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오태석과 정달영 명인의 전통적인 가야금병창 중 <죽장망혜>에 대해 사설과 선율을 중심으로 비교 연구를 진행하고자 하였다. 가야금병창이란 가야금을 연주하며 가락에 맞추어 노래하는 것을 말하며, 12줄인 산조가야금과 판소리 창법을 활용한다. 이러한 전통적 가야금병창에 있어서 오태석은 현재 전승되고 있는 가야금병창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인물로, 전승이 끊어진 이래 1930년대 다시 세력이 확장되도록 힘썼다. 현재까지 오태석의 계보는 다양한 갈래로 전승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오태석에서부터 정달영에 이어 강정렬로 이어지는 남성 가야금 병창 계보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오태석과 정달영 각각의 명인의 가야금병창 중 <죽장망혜>에 대한 사설과 선율을 중심으로 음악적 구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오태석과 정달영 각각의 생애 및 예술 세계에 대한 조사하고 사사관계 및 음악적 영향관계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오태석과 정달영의 가야금병창 <죽장망혜>에 대해 사설 내용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마루를 나누어 사설 비교를 진행하였다. 또한 출현음, 음계분석, 종지 ...
본 연구는 오태석과 정달영 명인의 전통적인 가야금병창 중 <죽장망혜>에 대해 사설과 선율을 중심으로 비교 연구를 진행하고자 하였다. 가야금병창이란 가야금을 연주하며 가락에 맞추어 노래하는 것을 말하며, 12줄인 산조가야금과 판소리 창법을 활용한다. 이러한 전통적 가야금병창에 있어서 오태석은 현재 전승되고 있는 가야금병창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인물로, 전승이 끊어진 이래 1930년대 다시 세력이 확장되도록 힘썼다. 현재까지 오태석의 계보는 다양한 갈래로 전승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오태석에서부터 정달영에 이어 강정렬로 이어지는 남성 가야금 병창 계보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오태석과 정달영 각각의 명인의 가야금병창 중 <죽장망혜>에 대한 사설과 선율을 중심으로 음악적 구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오태석과 정달영 각각의 생애 및 예술 세계에 대한 조사하고 사사관계 및 음악적 영향관계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오태석과 정달영의 가야금병창 <죽장망혜>에 대해 사설 내용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마루를 나누어 사설 비교를 진행하였다. 또한 출현음, 음계분석, 종지 형태 분석을 통한 선율 비교 및 사설의 붙임새 분석을 시도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와 같이 오태석과 정달영의 가야금병창 <죽장망혜>에 대한 사설과 선율을 중점으로 음악적 특성을 비교 및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최종적으로 얻을 수 있었다. <죽장망혜>는 물욕을 멀리하고 매우 간단한 몸단장만으로 강산풍경을 찾는 내용의 사설이다. 이에 대하여 우선 <죽장망혜>의 사설내용에 대한 비교 결과 1에서 8마루까지의 전체적인 내용은 오태석과 정달영의 <죽장망혜>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9마루에서 정달영의 사설이` 추가된 부분들이 보였다. 자세히 말하면, 정달영은 9마루에서 앞의 학자들의 학문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이야기하며 즐기며 살 것을 강조하며 끝내고 있다. 한편 선율에 있어서는 오태석은 우조와 평조로 노래하였고 정달영은 평조로 노래하고 간주에 계면조를 잠시 넣어 변화를 주었으며, 이들의 음고와 속도의 다름을 보여주었다. 자세히 말해, 오태석은 음고가 높았고 선율이 정달영에 비해 단조로움을 나타내었다. 이에 반면 정달영은 선율이 매우 화려하였으며, 호흡을 길게 함으로써 본청이나 하청으로 종지하지 않고 사설의 끝맺음에 하본청, 상본청, 상청으로 종지하였다. 또한, 오태석은 도약이 크거나 많지 않고 본청중심으로 단조롭고, 정달영은 도약이 많고 선율이 화려했다. 마지막으로 사설에 따른 붙임새에서의 비교를 해보면, 오태석은 대마디 대장단이 24회, 밀붙임이 9회, 엇붙임이 2회, 완자걸이가 2회, 그리고 교대죽이 2회 출연하였다. 반면, 정달영의 <죽장망혜>에 있어서는 대마디 대장단이 35회, 밀붙임이 11회, 엇붙임이 1회, 완자걸이가 5회 출연함으로써 오태석의 가야금병창 <죽장망혜>와 확실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오태석과 정달영의 가야금명창 <죽장망혜>에 대한 사설과 선율을 중심으로 한 음악적 비교 결과를 통해 정달영의 음악세계를 자세히 알아봄으로써 자칫 사장될 우려가 있는 남성 가야금 병창의 중요한 한 줄기를 올바르게 전승하는 데에 의미를 둘 수 있는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오태석과 정달영 명인의 전통적인 가야금병창 중 <죽장망혜>에 대해 사설과 선율을 중심으로 비교 연구를 진행하고자 하였다. 가야금병창이란 가야금을 연주하며 가락에 맞추어 노래하는 것을 말하며, 12줄인 산조가야금과 판소리 창법을 활용한다. 이러한 전통적 가야금병창에 있어서 오태석은 현재 전승되고 있는 가야금병창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인물로, 전승이 끊어진 이래 1930년대 다시 세력이 확장되도록 힘썼다. 현재까지 오태석의 계보는 다양한 갈래로 전승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오태석에서부터 정달영에 이어 강정렬로 이어지는 남성 가야금 병창 계보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오태석과 정달영 각각의 명인의 가야금병창 중 <죽장망혜>에 대한 사설과 선율을 중심으로 음악적 구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오태석과 정달영 각각의 생애 및 예술 세계에 대한 조사하고 사사관계 및 음악적 영향관계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오태석과 정달영의 가야금병창 <죽장망혜>에 대해 사설 내용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마루를 나누어 사설 비교를 진행하였다. 또한 출현음, 음계분석, 종지 형태 분석을 통한 선율 비교 및 사설의 붙임새 분석을 시도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와 같이 오태석과 정달영의 가야금병창 <죽장망혜>에 대한 사설과 선율을 중점으로 음악적 특성을 비교 및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최종적으로 얻을 수 있었다. <죽장망혜>는 물욕을 멀리하고 매우 간단한 몸단장만으로 강산풍경을 찾는 내용의 사설이다. 이에 대하여 우선 <죽장망혜>의 사설내용에 대한 비교 결과 1에서 8마루까지의 전체적인 내용은 오태석과 정달영의 <죽장망혜>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9마루에서 정달영의 사설이` 추가된 부분들이 보였다. 자세히 말하면, 정달영은 9마루에서 앞의 학자들의 학문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이야기하며 즐기며 살 것을 강조하며 끝내고 있다. 한편 선율에 있어서는 오태석은 우조와 평조로 노래하였고 정달영은 평조로 노래하고 간주에 계면조를 잠시 넣어 변화를 주었으며, 이들의 음고와 속도의 다름을 보여주었다. 자세히 말해, 오태석은 음고가 높았고 선율이 정달영에 비해 단조로움을 나타내었다. 이에 반면 정달영은 선율이 매우 화려하였으며, 호흡을 길게 함으로써 본청이나 하청으로 종지하지 않고 사설의 끝맺음에 하본청, 상본청, 상청으로 종지하였다. 또한, 오태석은 도약이 크거나 많지 않고 본청중심으로 단조롭고, 정달영은 도약이 많고 선율이 화려했다. 마지막으로 사설에 따른 붙임새에서의 비교를 해보면, 오태석은 대마디 대장단이 24회, 밀붙임이 9회, 엇붙임이 2회, 완자걸이가 2회, 그리고 교대죽이 2회 출연하였다. 반면, 정달영의 <죽장망혜>에 있어서는 대마디 대장단이 35회, 밀붙임이 11회, 엇붙임이 1회, 완자걸이가 5회 출연함으로써 오태석의 가야금병창 <죽장망혜>와 확실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오태석과 정달영의 가야금명창 <죽장망혜>에 대한 사설과 선율을 중심으로 한 음악적 비교 결과를 통해 정달영의 음악세계를 자세히 알아봄으로써 자칫 사장될 우려가 있는 남성 가야금 병창의 중요한 한 줄기를 올바르게 전승하는 데에 의미를 둘 수 있는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duct an in-depth comparative study on the musical composition focused on the editorial and melody of the traditional Korean gayageum byungchang of the masters, Taeseok Oh and Dalyoung Jung. Gayaguem byungchang is a musical field that uses gayageum and singing metho...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duct an in-depth comparative study on the musical composition focused on the editorial and melody of the traditional Korean gayageum byungchang of the masters, Taeseok Oh and Dalyoung Jung. Gayaguem byungchang is a musical field that uses gayageum and singing method, which is singing along a tune while playing the gayageum. It is most common to use the 12-line Sanjo gayageum and pansori singing method. In this traditional gayageum byungchang, Taeseok Oh is a figure who can be considered the root of gayageum byungchang that is passed down today. Since its transmission stopped, he helped its influence to expand again in 1930s. Currently, the genealogy of Taesuk Oh has been passed down in various ways, and research is actively being done. However, there is very little research on the male gayagum byungchang lineage from Taeseok Oh to Dalyoung Jung to Jungryeol Kang. Therefore, in this study, I compared and analyzed the musical composition based on the editorials and the melody of “Juk Jang Mang Hae” among the gayageum byungchang of each master, Taeseok Oh and Dalyoung Jung. . For this purpos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life and art world of Taeseok Oh and Dalyoung Jung. To analyze the personal relationship and musical influence relationship. Based on this analysis, we analyzed the editorial contents of Taeseok Oh and Dalyoung Jung's gayageum byungchang “Juk Jang Mang Hae” separately to conduct editorial comparison. Also, we tried to compare the melody by analyzing the appearance tone, the scale analysis, the cadence form analysis, and the editorial combination analysis. As a result of conducting a study that compares and analyzes musical characteristics focused on editorial and melody of “Juk Jang Mang Hae”, Taeseok Oh and Dalyoung Jung's gayageum byungchang, the following results were obtained. “Juk Jang Mang Hae” is an editorial about finding the scenery of a strong mountains by withdrawing from desires and dressing very simply. Comparing the content of editorial of “Juk Jang Mang Hae”, Taeseok Oh and Dalyoung Jung' did not show a big difference in the overall content between 1st and 8th maru. However, in 9th maru, Dalyoung Jung’s editorial seemed to lengthen the same content, and he added some parts. More specifically, Dalyoung Jung mentions the preceding scholars’ study in the 9th maru and finishes by emphasizing enjoying life while talking about the meaninglessness of time. On the other hand, in terms of melody, Taeseok Oh sang with woo mode and pyeong mode, and Dalyoung Jung sang with pyeong mode and put Gaemeon mode in the interlude to give some change, showing the difference of their tone and speed. More specifically, Taeseok Oh had high tone, and his melody was more monotonous compared to Dalyoung Jung’s. On the other hand, Dalyoung Jung’s melody was very vibrant, and he showed the movement of the melody that ends with main sound or sub-sound according to the ending of the editorial without ending to main sound or sub-sound by breathing long breaths. In addition, Taeseok Oh did not have many or big leaps, was very main sound-centered, and monotonous. On the other hand, Dalyoung Jung had many leaps, and the melody was vibrant. Finally, comparing the combination according to the editorials, in Taeseok Oh’s case, Daemadi Daejangdan appeared 25 times, Milbutchim appeared 9 times, Utbutchim 2 times, and Gyodaejuk 2 times. On the other hand, in Dalyoung Jung’s “Juk Jang Mang Hae,” Daemadi Daejangdan appeared 35 times, Milbutchim appeared 11 times, Utbutchim 1 time, and Wanja gulee 5 times. This indicates that there i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Investigating Dalyoung Jung’s musical world through musical comparison focused on the editorial and melody of Taeseok Oh and Dalyoung Jung’s gayageum byungchang “Juk Jang Mang Hae,” I hope that this research will be significant in correctly passing on the significant stem of male gayageum byungchang which can die ou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duct an in-depth comparative study on the musical composition focused on the editorial and melody of the traditional Korean gayageum byungchang of the masters, Taeseok Oh and Dalyoung Jung. Gayaguem byungchang is a musical field that uses gayageum and singing method, which is singing along a tune while playing the gayageum. It is most common to use the 12-line Sanjo gayageum and pansori singing method. In this traditional gayageum byungchang, Taeseok Oh is a figure who can be considered the root of gayageum byungchang that is passed down today. Since its transmission stopped, he helped its influence to expand again in 1930s. Currently, the genealogy of Taesuk Oh has been passed down in various ways, and research is actively being done. However, there is very little research on the male gayagum byungchang lineage from Taeseok Oh to Dalyoung Jung to Jungryeol Kang. Therefore, in this study, I compared and analyzed the musical composition based on the editorials and the melody of “Juk Jang Mang Hae” among the gayageum byungchang of each master, Taeseok Oh and Dalyoung Jung. . For this purpos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life and art world of Taeseok Oh and Dalyoung Jung. To analyze the personal relationship and musical influence relationship. Based on this analysis, we analyzed the editorial contents of Taeseok Oh and Dalyoung Jung's gayageum byungchang “Juk Jang Mang Hae” separately to conduct editorial comparison. Also, we tried to compare the melody by analyzing the appearance tone, the scale analysis, the cadence form analysis, and the editorial combination analysis. As a result of conducting a study that compares and analyzes musical characteristics focused on editorial and melody of “Juk Jang Mang Hae”, Taeseok Oh and Dalyoung Jung's gayageum byungchang, the following results were obtained. “Juk Jang Mang Hae” is an editorial about finding the scenery of a strong mountains by withdrawing from desires and dressing very simply. Comparing the content of editorial of “Juk Jang Mang Hae”, Taeseok Oh and Dalyoung Jung' did not show a big difference in the overall content between 1st and 8th maru. However, in 9th maru, Dalyoung Jung’s editorial seemed to lengthen the same content, and he added some parts. More specifically, Dalyoung Jung mentions the preceding scholars’ study in the 9th maru and finishes by emphasizing enjoying life while talking about the meaninglessness of time. On the other hand, in terms of melody, Taeseok Oh sang with woo mode and pyeong mode, and Dalyoung Jung sang with pyeong mode and put Gaemeon mode in the interlude to give some change, showing the difference of their tone and speed. More specifically, Taeseok Oh had high tone, and his melody was more monotonous compared to Dalyoung Jung’s. On the other hand, Dalyoung Jung’s melody was very vibrant, and he showed the movement of the melody that ends with main sound or sub-sound according to the ending of the editorial without ending to main sound or sub-sound by breathing long breaths. In addition, Taeseok Oh did not have many or big leaps, was very main sound-centered, and monotonous. On the other hand, Dalyoung Jung had many leaps, and the melody was vibrant. Finally, comparing the combination according to the editorials, in Taeseok Oh’s case, Daemadi Daejangdan appeared 25 times, Milbutchim appeared 9 times, Utbutchim 2 times, and Gyodaejuk 2 times. On the other hand, in Dalyoung Jung’s “Juk Jang Mang Hae,” Daemadi Daejangdan appeared 35 times, Milbutchim appeared 11 times, Utbutchim 1 time, and Wanja gulee 5 times. This indicates that there i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Investigating Dalyoung Jung’s musical world through musical comparison focused on the editorial and melody of Taeseok Oh and Dalyoung Jung’s gayageum byungchang “Juk Jang Mang Hae,” I hope that this research will be significant in correctly passing on the significant stem of male gayageum byungchang which can di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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