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문목적 한국어 학습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의 학문 수학에 있어 유창한 읽기 능력이 필수적 요소라는 인식이 높아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통한 문자 정보의 증가로 인해 문자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의 기회가 많아지는 등 ‘읽기 유창성’ 향상의 필요성이 높다. 하지만 현재 한국어교육에서 ‘읽기’는 음성언어에 비해 그 중요성이 낮게 평가되어 주로 언어 학습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읽기 교육 역시 ‘유창성’이 아닌 ‘정확성’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읽기 유창성(reading fluency)’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읽기 유창성‘ 향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읽기 유창성’은 반복적이고 ‘실제적인 읽기’를 통해서 향상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학습자가 광범위하고 다양한 텍스트를 충분히 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읽기’의 비중이 낮고 제한된 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한국어 교육과정을 고려한다면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한국어교육 여건에 맞는 효과적인 교육 방안으로 ‘확장형 읽기(...
최근 학문목적 한국어 학습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의 학문 수학에 있어 유창한 읽기 능력이 필수적 요소라는 인식이 높아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통한 문자 정보의 증가로 인해 문자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의 기회가 많아지는 등 ‘읽기 유창성’ 향상의 필요성이 높다. 하지만 현재 한국어교육에서 ‘읽기’는 음성언어에 비해 그 중요성이 낮게 평가되어 주로 언어 학습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읽기 교육 역시 ‘유창성’이 아닌 ‘정확성’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읽기 유창성(reading fluency)’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읽기 유창성‘ 향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읽기 유창성’은 반복적이고 ‘실제적인 읽기’를 통해서 향상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학습자가 광범위하고 다양한 텍스트를 충분히 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읽기’의 비중이 낮고 제한된 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한국어 교육과정을 고려한다면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한국어교육 여건에 맞는 효과적인 교육 방안으로 ‘확장형 읽기(extensive reading)’를 제안하였다.
‘확장형 읽기’는 학습자가 자신의 언어 수준과 관심에 따라 스스로 텍스트를 선택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언어표현의 완벽한 이해에 대한 강요 없이 최대한 많은 텍스트를 빠르게 읽게 하는 읽기 활동 방법이다. 이 방법은 학습자에게 언어 학습이 아닌 개인적인 목적을 위한 ‘실제적인 읽기’를 하도록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언어 능력이 향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실제 목적이 있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하고 충분한 텍스트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실제적인 읽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확장형 읽기’는 ‘한국어 읽기 유창성’ 향상을 위한 적절한 교육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2장에서는 제2언어 습득이론에 따라 ‘읽기’의 개념이 변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읽기 유창성’의 개념 또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논의하였다. 그리고 보다 실제적이고 사용적인 측면의 ‘읽기 유창성’을 정의하기 위해서 ‘의사소통능력’과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읽기 발달 이론(Chall, 1994; 천경록, 1998; Spear-Sternberg, 1994)’과 ‘읽기 평가(PISA, PIRLS, TOPIK)’를 고찰하여 ‘제2언어 읽기 유창성’의 형성과정과 개념의 적절성을 검토하였다.
3장에서는 ‘한국어 읽기 유창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조사로 한국어 읽기 교육과정과 교재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현재 대부분의 교육과정이 네 기능(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통합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읽기’에 초점을 둔 개별적인 수업이 마련되기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국어 교재의 읽기 텍스트는 다양한 주제와 유형을 다루지 못하고 있었으며, 읽기 활동의 경우, 의사소통이 아닌 언어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의 비율이 매우 높았다.
이를 바탕으로 4장에서는 ‘확장형 읽기’를 ‘한국어 읽기 유창성’ 향상 방안으로 선정하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 통합형 프로그램’과 학습자가 독립적으로 진행 가능한 ‘학습자 독립형 프로그램’의 2가지의 방안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에서 제시한 ‘확장형 읽기 프로그램’은 실제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그 효과성을 검증하지 못하였다는 한계점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은 의사소통 측면의 ‘읽기 유창성’에 대한 이론적인 고찰과 이를 통한 교육 방안을 논의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최근 학문목적 한국어 학습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의 학문 수학에 있어 유창한 읽기 능력이 필수적 요소라는 인식이 높아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통한 문자 정보의 증가로 인해 문자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의 기회가 많아지는 등 ‘읽기 유창성’ 향상의 필요성이 높다. 하지만 현재 한국어교육에서 ‘읽기’는 음성언어에 비해 그 중요성이 낮게 평가되어 주로 언어 학습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읽기 교육 역시 ‘유창성’이 아닌 ‘정확성’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읽기 유창성(reading fluency)’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읽기 유창성‘ 향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읽기 유창성’은 반복적이고 ‘실제적인 읽기’를 통해서 향상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학습자가 광범위하고 다양한 텍스트를 충분히 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읽기’의 비중이 낮고 제한된 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한국어 교육과정을 고려한다면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한국어교육 여건에 맞는 효과적인 교육 방안으로 ‘확장형 읽기(extensive reading)’를 제안하였다.
‘확장형 읽기’는 학습자가 자신의 언어 수준과 관심에 따라 스스로 텍스트를 선택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언어표현의 완벽한 이해에 대한 강요 없이 최대한 많은 텍스트를 빠르게 읽게 하는 읽기 활동 방법이다. 이 방법은 학습자에게 언어 학습이 아닌 개인적인 목적을 위한 ‘실제적인 읽기’를 하도록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언어 능력이 향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실제 목적이 있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하고 충분한 텍스트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실제적인 읽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확장형 읽기’는 ‘한국어 읽기 유창성’ 향상을 위한 적절한 교육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2장에서는 제2언어 습득이론에 따라 ‘읽기’의 개념이 변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읽기 유창성’의 개념 또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논의하였다. 그리고 보다 실제적이고 사용적인 측면의 ‘읽기 유창성’을 정의하기 위해서 ‘의사소통능력’과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읽기 발달 이론(Chall, 1994; 천경록, 1998; Spear-Sternberg, 1994)’과 ‘읽기 평가(PISA, PIRLS, TOPIK)’를 고찰하여 ‘제2언어 읽기 유창성’의 형성과정과 개념의 적절성을 검토하였다.
3장에서는 ‘한국어 읽기 유창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조사로 한국어 읽기 교육과정과 교재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현재 대부분의 교육과정이 네 기능(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통합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읽기’에 초점을 둔 개별적인 수업이 마련되기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국어 교재의 읽기 텍스트는 다양한 주제와 유형을 다루지 못하고 있었으며, 읽기 활동의 경우, 의사소통이 아닌 언어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의 비율이 매우 높았다.
이를 바탕으로 4장에서는 ‘확장형 읽기’를 ‘한국어 읽기 유창성’ 향상 방안으로 선정하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 통합형 프로그램’과 학습자가 독립적으로 진행 가능한 ‘학습자 독립형 프로그램’의 2가지의 방안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에서 제시한 ‘확장형 읽기 프로그램’은 실제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그 효과성을 검증하지 못하였다는 한계점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은 의사소통 측면의 ‘읽기 유창성’에 대한 이론적인 고찰과 이를 통한 교육 방안을 논의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As recently foreigners who learn the Korean language for academic purpose grow rapidly, the awareness that fluent reading ability is the essential element in learning Korean is getting raised. Since letter information rises through various media and there are many the chances of communication throug...
As recently foreigners who learn the Korean language for academic purpose grow rapidly, the awareness that fluent reading ability is the essential element in learning Korean is getting raised. Since letter information rises through various media and there are many the chances of communication through letter language, it is necessary to improve ‘reading fluency'. However, reading is estimated lower than spoken language and it is mainly used as a means of language learning in present Korean language education. And in reality not ‘fluency' but ‘accuracy' is focused on in reading education. Thus, this study suggests the improvement plan of the effective ‘reading fluency' to foreigner who learn the Korean language through theoretical research on 'reading fluency'.
‘Reading fluency' can be improved through repetitive and ‘actual reading'. Thus, for this, learners should learn enough extensive and various texts. However, considering the curriculum of the Korean language which has low weight and limited time in fact it is difficult practically. This study suggests ‘extensive reading' as an effective education plan fit in such condition of Korean education.
‘Extensive reading' is the reading activity method which learners themselves choose texts according to their language levels and interests and read them as much as they could without the limit of time and space and without compelling the learners understand the texts completely. This method has the activity which has the purpose to leads learners to do ‘actual reading' for the purpose of their own as well as language learning and while they do ‘actual reading', naturally they improve their language skills. Therefore, ‘extensive reading' which gives learners the opportunity to learn various and enough texts and at the same time gives learners ‘actual reading' without the limit of time and space is a proper education plan for the improvement of ‘Korean reading fluency'.
First, in Chapter Two, it deals that the concept of ‘reading' changed according to the theory of the second language acquisition and accordingly how the concept of ‘reading fluency' has changed. And it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reading fluency' and communication ability in order to define ‘reading fluency' in practical and useful aspects. Subsequently, reviews the formation process and the propriety of the concept of ‘the second language reading fluency' by examining ‘reading development theory'(Chall, 1994; Chon Gyung-rok, 1998; Spear-Sternberg, 1994) and ‘reading assessment'(PISA, PIRLS, TOPIK)
In Chapter Three, as a pre-survey to prepare for the development plan of ‘Korean reading fluency', the Korean reading curriculum and textbooks are analyzed. Through this, we could see that since present most curriculums are integrated curriculums of four functions (speaking, listening, reading, writing), it is difficult to have an individual class which focuses on ‘reading'. And the Korean reading textbooks don't deal with various topics and patterns. In the case of reading activity, the activity rate was high for the purpose of learning linguistics learning not for communication.
In Chapter Four, ‘extensive reading' is chosen as improvement plan for ‘Korean reading fluency' and two plans, ‘integrated program in curriculum' which can apply to the present curriculum and ‘learner independent program' which learners can use independently are suggested.
‘Extensive reading program’ has the limitation that it wasn't verified through the test targeting real learners. However, it has meaningful significance that it studied ‘reading fluency’ of communication aspect theoretically and discussed education plan through it which has not been studied actively yet.
As recently foreigners who learn the Korean language for academic purpose grow rapidly, the awareness that fluent reading ability is the essential element in learning Korean is getting raised. Since letter information rises through various media and there are many the chances of communication through letter language, it is necessary to improve ‘reading fluency'. However, reading is estimated lower than spoken language and it is mainly used as a means of language learning in present Korean language education. And in reality not ‘fluency' but ‘accuracy' is focused on in reading education. Thus, this study suggests the improvement plan of the effective ‘reading fluency' to foreigner who learn the Korean language through theoretical research on 'reading fluency'.
‘Reading fluency' can be improved through repetitive and ‘actual reading'. Thus, for this, learners should learn enough extensive and various texts. However, considering the curriculum of the Korean language which has low weight and limited time in fact it is difficult practically. This study suggests ‘extensive reading' as an effective education plan fit in such condition of Korean education.
‘Extensive reading' is the reading activity method which learners themselves choose texts according to their language levels and interests and read them as much as they could without the limit of time and space and without compelling the learners understand the texts completely. This method has the activity which has the purpose to leads learners to do ‘actual reading' for the purpose of their own as well as language learning and while they do ‘actual reading', naturally they improve their language skills. Therefore, ‘extensive reading' which gives learners the opportunity to learn various and enough texts and at the same time gives learners ‘actual reading' without the limit of time and space is a proper education plan for the improvement of ‘Korean reading fluency'.
First, in Chapter Two, it deals that the concept of ‘reading' changed according to the theory of the second language acquisition and accordingly how the concept of ‘reading fluency' has changed. And it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reading fluency' and communication ability in order to define ‘reading fluency' in practical and useful aspects. Subsequently, reviews the formation process and the propriety of the concept of ‘the second language reading fluency' by examining ‘reading development theory'(Chall, 1994; Chon Gyung-rok, 1998; Spear-Sternberg, 1994) and ‘reading assessment'(PISA, PIRLS, TOPIK)
In Chapter Three, as a pre-survey to prepare for the development plan of ‘Korean reading fluency', the Korean reading curriculum and textbooks are analyzed. Through this, we could see that since present most curriculums are integrated curriculums of four functions (speaking, listening, reading, writing), it is difficult to have an individual class which focuses on ‘reading'. And the Korean reading textbooks don't deal with various topics and patterns. In the case of reading activity, the activity rate was high for the purpose of learning linguistics learning not for communication.
In Chapter Four, ‘extensive reading' is chosen as improvement plan for ‘Korean reading fluency' and two plans, ‘integrated program in curriculum' which can apply to the present curriculum and ‘learner independent program' which learners can use independently are suggested.
‘Extensive reading program’ has the limitation that it wasn't verified through the test targeting real learners. However, it has meaningful significance that it studied ‘reading fluency’ of communication aspect theoretically and discussed education plan through it which has not been studied actively yet.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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