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보이차 생산과 민족 정체성의 재구축 : 중국 운남성 망경촌 부랑족 사례를 중심으로 Production of Pu'er Tea and Reconstruction of Ethnic Identity : A Case Study of Bulang Ethnic Group in Mangjing Village in Yunnan Province in China원문보기
<국문초록>
본 논문은 중국 망경촌 부랑족 사람들이 보이차 생산을 통해 민족집단으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표현하는 양상을 살핀 것이다. 과거로부터 전승된 보이차 전통을 현대중국 사회의 소수민족 집단인 부랑족 사람들이 자기 ‘민족’을 의미화하는데 끌어들이며, 역으로 이 민족 정체성을 활용하여 보이차의 생산과 상품화를 가화하는 과정을 보고자 했다.
망경촌은 중국 운남성에 소속된 촌락이면서 부랑족이라는 소수민족집단의 거주지역 중 하나이다. 본 논문은 망경촌에 사는 부랑족을 대상으로 한다. 이 일대는 운남성에서도 보이차 생산으로 이름이 높고, 특히 소수민족집단과 보이차가 연결되어 상징적으로도 보이차의 ‘전통성’이 강화되고 있다. 망경촌에 거주하는 부랑족 사람들은 자신들이 재배하는 보이차를 다른 곳들에서 생산되는 것과 차별적인 차로 구분하고 있고, 망경촌을 ...
<국문초록>
본 논문은 중국 망경촌 부랑족 사람들이 보이차 생산을 통해 민족집단으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표현하는 양상을 살핀 것이다. 과거로부터 전승된 보이차 전통을 현대중국 사회의 소수민족 집단인 부랑족 사람들이 자기 ‘민족’을 의미화하는데 끌어들이며, 역으로 이 민족 정체성을 활용하여 보이차의 생산과 상품화를 가화하는 과정을 보고자 했다.
망경촌은 중국 운남성에 소속된 촌락이면서 부랑족이라는 소수민족집단의 거주지역 중 하나이다. 본 논문은 망경촌에 사는 부랑족을 대상으로 한다. 이 일대는 운남성에서도 보이차 생산으로 이름이 높고, 특히 소수민족집단과 보이차가 연결되어 상징적으로도 보이차의 ‘전통성’이 강화되고 있다. 망경촌에 거주하는 부랑족 사람들은 자신들이 재배하는 보이차를 다른 곳들에서 생산되는 것과 차별적인 차로 구분하고 있고, 망경촌을 준거집단으로 하는 경제적, 문화적 생산물로 삼고 있다.
부랑족의 전통문화는 신산숭배와 조상숭배로부터 기원하였고 차조는 부랑족 민족정체성구축의 근원이며 부랑족, 삼림과 차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유대이다. 삼림속의 부랑족은 원래는 화전경작의 민족이였는데 역사의 발전을 거쳐 경제 농작물로서의 보이차를 심는 공동체로 전변하였다.
부랑족은 중국의 하나의 소수민족으로서 1960년 – 1970년 사이에 문화대혁명시기를 경과하면서 민족성의 대규모적인 파괴를 당하였다. 그들이 전통으로 간주하는 신산숭배는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중단 되었고 절간의 전서들도 모두 불태워 버렸다. 이러한 힘든 시기를 겪고나서 민족문화의 부흥을 맞이하게 된 것은 경제가 가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한 1990년대이다. 그들은 전통문화를 되찾음과 동시에 자기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숲에서 선조를 숭배하고, 숲에서 보이차를 재배하는데 집중하였다. 이 과정에서 부랑족의 문화 엘리트는 전통문화의 근원 찾기와 재통합, 그리고 재구축을 바탕으로 글로 엮인 역사를 써냈으며 이로써 부랑족이 학습하고 참조로 할 수 있는 대상을 만들어 냈다. 문화 엘리트는 권위단체의 백성을 교화하는 기능을 통하여 공동체의 민족의식을 강화하고 사회를 통합한 것이다. 차조제사를 둘러싼 차 문화는 부랑족의 전통문화와 민족의 상징으로서 고도의 응집력과 높은 경제적 수익을 가져다주는 문화자원이 되였다. 이런 상징은 민족변계를 가르는 작용을 하며 차조숭배가 사회상에서 현실적의의가 있고 민족 간의 분쟁을 일으킬 정도에 이르렀다. 이런 일련의 망경 부랑족의 보이차 문화를 둘러싼 민족정체성과 역사의 재통합 과정은 보이차 문화와 민족역사의 운명을 긴밀히 결합 시켰으며 현실 중에서 역사를 창조하고 또 전통을 이용하여 현실을 재창조 하였다.
부랑족은 보이차의 채집으로부터 상품 만들기에 이르기까지 전반 과정에서 점점 자기 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느끼기 시작하였고 자기 민족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과 긍지감을 살리기 시작하였다. 이런 과정은 그들에게 경제, 문화, 사회 등 여러 방면에 전례에 없던 발전의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800년 전에 부랑족이 대외 차 무역을 시작하여서부터 보이차의 상품 만들기는 차를 매입하는 상인이 차에 대한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차를 가공하는 과정을 개량하고 발전시키고 계속적으로 전승하여 왔다. 즉 부랑족의 차 문화는 본 민족이 주위의 자연환경에 적응하고 서로 영향을 주는 ‘생태 문화’의 산물일 뿐만 아니라 본 민족이 다른 민족과 정치, 경제, 문화교류와 상호 작용의 산물이다. 특히 ‘현대화’, ‘상품 만들기’의 흐름을 바탕으로 망경촌과 멀리 떨어져 있는 소비자들이 망경 부랑족 보이차 생산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되었다.
부랑족은 보이차를 물질적인 매체로 보이차의 시장화와 상품 만들기의 과정을 거쳐 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도모하였고 이러한 새로운 형식으로 현대화 사회중의 시장과 소비방식에 적응하였다. 보이차를 상품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부랑족은 자기의 민족 문화 자원을 마케팅의 중점으로 삼고 단순한 찻잎 판매를 부랑족 전통과 차 문화의 마케팅으로 상승시켰다. 물질문화는 민족 신분의 구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전통의 발명과 재창조는 물질문화를 기초로 한다.
키워드: 부랑족, 민족 정체성, 보이차 ,물질문화, 전통의 재조명
<국문초록>
본 논문은 중국 망경촌 부랑족 사람들이 보이차 생산을 통해 민족집단으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표현하는 양상을 살핀 것이다. 과거로부터 전승된 보이차 전통을 현대중국 사회의 소수민족 집단인 부랑족 사람들이 자기 ‘민족’을 의미화하는데 끌어들이며, 역으로 이 민족 정체성을 활용하여 보이차의 생산과 상품화를 가화하는 과정을 보고자 했다.
망경촌은 중국 운남성에 소속된 촌락이면서 부랑족이라는 소수민족집단의 거주지역 중 하나이다. 본 논문은 망경촌에 사는 부랑족을 대상으로 한다. 이 일대는 운남성에서도 보이차 생산으로 이름이 높고, 특히 소수민족집단과 보이차가 연결되어 상징적으로도 보이차의 ‘전통성’이 강화되고 있다. 망경촌에 거주하는 부랑족 사람들은 자신들이 재배하는 보이차를 다른 곳들에서 생산되는 것과 차별적인 차로 구분하고 있고, 망경촌을 준거집단으로 하는 경제적, 문화적 생산물로 삼고 있다.
부랑족의 전통문화는 신산숭배와 조상숭배로부터 기원하였고 차조는 부랑족 민족정체성구축의 근원이며 부랑족, 삼림과 차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유대이다. 삼림속의 부랑족은 원래는 화전경작의 민족이였는데 역사의 발전을 거쳐 경제 농작물로서의 보이차를 심는 공동체로 전변하였다.
부랑족은 중국의 하나의 소수민족으로서 1960년 – 1970년 사이에 문화대혁명시기를 경과하면서 민족성의 대규모적인 파괴를 당하였다. 그들이 전통으로 간주하는 신산숭배는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중단 되었고 절간의 전서들도 모두 불태워 버렸다. 이러한 힘든 시기를 겪고나서 민족문화의 부흥을 맞이하게 된 것은 경제가 가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한 1990년대이다. 그들은 전통문화를 되찾음과 동시에 자기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숲에서 선조를 숭배하고, 숲에서 보이차를 재배하는데 집중하였다. 이 과정에서 부랑족의 문화 엘리트는 전통문화의 근원 찾기와 재통합, 그리고 재구축을 바탕으로 글로 엮인 역사를 써냈으며 이로써 부랑족이 학습하고 참조로 할 수 있는 대상을 만들어 냈다. 문화 엘리트는 권위단체의 백성을 교화하는 기능을 통하여 공동체의 민족의식을 강화하고 사회를 통합한 것이다. 차조제사를 둘러싼 차 문화는 부랑족의 전통문화와 민족의 상징으로서 고도의 응집력과 높은 경제적 수익을 가져다주는 문화자원이 되였다. 이런 상징은 민족변계를 가르는 작용을 하며 차조숭배가 사회상에서 현실적의의가 있고 민족 간의 분쟁을 일으킬 정도에 이르렀다. 이런 일련의 망경 부랑족의 보이차 문화를 둘러싼 민족정체성과 역사의 재통합 과정은 보이차 문화와 민족역사의 운명을 긴밀히 결합 시켰으며 현실 중에서 역사를 창조하고 또 전통을 이용하여 현실을 재창조 하였다.
부랑족은 보이차의 채집으로부터 상품 만들기에 이르기까지 전반 과정에서 점점 자기 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느끼기 시작하였고 자기 민족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과 긍지감을 살리기 시작하였다. 이런 과정은 그들에게 경제, 문화, 사회 등 여러 방면에 전례에 없던 발전의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800년 전에 부랑족이 대외 차 무역을 시작하여서부터 보이차의 상품 만들기는 차를 매입하는 상인이 차에 대한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차를 가공하는 과정을 개량하고 발전시키고 계속적으로 전승하여 왔다. 즉 부랑족의 차 문화는 본 민족이 주위의 자연환경에 적응하고 서로 영향을 주는 ‘생태 문화’의 산물일 뿐만 아니라 본 민족이 다른 민족과 정치, 경제, 문화교류와 상호 작용의 산물이다. 특히 ‘현대화’, ‘상품 만들기’의 흐름을 바탕으로 망경촌과 멀리 떨어져 있는 소비자들이 망경 부랑족 보이차 생산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되었다.
부랑족은 보이차를 물질적인 매체로 보이차의 시장화와 상품 만들기의 과정을 거쳐 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도모하였고 이러한 새로운 형식으로 현대화 사회중의 시장과 소비방식에 적응하였다. 보이차를 상품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부랑족은 자기의 민족 문화 자원을 마케팅의 중점으로 삼고 단순한 찻잎 판매를 부랑족 전통과 차 문화의 마케팅으로 상승시켰다. 물질문화는 민족 신분의 구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전통의 발명과 재창조는 물질문화를 기초로 한다.
키워드: 부랑족, 민족 정체성, 보이차 ,물질문화, 전통의 재조명
The traditional culture of Bulang ethnic group in Mangjing Village can be dated back to their sacred mountain worship and ancestor belief in ancient times. As a result of ecological adaptation throughout the history, Bulang people became a community based on the major living mode of planting Pu’er...
The traditional culture of Bulang ethnic group in Mangjing Village can be dated back to their sacred mountain worship and ancestor belief in ancient times. As a result of ecological adaptation throughout the history, Bulang people became a community based on the major living mode of planting Pu’er Tea originated from slash –and –burn civilization.
During this process, the cultural elite of Bulang ethnic group started seeking for their historical roots on which they reconstructed the history of them in the written form. In this historical book, the position of tea has been risen up to the religious level, and the images of “tea soul” and “tea ancestor” appeared in front of outside world for the first time. Through the interactions between the people in Mangjing village and outside world, Bulang’s tradition has been inherited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and has successfully been reinvented and remade. Bulang took the connection between ancient forest and Pu’er Tea as the foundation and constructed their identity upon them. The authoritative group in Bulang is dominated by the elder people. They educate Bulang people through rituals and mundane life by ancestor’s wisdoms and knowledge in order to reinforce the identity of community and integrate social resources. The tea culture centered on “Tea Ancestor ceremony” has strong social cohesive force which not only can differentiate the ethnic boundaries but also endows profound and realistic meaningfulness followed by economic benefits. Bulang people’s processing of identity reconstruction firmly combines the Pu’er tea culture with the fate of this ethnic group.
As Bulang people gradually realize the social value brought by the process of identification, they developed a feeling of national pride, during which they are exposed to some unprecedented developing opportunities. The construction of the identity of Bulang people has a direct relationship with Pu’er tea production and distribution. This can be observed through the historical fact that Mangjing Bulang ethnic group had a tea commercial business with outside world since 800 years ago and even became a transfer station of Tea - Horse ancient roadway.
The process of commercialization of Pu’er tea is a course during which the improvement of quality required from tea traders have been fulfilled by Bulang people based on the traditional technique. Therefore, Bulang tea culture is not only the ecological result of environmental adaptation and interaction between human being and natural environment but also a product of communication in terms of politics, economics and culture to other ethnic groups. Especially in the modernization and globe marketing system, the consumers all over the world participated in determining the quality of Bulang Pu’er tea production in the form of the increasing demand in Pu’er tea’s taste, ecological connotations and tradition. Bulang ethnic group utilizes Puer tea as a material carrier to inherit and promote the Pu’er tea culture through the marketization in order to adapt to fast changing market and consuming patterns. Bulang people focus their sales on ethnic cultural materials, and elevate simple tea sales to the level of marketing Bulang culture and ethnic identity.
In conclusion, through the concrete case study of Pu’er Tea in Bulang ethnic group, it can be found that the material culture plays a vital role during the process of ethnic identification, at the same time, the invention and remaking of a tradition requires the material culture.
key word: Bulang ethnic group, Yunnan, national identity, Pu'er Tea culture and production ,traditional culture , remaking of tradition
The traditional culture of Bulang ethnic group in Mangjing Village can be dated back to their sacred mountain worship and ancestor belief in ancient times. As a result of ecological adaptation throughout the history, Bulang people became a community based on the major living mode of planting Pu’er Tea originated from slash –and –burn civilization.
During this process, the cultural elite of Bulang ethnic group started seeking for their historical roots on which they reconstructed the history of them in the written form. In this historical book, the position of tea has been risen up to the religious level, and the images of “tea soul” and “tea ancestor” appeared in front of outside world for the first time. Through the interactions between the people in Mangjing village and outside world, Bulang’s tradition has been inherited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and has successfully been reinvented and remade. Bulang took the connection between ancient forest and Pu’er Tea as the foundation and constructed their identity upon them. The authoritative group in Bulang is dominated by the elder people. They educate Bulang people through rituals and mundane life by ancestor’s wisdoms and knowledge in order to reinforce the identity of community and integrate social resources. The tea culture centered on “Tea Ancestor ceremony” has strong social cohesive force which not only can differentiate the ethnic boundaries but also endows profound and realistic meaningfulness followed by economic benefits. Bulang people’s processing of identity reconstruction firmly combines the Pu’er tea culture with the fate of this ethnic group.
As Bulang people gradually realize the social value brought by the process of identification, they developed a feeling of national pride, during which they are exposed to some unprecedented developing opportunities. The construction of the identity of Bulang people has a direct relationship with Pu’er tea production and distribution. This can be observed through the historical fact that Mangjing Bulang ethnic group had a tea commercial business with outside world since 800 years ago and even became a transfer station of Tea - Horse ancient roadway.
The process of commercialization of Pu’er tea is a course during which the improvement of quality required from tea traders have been fulfilled by Bulang people based on the traditional technique. Therefore, Bulang tea culture is not only the ecological result of environmental adaptation and interaction between human being and natural environment but also a product of communication in terms of politics, economics and culture to other ethnic groups. Especially in the modernization and globe marketing system, the consumers all over the world participated in determining the quality of Bulang Pu’er tea production in the form of the increasing demand in Pu’er tea’s taste, ecological connotations and tradition. Bulang ethnic group utilizes Puer tea as a material carrier to inherit and promote the Pu’er tea culture through the marketization in order to adapt to fast changing market and consuming patterns. Bulang people focus their sales on ethnic cultural materials, and elevate simple tea sales to the level of marketing Bulang culture and ethnic identity.
In conclusion, through the concrete case study of Pu’er Tea in Bulang ethnic group, it can be found that the material culture plays a vital role during the process of ethnic identification, at the same time, the invention and remaking of a tradition requires the material culture.
key word: Bulang ethnic group, Yunnan, national identity, Pu'er Tea culture and production ,traditional culture , remaking of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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