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초등 국어과에서 문법 영역의 통합 양상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통합 방안을 제시하여 추후 교과서 개발의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앞선 연구를 바탕으로 ‘초등 국어과’에서 문법 영역과 타 영역 통합의 의미와 필요성을 분석하였다. 국어과에서는 ‘통합 언어’ 개념의 도입으로 언어 사용의 실제성과 언어의 총체성을 강조하며, 영역 간 통합이 강화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은 문법 영역의 위기를 초래하였으며, 문법 영역에서는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하여 문법 영역 ...
이 연구는 초등 국어과에서 문법 영역의 통합 양상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통합 방안을 제시하여 추후 교과서 개발의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앞선 연구를 바탕으로 ‘초등 국어과’에서 문법 영역과 타 영역 통합의 의미와 필요성을 분석하였다. 국어과에서는 ‘통합 언어’ 개념의 도입으로 언어 사용의 실제성과 언어의 총체성을 강조하며, 영역 간 통합이 강화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은 문법 영역의 위기를 초래하였으며, 문법 영역에서는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하여 문법 영역 내재적 가치를 단단히 하기 위한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논의들을 종합하여 문법 영역 통합의 준거를 설정하였다. 둘째, 영역 간 통합 논의의 장으로서 ‘초등 국어과’의 역할과 가능성을 논의하였다. ‘초등 국어과’에서 영역 간 통합을 실현하는 기제로서 ‘통권형 교과서 체제’와 ‘단일 단원 구성 체제’의 작용을 분석하며 이러한 통합의 기제들이 활발한 통합 논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셋째, 문법 영역 통합의 준거로 ‘학습 내용의 명료성’과 ‘통합의 실효성’을 제시하였다. 앞선 논의를 바탕으로 국어과에서 지향해야 할 통합이 ‘상보적 통합’임을 밝히고, 문법 영역의 교육 내용을 분명히 제시하는 데서부터 바람직한 통합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음을 강조하여 ‘학습 내용의 명료성’을 첫 번째 통합의 준거로 설정하였다. 또한 다른 영역의 학습 요소와 통합할 때에는 단독으로 가르칠 때 보다 국어교육적 효과가 있어야 함을 강조하며 ‘통합의 실효성’을 두 번째 통합의 준거로 설정하였다. 넷째, 문법 학습 요소의 성격에 따라 통합의 준거를 달리 설정하였다. ‘문법 학습 요소’를 그 교육 내용의 성격에 따라 ‘탐구적 요소’, ‘소통적 요소’, ‘문화적 요소’로 분류하였으며, 각 학습 요소별로 통합할 때 고려해야 할 준거를 상세화하였다. 각 학습 요소별로 고안된 ‘통합의 준거’는 현재 교과서의 통합 양상을 분석하는 기준이 되었으며, 새로운 통합 방안을 마련하는 준거로 작용하였다. 다섯째,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5∼6학년군 <국어> 교과서에서 문법 영역의 성취기준이 반영된 단원의 통합 양상을 ‘탐구적 요소’, ‘소통적 요소’, ‘문화적 요소’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 ‘탐구적 요소’는 주로 1∼2 차시에서만 다루어지고 실질적인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아 차시 흐름이 분절적이라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소통적 요소’는 해당 문법 학습 요소가 의사소통기능에 중핵적 요소로 작용하지 못하거나, 의도적으로 ‘학습’될 필요성이 없는 수준의 것이라는 점에서 문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적 요소’는 ‘태도 요소’의 측면에서, 국어과에서 기르고자 하는 ‘태도’를 지나치게 소극적인 관점에서 한정하여 실효성 있는 통합이 이루어지지 못한 문제점이 나타났다. 여섯째,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통합 방안을 각 학습 요소별로 예를 들어 제안하였다. ‘탐구적 요소’의 예로는 탐구기능 ‘분석’을 중심으로 한 통합 방안을 제안하였다. ‘소통적 요소’의 예로는 ‘비판적 읽기’의 문법적 장치로서 ‘어휘’와 ‘문장 구조’에 담긴 ‘관점’을 파악하는 통합 방안을 제안하였다. ‘문화적 요소’의 예로는 ‘바른 국어 사용 태도’를 함양하기 위하여 ‘토론’, ‘주장하는 글쓰기’와 통합한 단원 구성을 제안하였다. 이 논문은 통합 문제의 해결은 ‘문법 교육 내용의 명료화’에서 출발해야 함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또한 문법 영역의 학습 요소를 세분화하여 그 통합 양상을 면밀히 들여다봄으로써, 문법교육학 논의의 결과들이 실제 교수·학습 국면으로 가닿지 못한 원인을 분석하고 그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하고자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이 연구가 추후 보다 나은 교과서 개발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 연구는 초등 국어과에서 문법 영역의 통합 양상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통합 방안을 제시하여 추후 교과서 개발의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앞선 연구를 바탕으로 ‘초등 국어과’에서 문법 영역과 타 영역 통합의 의미와 필요성을 분석하였다. 국어과에서는 ‘통합 언어’ 개념의 도입으로 언어 사용의 실제성과 언어의 총체성을 강조하며, 영역 간 통합이 강화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은 문법 영역의 위기를 초래하였으며, 문법 영역에서는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하여 문법 영역 내재적 가치를 단단히 하기 위한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논의들을 종합하여 문법 영역 통합의 준거를 설정하였다. 둘째, 영역 간 통합 논의의 장으로서 ‘초등 국어과’의 역할과 가능성을 논의하였다. ‘초등 국어과’에서 영역 간 통합을 실현하는 기제로서 ‘통권형 교과서 체제’와 ‘단일 단원 구성 체제’의 작용을 분석하며 이러한 통합의 기제들이 활발한 통합 논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셋째, 문법 영역 통합의 준거로 ‘학습 내용의 명료성’과 ‘통합의 실효성’을 제시하였다. 앞선 논의를 바탕으로 국어과에서 지향해야 할 통합이 ‘상보적 통합’임을 밝히고, 문법 영역의 교육 내용을 분명히 제시하는 데서부터 바람직한 통합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음을 강조하여 ‘학습 내용의 명료성’을 첫 번째 통합의 준거로 설정하였다. 또한 다른 영역의 학습 요소와 통합할 때에는 단독으로 가르칠 때 보다 국어교육적 효과가 있어야 함을 강조하며 ‘통합의 실효성’을 두 번째 통합의 준거로 설정하였다. 넷째, 문법 학습 요소의 성격에 따라 통합의 준거를 달리 설정하였다. ‘문법 학습 요소’를 그 교육 내용의 성격에 따라 ‘탐구적 요소’, ‘소통적 요소’, ‘문화적 요소’로 분류하였으며, 각 학습 요소별로 통합할 때 고려해야 할 준거를 상세화하였다. 각 학습 요소별로 고안된 ‘통합의 준거’는 현재 교과서의 통합 양상을 분석하는 기준이 되었으며, 새로운 통합 방안을 마련하는 준거로 작용하였다. 다섯째,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5∼6학년군 <국어> 교과서에서 문법 영역의 성취기준이 반영된 단원의 통합 양상을 ‘탐구적 요소’, ‘소통적 요소’, ‘문화적 요소’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 ‘탐구적 요소’는 주로 1∼2 차시에서만 다루어지고 실질적인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아 차시 흐름이 분절적이라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소통적 요소’는 해당 문법 학습 요소가 의사소통기능에 중핵적 요소로 작용하지 못하거나, 의도적으로 ‘학습’될 필요성이 없는 수준의 것이라는 점에서 문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적 요소’는 ‘태도 요소’의 측면에서, 국어과에서 기르고자 하는 ‘태도’를 지나치게 소극적인 관점에서 한정하여 실효성 있는 통합이 이루어지지 못한 문제점이 나타났다. 여섯째,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통합 방안을 각 학습 요소별로 예를 들어 제안하였다. ‘탐구적 요소’의 예로는 탐구기능 ‘분석’을 중심으로 한 통합 방안을 제안하였다. ‘소통적 요소’의 예로는 ‘비판적 읽기’의 문법적 장치로서 ‘어휘’와 ‘문장 구조’에 담긴 ‘관점’을 파악하는 통합 방안을 제안하였다. ‘문화적 요소’의 예로는 ‘바른 국어 사용 태도’를 함양하기 위하여 ‘토론’, ‘주장하는 글쓰기’와 통합한 단원 구성을 제안하였다. 이 논문은 통합 문제의 해결은 ‘문법 교육 내용의 명료화’에서 출발해야 함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또한 문법 영역의 학습 요소를 세분화하여 그 통합 양상을 면밀히 들여다봄으로써, 문법교육학 논의의 결과들이 실제 교수·학습 국면으로 가닿지 못한 원인을 분석하고 그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하고자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이 연구가 추후 보다 나은 교과서 개발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