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욕기 산모의 불안, 부부관계의 질 및 우울이 산욕후기 우울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uerperium Maternal Anxiety, Quality of Marital Relations, and Depression on the Late Postpartum Depression원문보기
본 연구는 산욕기 산모의 불안, 부부관계의 질 및 우울이 산욕후기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연구 대상은 S시 소재 일 여성 전문병원에서 분만한 산모 130명을 편의 추출하여, 2013년 6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서 자료 수집을 하였다. 1차 설문지는 산후 1주 때에 연구자 및 보조 연구자가 직접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하였고, 2차 설문지 조사는 1차 설문에 응한 대상자에게 산후 4∼6주 사이 개인 이메일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연구도구는 각각 ‘우울’의 경우 10문항으로 구성된 Cox, Holden과 Sagovsky (1987)가 개발하고, 김증임(2006)이 번역한 한국판 에딘버러 산후우울척도(...
본 연구는 산욕기 산모의 불안, 부부관계의 질 및 우울이 산욕후기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연구 대상은 S시 소재 일 여성 전문병원에서 분만한 산모 130명을 편의 추출하여, 2013년 6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서 자료 수집을 하였다. 1차 설문지는 산후 1주 때에 연구자 및 보조 연구자가 직접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하였고, 2차 설문지 조사는 1차 설문에 응한 대상자에게 산후 4∼6주 사이 개인 이메일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연구도구는 각각 ‘우울’의 경우 10문항으로 구성된 Cox, Holden과 Sagovsky (1987)가 개발하고, 김증임(2006)이 번역한 한국판 에딘버러 산후우울척도(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 EPDS-K)를 이용하였고, ‘불안’의 측정은 Spielberger (1970)가 제작하고 김정택과 신동균(1978)이 번안한 STAI 상태 불안도구를 사용하였으며, ‘부부관계의 질’에 관해서는 Spanier (1976)가 제작한 부부관계의 질 척도(Dyadic Adjustment Scale, DAS) 32문항으로부터 유정미(2008)가 5문항으로 축소 수정한 도구를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정규성 분포와 신뢰도를 검증하였고, 일반적 그리고 산과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산욕초기(1주)와 산욕후기(4∼6주) 산모의 상태불안, 부부관계의 질 및 우울은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또한 산욕기 산모의 일반적 그리고 산과적 특성에 따른 산욕후기 우울의 차이는 t-test, ANOVA, 사후검정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산욕후기에 있어 산모의 우울과 주요 연구 변수의 상관관계는 Spearman's rho를, 산후 우울의 영향요인에 대한 분석은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연령은 30∼34세가 49.6%, 학력은 대졸이 73.1%, 직업은 주부가 66.2%, 결혼 방식은 연애결혼이 90.8%, 월수입은 250∼350만원이 36.9%로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또한 원했던 임신이 83.8%, 초임부가 39.2%, 초산모가 46.2%, 유도분만이 45.4%, 생리주기에 따른 감정 변화가 ‘있다’가 50.8%, 임신동안의 기분에 대해서는 ‘즐거웠다’가 53.1%, 아기 성별은 여아가 51.5%, 초기 수유방법에서는 분유를 더 많이 먹인다가 53.8%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산욕초기와 후기의 변수의 산술 평균은 다음과 같다. 불안 점수는 초기와 후기에 각각 37.14±8.71, 36.29±5.81이었고, 부부관계의 질은 각각 20.04±3.00, 19.38±2.69였으며, 우울 점수는 각각 6.72±4.30, 6.12±3.33 점이었다. 본 연구의 경우 우울의 절단점수 10점 이상인 산모 집단의 평균 점수는 산욕초기에 30명(23.1%)이 13.17±2.35점이었고, 산욕후기에는 22명 (16.9%)이 11.73±1.64점이었으며 이후 회복된 점수를 보였다. 3. 대상자의 일반적, 산과적 특성에 따른 산욕후기 우울의 차이는, 원하지 않은 임신의 경우(t=-2.14, p=.034), 생리주기에 따른 감정 변화가 많은 산모가 변화가 없는 산모보다(F=5.63, p=.005), 임신동안의 기분정도가 우울했을 때(F=9.20, p<.001), 그리고 수유 방법 중 분유를 더 먹이는 경우(t=-3.48, p=.001)가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산욕후기 우울은 산욕초기 우울과 강한 정적 상관관계(r=.82, p<.001)가 있었으며, 산욕후기 불안 및 산욕초기 불안과도 각각 정적 상관성을 보였으나(r=.68, p<.001; r=.56, p<.001), 산욕후기 부부관계의 질과는 역상관성을 보였다(r=-.22, p=.012). 5. 산욕후기 우울을 예측하는 요인은 산욕초기 우울이 가장 컸으며(β=0.74), 각각 산욕후기 불안(β=0.53), 산욕초기 불안(β=0.30), 전업 주부인 경우(β=-0.10), 산욕초기 부부관계의 질(β=0.10), 분만방법에서 제왕절개를 시행한 경우(β= 0.08)의 순이었으며, 전체 설명력은 82.0%였다. 또한 추정된 회귀모형 의 적합도에 대한 F통계량은 (F=101.06, p<.001)으로 매유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산욕기 산모의 후기 우울은 초기 우울 뿐 아니라 산욕기의 불안과 강력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종합병원 분만실과 산후조리원 등에 산모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산욕 초기 산모의 우울과 불안을 스크린하고 산후 우울 위험 집단에게 우울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 의료진을 통한 예방적 차원의 보건의료 정책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산욕기 산모의 불안, 부부관계의 질 및 우울이 산욕후기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연구 대상은 S시 소재 일 여성 전문병원에서 분만한 산모 130명을 편의 추출하여, 2013년 6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서 자료 수집을 하였다. 1차 설문지는 산후 1주 때에 연구자 및 보조 연구자가 직접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하였고, 2차 설문지 조사는 1차 설문에 응한 대상자에게 산후 4∼6주 사이 개인 이메일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연구도구는 각각 ‘우울’의 경우 10문항으로 구성된 Cox, Holden과 Sagovsky (1987)가 개발하고, 김증임(2006)이 번역한 한국판 에딘버러 산후우울척도(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 EPDS-K)를 이용하였고, ‘불안’의 측정은 Spielberger (1970)가 제작하고 김정택과 신동균(1978)이 번안한 STAI 상태 불안도구를 사용하였으며, ‘부부관계의 질’에 관해서는 Spanier (1976)가 제작한 부부관계의 질 척도(Dyadic Adjustment Scale, DAS) 32문항으로부터 유정미(2008)가 5문항으로 축소 수정한 도구를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정규성 분포와 신뢰도를 검증하였고, 일반적 그리고 산과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산욕초기(1주)와 산욕후기(4∼6주) 산모의 상태불안, 부부관계의 질 및 우울은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또한 산욕기 산모의 일반적 그리고 산과적 특성에 따른 산욕후기 우울의 차이는 t-test, ANOVA, 사후검정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산욕후기에 있어 산모의 우울과 주요 연구 변수의 상관관계는 Spearman's rho를, 산후 우울의 영향요인에 대한 분석은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연령은 30∼34세가 49.6%, 학력은 대졸이 73.1%, 직업은 주부가 66.2%, 결혼 방식은 연애결혼이 90.8%, 월수입은 250∼350만원이 36.9%로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또한 원했던 임신이 83.8%, 초임부가 39.2%, 초산모가 46.2%, 유도분만이 45.4%, 생리주기에 따른 감정 변화가 ‘있다’가 50.8%, 임신동안의 기분에 대해서는 ‘즐거웠다’가 53.1%, 아기 성별은 여아가 51.5%, 초기 수유방법에서는 분유를 더 많이 먹인다가 53.8%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산욕초기와 후기의 변수의 산술 평균은 다음과 같다. 불안 점수는 초기와 후기에 각각 37.14±8.71, 36.29±5.81이었고, 부부관계의 질은 각각 20.04±3.00, 19.38±2.69였으며, 우울 점수는 각각 6.72±4.30, 6.12±3.33 점이었다. 본 연구의 경우 우울의 절단점수 10점 이상인 산모 집단의 평균 점수는 산욕초기에 30명(23.1%)이 13.17±2.35점이었고, 산욕후기에는 22명 (16.9%)이 11.73±1.64점이었으며 이후 회복된 점수를 보였다. 3. 대상자의 일반적, 산과적 특성에 따른 산욕후기 우울의 차이는, 원하지 않은 임신의 경우(t=-2.14, p=.034), 생리주기에 따른 감정 변화가 많은 산모가 변화가 없는 산모보다(F=5.63, p=.005), 임신동안의 기분정도가 우울했을 때(F=9.20, p<.001), 그리고 수유 방법 중 분유를 더 먹이는 경우(t=-3.48, p=.001)가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산욕후기 우울은 산욕초기 우울과 강한 정적 상관관계(r=.82, p<.001)가 있었으며, 산욕후기 불안 및 산욕초기 불안과도 각각 정적 상관성을 보였으나(r=.68, p<.001; r=.56, p<.001), 산욕후기 부부관계의 질과는 역상관성을 보였다(r=-.22, p=.012). 5. 산욕후기 우울을 예측하는 요인은 산욕초기 우울이 가장 컸으며(β=0.74), 각각 산욕후기 불안(β=0.53), 산욕초기 불안(β=0.30), 전업 주부인 경우(β=-0.10), 산욕초기 부부관계의 질(β=0.10), 분만방법에서 제왕절개를 시행한 경우(β= 0.08)의 순이었으며, 전체 설명력은 82.0%였다. 또한 추정된 회귀모형 의 적합도에 대한 F통계량은 (F=101.06, p<.001)으로 매유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산욕기 산모의 후기 우울은 초기 우울 뿐 아니라 산욕기의 불안과 강력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종합병원 분만실과 산후조리원 등에 산모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산욕 초기 산모의 우울과 불안을 스크린하고 산후 우울 위험 집단에게 우울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 의료진을 통한 예방적 차원의 보건의료 정책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주제어
#Postpartum depression Anxiety Quality of Marital Relations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수연
학위수여기관
전남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간호학과
지도교수
소향숙
발행연도
2014
총페이지
57
키워드
Postpartum depression Anxiety Quality of Marit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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