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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교육에서 설명 ․ 강의식 수업이 기계식 학습이 아닌 유의미한 학습이 되기 위하여 효과적인 선행조직자를 개발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에서 그러한 연구의 노력이 부족하다. 이번 연구는 물리 교과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는 수식을 물리 교과 내용과 연관 지어 선행조직자로 개발하고 이를 수업 도입단계에서 제시한 물리교육이 학업 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전체학급, 학습자 성적 수준별, 문항 유형별, 문항 난이도별로 알아보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연구 대상은 고교 평준화 지역인 경기...

물리 교육에서 설명 ․ 강의식 수업이 기계식 학습이 아닌 유의미한 학습이 되기 위하여 효과적인 선행조직자를 개발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에서 그러한 연구의 노력이 부족하다. 이번 연구는 물리 교과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는 수식을 물리 교과 내용과 연관 지어 선행조직자로 개발하고 이를 수업 도입단계에서 제시한 물리교육이 학업 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전체학급, 학습자 성적 수준별, 문항 유형별, 문항 난이도별로 알아보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연구 대상은 고교 평준화 지역인 경기도 소재 일반 고등학교 10학년 2개 학급으로 하였으며, 연구 내용은 ‘힘과 에너지’대단원의 마지막 소단원인 ‘운동량과 충격량’으로 하였다. 사전사후 통제집단 설계 방법으로 3일간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실험군은 수업 도입 단계에서 수식으로 개발된 선행조직자를 제시하였고 대조군은 선행조직자를 제시하지 않고, 선행조직자를 제외한 학습시간, 학습교재 등의 수업조건은 동일하게 적용하였다.

연구 결과 이미 학습된 수식을 수업 도입 단계에서 선행조직자로 제시하였을 경우 수식이 설명 선행조직자로 작용하여 ‘운동량과 충격량’에 대한 새로운 물리 지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포섭하여 학급 전체의 학업 성취도를 높였다. 특별히 중위권의 학습자로 구성된 실험군에 효과적이었으며, 개념 중심 문제와 탐구 중심 문제의 유형에 더 높은 학업 성취를 보였고,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보다 쉬운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이 향상 되었다.

따라서 수업 도입 단계에서 수식을 선행조직자로 한 물리 교수-학습은 중위권으로 구성된 수준별 학급에서 개념 문제와 탐구 문제 해결을 요하는 단원에 일반적이고 난이도가 쉬운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요구하는 수업에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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