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의 학교생활경험을 통해 그들을 이해하고 다문화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적응과정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다문화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이 그들의 특징 및 학교생활적응에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그 특성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다문화 청소년이 학교생활적응과정에서 겪는 개인적인 경험과 주관적인 인식을 이해하고, 이를 둘러싼 의미를 파악 함 으로써 이들의 학교생활적응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 대안을 모색함으로 목적으로 한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청소년들의 학교생활에서 겪는 주요 경험은 무엇이며, 그 경험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둘째, 다문화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개념은 무엇이며 어떻게 학교생활적응을 해 나가고 있는가? 셋째, 다문화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주요 강점 및 자원은 무엇이며 다문화 청소년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로 설정하여 탐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부 또는 모가 국제결혼이민자로써 국제결혼가족의 자녀이며,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만 13세 이상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으로 자신의 경험을 조리 있게 잘 말할 수 있는가 여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선정된 청소년은 각각 도·농 복합지역, 농촌지역,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13세에서 16세까지의 남·녀 청소년이며, 모두 어머니가 국제결혼이민자로 출신국은 일본, 아르헨티나, 몽골, 필리핀으로 총 5명의 다문화 청소년이다.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이 학교생활적응과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자 하는 것이기에, 내러티브 연구방법을 통해 살펴보았다. 여기서의 ...
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의 학교생활경험을 통해 그들을 이해하고 다문화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적응과정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다문화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이 그들의 특징 및 학교생활적응에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그 특성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다문화 청소년이 학교생활적응과정에서 겪는 개인적인 경험과 주관적인 인식을 이해하고, 이를 둘러싼 의미를 파악 함 으로써 이들의 학교생활적응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 대안을 모색함으로 목적으로 한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청소년들의 학교생활에서 겪는 주요 경험은 무엇이며, 그 경험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둘째, 다문화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개념은 무엇이며 어떻게 학교생활적응을 해 나가고 있는가? 셋째, 다문화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주요 강점 및 자원은 무엇이며 다문화 청소년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로 설정하여 탐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부 또는 모가 국제결혼이민자로써 국제결혼가족의 자녀이며,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만 13세 이상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으로 자신의 경험을 조리 있게 잘 말할 수 있는가 여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선정된 청소년은 각각 도·농 복합지역, 농촌지역,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13세에서 16세까지의 남·녀 청소년이며, 모두 어머니가 국제결혼이민자로 출신국은 일본, 아르헨티나, 몽골, 필리핀으로 총 5명의 다문화 청소년이다.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이 학교생활적응과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자 하는 것이기에, 내러티브 연구방법을 통해 살펴보았다. 여기서의 내러티브는 다문화 청소년 학교생활적응과정 경험 전체를 말 하는 것으로 그들의 경험 이야기 하나 하나가 내러티브를 이루는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 개개인의 학교생활경험 및 그 속에 기초한 철학과 믿음까지 탐구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연구문제에 따라 총 세 가지로 살펴보았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청소년들의 학교경험에 대한 인식으로 이는 공간적 맥락과 관계적 맥락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공간적 맥락의 경우, 학교 안과 밖으로 학교 안에서는 학업, 쉬는 시간, 점심시간으로 인식함으로써 ‘학교’라는 공간에 대해 제한된 공간으로서 인식하고 있었으며, 학교 밖 공간 또한 학업의 연장으로 학교의 연장선으로 인식되고 있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관계적 맥락은 학교생활경험과 관련하여 친구들과의 관계, 선생님들과의 관계, 부모님과의 관계로 나누어 살펴보았는데, 이들의 관계는 모두 우호적이었으며, 이는 기존 선행연구결과에서 밝혀진 또래, 교사, 부모와의 관계의 어려움과는 대비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두 번째 결과로,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학교생활적응의 의미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잘 하는 것 이었으며, 결론적으로 이들은 학교생활적응을 잘 하고 있음을 내러티브를 통해 살펴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학교생활경험내러티브를 통한 다문화 청소년의 특징으로 먼저, 가상적 사회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들 수 있다. 이는 다문화라고 규정짓는 것들이, 또 ‘다문화’에 대한 인식들이 이들에게 낙인을 부여 함으로써 상처를 경험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은 스스로를 강점과 자원을 가진 존재로써 하프가 아닌 더블로써 인식하고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기존의 연구들에서 밝혀졌던 다문화 청소년들의 문제점은 다른 청소년들과 마찬가지의 문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이 다문화 청소년의 문제를 다양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어려움이라는 생각보다는 사회 구조 속에서 명명되는 ‘다문화’라는 하나의 상징적 의미와 이를 둘러싸고 있는 부정적 인식들에서 비롯된 정책과 프로그램들이 이들을 어려운 환경으로 내몰고 있었다. 이에 본연구의 결과를 통해 ‘다름’을 규정지어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이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의 학교생활경험을 통해 그들을 이해하고 다문화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적응과정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다문화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이 그들의 특징 및 학교생활적응에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그 특성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다문화 청소년이 학교생활적응과정에서 겪는 개인적인 경험과 주관적인 인식을 이해하고, 이를 둘러싼 의미를 파악 함 으로써 이들의 학교생활적응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 대안을 모색함으로 목적으로 한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청소년들의 학교생활에서 겪는 주요 경험은 무엇이며, 그 경험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둘째, 다문화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개념은 무엇이며 어떻게 학교생활적응을 해 나가고 있는가? 셋째, 다문화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주요 강점 및 자원은 무엇이며 다문화 청소년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로 설정하여 탐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부 또는 모가 국제결혼이민자로써 국제결혼가족의 자녀이며,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만 13세 이상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으로 자신의 경험을 조리 있게 잘 말할 수 있는가 여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선정된 청소년은 각각 도·농 복합지역, 농촌지역,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13세에서 16세까지의 남·녀 청소년이며, 모두 어머니가 국제결혼이민자로 출신국은 일본, 아르헨티나, 몽골, 필리핀으로 총 5명의 다문화 청소년이다.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이 학교생활적응과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자 하는 것이기에, 내러티브 연구방법을 통해 살펴보았다. 여기서의 내러티브는 다문화 청소년 학교생활적응과정 경험 전체를 말 하는 것으로 그들의 경험 이야기 하나 하나가 내러티브를 이루는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 개개인의 학교생활경험 및 그 속에 기초한 철학과 믿음까지 탐구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연구문제에 따라 총 세 가지로 살펴보았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청소년들의 학교경험에 대한 인식으로 이는 공간적 맥락과 관계적 맥락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공간적 맥락의 경우, 학교 안과 밖으로 학교 안에서는 학업, 쉬는 시간, 점심시간으로 인식함으로써 ‘학교’라는 공간에 대해 제한된 공간으로서 인식하고 있었으며, 학교 밖 공간 또한 학업의 연장으로 학교의 연장선으로 인식되고 있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관계적 맥락은 학교생활경험과 관련하여 친구들과의 관계, 선생님들과의 관계, 부모님과의 관계로 나누어 살펴보았는데, 이들의 관계는 모두 우호적이었으며, 이는 기존 선행연구결과에서 밝혀진 또래, 교사, 부모와의 관계의 어려움과는 대비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두 번째 결과로,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학교생활적응의 의미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잘 하는 것 이었으며, 결론적으로 이들은 학교생활적응을 잘 하고 있음을 내러티브를 통해 살펴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학교생활경험내러티브를 통한 다문화 청소년의 특징으로 먼저, 가상적 사회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들 수 있다. 이는 다문화라고 규정짓는 것들이, 또 ‘다문화’에 대한 인식들이 이들에게 낙인을 부여 함으로써 상처를 경험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은 스스로를 강점과 자원을 가진 존재로써 하프가 아닌 더블로써 인식하고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기존의 연구들에서 밝혀졌던 다문화 청소년들의 문제점은 다른 청소년들과 마찬가지의 문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이 다문화 청소년의 문제를 다양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어려움이라는 생각보다는 사회 구조 속에서 명명되는 ‘다문화’라는 하나의 상징적 의미와 이를 둘러싸고 있는 부정적 인식들에서 비롯된 정책과 프로그램들이 이들을 어려운 환경으로 내몰고 있었다. 이에 본연구의 결과를 통해 ‘다름’을 규정지어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이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다.
This study is mainly intended to understand multicultural youth and examine the process of their adaptation to school life by experiencing multicultural youth’s school life. Accordingly, focusing on the fact that multicultural youth’s school life is closely related to their characteristics and adapt...
This study is mainly intended to understand multicultural youth and examine the process of their adaptation to school life by experiencing multicultural youth’s school life. Accordingly, focusing on the fact that multicultural youth’s school life is closely related to their characteristics and adaption to school life, this study tried to examine those features.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personal experience and subjective awareness which multicultural youth may experience while they adapt to school life and find out related meanings, ultimately for the purpose of seeking out political and practical alternatives to help multicultural youth adjust to school life well. To this end, three major issues were raised and examined: Firstly, what do multicultural youth experience in their school life and what does the experience means? Secondly, to multicultural youth, what is the concept of adaption to school life and how do they adjust to school life? Thirdly, what are multicultural youth’s strong points and resources and what's the meaning of those strong points and resources to multicultural youth? In this study, 13 ~ 18 aged middle or high school students who are a member of multicultural family where a father or a mother is a foreigner and capable of talking about their experience coherently were selected. Five selected multicultural students are 13 ~ 16 years old and live in urban-rural complex cities, rural areas and urban areas. In addition, their mothers are foreigners who came from Japan, Argentina, Mongolia and Philippines and got married with a Korean man. Since the study focuses mainly on examining how multicultural youth adjust to their school life, narrative research was used. In this study, narrative refers to multicultural youth’s overall experience involved in adjusting to school life, that is, each story of their experience makes up narrative. With their stories, this study tried to find out not only each multicultural student’s school life but also related philosophy and trust. Study results of three issues in the above were analyzed as follows: Firstly, multicultural youth’s awareness of school life was examined in terms of spatial context and relational context. As for spatial context, they thought of their life in the school as learning, rest time and lunch time and consider the ‘school’ as a restricted area. They also regarded their life in the school as extension of their school. As for relational context, three relationships related to their school life such as relationship with peers, teachers and parents were separately examined. The subjects had a favorable relationship with their peers, teachers and parents unlike the previous research result that their relationships with peers, teachers and parents were not favorable. Secondly, multicultural youth saw adjustment to their school life as getting along with their peers. In conclusion, it was proved through narrative that they adapted to their school life well. Last but not least, one of the most remarkable multicultural youth’s characteristics through narrative of school life experience was awareness of imaginary social identity. They suffered from their identity characterized as multicultural youth, or awareness of ‘multi-culture’. In addition, they regarded themselves not as half but as double with advantages and resources. Based on the above results, it was found that multicultural youth’s problems revealed from previous studies are the same as other students’ problems. It is generally thought that multicultural youth’s problems are caused by their unique situations in multicultural family instead of diverse difficulties which most students experience. Not only symbolic meaning of ‘multi-culture’ named in a social structure but also unreasonable policies and problems based on negative awareness of multi-culture drove multicultural youth to difficulty situations.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that we should admit multicultural youth’s difference and understand diversity rather than classify them as a ‘different’ group and discriminate them.
This study is mainly intended to understand multicultural youth and examine the process of their adaptation to school life by experiencing multicultural youth’s school life. Accordingly, focusing on the fact that multicultural youth’s school life is closely related to their characteristics and adaption to school life, this study tried to examine those features.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personal experience and subjective awareness which multicultural youth may experience while they adapt to school life and find out related meanings, ultimately for the purpose of seeking out political and practical alternatives to help multicultural youth adjust to school life well. To this end, three major issues were raised and examined: Firstly, what do multicultural youth experience in their school life and what does the experience means? Secondly, to multicultural youth, what is the concept of adaption to school life and how do they adjust to school life? Thirdly, what are multicultural youth’s strong points and resources and what's the meaning of those strong points and resources to multicultural youth? In this study, 13 ~ 18 aged middle or high school students who are a member of multicultural family where a father or a mother is a foreigner and capable of talking about their experience coherently were selected. Five selected multicultural students are 13 ~ 16 years old and live in urban-rural complex cities, rural areas and urban areas. In addition, their mothers are foreigners who came from Japan, Argentina, Mongolia and Philippines and got married with a Korean man. Since the study focuses mainly on examining how multicultural youth adjust to their school life, narrative research was used. In this study, narrative refers to multicultural youth’s overall experience involved in adjusting to school life, that is, each story of their experience makes up narrative. With their stories, this study tried to find out not only each multicultural student’s school life but also related philosophy and trust. Study results of three issues in the above were analyzed as follows: Firstly, multicultural youth’s awareness of school life was examined in terms of spatial context and relational context. As for spatial context, they thought of their life in the school as learning, rest time and lunch time and consider the ‘school’ as a restricted area. They also regarded their life in the school as extension of their school. As for relational context, three relationships related to their school life such as relationship with peers, teachers and parents were separately examined. The subjects had a favorable relationship with their peers, teachers and parents unlike the previous research result that their relationships with peers, teachers and parents were not favorable. Secondly, multicultural youth saw adjustment to their school life as getting along with their peers. In conclusion, it was proved through narrative that they adapted to their school life well. Last but not least, one of the most remarkable multicultural youth’s characteristics through narrative of school life experience was awareness of imaginary social identity. They suffered from their identity characterized as multicultural youth, or awareness of ‘multi-culture’. In addition, they regarded themselves not as half but as double with advantages and resources. Based on the above results, it was found that multicultural youth’s problems revealed from previous studies are the same as other students’ problems. It is generally thought that multicultural youth’s problems are caused by their unique situations in multicultural family instead of diverse difficulties which most students experience. Not only symbolic meaning of ‘multi-culture’ named in a social structure but also unreasonable policies and problems based on negative awareness of multi-culture drove multicultural youth to difficulty situations.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that we should admit multicultural youth’s difference and understand diversity rather than classify them as a ‘different’ group and discriminat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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