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후우울증의 비율은 산모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그리고 치료하지 않을 경우 어머니뿐만 아니라 자녀의 정서적, 인지적, 행동 발달에 단기적 혹은 장기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산욕기 산모의 피로, 산후 가족지지, 산후우울 간의 관계를 규명하여 산욕기 산모의 산후우울을 개선시키기 위한 정책 및 중재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산욕기 산모의 피로, 산후 가족지지가 산후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며, 연구의 대상자는 B광역시 소재 I 병원과 M 병원의 외래를 방문한 산모 123명이었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7년 8월 30일부터 동년 10월 15일까지였다. 자료수집 방법은 K대학교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I병원의 산부인과 주임과장과 외래 수간호사, 그리고 M 병원의 간호부와 외래 수간호사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협조를 받았다. 구조화된 자가 보고형 설문지를 배부하여 서면 동의를 받았고 대상자가 작성한 후 연구자가 회수하였다. 연구도구로는 산후우울은 ...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후우울증의 비율은 산모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그리고 치료하지 않을 경우 어머니뿐만 아니라 자녀의 정서적, 인지적, 행동 발달에 단기적 혹은 장기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산욕기 산모의 피로, 산후 가족지지, 산후우울 간의 관계를 규명하여 산욕기 산모의 산후우울을 개선시키기 위한 정책 및 중재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산욕기 산모의 피로, 산후 가족지지가 산후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며, 연구의 대상자는 B광역시 소재 I 병원과 M 병원의 외래를 방문한 산모 123명이었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7년 8월 30일부터 동년 10월 15일까지였다. 자료수집 방법은 K대학교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I병원의 산부인과 주임과장과 외래 수간호사, 그리고 M 병원의 간호부와 외래 수간호사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협조를 받았다. 구조화된 자가 보고형 설문지를 배부하여 서면 동의를 받았고 대상자가 작성한 후 연구자가 회수하였다. 연구도구로는 산후우울은 Cox 등(1987)에 의해 개발된 에딘버러 에딘버러 산후우울 척도(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 EPDS)를 한귀원 등(2004)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피로는 Yoshitake(1971)가 개발한 피로 측정도구 (Fatigue Continuum Form)를 Pugh(1993)가 임신 출산 산욕기에 있는 대상자에 적합하도록 수정 보완한 도구를 송주은(2001)이 번역한 도구로 사용하였다. 산후 가족지지는 Hopkins(1987)가 개발한 산후 사회적지지 문항(Postpartum Social Support Questionnaire, PSSQ)를 Hung, Chung(2001)이 번역하고 수정한 도구를 김지양과 김정규(2008)가 수정 보완한 도구로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방법은 SPSSWIN 18.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최소값, 최대값, 평균, 평균평점과 표준편차, t-test, ANOVA와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산후우울 정도는 평균이 8.87±5.95(도구범위: 0-30)이고 평균평점이 1.88±0.59(척도범위: 0-3), 피로 정도는 평균이 60.54±16.75(도구범위: 30-120) 평균평점 2.01±0.55(척도범위: 1-4)로 나타났다. 산후 가족지지는 150.72±16.75(도구범위: 32-224) 평균평점이 4.71±1.04(척도범위: 1-7)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제 특성에 따른 피로의 정도는 종교 (t=-2.235, 𝑝=.027), 임신 중 우울 (t=3.166, 𝑝=.002), 아기가 까다롭다고 느낌(t=3.157, 𝑝=.002), 규칙적 수유 (t=-2.418, 𝑝=.017)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제 특성에 따른 산후 가족지지의 정도는 양육보조자유무 (t=3.626, 𝑝=<.001)와 남편 태도 (t=4.275, 𝑝=<.001), 수유방법 (F=5.973, 𝑝=.003), 임신 중 우울 (t=-2.099, 𝑝=.038)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제 특성에 따른 산후우울 정도는 종교(t=-2.372, 𝑝=.019) 임신전 직업(t=2.944, 𝑝=.004), 남편 태도(t=-2.043, 𝑝=.045), 출산력(t=2.521, 𝑝=.013) 임신 중 우울(t=4.785, 𝑝<.001), 아기가 까다롭다고 느낌(t=3.106, 𝑝=.002)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대상자의 피로정도와 산후우울의 정도는 강한 정도의 양의 상관관계(r=.623, 𝑝<.001)가 있었다. 즉, 피로 정도가 높을수록 산후우울의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대상자의 산후 가족지지와 산후우울 정도의 관계는 중간 정도의 음의 상관관계(r=-415, 𝑝<.001)가 있었다. 즉, 산후 가족지지 정도가 높을수록 산후우울이 낮게 나타났다.
4. 산욕기 산모의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피로(β=.492, 𝑝<.001), 산후 가족지지(β=-.234, 𝑝=.001), 임신 전 직업 유무(β=.222, 𝑝=.001), 임신 중 우울(β=.177, 𝑝=.007), 출산력(β=.167, 𝑝=.009)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설명력은 55.0%이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산욕기 산모의 산후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산욕기 산모의 피로를 줄여주고 산후 가족지지를 증진시키는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과 그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중심단어: 산욕기 산모, 피로, 산후 가족지지, 산후우울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후우울증의 비율은 산모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그리고 치료하지 않을 경우 어머니뿐만 아니라 자녀의 정서적, 인지적, 행동 발달에 단기적 혹은 장기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산욕기 산모의 피로, 산후 가족지지, 산후우울 간의 관계를 규명하여 산욕기 산모의 산후우울을 개선시키기 위한 정책 및 중재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산욕기 산모의 피로, 산후 가족지지가 산후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며, 연구의 대상자는 B광역시 소재 I 병원과 M 병원의 외래를 방문한 산모 123명이었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7년 8월 30일부터 동년 10월 15일까지였다. 자료수집 방법은 K대학교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I병원의 산부인과 주임과장과 외래 수간호사, 그리고 M 병원의 간호부와 외래 수간호사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협조를 받았다. 구조화된 자가 보고형 설문지를 배부하여 서면 동의를 받았고 대상자가 작성한 후 연구자가 회수하였다. 연구도구로는 산후우울은 Cox 등(1987)에 의해 개발된 에딘버러 에딘버러 산후우울 척도(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 EPDS)를 한귀원 등(2004)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피로는 Yoshitake(1971)가 개발한 피로 측정도구 (Fatigue Continuum Form)를 Pugh(1993)가 임신 출산 산욕기에 있는 대상자에 적합하도록 수정 보완한 도구를 송주은(2001)이 번역한 도구로 사용하였다. 산후 가족지지는 Hopkins(1987)가 개발한 산후 사회적지지 문항(Postpartum Social Support Questionnaire, PSSQ)를 Hung, Chung(2001)이 번역하고 수정한 도구를 김지양과 김정규(2008)가 수정 보완한 도구로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방법은 SPSS WIN 18.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최소값, 최대값, 평균, 평균평점과 표준편차, t-test, ANOVA와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산후우울 정도는 평균이 8.87±5.95(도구범위: 0-30)이고 평균평점이 1.88±0.59(척도범위: 0-3), 피로 정도는 평균이 60.54±16.75(도구범위: 30-120) 평균평점 2.01±0.55(척도범위: 1-4)로 나타났다. 산후 가족지지는 150.72±16.75(도구범위: 32-224) 평균평점이 4.71±1.04(척도범위: 1-7)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제 특성에 따른 피로의 정도는 종교 (t=-2.235, 𝑝=.027), 임신 중 우울 (t=3.166, 𝑝=.002), 아기가 까다롭다고 느낌(t=3.157, 𝑝=.002), 규칙적 수유 (t=-2.418, 𝑝=.017)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제 특성에 따른 산후 가족지지의 정도는 양육보조자유무 (t=3.626, 𝑝=<.001)와 남편 태도 (t=4.275, 𝑝=<.001), 수유방법 (F=5.973, 𝑝=.003), 임신 중 우울 (t=-2.099, 𝑝=.038)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제 특성에 따른 산후우울 정도는 종교(t=-2.372, 𝑝=.019) 임신전 직업(t=2.944, 𝑝=.004), 남편 태도(t=-2.043, 𝑝=.045), 출산력(t=2.521, 𝑝=.013) 임신 중 우울(t=4.785, 𝑝<.001), 아기가 까다롭다고 느낌(t=3.106, 𝑝=.002)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대상자의 피로정도와 산후우울의 정도는 강한 정도의 양의 상관관계(r=.623, 𝑝<.001)가 있었다. 즉, 피로 정도가 높을수록 산후우울의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대상자의 산후 가족지지와 산후우울 정도의 관계는 중간 정도의 음의 상관관계(r=-415, 𝑝<.001)가 있었다. 즉, 산후 가족지지 정도가 높을수록 산후우울이 낮게 나타났다.
4. 산욕기 산모의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피로(β=.492, 𝑝<.001), 산후 가족지지(β=-.234, 𝑝=.001), 임신 전 직업 유무(β=.222, 𝑝=.001), 임신 중 우울(β=.177, 𝑝=.007), 출산력(β=.167, 𝑝=.009)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설명력은 55.0%이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산욕기 산모의 산후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산욕기 산모의 피로를 줄여주고 산후 가족지지를 증진시키는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과 그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