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의 문화기술적인 가치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개발은 다양한 분야의 부가가치사업으로 이어져, 다음 세대의 새로운 산업 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드라마와 같은 일차적 감상을 위한 매체에서부터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게임, VR 같은 가상 체험 매체에 이르기까지, 콘텐츠의 영역은 넓고 콘텐츠가 될 수 있는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특히 콘텐츠의 발화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문화에 대한 다층적이며 실용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
스토리텔링의 문화기술적인 가치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개발은 다양한 분야의 부가가치사업으로 이어져, 다음 세대의 새로운 산업 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드라마와 같은 일차적 감상을 위한 매체에서부터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게임, VR 같은 가상 체험 매체에 이르기까지, 콘텐츠의 영역은 넓고 콘텐츠가 될 수 있는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특히 콘텐츠의 발화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문화에 대한 다층적이며 실용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요소로 도깨비를 꼽을 수 있다. 속담과 민담에서부터 신앙의 형태에 이르기까지, 도깨비는 다양한 모습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대상으로 존재하고 있다. 근래에는 텔레비전 드라마의 소재로까지 활용되며 그 콘텐츠적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국에서는 웹툰이라는 매체에 나타난 도깨비 캐릭터의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성공할 수 있는 도깨비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에 그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7편의 웹툰 텍스트를 선정하여서 연구를 진행하였다. 민담과 속담 그리고 신앙체계에서 나타나는 전통의 도깨비와 비교하였을 때, 웹툰에 나타나는 도깨비 캐릭터가 갖는 성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웹툰 속 도깨비는 전통의 도깨비와 친연성이 있으면서도, 매체의 서사적 특징에 맞는 캐릭터 원형을 갖고 있었다. 특히 인간과 닮은 외형, 메밀묵을 좋아하고 씨름하기를 즐기며 말의 피를 두려워하는 전통의 성질을 여전히 가지고 있었다. 또한 도깨비를 대표하는 이물인 도개비방망이를 웹툰의 도깨비도 사용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전통의 도깨비를 활용하는 측면에서 단순한 계승에 머무르지 않고 창작자의 선택에 의해 현대적 변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통의 도깨비 성격과 연관해서 이해할 수 있는 변용도 있는 반면, 전통의 모습에서 탈맥락화 한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웹툰 속 도깨비 캐릭터는 여전히 새로운 작품을 통해서 재탄생하고 있으며, 연구에서 발견한 모습처럼 앞으로도 현대적 변용이 계속해서 이루어지리라는 점을 예측할 수 있다. 웹툰의 경우, 비단 웹툰에서 그치지 않고 타 매체로의 활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웹툰 속 도깨비 캐릭터를 연구하는 일은 웹툰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콘텐츠 장르에 나타날 도깨비의 존재를 탐구하는 측면에서 유의미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의 문화기술적인 가치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개발은 다양한 분야의 부가가치사업으로 이어져, 다음 세대의 새로운 산업 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드라마와 같은 일차적 감상을 위한 매체에서부터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게임, VR 같은 가상 체험 매체에 이르기까지, 콘텐츠의 영역은 넓고 콘텐츠가 될 수 있는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특히 콘텐츠의 발화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문화에 대한 다층적이며 실용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요소로 도깨비를 꼽을 수 있다. 속담과 민담에서부터 신앙의 형태에 이르기까지, 도깨비는 다양한 모습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대상으로 존재하고 있다. 근래에는 텔레비전 드라마의 소재로까지 활용되며 그 콘텐츠적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국에서는 웹툰이라는 매체에 나타난 도깨비 캐릭터의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성공할 수 있는 도깨비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에 그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7편의 웹툰 텍스트를 선정하여서 연구를 진행하였다. 민담과 속담 그리고 신앙체계에서 나타나는 전통의 도깨비와 비교하였을 때, 웹툰에 나타나는 도깨비 캐릭터가 갖는 성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웹툰 속 도깨비는 전통의 도깨비와 친연성이 있으면서도, 매체의 서사적 특징에 맞는 캐릭터 원형을 갖고 있었다. 특히 인간과 닮은 외형, 메밀묵을 좋아하고 씨름하기를 즐기며 말의 피를 두려워하는 전통의 성질을 여전히 가지고 있었다. 또한 도깨비를 대표하는 이물인 도개비방망이를 웹툰의 도깨비도 사용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전통의 도깨비를 활용하는 측면에서 단순한 계승에 머무르지 않고 창작자의 선택에 의해 현대적 변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통의 도깨비 성격과 연관해서 이해할 수 있는 변용도 있는 반면, 전통의 모습에서 탈맥락화 한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웹툰 속 도깨비 캐릭터는 여전히 새로운 작품을 통해서 재탄생하고 있으며, 연구에서 발견한 모습처럼 앞으로도 현대적 변용이 계속해서 이루어지리라는 점을 예측할 수 있다. 웹툰의 경우, 비단 웹툰에서 그치지 않고 타 매체로의 활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웹툰 속 도깨비 캐릭터를 연구하는 일은 웹툰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콘텐츠 장르에 나타날 도깨비의 존재를 탐구하는 측면에서 유의미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The cultural and technological value of storytelling is increasing day by day. The development of competitive content is a new industry engine for the next generation that leads to value-added businesses in various fields. From primary appreciation media such as movies and dramas to virtual experien...
The cultural and technological value of storytelling is increasing day by day. The development of competitive content is a new industry engine for the next generation that leads to value-added businesses in various fields. From primary appreciation media such as movies and dramas to virtual experience media such as direct feeling and experiencing games and VR, the scope of content is vast and there are countless materials that can be content. In particular, a multilayered, practical approach to culture, which can also be called an ignition point of content, is important.
Doggaebi is a representative element of Korean culture. From proverbs and folktales to forms of faith, doggaebi exists as an object of expressing Korean identity in various forms. These days, it has been used as a subject of television dramas and is recognized for its potential for conten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ook at the images of doggaebi characters in the media called webtoon, and to find the images of doggaebi that can succeed with various types of content in the future. To this end, seven webtoons were selected and studied. When compared to folktales, proverbs, and doggaebi in faith, the webtoon's doggaebi character tries to figure out what the nature of the character is.
The doggaebi in the webtoon was similar to the traditional doggaebi, but it had a character prototype that matched the epic characteristics of the medium. Doggaebi still had the traditional traits of fear of horse blood, especially his human-like appearance, like buckwheat noodles and enjoy wrestling with them. It was also shown that traditional doggaebi bat a foreign object representing doggaebi was also used as a doggaebi in webtoon.
However, in terms of utilizing traditional doggaebi, modern variations are being made by the creator's choice, rather than by mere succession. While there are some variations that can be understood in relation to the traditional doggaebi character, one could also find a out of context in the traditional form.
The doggaebi character in the webtoon is still reborn through new works, and one can predict that modern adaptations will continue to take place in the future, as found in the study. Not only is it webtoons, but it is also actively using other media. So studying the doggaebi characters in webtoons is meaningful not only in terms of webtoons, but also in terms of exploring doggaebi that will appear in various future content genres.
The cultural and technological value of storytelling is increasing day by day. The development of competitive content is a new industry engine for the next generation that leads to value-added businesses in various fields. From primary appreciation media such as movies and dramas to virtual experience media such as direct feeling and experiencing games and VR, the scope of content is vast and there are countless materials that can be content. In particular, a multilayered, practical approach to culture, which can also be called an ignition point of content, is important.
Doggaebi is a representative element of Korean culture. From proverbs and folktales to forms of faith, doggaebi exists as an object of expressing Korean identity in various forms. These days, it has been used as a subject of television dramas and is recognized for its potential for conten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ook at the images of doggaebi characters in the media called webtoon, and to find the images of doggaebi that can succeed with various types of content in the future. To this end, seven webtoons were selected and studied. When compared to folktales, proverbs, and doggaebi in faith, the webtoon's doggaebi character tries to figure out what the nature of the character is.
The doggaebi in the webtoon was similar to the traditional doggaebi, but it had a character prototype that matched the epic characteristics of the medium. Doggaebi still had the traditional traits of fear of horse blood, especially his human-like appearance, like buckwheat noodles and enjoy wrestling with them. It was also shown that traditional doggaebi bat a foreign object representing doggaebi was also used as a doggaebi in webtoon.
However, in terms of utilizing traditional doggaebi, modern variations are being made by the creator's choice, rather than by mere succession. While there are some variations that can be understood in relation to the traditional doggaebi character, one could also find a out of context in the traditional form.
The doggaebi character in the webtoon is still reborn through new works, and one can predict that modern adaptations will continue to take place in the future, as found in the study. Not only is it webtoons, but it is also actively using other media. So studying the doggaebi characters in webtoons is meaningful not only in terms of webtoons, but also in terms of exploring doggaebi that will appear in various future content gen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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