 약한 불확실성 회피 성향을 가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과거의 사회문화적 차원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고등학생들의 개인적 특성의 영향력이 증대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Hofstede의 성과를 부정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Hofstede가 규정지었던 한국의 사회문화적 차원에 대한 변화를 기존의 선행 연구와 더불어 재검증했음을 말하고자 한다. 그리고 비교 문화 연구에서의 문화 특성은 전체 사회와 문화를 대표할 수는 있으나 모든 집단, 구성원들에게 적용할 수는 없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해 단위 학교, 학급들에 대한 문화적 차원의 성향 연구, 개인적 특성들을 종합적으로 면밀하게 파악한다면 학교 차원에서 당면한 문제들인 교사-학생간의 갈등, 학생의 학교 및 학급내 부적응 사례들에 대한 진단과 대안의 제시가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상의 결론을 바탕으로 고등학생의 심리적 특성을 더욱 면밀히 연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고등학생들의 사회-문화 심리학적인 특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성취동기의 육성, 대인관계 및 자기 관련 스트레스 수준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의 상담 프로그램 및 인성 교육 자료의 개발 및 기존의 연구 자료에 대한 활용 등은 학교 문화 및 학급 문화의 개선 방안 등은 중요한 교육 활동의 하나가 될 것이다. 셋째, 고등학생의 불확실성 회피 성향과 상관이 있거나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더 많은 탐색이 필요하다고 본다. 넷째, 고등학생의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성향, 권력 거리 및 남성성과 여성성에 관련된 문화적 차원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정책의 입안이 필요하다.
현재 사회의 복잡성과 다양성은 날이 갈수록 증대되고 이를 예측하고 대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에 삶에서의 불확실성 역시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실증적인 사회과학의 연구 목적으로 법칙 발견이 어렵고 변수가 많은 사회 현상을 규정짓고 인과 관계를 도출하여 설명할 수 있는가이다. 사회심리학이 가진 근본적 목적이 바로 개인과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어떤 심리적 특성이 발견되고 이를 통해 인간과 사회 현상을 바로 알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회·문화적 차원의 불확실성 회피 경향에 개인적이고 심리적인 변인이 영향을 주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으며 교육학적 측면에서 연구 대상인 청소년들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민주 시민 교육을 담당하는 사회과 교사로서 인간 개인과 사회 현상에 대한 이해와 설명은 필수적이며 개인 차원과 사회·문화 차원 간의 상호 영향력과 상관 관계를 연구하는 것은 사회과 교사들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Hofstede는 자신의 연구에서 불확실성 회피 성향과의 연관성이 있는 요인으로 성취동기, 불안 심리, 공격성향, 주관적 행복감, 사회적 규칙성, 종교, 사고방식 등을 제시하면서 개인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의 차이, 업무와 관계없는 대인관계, 교육수준, 연령, 성별 등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Hofstede는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방식을 불확실성 회피-수용 성향으로 정의하면서 불확실성 회피-수용 성향은 개인차가 아니라 사회·문화적 차원의 영향력이 크다고 하였다. 그래서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적은 즉 미래의 불확실성 상황을 기꺼이 수용하는 국가군은 영국, 미국과 같은 영미권의 국가들로 규칙 체계에 있어 융통성이 있고 시민들의 발언권이 정부의 영향력보다 크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 반면에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높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남미, 독일 등은 규칙 체계가 매우 경직되어 있고 정부의 영향력이 막강하며 창의성과 혁신성이 뒤쳐진다고 설명한다. (Hofstede,1991,1998) 하지만 이는 1980년대에 특정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만을 대상으로 연구한 것이고 문화간 상대성과 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제대로 연구하지 못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존의 연구 결과 대로 한국문화권이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높아 경직되고 불안정하며 진취적이지 못하고 편협하며 권위주의적 특성을 지닌 사회인지를 확인해야할 필요성을 인식하였다. 그리고 급변하는 사회에 대처하는 방식인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라는 고등학생의 사회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끼치는 심리학적 요인에 대해 탐구해보고자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첫째, 성취동기가 높은 학생에게 불확실성 회피 성향은 낮게 나타날 것이다. 둘째, 자아존중감이 높은 학생에게 불확실성 회피 성향은 낮게 나타날 것이다. 셋째,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학생에게 불확실성 회피 성향은 높게 나타날 것이다. 넷째, 성별, 종교의 유무에 따라 불확실성 회피 성향의 차이가 나타날 것이다. 이를 위해 성취동기, 자아존중감, 스트레스 수준 및 불확실성 회피 성향의 개념과 이론을 탐색하였고 지도교수의 지도와 자문을 거쳐 개방형 설문지를 바탕으로 기존의 설문지를 수정하였다. SPSS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동기, 자아존중감, 스트레스 수준과 불확실성 회피 성향과의 단순상관관계분석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본 연구의 실증분석은 모두 유의수준 p<.05, p<.01, p<.001 에서 검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Hofstede의 연구 결과와 달리 한국 고등학생들은 약한 불확실성 회피 성향을 가지고 높은 성취동기, 높은 자아존중감, 약간 높은 학교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둘째, 성취동기와 불확실성 회피 성향은 부적 상관은 보이며 성취동기가 높을수록 불확실성 회피 성향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아존중감과 불확실성 회피 성향은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부적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불확실성 회피 성향에서 영향을 끼치는 것은 학교 환경 스트레스-가 아닌 대인관계, 자신문제와 같은 개인심리적 차원의 스트레스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 환경 스트레스 요인과 불확실성 회피 성향과의 관계는 상관관계가 적다고 결론지을 수 있었다. 임 다섯째, 본 연구에서 남자보다 여자가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천주교 신자들의 경우 기독교나 천주교, 무교에 비해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높게 나타났으며 Hofstede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게 불교 신자가 상대적으로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등학생들의 인지 심리적 특성과 사회문화적 차원의 특성을 연구하면서 개인의 높은 성취동기와 낮은 스트레스 수준이 약한 불확실성 회피 성향을 가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과거의 사회문화적 차원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고등학생들의 개인적 특성의 영향력이 증대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Hofstede의 성과를 부정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Hofstede가 규정지었던 한국의 사회문화적 차원에 대한 변화를 기존의 선행 연구와 더불어 재검증했음을 말하고자 한다. 그리고 비교 문화 연구에서의 문화 특성은 전체 사회와 문화를 대표할 수는 있으나 모든 집단, 구성원들에게 적용할 수는 없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해 단위 학교, 학급들에 대한 문화적 차원의 성향 연구, 개인적 특성들을 종합적으로 면밀하게 파악한다면 학교 차원에서 당면한 문제들인 교사-학생간의 갈등, 학생의 학교 및 학급내 부적응 사례들에 대한 진단과 대안의 제시가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상의 결론을 바탕으로 고등학생의 심리적 특성을 더욱 면밀히 연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고등학생들의 사회-문화 심리학적인 특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성취동기의 육성, 대인관계 및 자기 관련 스트레스 수준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의 상담 프로그램 및 인성 교육 자료의 개발 및 기존의 연구 자료에 대한 활용 등은 학교 문화 및 학급 문화의 개선 방안 등은 중요한 교육 활동의 하나가 될 것이다. 셋째, 고등학생의 불확실성 회피 성향과 상관이 있거나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더 많은 탐색이 필요하다고 본다. 넷째, 고등학생의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성향, 권력 거리 및 남성성과 여성성에 관련된 문화적 차원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정책의 입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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