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언어치료에서 교구는 단순한 놀잇감이 아닌 치료의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어떠한 교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아동의 치료효과가 달라지기도 하며 흥미도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아동의 흥미를 유발하여 그들의 치료가능성을 충분히 개발시켜 줄 수 있는 적절한 교구를 선택하는 것은 아동 언어재활사들의 과제이기도 하다. 본 연구는 아동 언어재활사의 연령별, 경력별, 치료 영역별 교구 사용 실태를 조사하여 교구 사용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를 알아보았다. 첫째, 언어재활사 경력별 치료 영역별 교구사용을 알아보았을 때 음운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경력이 높아질수록 교구사용의 다양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경력이 높아질수록 한 가지 교구를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언어재활사 연령별 치료영역별 교구 사용을 알아보았을 때 치료 영역 마다 차이가 보이는 것들과 아닌 것들이 있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다양하게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연령이 낮다고 해서 다양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었다. 셋째, 대상자 연령별로 사용을 많이 하는 교구를 알아보니 0-2세 아동에게는 ...
아동 언어치료에서 교구는 단순한 놀잇감이 아닌 치료의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어떠한 교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아동의 치료효과가 달라지기도 하며 흥미도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아동의 흥미를 유발하여 그들의 치료가능성을 충분히 개발시켜 줄 수 있는 적절한 교구를 선택하는 것은 아동 언어재활사들의 과제이기도 하다. 본 연구는 아동 언어재활사의 연령별, 경력별, 치료 영역별 교구 사용 실태를 조사하여 교구 사용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를 알아보았다. 첫째, 언어재활사 경력별 치료 영역별 교구사용을 알아보았을 때 음운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경력이 높아질수록 교구사용의 다양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경력이 높아질수록 한 가지 교구를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언어재활사 연령별 치료영역별 교구 사용을 알아보았을 때 치료 영역 마다 차이가 보이는 것들과 아닌 것들이 있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다양하게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연령이 낮다고 해서 다양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었다. 셋째, 대상자 연령별로 사용을 많이 하는 교구를 알아보니 0-2세 아동에게는 사운드 북과 촉감발달교구, 탈 것을 주로 사용하였고, 3-4세 아동에게는 탈 것, 역할놀이, 인형을 주로 사용하였다. 5-6세 아동에게는 역할놀이, 탈것, 카드를 주로 사용하였고, 7세 이상의 아동에게는 보드게임, 카드, 동화책, 치료사가 만든 교구를 주로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나이가 높아질수록 활동성이 낮은 교구를 사용하였고, 보다 높은 수준의 언어능력을 요하는 교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언어치료 교재 및 교구 설비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그림카드나 사진(84.5%)이었다. 교구를 선정하고 구입하는 것은 ‘언어재활사가 스스로 결정하여 구입한다(50.5%).’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교구 준비 방법으로는 ‘인터넷으로 구입한다(86.4%).’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교구 구입 시기는 ‘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구입한다(60.2%).’의 응답이 가장 높았다. 교구 사용 목표로는 ‘상호작용증진을 위해 사용한다(68.9%).’의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화용증진을 위해 사용한다(59.2%).’, ‘의미증진을 위해 사용한다(51.4%).’ 순으로 나타났다. 교구 사용 시간은 ‘치료시간 내내’가 33.0%로 가장 높았다. 본 연구는 아동 언어재활사의 연령별, 경력별, 치료 영역별 교구 사용 실태를 조사하여 교구 사용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를 밝혀내고 언어치료의 전반적인 질을 향상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아동 언어재활사의 교구사용 실태 결과를 바탕으로 교구 사용에 관심을 가지고 이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아동 언어치료에서 교구는 단순한 놀잇감이 아닌 치료의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어떠한 교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아동의 치료효과가 달라지기도 하며 흥미도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아동의 흥미를 유발하여 그들의 치료가능성을 충분히 개발시켜 줄 수 있는 적절한 교구를 선택하는 것은 아동 언어재활사들의 과제이기도 하다. 본 연구는 아동 언어재활사의 연령별, 경력별, 치료 영역별 교구 사용 실태를 조사하여 교구 사용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를 알아보았다. 첫째, 언어재활사 경력별 치료 영역별 교구사용을 알아보았을 때 음운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경력이 높아질수록 교구사용의 다양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경력이 높아질수록 한 가지 교구를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언어재활사 연령별 치료영역별 교구 사용을 알아보았을 때 치료 영역 마다 차이가 보이는 것들과 아닌 것들이 있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다양하게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연령이 낮다고 해서 다양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었다. 셋째, 대상자 연령별로 사용을 많이 하는 교구를 알아보니 0-2세 아동에게는 사운드 북과 촉감발달교구, 탈 것을 주로 사용하였고, 3-4세 아동에게는 탈 것, 역할놀이, 인형을 주로 사용하였다. 5-6세 아동에게는 역할놀이, 탈것, 카드를 주로 사용하였고, 7세 이상의 아동에게는 보드게임, 카드, 동화책, 치료사가 만든 교구를 주로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나이가 높아질수록 활동성이 낮은 교구를 사용하였고, 보다 높은 수준의 언어능력을 요하는 교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언어치료 교재 및 교구 설비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그림카드나 사진(84.5%)이었다. 교구를 선정하고 구입하는 것은 ‘언어재활사가 스스로 결정하여 구입한다(50.5%).’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교구 준비 방법으로는 ‘인터넷으로 구입한다(86.4%).’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교구 구입 시기는 ‘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구입한다(60.2%).’의 응답이 가장 높았다. 교구 사용 목표로는 ‘상호작용증진을 위해 사용한다(68.9%).’의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화용증진을 위해 사용한다(59.2%).’, ‘의미증진을 위해 사용한다(51.4%).’ 순으로 나타났다. 교구 사용 시간은 ‘치료시간 내내’가 33.0%로 가장 높았다. 본 연구는 아동 언어재활사의 연령별, 경력별, 치료 영역별 교구 사용 실태를 조사하여 교구 사용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를 밝혀내고 언어치료의 전반적인 질을 향상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아동 언어재활사의 교구사용 실태 결과를 바탕으로 교구 사용에 관심을 가지고 이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Teaching tools for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y are not toys but media for treatment. Child treatment effects are varied and children’s interest are changed according to teaching tools used for treatment. So, selection of proper teaching tools that can cause children’s interest enough to increase...
Teaching tools for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y are not toys but media for treatment. Child treatment effects are varied and children’s interest are changed according to teaching tools used for treatment. So, selection of proper teaching tools that can cause children’s interest enough to increase curability is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concern. For this study, I researched reality of usage of teaching tools by ages, careers, and treatment areas of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and looked into differences in usage of teaching tools. First, in relation with use of teaching tools by careers and treatment areas of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it was checked that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with higher career used a variety of teaching tools in all areas excluding a phoneme area. Moreover, it was also checked that the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with higher career used the same teaching tool in various areas. Second, in relation with use of teaching tools by ages and treatment areas of the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some teaching tools showed differences in treatment areas but some teaching tools did not show differences in treatment areas, and it was not that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with higher age used a variety of teaching tools and it was not that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with lower career did not use various teaching tools. Third, in relation with use of teaching tools by ages of target children, children aged zero to two years old mainly used sound drums, touch development tools, and transportation means, and children aged three to four years old mainly used transportation means, role play tools, and dolls. Children aged five to six years old mainly used role play tools, transportation means, and cards, and children aged seven years old or more mainly used board games, cards, fairy tale books, and teaching tools made by therapists. Target children with higher age used teaching tools which have low activity and require advanced language skills. Fourth, picture cards or photos among speech language pathology teaching materials and teaching tools were used the most (84.5%). In relation with the highest response rate in selection and purchase of teaching tools, 50.5% of the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responded that they selected and purchased by themselves, 86.4% of the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responded that they purchased teaching tools over the internet, and 60.2% of the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responded that they purchased from time to time as the need arises. In relation with use purpose of teaching tools, 68.9% of the respondents responded that they used teaching tools for promotion of interaction, 59.2% of the respondents responded that they used them for pragmatic promotion, and 51.4% of the respondents responded that they used them for enhancement of meaning. Furthermore, in relation with use time of teaching tools, 33.0% of the respondents responded that they used teaching tools the whole time. This study was to research reality of usage of teaching tools by ages, careers, and treatment areas of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look into differences in usage of teaching tools, and form the basis for improvement in general quality of speech language pathology. Therefore, the study suggests that it is necessary to make various researches and studies on use of teaching tools with interest in teaching tools, based on the results of the reality of usage of teaching tools used by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Teaching tools for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y are not toys but media for treatment. Child treatment effects are varied and children’s interest are changed according to teaching tools used for treatment. So, selection of proper teaching tools that can cause children’s interest enough to increase curability is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concern. For this study, I researched reality of usage of teaching tools by ages, careers, and treatment areas of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and looked into differences in usage of teaching tools. First, in relation with use of teaching tools by careers and treatment areas of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it was checked that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with higher career used a variety of teaching tools in all areas excluding a phoneme area. Moreover, it was also checked that the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with higher career used the same teaching tool in various areas. Second, in relation with use of teaching tools by ages and treatment areas of the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some teaching tools showed differences in treatment areas but some teaching tools did not show differences in treatment areas, and it was not that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with higher age used a variety of teaching tools and it was not that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with lower career did not use various teaching tools. Third, in relation with use of teaching tools by ages of target children, children aged zero to two years old mainly used sound drums, touch development tools, and transportation means, and children aged three to four years old mainly used transportation means, role play tools, and dolls. Children aged five to six years old mainly used role play tools, transportation means, and cards, and children aged seven years old or more mainly used board games, cards, fairy tale books, and teaching tools made by therapists. Target children with higher age used teaching tools which have low activity and require advanced language skills. Fourth, picture cards or photos among speech language pathology teaching materials and teaching tools were used the most (84.5%). In relation with the highest response rate in selection and purchase of teaching tools, 50.5% of the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responded that they selected and purchased by themselves, 86.4% of the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responded that they purchased teaching tools over the internet, and 60.2% of the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responded that they purchased from time to time as the need arises. In relation with use purpose of teaching tools, 68.9% of the respondents responded that they used teaching tools for promotion of interaction, 59.2% of the respondents responded that they used them for pragmatic promotion, and 51.4% of the respondents responded that they used them for enhancement of meaning. Furthermore, in relation with use time of teaching tools, 33.0% of the respondents responded that they used teaching tools the whole time. This study was to research reality of usage of teaching tools by ages, careers, and treatment areas of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look into differences in usage of teaching tools, and form the basis for improvement in general quality of speech language pathology. Therefore, the study suggests that it is necessary to make various researches and studies on use of teaching tools with interest in teaching tools, based on the results of the reality of usage of teaching tools used by chil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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