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개발형 학교·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 사회 교과 경제영역을 중심으로 A Case Study of Teacher-Developed School-Museum Program - Focusing on Social studies Economic part -원문보기
교육부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는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개별 특성이 반영된 교육과정의 재구성을 통한 교수·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을 표방하며 학습의 질 개선을 통해 정의적 영역까지 고려한 학습 기회 제공 또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감각적, 지적, 정서적 경험이 통합적으로 가능하면서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박물관 연계 교육이 이에 적합한 대응 방안이 될 수 있다. 박물관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
교육부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는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개별 특성이 반영된 교육과정의 재구성을 통한 교수·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을 표방하며 학습의 질 개선을 통해 정의적 영역까지 고려한 학습 기회 제공 또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감각적, 지적, 정서적 경험이 통합적으로 가능하면서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박물관 연계 교육이 이에 적합한 대응 방안이 될 수 있다. 박물관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물리적 환경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학습자들의 내재적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장점을 지닌다. 박물관에서 행해지는 교육은 다양한 사회문화적 상황성이 반영된 오브제와 학습자간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다른 학습자와의 협력학습도 가능케 한다. 하지만 현재 시행되는 학교·박물관 연계 교육 프로그램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박물관 주도형은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이 미흡하고 교사의 역할이 학생 인솔에만 머무른다는 단점이 있다. 박물관-교사 협업형은 이상적인 형태이기는 하나 특성이 다른 두 기관 사이의 연결고리가 아직 구축되어 있지 않고,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기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 그 실행이 어렵다. 이에 본 연구자는 교육과정 전문가인 학교 교사가 일련의 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형태의 학교·박물관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한 후 그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교사 개발형 학교·박물관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단계별 교사 활동도 도출하여 보았다. 교육과정과 학습자 분석을 토대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선정한 후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하였다. O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사전, 본, 사후학습의 형태로 진행하였다. 본 프로그램의 적용 결과 분석은 성찰일지와 학습결과물을 토대로 하였다. 결과를 살펴보면 지식, 기능, 태도의 영역에서 학습 목표에 부합하는 학습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수적으로 실물오브제 체험을 통한 흥미, 자아효능감, 협동학습의 즐거움과 박물관 재방문 의지 등 태도 영역에서 큰 효과를 보였고 이는 교사 개발형 학교·박물관 연계프로그램이 교육과정의 충실한 실행뿐만 아니라 학습의 정의적 영역을 충족할 수 있는 방법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도출한 교사 개발형 학교·박물관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단계별 교사 활동은 다음과 같다. 첫째, 프로그램 개발 단계에서 교사는 국가수준 교육과정 분석, 박물관 오브제의 연계성과 박물관 접근성 확인, 작성한 프로그램 개요로 동료교사 및 학교 관리자와의 협의, 학급 교육과정 내 시수 확보 후 교수·학습 과정안 작성과 수업자료 및 평가방안 마련의 활동을 한다. 둘째, 사전학습 단계에서 교사의 활동은 학습 동기 유발, 실제적 과제 부여, 명확한 학습 목표 설정 지원, 과제 수행 시 필요한 역할 분담 지도, 본 학습에 필요한 내용과 기능 지도, 사전 안전 지도이다. 셋째, 본학습 단계에서 교사는 박물관에 학습자를 인솔하고 전시물과 학습자 간, 학습자 상호 간 상호작용 촉진하며 과제 수행 과정을 지도한다. 넷째, 사후학습 단계에서 교사는 결과물 발표 및 공유 기회와 학습 결과 피드백 및 학습자 성찰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 전반에 걸쳐 교사는 학습을 지원 및 촉진하며 적시에 피드백을 주는 과정중심평가를 실시한다. 본 연구는 학교 교사 개발형 학교·박물관 연계 프로그램의 형태와 효과, 교사의 단계별 활동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이를 통해 학교·박물관 연계 교육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가져 올 것이라 기대한다.
교육부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는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개별 특성이 반영된 교육과정의 재구성을 통한 교수·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을 표방하며 학습의 질 개선을 통해 정의적 영역까지 고려한 학습 기회 제공 또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감각적, 지적, 정서적 경험이 통합적으로 가능하면서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박물관 연계 교육이 이에 적합한 대응 방안이 될 수 있다. 박물관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물리적 환경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학습자들의 내재적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장점을 지닌다. 박물관에서 행해지는 교육은 다양한 사회문화적 상황성이 반영된 오브제와 학습자간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다른 학습자와의 협력학습도 가능케 한다. 하지만 현재 시행되는 학교·박물관 연계 교육 프로그램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박물관 주도형은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이 미흡하고 교사의 역할이 학생 인솔에만 머무른다는 단점이 있다. 박물관-교사 협업형은 이상적인 형태이기는 하나 특성이 다른 두 기관 사이의 연결고리가 아직 구축되어 있지 않고,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기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 그 실행이 어렵다. 이에 본 연구자는 교육과정 전문가인 학교 교사가 일련의 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형태의 학교·박물관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한 후 그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교사 개발형 학교·박물관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단계별 교사 활동도 도출하여 보았다. 교육과정과 학습자 분석을 토대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선정한 후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하였다. O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사전, 본, 사후학습의 형태로 진행하였다. 본 프로그램의 적용 결과 분석은 성찰일지와 학습결과물을 토대로 하였다. 결과를 살펴보면 지식, 기능, 태도의 영역에서 학습 목표에 부합하는 학습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수적으로 실물오브제 체험을 통한 흥미, 자아효능감, 협동학습의 즐거움과 박물관 재방문 의지 등 태도 영역에서 큰 효과를 보였고 이는 교사 개발형 학교·박물관 연계프로그램이 교육과정의 충실한 실행뿐만 아니라 학습의 정의적 영역을 충족할 수 있는 방법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도출한 교사 개발형 학교·박물관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단계별 교사 활동은 다음과 같다. 첫째, 프로그램 개발 단계에서 교사는 국가수준 교육과정 분석, 박물관 오브제의 연계성과 박물관 접근성 확인, 작성한 프로그램 개요로 동료교사 및 학교 관리자와의 협의, 학급 교육과정 내 시수 확보 후 교수·학습 과정안 작성과 수업자료 및 평가방안 마련의 활동을 한다. 둘째, 사전학습 단계에서 교사의 활동은 학습 동기 유발, 실제적 과제 부여, 명확한 학습 목표 설정 지원, 과제 수행 시 필요한 역할 분담 지도, 본 학습에 필요한 내용과 기능 지도, 사전 안전 지도이다. 셋째, 본학습 단계에서 교사는 박물관에 학습자를 인솔하고 전시물과 학습자 간, 학습자 상호 간 상호작용 촉진하며 과제 수행 과정을 지도한다. 넷째, 사후학습 단계에서 교사는 결과물 발표 및 공유 기회와 학습 결과 피드백 및 학습자 성찰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 전반에 걸쳐 교사는 학습을 지원 및 촉진하며 적시에 피드백을 주는 과정중심평가를 실시한다. 본 연구는 학교 교사 개발형 학교·박물관 연계 프로그램의 형태와 효과, 교사의 단계별 활동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이를 통해 학교·박물관 연계 교육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가져 올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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