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에 증가하는 탈북 청소년이 남한 청소년과 잘 통합하기 위한 사회통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탈북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으로 남한 사회에 정착, 적응하는 것 역시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다양한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 청소년은 여전히 존재한다. 개개인의 구체적인 상황은 다르지만, 많은 탈북 청소년들이 북한과 다른 문화나 언어에 차이를 느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남한 사람들의 시선 역시 탈북 청소년의 적응을 어렵게 한다. 탈북 청소년 적응의 어려움은 심리적 불안, 높은 우울감, 부정적인 자아 정체성 등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는 이들을 소속감과 연대감을 느끼는 사회 구성원으로 통합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 의미하는 통합은 제도적 통합을 넘어선 사람들의 통합이다. 법적으로 보면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에 증가하는 탈북 청소년이 남한 청소년과 잘 통합하기 위한 사회통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탈북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으로 남한 사회에 정착, 적응하는 것 역시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다양한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 청소년은 여전히 존재한다. 개개인의 구체적인 상황은 다르지만, 많은 탈북 청소년들이 북한과 다른 문화나 언어에 차이를 느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남한 사람들의 시선 역시 탈북 청소년의 적응을 어렵게 한다. 탈북 청소년 적응의 어려움은 심리적 불안, 높은 우울감, 부정적인 자아 정체성 등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는 이들을 소속감과 연대감을 느끼는 사회 구성원으로 통합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 의미하는 통합은 제도적 통합을 넘어선 사람들의 통합이다. 법적으로 보면 북한이탈주민은 이미 우리나라의 국민이다. 제도적 통합의 의미에서 본다면 이들은 우리와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타자처럼 존재한다. 물론 남한과 다른 북한 사회를 경험하고, 3국에서 성장하고 생활했다는 점 등의 배경으로 인해 우리와 다른 정서,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그들이 어떻게 가치관을 형성하고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지에 대해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며, 그들과 마음을 나누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모습이 본 연구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통합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통합을 위해선 남한 청소년과 탈북 청소년이 서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에 공감이 필요하다. 공감은 다른 사람의 상황에 대해 일어나는 반응으로 사람 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우리의 뇌에는 직접 경험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정서 신경 네트워크가 작용하며, 남한 청소년과 탈북 청소년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몇 가지 조건만 주어진다면 서로에 대한 공감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공감이 잘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은 ‘첫째, 탈북 청소년과 남한 청소년이 직접 대면할 수 있는 만남의 공간을 형성한다. 둘째, 서로의 생각을 알기 위해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과 이야기 소재가 필요하다.’이다. 탈북 청소년과 만남의 장을 형성하고, 이야기 나누기 활동은 철학적 탐구공동체 활동으로 구체화 될 수 있다. 철학적 탐구공동체는 학생들에게 철학 함, 생각함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립맨에 의해 정리되었다. 학생들의 질문으로부터 수업 활동이 전개되며, 학생들은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를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지식을 구성해나간다. 이러한 활동에서 학생들은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한 존중, 다른 학생들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게 되며, 이와 같은 대인 감수성의 발달은 다른 사람의 존중으로 확장된다. 남한 청소년과 탈북 청소년이 서로 간의 통합을 이루어 내지 못한 데에는 같은 학교라는 공간에서 생활하더라도 서로의 생각을 나눌 기회가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탈북 청소년은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기에 급급했고, 자신을 다르게 보는 시선에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탈북 청소년과 남한 청소년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으며, 이를 구체화한 것이 철학적 탐구공동체 활동이다. 이를 위해 철학적 탐구공동체 활동은 평소 교실에서 하는 찬성과 반대가 나누어지는 토론 활동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과 다름에 대한 존중, 차이에 대한 이해를 길러주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아직 사회적 소수자의 입장인 탈북 청소년이며,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개인적인 아픔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도 있기에 조심스러운 면이 없는 것은 아니나 우리 사회에서 진정한 의미로 사람들의 통합을 보기 위해선 탈북이라는 것도 많은 배경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받아들여져야 하는 사회가 되어야 하며, 우리의 열린 마음과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려는 태도, 존재 자체에 대한 존중과 함께 이 연구가 남한 청소년이나 탈북 청소년이 출신 배경에 상관없이 서로에게 정서적 지지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실천적 방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에 증가하는 탈북 청소년이 남한 청소년과 잘 통합하기 위한 사회통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탈북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으로 남한 사회에 정착, 적응하는 것 역시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다양한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 청소년은 여전히 존재한다. 개개인의 구체적인 상황은 다르지만, 많은 탈북 청소년들이 북한과 다른 문화나 언어에 차이를 느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남한 사람들의 시선 역시 탈북 청소년의 적응을 어렵게 한다. 탈북 청소년 적응의 어려움은 심리적 불안, 높은 우울감, 부정적인 자아 정체성 등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는 이들을 소속감과 연대감을 느끼는 사회 구성원으로 통합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 의미하는 통합은 제도적 통합을 넘어선 사람들의 통합이다. 법적으로 보면 북한이탈주민은 이미 우리나라의 국민이다. 제도적 통합의 의미에서 본다면 이들은 우리와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타자처럼 존재한다. 물론 남한과 다른 북한 사회를 경험하고, 3국에서 성장하고 생활했다는 점 등의 배경으로 인해 우리와 다른 정서,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그들이 어떻게 가치관을 형성하고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지에 대해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며, 그들과 마음을 나누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모습이 본 연구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통합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통합을 위해선 남한 청소년과 탈북 청소년이 서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에 공감이 필요하다. 공감은 다른 사람의 상황에 대해 일어나는 반응으로 사람 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우리의 뇌에는 직접 경험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정서 신경 네트워크가 작용하며, 남한 청소년과 탈북 청소년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몇 가지 조건만 주어진다면 서로에 대한 공감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공감이 잘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은 ‘첫째, 탈북 청소년과 남한 청소년이 직접 대면할 수 있는 만남의 공간을 형성한다. 둘째, 서로의 생각을 알기 위해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과 이야기 소재가 필요하다.’이다. 탈북 청소년과 만남의 장을 형성하고, 이야기 나누기 활동은 철학적 탐구공동체 활동으로 구체화 될 수 있다. 철학적 탐구공동체는 학생들에게 철학 함, 생각함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립맨에 의해 정리되었다. 학생들의 질문으로부터 수업 활동이 전개되며, 학생들은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를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지식을 구성해나간다. 이러한 활동에서 학생들은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한 존중, 다른 학생들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게 되며, 이와 같은 대인 감수성의 발달은 다른 사람의 존중으로 확장된다. 남한 청소년과 탈북 청소년이 서로 간의 통합을 이루어 내지 못한 데에는 같은 학교라는 공간에서 생활하더라도 서로의 생각을 나눌 기회가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탈북 청소년은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기에 급급했고, 자신을 다르게 보는 시선에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탈북 청소년과 남한 청소년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으며, 이를 구체화한 것이 철학적 탐구공동체 활동이다. 이를 위해 철학적 탐구공동체 활동은 평소 교실에서 하는 찬성과 반대가 나누어지는 토론 활동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과 다름에 대한 존중, 차이에 대한 이해를 길러주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아직 사회적 소수자의 입장인 탈북 청소년이며,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개인적인 아픔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도 있기에 조심스러운 면이 없는 것은 아니나 우리 사회에서 진정한 의미로 사람들의 통합을 보기 위해선 탈북이라는 것도 많은 배경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받아들여져야 하는 사회가 되어야 하며, 우리의 열린 마음과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려는 태도, 존재 자체에 대한 존중과 함께 이 연구가 남한 청소년이나 탈북 청소년이 출신 배경에 상관없이 서로에게 정서적 지지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실천적 방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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