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 상호작용 양상 분석 : 활동이론(Activity theory)을 중심으로 Analysis of learner interaction patterns in team activities of Project-based learning : Based on Activity theory원문보기
초연결성, 초지능화를 핵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맥락에 알맞은 지식과 정보를 선택하고 재구성하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융합적 사고와 협업을 통해 복잡한 세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감성적 지능과 소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능력들은 ...
초연결성, 초지능화를 핵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맥락에 알맞은 지식과 정보를 선택하고 재구성하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융합적 사고와 협업을 통해 복잡한 세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감성적 지능과 소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능력들은 프로젝트학습을 통해 함양될 수 있는데, 학습자들은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팀원들과의 의견 조율 및 역할분담, 참여율이 저조한 팀원으로 인하여 과제 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팀 구성원 공동의 노력이 요구되는 팀 활동에서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 양상은 프로젝트학습의 진행 및 최종 결과물의 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성공적인 프로젝트학습을 위해서는 팀 활동 중에 이루어지는 학습자들 간의 상호작용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한 방안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 중 팀 구성원 간에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 및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탐색하기 위하여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 상호작용 양상을 활동체계를 통해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팀 활동에서 학습자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연구문제 1. 활동이론의 관점에서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 상호작용 양상 분석>과 <연구문제 2.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의 긍정적 상호작용 증진방안 탐색>이라는 두 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고, 세부연구절차에 따라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문제 1. 활동이론의 관점에서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 상호작용 양상 분석>에서는 공립초등학교 4학년 학생 31명(남 16명, 여 15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학습 프로그램 30차시를 적용하고 수업관찰 및 학생 인터뷰를 통해 질적 자료를 수집한 뒤, 활동이론의 활동체계 구성요소와 활동체계 내 모순을 중심으로 질적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 상호작용은 크게 협력적 관계와 갈등적 관계로 구분할 수 있었다. 먼저 협력적 관계는 분업에 의한 협력, 매개체에 의한 협력, 규칙에 의한 협력으로 나타났다. 첫째, 분업의 경우 자발적으로 역할분담이 이루어진 팀뿐만 아니라 지시에 의해 역할분담이 이루어진 팀의 학생들도 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역할분담 방법은 학습자의 팀 활동 참여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히려 팀 내 상황에 따라 팀원들의 역할분담을 유연하게 변경하거나 역할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팀에서 분업에 의한 협력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졌다. 둘째, 매개체(instruments)에 의한 협력은 활동지, 컴퓨터, 영상편집 앱 및 팀별로 제작한 소품 등의 물리적 도구에 대한 사용기회가 팀원 모두에게 동등하게 주어지고, 팀원의 의견이나 협업결과가 물리적 도구에 즉각적으로 반영되었을 때, 그리고 상징적 도구인 언어가 설명하기 및 의견을 표현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을 때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셋째, 규칙(rules)에 의한 협력은 팀별 협의를 통해 정한 팀별 활동 규칙이 팀 구성원의 행동을 중재하면서 협력적 관계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 주었고, 특히 팀별 활동 규칙에 따라 팀원 간의 의견을 조율하거나 팀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 중 학습자 간의 갈등적 관계는 ‘활동체계 내 모순’과 ‘활동체계 내 모순을 극복하는 과정’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먼저 활동체계 내 모순은 매개체, 목적, 규칙, 공동체, 분업과 관련된 모순의 형태로 나타났다. 첫째, 매개체와 관련된 모순을 살펴보면, 물리적 도구의 경우 주체가 도구를 사용하는 능력이 미숙하여 발생하는 오류와 주체가 도구를 활동의 목적과 관련 없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었고, 상징적 도구인 언어는 소리 지르기와 같은 부적절한 표현방식, 부족한 의사소통 기술과 결부되었을 때 팀원 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하였다. 둘째, 목적과 관련된 모순은 팀원들이 팀 활동의 목적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였을 때 주로 발생하였는데, 이러한 문제가 지속된 팀의 경우 팀 활동이 지체되면서 조급한 마음으로 팀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고, 팀원 중 특정 학생에게 역할이 과중되거나 팀원 간의 충분한 의사소통 없이 빠르게 활동을 진행하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셋째, 규칙과 관련된 모순의 경우 학습자들은 가정의 규범으로 인해 계획하였던 활동을 취소하거나 팀원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일관된 규칙 적용으로 인해 팀원 간에 갈등을 경험하였다. 넷째, 공동체와 관련된 모순은 본 연구에서 가장 많은 빈도로 관찰되었는데, 공동체에 소속된 팀원으로 인한 갈등을 가장 많이 경험하였으며, 갈등이 지속됨에 따라 과업갈등이 관계갈등으로 발전하여 학습자 간에 부정적인 상호작용이 발생하였다. 마지막으로 분업과 관련된 모순은 팀 구성원 간의 역할분담이 불균형하게 이루어지거나 팀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을 때 발생하였다. 이 때 팀 내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학습자의 소통 및 의견 조율 능력에 따라 역할분담으로 인한 갈등이 해소되거나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7개 팀의 활동체계 내 모순 극복과정을 살펴본 결과 7개 팀 중 3개의 팀(1,2,3팀)이 활동체계 내 모순을 극복하지 못한 채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였다. 즉, 표면적으로는 7개 팀 모두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였고, 영상 발표회에 모든 팀원들이 참여하였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일부 팀의 경우 팀 내 몇몇 구성원의 과중한 역할부담에 의해 완성된 최종 결과물이었으며, 팀 구성원 간의 갈등 요소가 여전히 잠재되어 있었다. 7개 팀에서 발생한 모순을 요약해 보면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 간의 갈등적 관계는 팀 구성원들의 개인적 특성 차이로 인한 부조화 및 마찰, 소통과 협력 기술의 부족, 활동의 목적 및 연계성을 파악하지 못해 발생하는 방향성 상실, 그리고 역할분담의 불균형으로 인한 대기시간의 발생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문제 2.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의 긍정적 상호작용 증진방안 탐색>은 연구문제 1에서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하였다. 본 연구자는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의 긍정적 상호작용 증진방안으로 학습자의 개인적 특성을 반영한 팀 구성, 경청 및 가상대화 구성하기 활동을 통한 소통기술 익히기, 팀별 활동규칙 만들기를 통한 팀 구성원 간의 행동 중재, 팀별 협력 및 갈등해결 경험 공유를 통한 협력 기술 익히기, 세부 활동계획 작성을 통한 팀 활동 점검이라는 5가지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이 연구가 지닌 의미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 상호작용이 발생하는 맥락을 활동이론을 통해 총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프로젝트학습에 참여한 ‘개별 학습자의 경험과 의미, 팀 활동에 대한 학습자의 인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선행연구와 달리 본 연구는 분석의 초점을 개별 학습자가 아닌 팀 활동에 두고 개별 학습자(주체)와 그가 속한 팀(공동체)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분석하였다. 즉, 프로젝트학습에서 이루어지는 팀 활동을 하나의 활동체계로 보고, 팀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총체적으로 고려하면서 활동체계 구성요소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둘째,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 학습자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기존의 프로젝트학습 모형 적용 시 팀 활동 중 학습자들 간에 발생하는 갈등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본 연구자가 제시한 방안을 포함하는 새로운 프로젝트학습모형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 셋째, 활동이론을 활용한 초등교육 수업분석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활동이론을 분석틀로 사용할 경우 총체적 관점에서 학습자의 행동을 이해하고 수업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중등교육에 비해 초등교육은 활동이론을 적용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실제 수업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생이 그를 둘러싼 사회문화적 환경과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학습하는 과정을 활동이론이라는 개념적 틀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 연구가 향후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 및 학습자 상호작용을 주제로 한 후속 연구에 있어 기초적 토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초연결성, 초지능화를 핵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맥락에 알맞은 지식과 정보를 선택하고 재구성하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융합적 사고와 협업을 통해 복잡한 세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감성적 지능과 소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능력들은 프로젝트학습을 통해 함양될 수 있는데, 학습자들은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팀원들과의 의견 조율 및 역할분담, 참여율이 저조한 팀원으로 인하여 과제 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팀 구성원 공동의 노력이 요구되는 팀 활동에서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 양상은 프로젝트학습의 진행 및 최종 결과물의 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성공적인 프로젝트학습을 위해서는 팀 활동 중에 이루어지는 학습자들 간의 상호작용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한 방안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 중 팀 구성원 간에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 및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탐색하기 위하여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 상호작용 양상을 활동체계를 통해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팀 활동에서 학습자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연구문제 1. 활동이론의 관점에서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 상호작용 양상 분석>과 <연구문제 2.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의 긍정적 상호작용 증진방안 탐색>이라는 두 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고, 세부연구절차에 따라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문제 1. 활동이론의 관점에서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 상호작용 양상 분석>에서는 공립초등학교 4학년 학생 31명(남 16명, 여 15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학습 프로그램 30차시를 적용하고 수업관찰 및 학생 인터뷰를 통해 질적 자료를 수집한 뒤, 활동이론의 활동체계 구성요소와 활동체계 내 모순을 중심으로 질적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 상호작용은 크게 협력적 관계와 갈등적 관계로 구분할 수 있었다. 먼저 협력적 관계는 분업에 의한 협력, 매개체에 의한 협력, 규칙에 의한 협력으로 나타났다. 첫째, 분업의 경우 자발적으로 역할분담이 이루어진 팀뿐만 아니라 지시에 의해 역할분담이 이루어진 팀의 학생들도 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역할분담 방법은 학습자의 팀 활동 참여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히려 팀 내 상황에 따라 팀원들의 역할분담을 유연하게 변경하거나 역할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팀에서 분업에 의한 협력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졌다. 둘째, 매개체(instruments)에 의한 협력은 활동지, 컴퓨터, 영상편집 앱 및 팀별로 제작한 소품 등의 물리적 도구에 대한 사용기회가 팀원 모두에게 동등하게 주어지고, 팀원의 의견이나 협업결과가 물리적 도구에 즉각적으로 반영되었을 때, 그리고 상징적 도구인 언어가 설명하기 및 의견을 표현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을 때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셋째, 규칙(rules)에 의한 협력은 팀별 협의를 통해 정한 팀별 활동 규칙이 팀 구성원의 행동을 중재하면서 협력적 관계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 주었고, 특히 팀별 활동 규칙에 따라 팀원 간의 의견을 조율하거나 팀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 중 학습자 간의 갈등적 관계는 ‘활동체계 내 모순’과 ‘활동체계 내 모순을 극복하는 과정’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먼저 활동체계 내 모순은 매개체, 목적, 규칙, 공동체, 분업과 관련된 모순의 형태로 나타났다. 첫째, 매개체와 관련된 모순을 살펴보면, 물리적 도구의 경우 주체가 도구를 사용하는 능력이 미숙하여 발생하는 오류와 주체가 도구를 활동의 목적과 관련 없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었고, 상징적 도구인 언어는 소리 지르기와 같은 부적절한 표현방식, 부족한 의사소통 기술과 결부되었을 때 팀원 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하였다. 둘째, 목적과 관련된 모순은 팀원들이 팀 활동의 목적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였을 때 주로 발생하였는데, 이러한 문제가 지속된 팀의 경우 팀 활동이 지체되면서 조급한 마음으로 팀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고, 팀원 중 특정 학생에게 역할이 과중되거나 팀원 간의 충분한 의사소통 없이 빠르게 활동을 진행하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셋째, 규칙과 관련된 모순의 경우 학습자들은 가정의 규범으로 인해 계획하였던 활동을 취소하거나 팀원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일관된 규칙 적용으로 인해 팀원 간에 갈등을 경험하였다. 넷째, 공동체와 관련된 모순은 본 연구에서 가장 많은 빈도로 관찰되었는데, 공동체에 소속된 팀원으로 인한 갈등을 가장 많이 경험하였으며, 갈등이 지속됨에 따라 과업갈등이 관계갈등으로 발전하여 학습자 간에 부정적인 상호작용이 발생하였다. 마지막으로 분업과 관련된 모순은 팀 구성원 간의 역할분담이 불균형하게 이루어지거나 팀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을 때 발생하였다. 이 때 팀 내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학습자의 소통 및 의견 조율 능력에 따라 역할분담으로 인한 갈등이 해소되거나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7개 팀의 활동체계 내 모순 극복과정을 살펴본 결과 7개 팀 중 3개의 팀(1,2,3팀)이 활동체계 내 모순을 극복하지 못한 채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였다. 즉, 표면적으로는 7개 팀 모두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였고, 영상 발표회에 모든 팀원들이 참여하였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일부 팀의 경우 팀 내 몇몇 구성원의 과중한 역할부담에 의해 완성된 최종 결과물이었으며, 팀 구성원 간의 갈등 요소가 여전히 잠재되어 있었다. 7개 팀에서 발생한 모순을 요약해 보면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 간의 갈등적 관계는 팀 구성원들의 개인적 특성 차이로 인한 부조화 및 마찰, 소통과 협력 기술의 부족, 활동의 목적 및 연계성을 파악하지 못해 발생하는 방향성 상실, 그리고 역할분담의 불균형으로 인한 대기시간의 발생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문제 2.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의 긍정적 상호작용 증진방안 탐색>은 연구문제 1에서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하였다. 본 연구자는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의 긍정적 상호작용 증진방안으로 학습자의 개인적 특성을 반영한 팀 구성, 경청 및 가상대화 구성하기 활동을 통한 소통기술 익히기, 팀별 활동규칙 만들기를 통한 팀 구성원 간의 행동 중재, 팀별 협력 및 갈등해결 경험 공유를 통한 협력 기술 익히기, 세부 활동계획 작성을 통한 팀 활동 점검이라는 5가지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이 연구가 지닌 의미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의 학습자 상호작용이 발생하는 맥락을 활동이론을 통해 총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프로젝트학습에 참여한 ‘개별 학습자의 경험과 의미, 팀 활동에 대한 학습자의 인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선행연구와 달리 본 연구는 분석의 초점을 개별 학습자가 아닌 팀 활동에 두고 개별 학습자(주체)와 그가 속한 팀(공동체)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분석하였다. 즉, 프로젝트학습에서 이루어지는 팀 활동을 하나의 활동체계로 보고, 팀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총체적으로 고려하면서 활동체계 구성요소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둘째,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에서 학습자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기존의 프로젝트학습 모형 적용 시 팀 활동 중 학습자들 간에 발생하는 갈등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본 연구자가 제시한 방안을 포함하는 새로운 프로젝트학습모형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 셋째, 활동이론을 활용한 초등교육 수업분석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활동이론을 분석틀로 사용할 경우 총체적 관점에서 학습자의 행동을 이해하고 수업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중등교육에 비해 초등교육은 활동이론을 적용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실제 수업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생이 그를 둘러싼 사회문화적 환경과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학습하는 과정을 활동이론이라는 개념적 틀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 연구가 향후 프로젝트학습 내 팀 활동 및 학습자 상호작용을 주제로 한 후속 연구에 있어 기초적 토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주제어
#학습자 상호작용 활동이론(activity theory) 프로젝트학습(Project-based learning) 협력 갈등 학습자 경험 팀 구성 팀 활동 갈등해결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명기
학위수여기관
경희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교육학과 교수학습공학 전공
지도교수
강인애
발행연도
2018
총페이지
ix, 194 p.
키워드
학습자 상호작용 활동이론(activity theory) 프로젝트학습(Project-based learning) 협력 갈등 학습자 경험 팀 구성 팀 활동 갈등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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