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즐겨 읽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독서 교육에서는 평생 독자와 자립형 독자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도 독서 수행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능, 전략에 중점을 두고, ‘독서를 하고자 하는 마음’과 같은 정의적 영역에 대해서는 미약하게 다룬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독서 태도는 독서 교육의 최종 목표인 평생 독자가 되기 위한 능동적이고 참여적인 독서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 독서 태도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복합적이고 장기적으로 형성된다. 독서 태도를 형성하는데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 중에서도 이 연구는 가정과 학교의 독서 환경에 주목하였다. 독서 환경은 비교적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유연하고 가변적인 속성을 가진다. 그러므로 가정과 학교의 독서 환경과 독서 태도의 관계를 살펴 중점을 두어야할 독서 환경 요인을 밝힌다면 학생들의 독서 태도 발달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연구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광주광역시 A중학교와 B중학교 1,2,3학년 학생 309명을 대상으로 독서 태도 검사지와 독서 환경 검사지를 투입하였다. 그런 다음 독서 환경을 구성하는 하위 요인을 ...
독서 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즐겨 읽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독서 교육에서는 평생 독자와 자립형 독자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도 독서 수행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능, 전략에 중점을 두고, ‘독서를 하고자 하는 마음’과 같은 정의적 영역에 대해서는 미약하게 다룬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독서 태도는 독서 교육의 최종 목표인 평생 독자가 되기 위한 능동적이고 참여적인 독서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 독서 태도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복합적이고 장기적으로 형성된다. 독서 태도를 형성하는데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 중에서도 이 연구는 가정과 학교의 독서 환경에 주목하였다. 독서 환경은 비교적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유연하고 가변적인 속성을 가진다. 그러므로 가정과 학교의 독서 환경과 독서 태도의 관계를 살펴 중점을 두어야할 독서 환경 요인을 밝힌다면 학생들의 독서 태도 발달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연구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광주광역시 A중학교와 B중학교 1,2,3학년 학생 309명을 대상으로 독서 태도 검사지와 독서 환경 검사지를 투입하였다. 그런 다음 독서 환경을 구성하는 하위 요인을 요인 분석을 통해 추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독서 태도와 독서 환경이 성별 및 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해 보고, 가정과 학교 독서 환경과 독서 태도 간의 상관 및 영향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총 2차에 걸쳐 실시한 요인 분석 결과, 중학생 독서 환경은 독서 습관(1요인), 가정 물리적 환경(2요인), 교사 영향(3요인), 학교 물리적 환경(4요인), 부모 영향(5요인), 학급문고(6요인), 독서 프로그램(7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둘째, 중학생 독서 환경이 성별 및 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독서 습관 요인과 부모 영향 요인을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교사 영향 요인, 학교 물리적 환경 요인, 독서 프로그램 요인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학년별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이 요인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수가 낮아지고,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 중학생 독서 태도가 성별 및 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학년별 차이는 없었으나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독서 태도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넷째, 중학생 독서 태도와 독서 환경의 상관은 독서 습관, 가정 물리적 환경, 부모의 영향, 학교 물리적 환경 순으로 높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과 남학생을 비교 분석한 결과, 여학생이 독서 환경과 독서 태도와의 상관 정도가 미세하게 높았다. 또한 학년에 따른 상관 정도의 차이를 보면, 2학년은 1, 3학년과 다르게 학교 및 가정의 물리적 환경과 관련성이 높았다. 또한 3학년의 경우 미세한 차이지만 가정 독서 환경과 독서 태도의 상관 정도가 다른 요인보다는 높지만 1,2학년에 비해 낮았다. 다섯째, 연구 대상 전체의 독서 태도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요인은 독서 습관 요인으로 46.9%의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물리적 환경이 추가됨으로써 7.6%의 설명력을 높였고, 여기에 학교 물리적 환경 요인과 학급 문고 요인이 더해지면서 각각 1%와 0.9% 정도 설명력을 높였다. 그리고 네 요인이 연합하여 독서 태도를 56.3%정도 예언해 주었다. 성별과 학년에 따라 독서 태도에 대한 각 요인들의 상대적 중요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았다. 전 학년,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독서 습관 요인과 가정 물리적 환경 요인이 독서 태도에 대해 의미 있게 예언해 주었다. 여기에 덧붙여 남학생과 1학년에게만 학교 물리적 환경이 독서 태도에 대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었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현재 독서 교육에서 개선하고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을 모색해 보았다. 첫 번째는 성별 및 학년에 따른 정의적・환경적 수준 차이를 고려하여 개별적으로 지도해야 한다. 이 연구에서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특정 요인에서 부정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고, 독서 태도 점수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았다. 또한 1학년일수록 학교 독서 환경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정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므로 고학년의 학생에게도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독서를 수행할 수 있는 시공간과 학년에 따라 달라지는 요구와 관심을 반영하는 다양한 독서 자료를 풍부하게 제공해야 한다. 두 번째는 가정 독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바람직하게 구축해야 한다. 부모는 독서 모델로 적합한 본보기가 되어야 하고, 독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가정에서 독서에 적합한 시공간을 조성해 주고, 자녀의 요구와 수준에 부합하는 독서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가정의 물리적 환경의 구축의 필요성이나 자녀와 부모 사이의 독서에 대한 상호작용 방법 등을 내용으로 학부모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세 번째는 학교 독서 환경을 점검하고 재정비한다. 이 연구 결과, 남학생 그리고 1학년 학생일수록 독서 태도를 형성하는데 학교 물리적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학교에서는 자유롭게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공간을 확보해 주고, 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이해하여 이에 맞는 독서 자료를 구비해야 한다. 또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 독서 환경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연구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A중학교와 B중학교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본 연구가 학교 독서 환경과 가정 독서 환경의 영향력을 밝히고자 하는데 목적이었으므로 중학생 독서 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은 고려하지 않았다. 추후에는 이들을 요인으로 포함시켜 전체적인 영향력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선행 연구들은 독서 태도와 관련 요인과의 상관관계 대한 정보는 제공해 주었지만 독서 환경을 구성하는 하위 요인들 간의 상대적 중요도를 제시한 연구는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유아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정 독서 환경을 위주로 연구되던 것에서 벗어나 중학생을 연구 대상으로 하고, 학교 환경을 포괄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독서 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즐겨 읽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독서 교육에서는 평생 독자와 자립형 독자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도 독서 수행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능, 전략에 중점을 두고, ‘독서를 하고자 하는 마음’과 같은 정의적 영역에 대해서는 미약하게 다룬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독서 태도는 독서 교육의 최종 목표인 평생 독자가 되기 위한 능동적이고 참여적인 독서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 독서 태도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복합적이고 장기적으로 형성된다. 독서 태도를 형성하는데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 중에서도 이 연구는 가정과 학교의 독서 환경에 주목하였다. 독서 환경은 비교적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유연하고 가변적인 속성을 가진다. 그러므로 가정과 학교의 독서 환경과 독서 태도의 관계를 살펴 중점을 두어야할 독서 환경 요인을 밝힌다면 학생들의 독서 태도 발달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연구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광주광역시 A중학교와 B중학교 1,2,3학년 학생 309명을 대상으로 독서 태도 검사지와 독서 환경 검사지를 투입하였다. 그런 다음 독서 환경을 구성하는 하위 요인을 요인 분석을 통해 추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독서 태도와 독서 환경이 성별 및 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해 보고, 가정과 학교 독서 환경과 독서 태도 간의 상관 및 영향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총 2차에 걸쳐 실시한 요인 분석 결과, 중학생 독서 환경은 독서 습관(1요인), 가정 물리적 환경(2요인), 교사 영향(3요인), 학교 물리적 환경(4요인), 부모 영향(5요인), 학급문고(6요인), 독서 프로그램(7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둘째, 중학생 독서 환경이 성별 및 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독서 습관 요인과 부모 영향 요인을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교사 영향 요인, 학교 물리적 환경 요인, 독서 프로그램 요인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학년별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이 요인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수가 낮아지고,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 중학생 독서 태도가 성별 및 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학년별 차이는 없었으나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독서 태도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넷째, 중학생 독서 태도와 독서 환경의 상관은 독서 습관, 가정 물리적 환경, 부모의 영향, 학교 물리적 환경 순으로 높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과 남학생을 비교 분석한 결과, 여학생이 독서 환경과 독서 태도와의 상관 정도가 미세하게 높았다. 또한 학년에 따른 상관 정도의 차이를 보면, 2학년은 1, 3학년과 다르게 학교 및 가정의 물리적 환경과 관련성이 높았다. 또한 3학년의 경우 미세한 차이지만 가정 독서 환경과 독서 태도의 상관 정도가 다른 요인보다는 높지만 1,2학년에 비해 낮았다. 다섯째, 연구 대상 전체의 독서 태도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요인은 독서 습관 요인으로 46.9%의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물리적 환경이 추가됨으로써 7.6%의 설명력을 높였고, 여기에 학교 물리적 환경 요인과 학급 문고 요인이 더해지면서 각각 1%와 0.9% 정도 설명력을 높였다. 그리고 네 요인이 연합하여 독서 태도를 56.3%정도 예언해 주었다. 성별과 학년에 따라 독서 태도에 대한 각 요인들의 상대적 중요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았다. 전 학년,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독서 습관 요인과 가정 물리적 환경 요인이 독서 태도에 대해 의미 있게 예언해 주었다. 여기에 덧붙여 남학생과 1학년에게만 학교 물리적 환경이 독서 태도에 대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었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현재 독서 교육에서 개선하고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을 모색해 보았다. 첫 번째는 성별 및 학년에 따른 정의적・환경적 수준 차이를 고려하여 개별적으로 지도해야 한다. 이 연구에서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특정 요인에서 부정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고, 독서 태도 점수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았다. 또한 1학년일수록 학교 독서 환경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정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므로 고학년의 학생에게도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독서를 수행할 수 있는 시공간과 학년에 따라 달라지는 요구와 관심을 반영하는 다양한 독서 자료를 풍부하게 제공해야 한다. 두 번째는 가정 독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바람직하게 구축해야 한다. 부모는 독서 모델로 적합한 본보기가 되어야 하고, 독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가정에서 독서에 적합한 시공간을 조성해 주고, 자녀의 요구와 수준에 부합하는 독서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가정의 물리적 환경의 구축의 필요성이나 자녀와 부모 사이의 독서에 대한 상호작용 방법 등을 내용으로 학부모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세 번째는 학교 독서 환경을 점검하고 재정비한다. 이 연구 결과, 남학생 그리고 1학년 학생일수록 독서 태도를 형성하는데 학교 물리적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학교에서는 자유롭게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공간을 확보해 주고, 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이해하여 이에 맞는 독서 자료를 구비해야 한다. 또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 독서 환경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연구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A중학교와 B중학교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본 연구가 학교 독서 환경과 가정 독서 환경의 영향력을 밝히고자 하는데 목적이었으므로 중학생 독서 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은 고려하지 않았다. 추후에는 이들을 요인으로 포함시켜 전체적인 영향력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선행 연구들은 독서 태도와 관련 요인과의 상관관계 대한 정보는 제공해 주었지만 독서 환경을 구성하는 하위 요인들 간의 상대적 중요도를 제시한 연구는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유아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정 독서 환경을 위주로 연구되던 것에서 벗어나 중학생을 연구 대상으로 하고, 학교 환경을 포괄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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