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간에서의 오버투어리즘 인식이 장소성변화 인식 및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The Effects of Perceived Overtourism in Urban Spaces on Perceived Placeness Change and Behavioral Intention among Seoul Residents원문보기
매력있는 장소성을 지니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는 과거부터 인기 있는 관광목적지였으며, 세계적인 도시들도 도시재생 및 활성화 등 지역발전의 수단으로 도시관광을 추구하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도시를 방문하게 되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과 함께 도시와 도시를 잇는 LCC의 발전, 공유경제의 확산등 시스템상으로 이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더 쉽게 여행할 수 있는 토대가 형성되었으며, 관광객 입장에서는 여가시간의 확대와 진정성 추구라는 관광패턴의 변화와 SNS의 성장 등으로 인해 도시관광이 전에 없이 발전하게 되면서 관광이 도시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오버투어리즘 문제가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오버투어리즘(...
매력있는 장소성을 지니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는 과거부터 인기 있는 관광목적지였으며, 세계적인 도시들도 도시재생 및 활성화 등 지역발전의 수단으로 도시관광을 추구하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도시를 방문하게 되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과 함께 도시와 도시를 잇는 LCC의 발전, 공유경제의 확산등 시스템상으로 이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더 쉽게 여행할 수 있는 토대가 형성되었으며, 관광객 입장에서는 여가시간의 확대와 진정성 추구라는 관광패턴의 변화와 SNS의 성장 등으로 인해 도시관광이 전에 없이 발전하게 되면서 관광이 도시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오버투어리즘 문제가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은 지나치다라는 의미의 over와 관광의 tourism이 결합한 단어로 수용력을 초과한 과도한 관광객의 방문으로 인해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관광지에 관광객이 과도하게 방문하게 되면 지역주민들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지역민들과 갈등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오버투어리즘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고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도시의 주인인 도시민들이 관광으로 인해 삶의 질이 악화되고, 결국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에서 내몰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오버투어리즘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최근 학술적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오버투어리즘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연구, 오버투어리즘 수준을 진단하기 위한 연구, 오버투어리즘 지역 주민의 실태조사 및 주민들의 태도 변화 등에 대한 연구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관광에서 오버투어리즘 문제는 주거지 이외의 장소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도시는 많은 기능을 가진 곳으로 도시민이 거주하는 장소이기도 하며, 그들이 업무활동을 하는 장소이고, 동시에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장소이기도 하다. 도시관광에서는 도시민들이 생활하는 장소,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모든 장소를 관광객과 도시민이 공유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도시민들이 자주 찾고 좋아하는 장소를 관광객들도 선호하고 매력있는 장소로 인식하고 있다. 본 연구는 ‘도시민이 이용하는 다양한 장소도 관광객이 증가하게 되면 도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도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관광객들이 많아진 것을 인식한다면 그들이 자주 다니는 장소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이것이 그들의 행동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영향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다시 말해 도시민들이 인식하기에 그들이 다니던 장소에 관광객들이 많아지면, 도시민들은 그곳의 장소성이 변했다고 인식하게 되고, 그 결과 해당 장소를 방문하지 않게 된다는 가설을 실증하고자 했다. 본 연구는 크게 두 개의 연구로 진행되었는데 Study1에서는 기존의 오버투어리즘 선행연구와 도시민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도시민의 오버투어리즘 인식의 척도를 개발하였다. Study2에서는 Study1에서 개발한 오버투어리즘 인식의 척도를 활용하여, 오버투어리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특정 지역을 방문한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버투어리즘 인식이 장소성변화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장소성변화 인식을 통해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를 실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오버투어리즘 인식은 환경악화, 혼잡지각,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의 세가지 차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둘째, 오버투어리즘 인식의 척도를 적용하여 연구가설을 설정한 결과, 오버투어리즘의 하위차원인 환경악화, 혼잡지각,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은 장소성변화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다음으로는 장소성변화 인식과 행동의도와의 영향관계를 분석한 결과, 장소성변화 인식은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오버투어리즘인식은 장소성변화 인식이라는 매개효과를 통해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은 모두 채택되었다. 특히 환경악화 인식에서 장소성변화 인식은 부분매개효과를 보이고 있는데, 도시민들이 환경악화를 인식하게 되면 행동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장소성변화 인식을 통해서도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혼잡지각과 투어리스티피케이션 지각은 장소성변화 인식의 매개효과를 통해 행동의도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도시민이 혼잡을 지각하거나,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을 인식하게 되면 직접적으로 그 지역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장소성이 변했다고 인식하게 될 때 해당지역을 방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모형에서 장소성변화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오버투어리즘 인식의 하위요인들이 영향력의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도시민이 인식하기에 ‘변화를 되돌이킬 수 있는가’와 ‘변화가 통제 가능한 것인가’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버투어리즘의 하위차원 중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은 한번 발생하게 되면 통제할 수 없을 만큼 급속도로 지역이 변화하게 되고, 이러한 변화는 되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가장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환경악화는 투어리스티피케이션보다는 더 쉽게 통제나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소성변화 인식에 가장 약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많은 선행연구에서 장소성은 관광객의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본 연구결과 도시민들의 행동의도에도 장소성이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도시민들이 장소성이 변화했다고 인식하게 되면 그 장소에는 다시 방문하지 않거나 주변에 긍정적으로 추천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시민이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의 도시민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기 위해서는 장소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도시민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장소가 되기 위해 지자체나 이해관계자는 장소성의 부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요소를 찾아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오버투어리즘 인식과 행동의도와의 관계에서 장소성 변화인식의 매개효과가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는데, 이는 도시민이 오버투어리즘을 인식하더라도 행동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장소성 변화를 인식하게되면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도시민들에게 오버투어리즘 현상은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이며, 연구대상지가 주거지인 사적인 영역이 아니라 공공의 장소이며, 상업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이러한 공간이 혼잡하거나 투어리스티피케이션 현상을 겪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는 불가피하다고 인식하게 되어 도시민들의 행동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이다. 그러나, 도시민들이 오버투어리즘을 인식하게 되고, 장소성의 변화를 인식하게 되면 이것이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장소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할 수밖에 없으나 도시민들이 투어리스티피케이션과 같이 급격한 변화를 인식하게 되면 특정 장소에 대한 행동의도가 부정적으로 변화한다. 따라서 정책적으로 도시민들이 장소성의 부정적 변화를 최대한 천천히 인식하도록 속도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매력있는 장소성을 지니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는 과거부터 인기 있는 관광목적지였으며, 세계적인 도시들도 도시재생 및 활성화 등 지역발전의 수단으로 도시관광을 추구하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도시를 방문하게 되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과 함께 도시와 도시를 잇는 LCC의 발전, 공유경제의 확산등 시스템상으로 이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더 쉽게 여행할 수 있는 토대가 형성되었으며, 관광객 입장에서는 여가시간의 확대와 진정성 추구라는 관광패턴의 변화와 SNS의 성장 등으로 인해 도시관광이 전에 없이 발전하게 되면서 관광이 도시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오버투어리즘 문제가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은 지나치다라는 의미의 over와 관광의 tourism이 결합한 단어로 수용력을 초과한 과도한 관광객의 방문으로 인해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관광지에 관광객이 과도하게 방문하게 되면 지역주민들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지역민들과 갈등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오버투어리즘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고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도시의 주인인 도시민들이 관광으로 인해 삶의 질이 악화되고, 결국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에서 내몰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오버투어리즘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최근 학술적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오버투어리즘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연구, 오버투어리즘 수준을 진단하기 위한 연구, 오버투어리즘 지역 주민의 실태조사 및 주민들의 태도 변화 등에 대한 연구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관광에서 오버투어리즘 문제는 주거지 이외의 장소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도시는 많은 기능을 가진 곳으로 도시민이 거주하는 장소이기도 하며, 그들이 업무활동을 하는 장소이고, 동시에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장소이기도 하다. 도시관광에서는 도시민들이 생활하는 장소,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모든 장소를 관광객과 도시민이 공유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도시민들이 자주 찾고 좋아하는 장소를 관광객들도 선호하고 매력있는 장소로 인식하고 있다. 본 연구는 ‘도시민이 이용하는 다양한 장소도 관광객이 증가하게 되면 도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도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관광객들이 많아진 것을 인식한다면 그들이 자주 다니는 장소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이것이 그들의 행동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영향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다시 말해 도시민들이 인식하기에 그들이 다니던 장소에 관광객들이 많아지면, 도시민들은 그곳의 장소성이 변했다고 인식하게 되고, 그 결과 해당 장소를 방문하지 않게 된다는 가설을 실증하고자 했다. 본 연구는 크게 두 개의 연구로 진행되었는데 Study1에서는 기존의 오버투어리즘 선행연구와 도시민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도시민의 오버투어리즘 인식의 척도를 개발하였다. Study2에서는 Study1에서 개발한 오버투어리즘 인식의 척도를 활용하여, 오버투어리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특정 지역을 방문한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버투어리즘 인식이 장소성변화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장소성변화 인식을 통해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를 실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오버투어리즘 인식은 환경악화, 혼잡지각,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의 세가지 차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둘째, 오버투어리즘 인식의 척도를 적용하여 연구가설을 설정한 결과, 오버투어리즘의 하위차원인 환경악화, 혼잡지각,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은 장소성변화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다음으로는 장소성변화 인식과 행동의도와의 영향관계를 분석한 결과, 장소성변화 인식은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오버투어리즘인식은 장소성변화 인식이라는 매개효과를 통해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은 모두 채택되었다. 특히 환경악화 인식에서 장소성변화 인식은 부분매개효과를 보이고 있는데, 도시민들이 환경악화를 인식하게 되면 행동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장소성변화 인식을 통해서도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혼잡지각과 투어리스티피케이션 지각은 장소성변화 인식의 매개효과를 통해 행동의도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도시민이 혼잡을 지각하거나,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을 인식하게 되면 직접적으로 그 지역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장소성이 변했다고 인식하게 될 때 해당지역을 방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모형에서 장소성변화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오버투어리즘 인식의 하위요인들이 영향력의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도시민이 인식하기에 ‘변화를 되돌이킬 수 있는가’와 ‘변화가 통제 가능한 것인가’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버투어리즘의 하위차원 중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은 한번 발생하게 되면 통제할 수 없을 만큼 급속도로 지역이 변화하게 되고, 이러한 변화는 되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가장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환경악화는 투어리스티피케이션보다는 더 쉽게 통제나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소성변화 인식에 가장 약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많은 선행연구에서 장소성은 관광객의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본 연구결과 도시민들의 행동의도에도 장소성이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도시민들이 장소성이 변화했다고 인식하게 되면 그 장소에는 다시 방문하지 않거나 주변에 긍정적으로 추천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시민이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의 도시민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기 위해서는 장소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도시민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장소가 되기 위해 지자체나 이해관계자는 장소성의 부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요소를 찾아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오버투어리즘 인식과 행동의도와의 관계에서 장소성 변화인식의 매개효과가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는데, 이는 도시민이 오버투어리즘을 인식하더라도 행동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장소성 변화를 인식하게되면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도시민들에게 오버투어리즘 현상은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이며, 연구대상지가 주거지인 사적인 영역이 아니라 공공의 장소이며, 상업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이러한 공간이 혼잡하거나 투어리스티피케이션 현상을 겪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는 불가피하다고 인식하게 되어 도시민들의 행동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이다. 그러나, 도시민들이 오버투어리즘을 인식하게 되고, 장소성의 변화를 인식하게 되면 이것이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장소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할 수밖에 없으나 도시민들이 투어리스티피케이션과 같이 급격한 변화를 인식하게 되면 특정 장소에 대한 행동의도가 부정적으로 변화한다. 따라서 정책적으로 도시민들이 장소성의 부정적 변화를 최대한 천천히 인식하도록 속도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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