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 자살이 매우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자살로 인한 청소년 사망이 급증하여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 자살 원인에 대한 조사가 다양하게 이루어 지고 있지만, 자살 위험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자살사고를 동반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관련행동 유무에 따른 위험요인을 사회문화적 특징, 심리적 상태, 스트레스 대처방법, 정신과적 질환 및 부모의 심리상태 등 다각적으로 비교하고, 자살사고를 동반한 청소년에 있어 자살관련 행동으로의 임상적인 예측인자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연구 대상은 2011년 5월부터 2012년 4월까지 국내 4개 대도시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외래 혹은 입원치료 중인 12세 이상18세 이하의 자살사고를 동반한 청소년 중 연구에 동의한 총 140명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사고 및 자살행동에 관한 설문지로 자살관련 질문지와 Reynold 자살사고척도(Suicide ideation questionnaire: ...
목적: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 자살이 매우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자살로 인한 청소년 사망이 급증하여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 자살 원인에 대한 조사가 다양하게 이루어 지고 있지만, 자살 위험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자살사고를 동반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관련행동 유무에 따른 위험요인을 사회문화적 특징, 심리적 상태, 스트레스 대처방법, 정신과적 질환 및 부모의 심리상태 등 다각적으로 비교하고, 자살사고를 동반한 청소년에 있어 자살관련 행동으로의 임상적인 예측인자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연구 대상은 2011년 5월부터 2012년 4월까지 국내 4개 대도시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외래 혹은 입원치료 중인 12세 이상18세 이하의 자살사고를 동반한 청소년 중 연구에 동의한 총 140명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사고 및 자살행동에 관한 설문지로 자살관련 질문지와 Reynold 자살사고척도(Suicide ideation questionnaire: SIQ)를, 청소년의 심리상태를 분석하기 위해 자기보고식 설문지인 소아우울척도(Children Depression Inventory: CDI), 상태특성불안척도(Spielberg State- Trait Anxiety Inventory: STAI), 한국판 상태특성분노표현척도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Korean version: STAXI-K)를, 그리고 청소년의 스트레스 대처기술을 평가하기 위해 스트레스상황대처검사(Coping Inventory for Stressful Situation: CISS)를 사용하였으며, 부모의 심리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Beck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BDI)와 STAI를 사용하였다. 또한, 청소년의 현재 및 과거 정신질환과 자살관련행동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반구조화된 진단적 면접도구인 Kiddie-Schedule for Affective Disorders and Schizophrenia-Present and Lifetime Korean Version (K-SADS-PL-K)를 사용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41%인 57명의 청소년이 자살시도를 보고하였고, 이들의 평균 나이는 15.1세였으며 이 중 72%는 여성이었다. 자살시도자는 비시도자에 비해 인터넷을 통해 자살사이트에 접속이 더 많았고, 연예인의 자살 소식이나 언론의 자살보도에 더 많은 영향을 받았다(p<0.001). 자살시도자의 1/3에서 자살 시도 전 자살 시도에 대해 알렸다고 보고했는데 이 중 45%는 친구였다. 자살시도 동기는61.4%에서 가족 구성원간의 갈등을, 15.8%에서 친구와의 갈등이었다. 여성 자살시도자의 경우 남성에 비해 자해와 질식을 더 많이 사용하였다(χ2=9.37, p<0.004; χ2=4.92, p=0.041). 자살시도자에서 SIQ는 CDI, STAI-X1, STAI-X2, 내향화된 분노를 제외한STAXI-K척도 점수 및 CISS의 감정중심대처 하위척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01). 단계별 선택방법을 사용한 다중회귀분석 결과, 높은 STAXI 상태분노 소척도 점수와 STAI-X2 점수가 높은 RSIQ점수에 가장 설명력이 높은 변수였다(R2=0.41, p<0.001). 자살시도자의 59.3%에서 과거 우울장애를 경험하였고, 68.5%가 현재 우울장애를 겪고 있었다. 자살시도자의 16.7%에서 과거 양극성장애를 경험하였으나, 비자살시도자에서는 한 명도 과거 양극성장애가 없었다(χ2= 13.8, p< 0.001). 또한, 자살시도자의 22.2%가 현재 양극성장애가 있었으나 비자살지도자에서는 5.2%만이 양극성장애를 겪고 있었다(χ2= 8.58, p= 0.005). 로지스틱 회귀분석결과 임상가의 평가에 의한 현재 자살 의도가 동반된 자살행동, 과거 의학적으로 덜 치명적인 자살 행동 및 과거 반복적인 자해 행동이 현재 자살행동에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B=1.92, SE=0.71, p=0.006; B=-1.73, SE=0.88, p=0.048; B=2.36, SE=0.72, p=0.001).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청소년의 특성불안이 높고 최근 분노감이 증가했을 때 자살 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상가의 평가에 의한 기분장애, 특히 양극성 장애가 있는 경우 자살 시도의 위험이 높고, 의학적으로 치명적인 자살행동이나 반복적인 자해행동의 경험이 있는 경우, 현재 자살행동의 심각도가 클수록 자살행동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어(Key words): 위험요인, 자살 사고, 자살 시도, 청소년, 한국
목적: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 자살이 매우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자살로 인한 청소년 사망이 급증하여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 자살 원인에 대한 조사가 다양하게 이루어 지고 있지만, 자살 위험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자살사고를 동반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관련행동 유무에 따른 위험요인을 사회문화적 특징, 심리적 상태, 스트레스 대처방법, 정신과적 질환 및 부모의 심리상태 등 다각적으로 비교하고, 자살사고를 동반한 청소년에 있어 자살관련 행동으로의 임상적인 예측인자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연구 대상은 2011년 5월부터 2012년 4월까지 국내 4개 대도시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외래 혹은 입원치료 중인 12세 이상18세 이하의 자살사고를 동반한 청소년 중 연구에 동의한 총 140명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사고 및 자살행동에 관한 설문지로 자살관련 질문지와 Reynold 자살사고척도(Suicide ideation questionnaire: SIQ)를, 청소년의 심리상태를 분석하기 위해 자기보고식 설문지인 소아우울척도(Children Depression Inventory: CDI), 상태특성불안척도(Spielberg State- Trait Anxiety Inventory: STAI), 한국판 상태특성분노표현척도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Korean version: STAXI-K)를, 그리고 청소년의 스트레스 대처기술을 평가하기 위해 스트레스상황대처검사(Coping Inventory for Stressful Situation: CISS)를 사용하였으며, 부모의 심리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Beck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BDI)와 STAI를 사용하였다. 또한, 청소년의 현재 및 과거 정신질환과 자살관련행동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반구조화된 진단적 면접도구인 Kiddie-Schedule for Affective Disorders and Schizophrenia-Present and Lifetime Korean Version (K-SADS-PL-K)를 사용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41%인 57명의 청소년이 자살시도를 보고하였고, 이들의 평균 나이는 15.1세였으며 이 중 72%는 여성이었다. 자살시도자는 비시도자에 비해 인터넷을 통해 자살사이트에 접속이 더 많았고, 연예인의 자살 소식이나 언론의 자살보도에 더 많은 영향을 받았다(p<0.001). 자살시도자의 1/3에서 자살 시도 전 자살 시도에 대해 알렸다고 보고했는데 이 중 45%는 친구였다. 자살시도 동기는61.4%에서 가족 구성원간의 갈등을, 15.8%에서 친구와의 갈등이었다. 여성 자살시도자의 경우 남성에 비해 자해와 질식을 더 많이 사용하였다(χ2=9.37, p<0.004; χ2=4.92, p=0.041). 자살시도자에서 SIQ는 CDI, STAI-X1, STAI-X2, 내향화된 분노를 제외한STAXI-K척도 점수 및 CISS의 감정중심대처 하위척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01). 단계별 선택방법을 사용한 다중회귀분석 결과, 높은 STAXI 상태분노 소척도 점수와 STAI-X2 점수가 높은 RSIQ점수에 가장 설명력이 높은 변수였다(R2=0.41, p<0.001). 자살시도자의 59.3%에서 과거 우울장애를 경험하였고, 68.5%가 현재 우울장애를 겪고 있었다. 자살시도자의 16.7%에서 과거 양극성장애를 경험하였으나, 비자살시도자에서는 한 명도 과거 양극성장애가 없었다(χ2= 13.8, p< 0.001). 또한, 자살시도자의 22.2%가 현재 양극성장애가 있었으나 비자살지도자에서는 5.2%만이 양극성장애를 겪고 있었다(χ2= 8.58, p= 0.005). 로지스틱 회귀분석결과 임상가의 평가에 의한 현재 자살 의도가 동반된 자살행동, 과거 의학적으로 덜 치명적인 자살 행동 및 과거 반복적인 자해 행동이 현재 자살행동에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B=1.92, SE=0.71, p=0.006; B=-1.73, SE=0.88, p=0.048; B=2.36, SE=0.72, p=0.001).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청소년의 특성불안이 높고 최근 분노감이 증가했을 때 자살 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상가의 평가에 의한 기분장애, 특히 양극성 장애가 있는 경우 자살 시도의 위험이 높고, 의학적으로 치명적인 자살행동이나 반복적인 자해행동의 경험이 있는 경우, 현재 자살행동의 심각도가 클수록 자살행동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어(Key words): 위험요인, 자살 사고, 자살 시도, 청소년, 한국
Objective: Suicide is the leading cause of death among adolescents in South Korea.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suicidal ideation and suicide attempts among a sample of Korean adolescents. Methods: 140 adolescents who had visited four university hospitals within ...
Objective: Suicide is the leading cause of death among adolescents in South Korea.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suicidal ideation and suicide attempts among a sample of Korean adolescents. Methods: 140 adolescents who had visited four university hospitals within Korean metropolitan areas, and had experienced suicidal ideation, participated in the study from May 2011 to April 2012. All participants were interviewed using the Kiddie-Schedule for Affective Disorders and Schizophrenia-Present and Lifetime Korean Version (K-SADS-PL-K). Patients completed a suicide questionnaire, as well as self-rating scales that included the 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CDI), Suicide Ideation Questionnaire (SIQ),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Korean version (STAXI-K), and Coping Inventory for Stressful Situations (CISS). Participants’ parents also completed self-report scales, including the Beck Depression Inventory and STAI. Results: 57 adolescents reported that they had attempted suicide at least once (71.9% female). Self-injury and suffocation were more common attempt strategies among females as compared to males (χ2 = 9.37, p<0.004; χ2=4.92, p=0.041, respectively). The state-anger subscale of the STAXI and STAI-T were the two most important predictors for SIQ scores (R2=0.43, p<0.05). Current episode of bipolar disorders were 5.2 times more likely to be observed among adolescents suicide attempters as compared to non-attempters(χ2= 8.58, p= 0.005). A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a past history of non-suicidal self-damaging acts and of subthreshold medical lethality, a current serious suicidal ideation and current serious suicidal acts were associated with suicide attempts. Conclusions: We observed that bipolar disorders were major risk factors of suicide attempts among adolescents in Korea. State anger and trait anxiety may also be predictive of severe suicidal ideation. Furthermore, a past history of non-fatal, self-injurious suicidal behavior, and current serious suicidal ideation and serious suicidal acts, may predict a probable suicide attempt. Key words: risk factors, suicide attempt, adolescents, Korean
Objective: Suicide is the leading cause of death among adolescents in South Korea.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suicidal ideation and suicide attempts among a sample of Korean adolescents. Methods: 140 adolescents who had visited four university hospitals within Korean metropolitan areas, and had experienced suicidal ideation, participated in the study from May 2011 to April 2012. All participants were interviewed using the Kiddie-Schedule for Affective Disorders and Schizophrenia-Present and Lifetime Korean Version (K-SADS-PL-K). Patients completed a suicide questionnaire, as well as self-rating scales that included the 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CDI), Suicide Ideation Questionnaire (SIQ),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Korean version (STAXI-K), and Coping Inventory for Stressful Situations (CISS). Participants’ parents also completed self-report scales, including the Beck Depression Inventory and STAI. Results: 57 adolescents reported that they had attempted suicide at least once (71.9% female). Self-injury and suffocation were more common attempt strategies among females as compared to males (χ2 = 9.37, p<0.004; χ2=4.92, p=0.041, respectively). The state-anger subscale of the STAXI and STAI-T were the two most important predictors for SIQ scores (R2=0.43, p<0.05). Current episode of bipolar disorders were 5.2 times more likely to be observed among adolescents suicide attempters as compared to non-attempters(χ2= 8.58, p= 0.005). A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a past history of non-suicidal self-damaging acts and of subthreshold medical lethality, a current serious suicidal ideation and current serious suicidal acts were associated with suicide attempts. Conclusions: We observed that bipolar disorders were major risk factors of suicide attempts among adolescents in Korea. State anger and trait anxiety may also be predictive of severe suicidal ideation. Furthermore, a past history of non-fatal, self-injurious suicidal behavior, and current serious suicidal ideation and serious suicidal acts, may predict a probable suicide attempt. Key words: risk factors, suicide attempt, adolescents, Korean
주제어
#위험요인 자살 사고 자살 시도 청소년 한국 risk factors suicide attempt adolescents Korean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경미
학위수여기관
인제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의학과 정신건강의학 전공
지도교수
37-45
발행연도
2013
총페이지
v,45 p
키워드
위험요인 자살 사고 자살 시도 청소년 한국 risk factors suicide attempt adolescents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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