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2008년 11월, 서울 공근혜 갤러리에서 열린 본인의 전시 <비플렛 메이저>에 대한 작품 연구이다. 여행하며 마주한 여러 외국의 풍경들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여행사진을 찍는 눈으로 프레임을 보지는 않았다. 이전부터 꾸준히 작업을 해온 스냅 형식을 가진 일상 작업의 연장선으로, 장시간 머물면서 그 곳 또한 특별한 곳이 아닌 하나의 일상의 시선으로 본 작업이다. 사진의 프레임이 우리가 우주라고 부르는 세계의 일부분을 단순히 뜯어낸 것이라면 이미지는 프레임에 담기기 전부터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
본 논문은 2008년 11월, 서울 공근혜 갤러리에서 열린 본인의 전시 <비플렛 메이저>에 대한 작품 연구이다. 여행하며 마주한 여러 외국의 풍경들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여행사진을 찍는 눈으로 프레임을 보지는 않았다. 이전부터 꾸준히 작업을 해온 스냅 형식을 가진 일상 작업의 연장선으로, 장시간 머물면서 그 곳 또한 특별한 곳이 아닌 하나의 일상의 시선으로 본 작업이다. 사진의 프레임이 우리가 우주라고 부르는 세계의 일부분을 단순히 뜯어낸 것이라면 이미지는 프레임에 담기기 전부터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카메라 렌즈가 향하기 전까지 잠재적 이미지 체계로 남아있던 것이 프레이밍의 과정을 통해 필름 위에 구체적인 이미지로 각인되며 유의미한 이미지로 시각화 된다. 모든 사진적 행위에서의 독특함은 본질적으로 이러한 프레임을 통한 자름의 행위로부터 생겨난다. 본인은 사진을 찍기 시작했던 처음부터 이러한 프레이밍에 관심이 많았고 일반적으로 설명되어지는 구도의 법칙에서 벗어나기를 원했다. 그러한 프레이밍이나 사진의 스타일은 작가의 심리적인 요인이나 성격이 그대로 나타난다는 측면에서 본 연구가 진행되었고, 스냅사진의 특성으로 인해 보여지는 직관적이고 순간적인 프레이밍과 일반적 구도에서 벗어난 탈프레임적 효과들은 작가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보여주는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더 나아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예술 역시 그 안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사진 프레이밍 역시 예술가가 속해 있는 사회의 분위기에 의해서도 그 스타일이 변화되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은 2008년 11월, 서울 공근혜 갤러리에서 열린 본인의 전시 <비플렛 메이저>에 대한 작품 연구이다. 여행하며 마주한 여러 외국의 풍경들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여행사진을 찍는 눈으로 프레임을 보지는 않았다. 이전부터 꾸준히 작업을 해온 스냅 형식을 가진 일상 작업의 연장선으로, 장시간 머물면서 그 곳 또한 특별한 곳이 아닌 하나의 일상의 시선으로 본 작업이다. 사진의 프레임이 우리가 우주라고 부르는 세계의 일부분을 단순히 뜯어낸 것이라면 이미지는 프레임에 담기기 전부터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카메라 렌즈가 향하기 전까지 잠재적 이미지 체계로 남아있던 것이 프레이밍의 과정을 통해 필름 위에 구체적인 이미지로 각인되며 유의미한 이미지로 시각화 된다. 모든 사진적 행위에서의 독특함은 본질적으로 이러한 프레임을 통한 자름의 행위로부터 생겨난다. 본인은 사진을 찍기 시작했던 처음부터 이러한 프레이밍에 관심이 많았고 일반적으로 설명되어지는 구도의 법칙에서 벗어나기를 원했다. 그러한 프레이밍이나 사진의 스타일은 작가의 심리적인 요인이나 성격이 그대로 나타난다는 측면에서 본 연구가 진행되었고, 스냅사진의 특성으로 인해 보여지는 직관적이고 순간적인 프레이밍과 일반적 구도에서 벗어난 탈프레임적 효과들은 작가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보여주는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더 나아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예술 역시 그 안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사진 프레이밍 역시 예술가가 속해 있는 사회의 분위기에 의해서도 그 스타일이 변화되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This study is based on Chae Sooim's exhibition , which was held in December 2008 at Gallery K.O.N.G, Samcheong-dong Seoul. Works are mostly scenery and street scenes that I have faced during my trips to foreign countries, but I wanted them to be more than ordinary sightseeing photos. My works are an...
This study is based on Chae Sooim's exhibition , which was held in December 2008 at Gallery K.O.N.G, Samcheong-dong Seoul. Works are mostly scenery and street scenes that I have faced during my trips to foreign countries, but I wanted them to be more than ordinary sightseeing photos. My works are an extension of daily snap shots that I have been working on for many years, trying to capture ordinary moments of daily life at during my trip. If the frame of a picture is merely a part of a world that we call a universe, it should be said that the image already exists before it was captured in a frame. The world is left as a potential image before it faces the camera lens; it actualizes into a meaningful image by the process of framing, engraved to the image system. The uniqueness in all the practice of taking a picture fundamentally comes from the cutting via frame. I was always interested in framing since I started to photograph, longing to break out from the generally-explained rule of composition. The studies show that such framing and the style of a photo shows the artist's psychological factor or personality just as it is. Instinctive and momentary framing and results of ignoring the rules of general composition and framing, which was seen by the original characteristic of snap shots, considerably attributes to portray the attitude and value of the artist. Furthermore, as we consider that human-being as a social animal and consider arts being subordinated to society, I confirmed that photo framing also could change its style according to the social surroundings that the artist is belonged to.
This study is based on Chae Sooim's exhibition , which was held in December 2008 at Gallery K.O.N.G, Samcheong-dong Seoul. Works are mostly scenery and street scenes that I have faced during my trips to foreign countries, but I wanted them to be more than ordinary sightseeing photos. My works are an extension of daily snap shots that I have been working on for many years, trying to capture ordinary moments of daily life at during my trip. If the frame of a picture is merely a part of a world that we call a universe, it should be said that the image already exists before it was captured in a frame. The world is left as a potential image before it faces the camera lens; it actualizes into a meaningful image by the process of framing, engraved to the image system. The uniqueness in all the practice of taking a picture fundamentally comes from the cutting via frame. I was always interested in framing since I started to photograph, longing to break out from the generally-explained rule of composition. The studies show that such framing and the style of a photo shows the artist's psychological factor or personality just as it is. Instinctive and momentary framing and results of ignoring the rules of general composition and framing, which was seen by the original characteristic of snap shots, considerably attributes to portray the attitude and value of the artist. Furthermore, as we consider that human-being as a social animal and consider arts being subordinated to society, I confirmed that photo framing also could change its style according to the social surroundings that the artist is belonged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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