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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이후 인구 및 급격한 자동차의 증가에 따른 통행행태의 다양화와 도시규모의 확대는 사회적 비용의 증가를 초래하였고 도시내 정주환경을 악화시키는 부작용도 발생하였다. 1990년대 초반에 도시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서 통행거리를 감소시키기 위한 고밀도 개발, 복합적 토지이용과 대중교통중심의 교통체계 등이 강구되었다. 이전에는 보편적으로 도시의 외연적 확산(urban sprawl)이 도시문제의 주요인으로 간주되면서, 이를 예방하거나 완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경주하였다. 도시의 외연적인 팽창 원인으로는 승용차 확대에 비해 대중교통이나 녹색교통수단인 도보나 자전거와 같은 교통수단에 대한 중요성의 감소가 지적되고 있다. 도시개발과 관련하여 최근에 부각되는 논쟁들은 도심의 공동화에 따른 도시재생과 같은 기성시가지에 새로운 복합적 고밀개발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교통체계와 관련한 도시개발에서 철도역세권이나, 주변의 대중교통 ...

1980년대 이후 인구 및 급격한 자동차의 증가에 따른 통행행태의 다양화와 도시규모의 확대는 사회적 비용의 증가를 초래하였고 도시내 정주환경을 악화시키는 부작용도 발생하였다. 1990년대 초반에 도시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서 통행거리를 감소시키기 위한 고밀도 개발, 복합적 토지이용과 대중교통중심의 교통체계 등이 강구되었다. 이전에는 보편적으로 도시의 외연적 확산(urban sprawl)이 도시문제의 주요인으로 간주되면서, 이를 예방하거나 완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경주하였다. 도시의 외연적인 팽창 원인으로는 승용차 확대에 비해 대중교통이나 녹색교통수단인 도보나 자전거와 같은 교통수단에 대한 중요성의 감소가 지적되고 있다. 도시개발과 관련하여 최근에 부각되는 논쟁들은 도심의 공동화에 따른 도시재생과 같은 기성시가지에 새로운 복합적 고밀개발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교통체계와 관련한 도시개발에서 철도역세권이나, 주변의 대중교통 결절점, 및 도시환경정비 및 기성시가지 개발이 필요한 지역에 TOD(Transit-Oriented Development, 대중교통지향적 도시개발)의 적용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교통체계와 토지이용특성상 고밀도 복합개발을 통하여 도시공간구조의 효율성과 접근성, 쾌적성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계획의 개념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토지이용특성과 대중교통특성의 상호관계를 고려할 때 교통문제의 단기적인 완화정책에서 탈피하여 대중교통위주의 공간체계를 형성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기한 배경 하에 연구목적을 구체적으로 몇 가지 제시하였다. 첫째, TOD의 독립변수로 고려되는 토지이용특성과 대중교통특성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기존 선행연구에서 고려된 TOD의 핵심요인인 토지이용특성과 대중교통특성간의 상호관계를 실증하였다. 이것은 TOD 독립변수로 자주 인용된 변수간의 관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 TOD의 독립변수와 TOD 관련성과의 영향관계에 대하여 파악하였다. 토지이용특성과 대중교통특성이 TOD의 이용의도, 접근성, 유용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셋째, 이를 토대로 광주송정역 역세권에 도시계획 부문과 교통계획 부문에서 TOD의 주된 적용요소를 추출하여 적용방안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대한 역세권 위주의 법제도적인 개선방안도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TOD 개발에 있어서 개별적인 토지이용특성요소, 혹은 대중교통특성요소가 고려되지 못하였다. 오히려 TOD의 토지이용특성요소와 대중교통특성요소의 복합적 구성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경우에 이들 세부요소인 토지이용 복합성과 대중교통수단이 TOD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교통수요관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미흡하였으나,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교통수요관리가 TOD와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적용요소 위주로 적용방안을 제시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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