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교사들이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에 대해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지 그 실태를 조사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가.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은 어떠한가? 나.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방식는 어떠한가? 다. 초등학교 교사의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과 사용 방식 사이의 관계는 어떠한가?
이와 같은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에 관한 국내외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질문지를 구성하였고, 수도권 내에서 편의 표집된 약 25개교의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연구를 실시하였다. 수집한 346부의 응답을 바탕으로 통계적인 분석을 하여 초등학교 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과 사용 방식, 그리고 이 둘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은 참여하기, 참고하기, 해석하기, 따르기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특히 참여하기 관점은 거의 대부분의 초등 교사가 동의하는 관점이었다. 반면 해석하기의 경우 문항별 동의 정도는 높은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신념별 비율은 낮았다. 또한 교과용도서의 충실한 이행에 관련한 문항들에서는 중립의견이 많다는 특징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응답자의 배경변인이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지만, 둘 사이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통계적으로 분석을 하였을 때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셋째,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학교과용도서 사용 방식을 분석한 결과, 읽기, 평가, 수정의 방식을 모두 고루 사용하고 있었다. 수업 계획의 시기에는 읽기와 수정의 방식으로, 수업 중에는 읽기, 평가, 수정을 골고루, 수업 반성의 시기에는 주로 평가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더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읽기는 수업 전에는 큰 흐름을 중심으로, 수업 중에는 세부사항을 중심으로 확인하는 경향이 있었다. 평가에서는 수업 전, 중, 후 상관없이 모두 학생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두드러졌으며, 수업 후에는 교육과정의 목표 도달 여부를 고려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수정에서는 학생의 수준을 고려하여 활동을 대체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수업 후에는 심화·보충 자료를 추가한다는 응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과 사용 방식 사이의 관계를 수업 흐름에 따라 분석한 결과, 응답률의 변화 추이가 해당 관점의 특징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따르기 관점에서의 사용 방식에서는 교과용도서의 표현을 고정적으로 생각하는 특징이 두드러진다. 참여하기 관점에서는 교과용도서와 교사 사이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특징이 두드러졌다. 해석하기 관점에서는 교사의 적극적인 해석 과정으로서 수업 전에 수정을 하는 것으로 모습이 보였다. 마지막으로 참고하기 관점은 교과용도서에서 그때그때 아이디어를 얻어 수업 중 수정을 하는 특징이 나타났다. 다섯째,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과 사용 방식 사이의 관계를 세부 요소에 따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읽기 방식의 경우 항상 교과용 도서의 권위를 높게 평가하는 관점의 순서대로 평균이 높았다. 평가의 경우에는 교사는 ...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교사들이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에 대해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지 그 실태를 조사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가.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은 어떠한가? 나.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방식는 어떠한가? 다. 초등학교 교사의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과 사용 방식 사이의 관계는 어떠한가?
이와 같은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에 관한 국내외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질문지를 구성하였고, 수도권 내에서 편의 표집된 약 25개교의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연구를 실시하였다. 수집한 346부의 응답을 바탕으로 통계적인 분석을 하여 초등학교 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과 사용 방식, 그리고 이 둘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은 참여하기, 참고하기, 해석하기, 따르기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특히 참여하기 관점은 거의 대부분의 초등 교사가 동의하는 관점이었다. 반면 해석하기의 경우 문항별 동의 정도는 높은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신념별 비율은 낮았다. 또한 교과용도서의 충실한 이행에 관련한 문항들에서는 중립의견이 많다는 특징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응답자의 배경변인이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지만, 둘 사이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통계적으로 분석을 하였을 때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셋째,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학교과용도서 사용 방식을 분석한 결과, 읽기, 평가, 수정의 방식을 모두 고루 사용하고 있었다. 수업 계획의 시기에는 읽기와 수정의 방식으로, 수업 중에는 읽기, 평가, 수정을 골고루, 수업 반성의 시기에는 주로 평가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더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읽기는 수업 전에는 큰 흐름을 중심으로, 수업 중에는 세부사항을 중심으로 확인하는 경향이 있었다. 평가에서는 수업 전, 중, 후 상관없이 모두 학생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두드러졌으며, 수업 후에는 교육과정의 목표 도달 여부를 고려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수정에서는 학생의 수준을 고려하여 활동을 대체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수업 후에는 심화·보충 자료를 추가한다는 응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과 사용 방식 사이의 관계를 수업 흐름에 따라 분석한 결과, 응답률의 변화 추이가 해당 관점의 특징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따르기 관점에서의 사용 방식에서는 교과용도서의 표현을 고정적으로 생각하는 특징이 두드러진다. 참여하기 관점에서는 교과용도서와 교사 사이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특징이 두드러졌다. 해석하기 관점에서는 교사의 적극적인 해석 과정으로서 수업 전에 수정을 하는 것으로 모습이 보였다. 마지막으로 참고하기 관점은 교과용도서에서 그때그때 아이디어를 얻어 수업 중 수정을 하는 특징이 나타났다. 다섯째,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과 사용 방식 사이의 관계를 세부 요소에 따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읽기 방식의 경우 항상 교과용 도서의 권위를 높게 평가하는 관점의 순서대로 평균이 높았다. 평가의 경우에는 교사는 교사의 역할을 능동적으로 평가하는 순서로, 학생은 교과용 도서의 권위를 높게 평가하는 순서로, 그 외는 교사의 역할을 소극적으로 평가하는 순서로 평균이 높았다. 마지막으로 수정의 경우 생략은 교과용도서의 권위를 낮게 보는 순서로, 대체와 창조는 교사의 역할을 능동적으로 보는 순서로 평균이 높았다.
상기한 결과를 토대로 얻은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교사들은 전반적으로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에 대하여 교사의 역할을 능동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교사를 단순히 교육과정의 실행자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의 개발자로서의 역할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동시에 교과용도서의 권위도 존중하며, 교과용도서에 담긴 내용으로 교사가 학습할 수도 있다고 여긴다. 둘째, 교사의 성별, 교직 경력, 학급당 학생 수, 지도 학년, 수학교육 전공 여부 등의 조건들은 교과용도서 사용에 대한 관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교과용도서 사용에 대한 관점은 주변 상황에 의해 쉽게 변화하는 것이 아니며, 오랜 시간에 걸쳐 쌓여진, 쉽게 흔들리지 않는 경향인 것으로 보인다. 셋째, 초등학교 교사들이 수학 교과용도서를 사용하는 방식은 수업 전-중-후의 흐름에 따라 각각 달라지며, 각 방식 안에서도 어디에 초점을 맞추는지에 따라 세부 요소가 조금씩 다르게 운영되고 있었다. 이렇게 흐름별로, 세부요소별로 나뉘어 각각 다르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교과용도서를 교사의 필요에 맞게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넷째, 초등학교 교사들이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사용 방식도 조금씩 달라졌다. 비율의 추이가 각각의 관점에 의해 해석이 가능했으므로,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과 사용 방식 사이에 관련성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양적 연구 방법인 질문지법을 활용하였으므로, 심층적인 연구를 위하여 질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는 후속 연구가 요구된다. 또한 응답자의 배경변인에 따른 신념의 차이가 없었으므로,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론은 수학 교과용도서를 통하여 교사의 학습이 일어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수학 교실이 변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종래의 국정교과서에서 벗어나 교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교과용도서가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교사들이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에 대해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지 그 실태를 조사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가.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은 어떠한가? 나.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방식는 어떠한가? 다. 초등학교 교사의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과 사용 방식 사이의 관계는 어떠한가?
이와 같은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에 관한 국내외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질문지를 구성하였고, 수도권 내에서 편의 표집된 약 25개교의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연구를 실시하였다. 수집한 346부의 응답을 바탕으로 통계적인 분석을 하여 초등학교 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과 사용 방식, 그리고 이 둘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은 참여하기, 참고하기, 해석하기, 따르기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특히 참여하기 관점은 거의 대부분의 초등 교사가 동의하는 관점이었다. 반면 해석하기의 경우 문항별 동의 정도는 높은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신념별 비율은 낮았다. 또한 교과용도서의 충실한 이행에 관련한 문항들에서는 중립의견이 많다는 특징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응답자의 배경변인이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지만, 둘 사이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통계적으로 분석을 하였을 때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셋째,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학교과용도서 사용 방식을 분석한 결과, 읽기, 평가, 수정의 방식을 모두 고루 사용하고 있었다. 수업 계획의 시기에는 읽기와 수정의 방식으로, 수업 중에는 읽기, 평가, 수정을 골고루, 수업 반성의 시기에는 주로 평가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더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읽기는 수업 전에는 큰 흐름을 중심으로, 수업 중에는 세부사항을 중심으로 확인하는 경향이 있었다. 평가에서는 수업 전, 중, 후 상관없이 모두 학생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두드러졌으며, 수업 후에는 교육과정의 목표 도달 여부를 고려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수정에서는 학생의 수준을 고려하여 활동을 대체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수업 후에는 심화·보충 자료를 추가한다는 응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과 사용 방식 사이의 관계를 수업 흐름에 따라 분석한 결과, 응답률의 변화 추이가 해당 관점의 특징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따르기 관점에서의 사용 방식에서는 교과용도서의 표현을 고정적으로 생각하는 특징이 두드러진다. 참여하기 관점에서는 교과용도서와 교사 사이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특징이 두드러졌다. 해석하기 관점에서는 교사의 적극적인 해석 과정으로서 수업 전에 수정을 하는 것으로 모습이 보였다. 마지막으로 참고하기 관점은 교과용도서에서 그때그때 아이디어를 얻어 수업 중 수정을 하는 특징이 나타났다. 다섯째,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과 사용 방식 사이의 관계를 세부 요소에 따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읽기 방식의 경우 항상 교과용 도서의 권위를 높게 평가하는 관점의 순서대로 평균이 높았다. 평가의 경우에는 교사는 교사의 역할을 능동적으로 평가하는 순서로, 학생은 교과용 도서의 권위를 높게 평가하는 순서로, 그 외는 교사의 역할을 소극적으로 평가하는 순서로 평균이 높았다. 마지막으로 수정의 경우 생략은 교과용도서의 권위를 낮게 보는 순서로, 대체와 창조는 교사의 역할을 능동적으로 보는 순서로 평균이 높았다.
상기한 결과를 토대로 얻은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교사들은 전반적으로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에 대하여 교사의 역할을 능동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교사를 단순히 교육과정의 실행자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의 개발자로서의 역할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동시에 교과용도서의 권위도 존중하며, 교과용도서에 담긴 내용으로 교사가 학습할 수도 있다고 여긴다. 둘째, 교사의 성별, 교직 경력, 학급당 학생 수, 지도 학년, 수학교육 전공 여부 등의 조건들은 교과용도서 사용에 대한 관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교과용도서 사용에 대한 관점은 주변 상황에 의해 쉽게 변화하는 것이 아니며, 오랜 시간에 걸쳐 쌓여진, 쉽게 흔들리지 않는 경향인 것으로 보인다. 셋째, 초등학교 교사들이 수학 교과용도서를 사용하는 방식은 수업 전-중-후의 흐름에 따라 각각 달라지며, 각 방식 안에서도 어디에 초점을 맞추는지에 따라 세부 요소가 조금씩 다르게 운영되고 있었다. 이렇게 흐름별로, 세부요소별로 나뉘어 각각 다르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교과용도서를 교사의 필요에 맞게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넷째, 초등학교 교사들이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사용 방식도 조금씩 달라졌다. 비율의 추이가 각각의 관점에 의해 해석이 가능했으므로, 수학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과 사용 방식 사이에 관련성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양적 연구 방법인 질문지법을 활용하였으므로, 심층적인 연구를 위하여 질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는 후속 연구가 요구된다. 또한 응답자의 배경변인에 따른 신념의 차이가 없었으므로, 교과용도서 사용 관점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론은 수학 교과용도서를 통하여 교사의 학습이 일어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수학 교실이 변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종래의 국정교과서에서 벗어나 교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교과용도서가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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