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자료가 지배적인 학교도서관에서 KDC나 DDC와 같이 학문분류를 토대로 한 전문적이고 세분된 분류법을 적용하는 것은 때때로 이용자의 혼란을 야기한다. 국내 대부분의 학교도서관에서 표준분류표로 사용되는 한국십진분류법은 문학자료의 구분원리가 언어 – 문학형식 – 시대 순으로 적용되어 이용자가 소설장서를 이용함에 있어 언어를 먼저 적용하지 않고서는 접근하기 어렵다. 실제 학교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되는 소설장서 이용에 있어 이용자들은 읽은 도서를 중심으로 한 서가 브라우징을 통하여 같은 장르의 도서를 획득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나, 한국십진분류법의 계층분류는 소설을 장르가 아닌 각국 언어로 우선 분류하므로 같은 장르의 자료가 분산배가 되어 이용자와 사서 모두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등학교 도서관에서 21.3% 가량을 차지하는 소설장서의 효율적인 배가를 위하여 주 이용자인 청소년의 특성과 요구를 분류표에 반영하여 장르별로 집중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를 위하여, 문헌 연구를 통한 장르 분류의 정의, 장르 분류의 장단점, 해외 공공도서관의 장르 분류 현황 등을 조사하고, 현장 연구를 통한 국내 공공도서관 및 학교도서관, 서점 등의 소설장서 분류 현황을 조사·분석 하였으며, 현재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분류표인 ...
문학자료가 지배적인 학교도서관에서 KDC나 DDC와 같이 학문분류를 토대로 한 전문적이고 세분된 분류법을 적용하는 것은 때때로 이용자의 혼란을 야기한다. 국내 대부분의 학교도서관에서 표준분류표로 사용되는 한국십진분류법은 문학자료의 구분원리가 언어 – 문학형식 – 시대 순으로 적용되어 이용자가 소설장서를 이용함에 있어 언어를 먼저 적용하지 않고서는 접근하기 어렵다. 실제 학교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되는 소설장서 이용에 있어 이용자들은 읽은 도서를 중심으로 한 서가 브라우징을 통하여 같은 장르의 도서를 획득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나, 한국십진분류법의 계층분류는 소설을 장르가 아닌 각국 언어로 우선 분류하므로 같은 장르의 자료가 분산배가 되어 이용자와 사서 모두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등학교 도서관에서 21.3% 가량을 차지하는 소설장서의 효율적인 배가를 위하여 주 이용자인 청소년의 특성과 요구를 분류표에 반영하여 장르별로 집중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를 위하여, 문헌 연구를 통한 장르 분류의 정의, 장르 분류의 장단점, 해외 공공도서관의 장르 분류 현황 등을 조사하고, 현장 연구를 통한 국내 공공도서관 및 학교도서관, 서점 등의 소설장서 분류 현황을 조사·분석 하였으며, 현재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분류표인 KDC와 DDC의 소설장서 분류와 문헌적 타당성을 고찰하였다.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대형서점 및 온라인 서점의 소설장서 장르 분류체계 조사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첫째,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의 소설장서는 강목수준에서 원작의 언어로 우선 분류되는 탓에 동일한 장르의 소설장서가 한 곳에 집중되지 못 한다. 둘째,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의 소설장서는 하나의 분류기호에 지나치게 밀집되어 각 장서의 식별력을 확보하지 못한다. 셋째, 공공 및 학교 도서관에서 사용되는 KDC는 소설의 장르 분류를 별법으로 두고 있기는 하지만 이는 현대 소설의 다양한 장르를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고, 이마저도 한국소설을 포함한 중국소설, 일본소설, 영미소설에 한정 적용된다. 넷째, KDC에 따르면, 기타 제문학(890)의 요목은 하나 이상의 언어권 문학(소설을 포함하여 시, 희곡 등 모든 문학)을 나타내고 있어 계층구조의 위계를 무너뜨리고 분류기호로 인한 차별화도 무시되었다. 다섯째, 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의 소설장서는 각 서점마다 다른 카테고리와 분류기준으로 이용자에게 혼란을 주고, 지나치게 유행에 민감하여 문학적 가치가 뛰어나지만 덜 대중적인 소설을 발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여섯째, 온라인 서점의 경우 카테고리가 세분되어 있으나 중복되는 경우가 많고, 동일계층 카테고리에 국가, 주제, 장르 등을 동시에 배정하는 등 분류의 기본원칙을 무시한 곳도 발견되었다. 일곱째, KDC는 문학을 언어에 의해 분류하는 반면, 서점은 국가로 분류하고 있어 도서관과 서점을 모두 이용하는 이용자는 혼란을 겪게 된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십진분류법에 기반한 자료 분류를 하는 중등학교 도서관에서 이용자가 소설장서 검색 시 우선 고려하는 장르 분류의 미적용으로 인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하여 새로운 장르분류표를 제안하였다. 분류표 구축은 개념 분석, 개념의 그룹화, 본표 배열순서 결정, 조합 및 분류기호 할당의 과정으로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총 14개의 장르, 즉 모험(Adventure), 고전(Classic), 드라마(Drama), 교육(Education), 판타지(Fantasy), 성장(Growth), 역사(History), 어린이(Kid), 애정(Love), 미스터리(Mystery), 출판사전집(Publisher collection), 종교(Religion), 단편(Short-story), 기타(Others)로 범주화하였다. 이에 의거하여 중등학교 도서관에서 소설장서를 재배치하는 방안을 문학류에 장르기호를 선치한 적용, 한국십진분류법과 혼합한 적용, 한국십진분류법을 넘어선 적용 등 세 가지로 제안하였다. 본 분류표는 중등학교 도서관 이용자에게 보다 쉬운 접근점을 제공하게 되어 소설장서 검색 및 획득의 편의성과 시간절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자료가 지배적인 학교도서관에서 KDC나 DDC와 같이 학문분류를 토대로 한 전문적이고 세분된 분류법을 적용하는 것은 때때로 이용자의 혼란을 야기한다. 국내 대부분의 학교도서관에서 표준분류표로 사용되는 한국십진분류법은 문학자료의 구분원리가 언어 – 문학형식 – 시대 순으로 적용되어 이용자가 소설장서를 이용함에 있어 언어를 먼저 적용하지 않고서는 접근하기 어렵다. 실제 학교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되는 소설장서 이용에 있어 이용자들은 읽은 도서를 중심으로 한 서가 브라우징을 통하여 같은 장르의 도서를 획득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나, 한국십진분류법의 계층분류는 소설을 장르가 아닌 각국 언어로 우선 분류하므로 같은 장르의 자료가 분산배가 되어 이용자와 사서 모두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등학교 도서관에서 21.3% 가량을 차지하는 소설장서의 효율적인 배가를 위하여 주 이용자인 청소년의 특성과 요구를 분류표에 반영하여 장르별로 집중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를 위하여, 문헌 연구를 통한 장르 분류의 정의, 장르 분류의 장단점, 해외 공공도서관의 장르 분류 현황 등을 조사하고, 현장 연구를 통한 국내 공공도서관 및 학교도서관, 서점 등의 소설장서 분류 현황을 조사·분석 하였으며, 현재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분류표인 KDC와 DDC의 소설장서 분류와 문헌적 타당성을 고찰하였다.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대형서점 및 온라인 서점의 소설장서 장르 분류체계 조사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첫째,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의 소설장서는 강목수준에서 원작의 언어로 우선 분류되는 탓에 동일한 장르의 소설장서가 한 곳에 집중되지 못 한다. 둘째,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의 소설장서는 하나의 분류기호에 지나치게 밀집되어 각 장서의 식별력을 확보하지 못한다. 셋째, 공공 및 학교 도서관에서 사용되는 KDC는 소설의 장르 분류를 별법으로 두고 있기는 하지만 이는 현대 소설의 다양한 장르를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고, 이마저도 한국소설을 포함한 중국소설, 일본소설, 영미소설에 한정 적용된다. 넷째, KDC에 따르면, 기타 제문학(890)의 요목은 하나 이상의 언어권 문학(소설을 포함하여 시, 희곡 등 모든 문학)을 나타내고 있어 계층구조의 위계를 무너뜨리고 분류기호로 인한 차별화도 무시되었다. 다섯째, 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의 소설장서는 각 서점마다 다른 카테고리와 분류기준으로 이용자에게 혼란을 주고, 지나치게 유행에 민감하여 문학적 가치가 뛰어나지만 덜 대중적인 소설을 발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여섯째, 온라인 서점의 경우 카테고리가 세분되어 있으나 중복되는 경우가 많고, 동일계층 카테고리에 국가, 주제, 장르 등을 동시에 배정하는 등 분류의 기본원칙을 무시한 곳도 발견되었다. 일곱째, KDC는 문학을 언어에 의해 분류하는 반면, 서점은 국가로 분류하고 있어 도서관과 서점을 모두 이용하는 이용자는 혼란을 겪게 된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십진분류법에 기반한 자료 분류를 하는 중등학교 도서관에서 이용자가 소설장서 검색 시 우선 고려하는 장르 분류의 미적용으로 인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하여 새로운 장르분류표를 제안하였다. 분류표 구축은 개념 분석, 개념의 그룹화, 본표 배열순서 결정, 조합 및 분류기호 할당의 과정으로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총 14개의 장르, 즉 모험(Adventure), 고전(Classic), 드라마(Drama), 교육(Education), 판타지(Fantasy), 성장(Growth), 역사(History), 어린이(Kid), 애정(Love), 미스터리(Mystery), 출판사전집(Publisher collection), 종교(Religion), 단편(Short-story), 기타(Others)로 범주화하였다. 이에 의거하여 중등학교 도서관에서 소설장서를 재배치하는 방안을 문학류에 장르기호를 선치한 적용, 한국십진분류법과 혼합한 적용, 한국십진분류법을 넘어선 적용 등 세 가지로 제안하였다. 본 분류표는 중등학교 도서관 이용자에게 보다 쉬운 접근점을 제공하게 되어 소설장서 검색 및 획득의 편의성과 시간절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pplying specialized and subdivided discipline classification, such as KDC(Korean Decimal Classification) or DDC(Dewey Decimal Classification), to the school library could confuse the users because it is mainly consisted of literary materials. KDC is mostly used as a standard classification scheme i...
Applying specialized and subdivided discipline classification, such as KDC(Korean Decimal Classification) or DDC(Dewey Decimal Classification), to the school library could confuse the users because it is mainly consisted of literary materials. KDC is mostly used as a standard classification scheme in Korean school libraries and its principle of division is in the order of language, literary form, and historical period. This makes it difficult for users to access fictions unless they apply the language they are written in first. Many cases in the school library show that users tend to search for the same genre of books that they have read when borrowing fictions. However, KDC uses a hierarchical classification in which fictions are classified into languages before genre. Thus, it creates inconvenience to both users and librarians because the fictions in the same genre get shelved according to their language. To shelve fictions efficiently, which consist of 21.3% in the secondary school libraries, this study focused on ways to group genres by reflecting the characteristics and needs of the teenagers, who are the main users of the classification system. This study covered the definition of genre classification, the merits and demerits of genre classification, and the status of genre classification in foreign public libraries through literature review. The study also analyzed school libraries, public libraries, and bookstores in Korea through field research, and reviewed the classification and validity of novel literature of KDC and DDC, which are currently used in libraries. Based on the survey of the system of classification of novel genres in public libraries, school libraries, large bookstores, and online bookstores, the following problems were derived. First, because the fictions in public and school libraries are first classified in their original language, they cannot be placed in a single shelf even if they are in the same genre. Second, the fictions in public and school libraries are too concentrated in a single category to fully express their identity. Third, although KDC divides fictions in genres as an option, it has limitations in reflecting various genres of not only modern novels, but also Chinese, Japanese, English-American, and even Korean novels. Fourth, according to KDC, the section in the Other literatures (890) represents literature—including novels, poems, plays, etc—in more than one language. This ignores the hierarchical classification and differentiation based on class numbers. Fifth, fictions are categorized and classified differently in every large bookstore and online bookstore. This confuses users and makes it difficult to find fictions that have great literary value but are less known. Sixth, in the case of online bookstores, categories were subdivided but they often overlapped each other. Some of the basic principles of classification were ignored because the times and genres were assigned at the same time. Seventh, KDC classifies literature by language; whereas, bookstores classify it by country, causing confusion among users who use both libraries and bookstores. This study proposes a new genre classification system to lessen the inconvenience caused by the lack of genre classifications, which users consider first when searching for novels in secondary school libraries. The new genre classification system was carried out through the process of analyzing and grouping concepts, determining the order of main classes, and assigning the classifications. This resulted in 14 genres: Adventure(A), Classic(C), Drama(D), Education(E), Fantasy(F), Growth(G), History(H), Kid(K), Love(L), Mystery(M), Publisher collection(P), Religion(R), Short-story(S), and Others(X). The study hereby proposes three new plans to relocate fictions for secondary school libraries: the selection of genre in literature, the mixing of KDC, and the application beyond KDC. The newly designed genre classification system based on KDC for fictions is expected to provide easier access to secondary school library users, helping them to retrieve and acquire fictions and save time.
Applying specialized and subdivided discipline classification, such as KDC(Korean Decimal Classification) or DDC(Dewey Decimal Classification), to the school library could confuse the users because it is mainly consisted of literary materials. KDC is mostly used as a standard classification scheme in Korean school libraries and its principle of division is in the order of language, literary form, and historical period. This makes it difficult for users to access fictions unless they apply the language they are written in first. Many cases in the school library show that users tend to search for the same genre of books that they have read when borrowing fictions. However, KDC uses a hierarchical classification in which fictions are classified into languages before genre. Thus, it creates inconvenience to both users and librarians because the fictions in the same genre get shelved according to their language. To shelve fictions efficiently, which consist of 21.3% in the secondary school libraries, this study focused on ways to group genres by reflecting the characteristics and needs of the teenagers, who are the main users of the classification system. This study covered the definition of genre classification, the merits and demerits of genre classification, and the status of genre classification in foreign public libraries through literature review. The study also analyzed school libraries, public libraries, and bookstores in Korea through field research, and reviewed the classification and validity of novel literature of KDC and DDC, which are currently used in libraries. Based on the survey of the system of classification of novel genres in public libraries, school libraries, large bookstores, and online bookstores, the following problems were derived. First, because the fictions in public and school libraries are first classified in their original language, they cannot be placed in a single shelf even if they are in the same genre. Second, the fictions in public and school libraries are too concentrated in a single category to fully express their identity. Third, although KDC divides fictions in genres as an option, it has limitations in reflecting various genres of not only modern novels, but also Chinese, Japanese, English-American, and even Korean novels. Fourth, according to KDC, the section in the Other literatures (890) represents literature—including novels, poems, plays, etc—in more than one language. This ignores the hierarchical classification and differentiation based on class numbers. Fifth, fictions are categorized and classified differently in every large bookstore and online bookstore. This confuses users and makes it difficult to find fictions that have great literary value but are less known. Sixth, in the case of online bookstores, categories were subdivided but they often overlapped each other. Some of the basic principles of classification were ignored because the times and genres were assigned at the same time. Seventh, KDC classifies literature by language; whereas, bookstores classify it by country, causing confusion among users who use both libraries and bookstores. This study proposes a new genre classification system to lessen the inconvenience caused by the lack of genre classifications, which users consider first when searching for novels in secondary school libraries. The new genre classification system was carried out through the process of analyzing and grouping concepts, determining the order of main classes, and assigning the classifications. This resulted in 14 genres: Adventure(A), Classic(C), Drama(D), Education(E), Fantasy(F), Growth(G), History(H), Kid(K), Love(L), Mystery(M), Publisher collection(P), Religion(R), Short-story(S), and Others(X). The study hereby proposes three new plans to relocate fictions for secondary school libraries: the selection of genre in literature, the mixing of KDC, and the application beyond KDC. The newly designed genre classification system based on KDC for fictions is expected to provide easier access to secondary school library users, helping them to retrieve and acquire fictions and sav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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