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 및 직무 수행에 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Role and Work Performance of High School Career Counseling Teacher in Gangwon Province원문보기
본 연구는 강원지역에 소재한 고등학교의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을 대상으로 단위학교에서 부여한 역할을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직무 수행에는 어떠한 장애요인이 있는지를 분석하여 효과적인 진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바람직한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과 직무 수행의 표본을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정한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강원지역 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은 단위학교에서 부여한 역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둘째, 강원지역 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어떤 장애요인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가? 셋째, 강원지역 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이 인식하고 있는 바람직한 진로교육을 위한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의 역할은 무엇인가? 위와 같은 연구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강원지역 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6인과 도교육청 진로진학담당 장학사 1인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여 문서자료 수집과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심층면담은 7인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2015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면담 후 즉시 면담내용을 전사하여 축어록으로 만들었다. 아울러 도교육청과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워크숍과 연수에 참여하여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과 직무에 관한 자료들을 수집하여 연구에 참고하였다. 관찰과 심층면담에서 수집된 자료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한 결과를 내용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강원지역 고등학교의 진로진학상담교사는 단위학교에서 부여한 진로교사의 역할에 대해 크게 네 가지로 인식하고 있었다. ‘학교 안에 있는 학교 밖 사회의 전문가’는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 취업을 위해 학교와 학교 밖 사회, 학생의 현실과 미래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관리자 마음대로 뒤바뀌는 역할’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처럼 관리자의 단위학교 경영관에 따라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 ‘아직 자리잡지 못한 역할 정체성’은 초창기 진로교육의 시행착오와 단위학교의 다양한 기대와 요구로 인해 아직은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 정체성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에 대한 이중적인 시선’은 진로진학상담교사를 고유의 직무가 있는 특수한 존재로 여기면서도 적은 수업시수와 평가 미실시로 인한 동료 교사들의 상대적 박탈감의 심리에서 오는 이중적인 시선이 투영된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단위학교에서 부여한 역할이 진로진학상담교사들 간에 서로 다르게 인식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은 진로교육을 수행함에 있어 장애요인으로 ‘진로교육에 대한 몰이해와 비협조’, ‘예산 부족으로 인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좌절’, ‘혼자서는 역부족인 진로교육’, ‘지역적 ...
본 연구는 강원지역에 소재한 고등학교의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을 대상으로 단위학교에서 부여한 역할을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직무 수행에는 어떠한 장애요인이 있는지를 분석하여 효과적인 진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바람직한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과 직무 수행의 표본을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정한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강원지역 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은 단위학교에서 부여한 역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둘째, 강원지역 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어떤 장애요인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가? 셋째, 강원지역 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이 인식하고 있는 바람직한 진로교육을 위한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의 역할은 무엇인가? 위와 같은 연구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강원지역 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6인과 도교육청 진로진학담당 장학사 1인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여 문서자료 수집과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심층면담은 7인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2015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면담 후 즉시 면담내용을 전사하여 축어록으로 만들었다. 아울러 도교육청과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워크숍과 연수에 참여하여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과 직무에 관한 자료들을 수집하여 연구에 참고하였다. 관찰과 심층면담에서 수집된 자료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한 결과를 내용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강원지역 고등학교의 진로진학상담교사는 단위학교에서 부여한 진로교사의 역할에 대해 크게 네 가지로 인식하고 있었다. ‘학교 안에 있는 학교 밖 사회의 전문가’는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 취업을 위해 학교와 학교 밖 사회, 학생의 현실과 미래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관리자 마음대로 뒤바뀌는 역할’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처럼 관리자의 단위학교 경영관에 따라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 ‘아직 자리잡지 못한 역할 정체성’은 초창기 진로교육의 시행착오와 단위학교의 다양한 기대와 요구로 인해 아직은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 정체성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에 대한 이중적인 시선’은 진로진학상담교사를 고유의 직무가 있는 특수한 존재로 여기면서도 적은 수업시수와 평가 미실시로 인한 동료 교사들의 상대적 박탈감의 심리에서 오는 이중적인 시선이 투영된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단위학교에서 부여한 역할이 진로진학상담교사들 간에 서로 다르게 인식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은 진로교육을 수행함에 있어 장애요인으로 ‘진로교육에 대한 몰이해와 비협조’, ‘예산 부족으로 인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좌절’, ‘혼자서는 역부족인 진로교육’, ‘지역적 인프라의 한계’, ‘모호한 직무 경계’라고 지적하였다. 면담에 참여한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은 단위학교 관리자와 동료 교사들의 진로교육에 대한 몰이해에서 오는 비협조 때문에 진로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식하였다. 또한 진로교육에 대한 학교 예산 미확보와 교육청과 단위학교의 부족한 예산 지원으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강원지역의 지리적․사회적인 인프라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큰 제약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한편 문서 상에서 규정한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직무의 범위가 모호하여 다른 부서와 직무가 중첩되기도 하고 진로진학상담교사에게 직무를 떠넘기는 일도 있어 이를 장애요인으로 인식한다고 하였다. 무엇보다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직무 경계 모호성과 동료교사들의 몰이해와 비협조에서 기인하는 직무 부담으로 인해 진로교육을 하는 진로진학상담교사는 혼자서는 역부족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바람직한 진로교육을 위한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은 ‘목표와 꿈을 찾아주는 안내자’, ‘따로, 또 같이하는 협업의 진로교육’, ‘수요자 중심의 개인 맞춤형 진로컨설턴트’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인식하는 바람직한 역할은 진로교육의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최적의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진로진학상담교사는 ‘학교 안에 존재하는 학교 밖 사회의 전문가’라는 역할 인식에서 출발하여 아이들의 미래가 저마다 꿈을 이루어 밝게 빛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음이 연구 결과로 드러났다. 또한 ‘혼자서는 역부족’이라고 인식하는 진로교육을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총체적인 주도와 계획 아래 단위학교 전체 교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업으로 상생(相生)할 수 있도록 ‘따로, 또 같이하는 협업의 진로교육’을 지향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진로진학상담교사는 미래를 보는 혜안(慧眼)을 지니고 학생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섭렵하여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자극하여 이를 계발하는 촉진자가 되어 ‘개인 맞춤형 진로컨설턴트’가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드러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 따른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단위학교 관리자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 및 직무에 대한 연수를 비롯하여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둘째, 효과적인 진로교육을 할 수 있도록 단위학교 내에서 진로교육에 협조적인 조직문화 구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정체성을 찾고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전문적인 진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단위학교에서 원활한 역할과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제반 여건이 갖추어져야 하는 만큼 예산 지원, 직무 범주 명료화, 보조 인력 지원 등의 제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강원지역에 소재한 고등학교의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을 대상으로 단위학교에서 부여한 역할을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직무 수행에는 어떠한 장애요인이 있는지를 분석하여 효과적인 진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바람직한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과 직무 수행의 표본을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정한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강원지역 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은 단위학교에서 부여한 역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둘째, 강원지역 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어떤 장애요인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가? 셋째, 강원지역 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이 인식하고 있는 바람직한 진로교육을 위한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의 역할은 무엇인가? 위와 같은 연구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강원지역 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6인과 도교육청 진로진학담당 장학사 1인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여 문서자료 수집과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심층면담은 7인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2015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면담 후 즉시 면담내용을 전사하여 축어록으로 만들었다. 아울러 도교육청과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워크숍과 연수에 참여하여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과 직무에 관한 자료들을 수집하여 연구에 참고하였다. 관찰과 심층면담에서 수집된 자료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한 결과를 내용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강원지역 고등학교의 진로진학상담교사는 단위학교에서 부여한 진로교사의 역할에 대해 크게 네 가지로 인식하고 있었다. ‘학교 안에 있는 학교 밖 사회의 전문가’는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 취업을 위해 학교와 학교 밖 사회, 학생의 현실과 미래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관리자 마음대로 뒤바뀌는 역할’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처럼 관리자의 단위학교 경영관에 따라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 ‘아직 자리잡지 못한 역할 정체성’은 초창기 진로교육의 시행착오와 단위학교의 다양한 기대와 요구로 인해 아직은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 정체성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에 대한 이중적인 시선’은 진로진학상담교사를 고유의 직무가 있는 특수한 존재로 여기면서도 적은 수업시수와 평가 미실시로 인한 동료 교사들의 상대적 박탈감의 심리에서 오는 이중적인 시선이 투영된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단위학교에서 부여한 역할이 진로진학상담교사들 간에 서로 다르게 인식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은 진로교육을 수행함에 있어 장애요인으로 ‘진로교육에 대한 몰이해와 비협조’, ‘예산 부족으로 인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좌절’, ‘혼자서는 역부족인 진로교육’, ‘지역적 인프라의 한계’, ‘모호한 직무 경계’라고 지적하였다. 면담에 참여한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은 단위학교 관리자와 동료 교사들의 진로교육에 대한 몰이해에서 오는 비협조 때문에 진로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식하였다. 또한 진로교육에 대한 학교 예산 미확보와 교육청과 단위학교의 부족한 예산 지원으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강원지역의 지리적․사회적인 인프라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큰 제약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한편 문서 상에서 규정한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직무의 범위가 모호하여 다른 부서와 직무가 중첩되기도 하고 진로진학상담교사에게 직무를 떠넘기는 일도 있어 이를 장애요인으로 인식한다고 하였다. 무엇보다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직무 경계 모호성과 동료교사들의 몰이해와 비협조에서 기인하는 직무 부담으로 인해 진로교육을 하는 진로진학상담교사는 혼자서는 역부족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바람직한 진로교육을 위한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은 ‘목표와 꿈을 찾아주는 안내자’, ‘따로, 또 같이하는 협업의 진로교육’, ‘수요자 중심의 개인 맞춤형 진로컨설턴트’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인식하는 바람직한 역할은 진로교육의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최적의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진로진학상담교사는 ‘학교 안에 존재하는 학교 밖 사회의 전문가’라는 역할 인식에서 출발하여 아이들의 미래가 저마다 꿈을 이루어 밝게 빛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음이 연구 결과로 드러났다. 또한 ‘혼자서는 역부족’이라고 인식하는 진로교육을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총체적인 주도와 계획 아래 단위학교 전체 교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업으로 상생(相生)할 수 있도록 ‘따로, 또 같이하는 협업의 진로교육’을 지향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진로진학상담교사는 미래를 보는 혜안(慧眼)을 지니고 학생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섭렵하여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자극하여 이를 계발하는 촉진자가 되어 ‘개인 맞춤형 진로컨설턴트’가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드러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 따른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단위학교 관리자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 및 직무에 대한 연수를 비롯하여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둘째, 효과적인 진로교육을 할 수 있도록 단위학교 내에서 진로교육에 협조적인 조직문화 구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정체성을 찾고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전문적인 진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단위학교에서 원활한 역할과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제반 여건이 갖추어져야 하는 만큼 예산 지원, 직무 범주 명료화, 보조 인력 지원 등의 제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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