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의 특성이 거주노인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 위계적선형모형(HLM)의 적용을 중심으로 The effects of characteristics among the rural community elderly dwelling housing on the life satisfaction of the elderly : Application of Hierarchical Linear Model원문보기
한국사회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부산물로 노인 돌봄 문제에 당면해 있다. 특히, 농촌지역의 고령화 속도는 매우 급속한 상황이며, 노년에 이른 농촌 노인들의 일상 생활상 어려움 및 스트레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주목하여, 최근 한국사회에서는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로 전환하려는 정책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를 배경으로 ‘지역사회에서 나이 들어가기’와 관련하여 긍정적 정책 사례로 평가되는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에 관한 정책적, 학술적 관심이 제고되는 추세이다. 기존 선행 연구들에서는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의 노인 돌봄 대안체계로서 가능성과 공동생활의 효과를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평가함에 주목하여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가 가족 대안 및 주거 대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노인 돌봄의 대안일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곧,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는 거주 노인들의 심리·정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방안일 수 있음을 관련 연구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기존 연구들에서 농촌 노인 생활공동체에 관한 평가는 대체로 일부 사례를 중심으로 개괄적인 평가에 국한되어, 생활공동체를 구성하는 주요 특성들이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에 대한 규명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새로운 대안일 수 있는 농촌 노인 생활공동체가 거주 노인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들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생활공동체의 어떤 요소들이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생활공동체의 효과와 관련되는 거주 노인들의 개인적 특성 뿐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이 되는 생활공동체의 특성들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곧, 생태학적 관점에서 노인이 최적의 기능상태를 유지함에 관련된 개인의 적응 뿐 아니라 환경의 변화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이상과 같은 이유로 본 연구에서는 농촌 노인들의 생활만족도에 노인 생활공동체의 특성들이 미치는 영향을 다수준 모형을 적용하여 체계적으로 분석, 규명하고자 한다. 아울러, ...
한국사회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부산물로 노인 돌봄 문제에 당면해 있다. 특히, 농촌지역의 고령화 속도는 매우 급속한 상황이며, 노년에 이른 농촌 노인들의 일상 생활상 어려움 및 스트레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주목하여, 최근 한국사회에서는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로 전환하려는 정책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를 배경으로 ‘지역사회에서 나이 들어가기’와 관련하여 긍정적 정책 사례로 평가되는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에 관한 정책적, 학술적 관심이 제고되는 추세이다. 기존 선행 연구들에서는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의 노인 돌봄 대안체계로서 가능성과 공동생활의 효과를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평가함에 주목하여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가 가족 대안 및 주거 대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노인 돌봄의 대안일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곧,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는 거주 노인들의 심리·정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방안일 수 있음을 관련 연구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기존 연구들에서 농촌 노인 생활공동체에 관한 평가는 대체로 일부 사례를 중심으로 개괄적인 평가에 국한되어, 생활공동체를 구성하는 주요 특성들이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에 대한 규명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새로운 대안일 수 있는 농촌 노인 생활공동체가 거주 노인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들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생활공동체의 어떤 요소들이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생활공동체의 효과와 관련되는 거주 노인들의 개인적 특성 뿐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이 되는 생활공동체의 특성들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곧, 생태학적 관점에서 노인이 최적의 기능상태를 유지함에 관련된 개인의 적응 뿐 아니라 환경의 변화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이상과 같은 이유로 본 연구에서는 농촌 노인들의 생활만족도에 노인 생활공동체의 특성들이 미치는 영향을 다수준 모형을 적용하여 체계적으로 분석, 규명하고자 한다. 아울러, 조절 효과 모형에 대한 추가적인 적용, 분석을 통해, 노인 생활공동체 특성의 영향이 어떤 노인들에게서 두드러지는지를 심층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전라북도 지역에 소재한 74개 농촌 노인생활공동체를 대상으로 수집한 거주 노인 및 생활공동체에 관한 다수준 자료를 활용한 위계적 선형모형(HLM) 분석을 통해, 거주 노인들의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생활공동체 특성 요인들의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의 효과 제고를 위한 정책적 함의와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설정하였다. 첫째,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의 운영특성 및 실태는 어떠한가? 둘째,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공동체 수준의 요인은 어떤 요인들인가? 셋째,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 특성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거주 노인들의 개인 특성에 따라 어떻게 상이한가? 이상과 같은 연구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전라북도 농촌지역 생활공동체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수집된 서베이 자료를 활용하였다. 곧, 연구문제 분석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전라북도에 소재하고 있는 466개 노인 생활공동체의 지역별 분포를 기준으로 6개 시군지역의 74개 생활공동체 및 거주 노인 700명을 할당 표집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2019년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면접조사를 수행하여 670명의 자료를 수집,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모델은 거주 노인들의 생활만족도를 종속변수, 생활공동체의 주요 특성 변수, 곧 구성원들의 구성, 공동 활동, 물리적 공간, 구성원들간 관계(지지/갈등), 공동체의식, 마을 특성 등을 독립변수로 구성하였다. 거주 노인들의 성별, 연령, 학력, 혼인상태, 경제수준 등의 개인 특성 변수들은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한편, 생활공동체 특성 변수들의 영향 차이에 대한 분석에서는 생활공동체 특성과 개인 특성의 상호작용 변수들을 생성, 투입한 분석모델을 적용하였다. 연구문제 분석에 활용한 분석방법은 위계적 선형모형(HLM)이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결과들을 연구문제를 중심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의 운영특성 및 실태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공동체 구성원, 공동활동, 물리적 공간 및 사회적 관계, 지역공동체 의식에서 공동체마다 다양한 특성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의 효과는 생활공동체가 위치한 마을 특성 및 공동체적 특성에 따라 상이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공동체 수준의 변수들만을 투입하여 관련 변수들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평균연령, 프로그램, 물리적 공간만족도, 상호지원, 사생활간섭, 지역공동체 의식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어 공동체 거주 노인들의 생활만족도에는 공동체 수준의 변수들이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여 준다. 이는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 거주 노인들의 삶의 질 제고에는 평균연령, 공동활동, 물리적 공간만족도, 상호지원, 사생활간섭, 지역공동체 의식의 변수들이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개인특성 변수와 공동체 특성변수 모두를 투입하여 통합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개인특성 변수들을 통제한 상황에서 공동식사, 프로그램, 물리적 공간만족도, 상호지원, 지역공동체 의식, 사생활 간섭의 생활만족도에 대한 유의미한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곧,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 거주 노인들의 생활만족도에는 공동체적 특성이 매우 의미 있게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 운영을 위해 공동체 수준에 대한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셋째,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의 공동체 수준의 효과가 공동체 내 존재하는 개인들에 따라 상이한 영향일 것인지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학력과 프로그램, 소득과 상호지원, 연령과 물리적 공간만족도, 학력과 물리적 공간만족도, 소득과 물리적 공간만족도, 혼인상태와 지역공동체 의식의 상호작용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변수들의 상호작용 효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대체로 취약계층에게 더 긍정적인 영향이 확인되어 주목된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 확인된 공동체적 특성과 개인특성의 상호작용은 대체로 취약한 집단의 생활만족도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농촌지역 노인 돌봄을 위해 노인 생활공동체의 활용이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시사하였다. 특히, 농촌의 노인들은 사회경제적 자원이 취약하며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하여 농촌의 생산 가능한 인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가치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농촌지역 노인 돌봄의 일환으로 생활공동체를 확대하여 운영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력히 시사한다. 본 연구는 위계적 선형모형을 활용하여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 거주 노인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공동체 수준의 맥락효과를 검증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에 관한 기존 연구들은 개인특성을 중심으로 생활공동체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 그쳤다. 그렇지만, 본 연구는 공동체적 측면에서 생활공동체의 효과성을 확인한 진일보한 연구라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농촌지역의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돌봄 대안으로 부각된 노인 생활공동체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공동체적 특성변수의 적극적 활용이 중요함을 시사하여 더욱 의미 있는 발견이라 할 수 있다.
한국사회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부산물로 노인 돌봄 문제에 당면해 있다. 특히, 농촌지역의 고령화 속도는 매우 급속한 상황이며, 노년에 이른 농촌 노인들의 일상 생활상 어려움 및 스트레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주목하여, 최근 한국사회에서는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로 전환하려는 정책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를 배경으로 ‘지역사회에서 나이 들어가기’와 관련하여 긍정적 정책 사례로 평가되는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에 관한 정책적, 학술적 관심이 제고되는 추세이다. 기존 선행 연구들에서는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의 노인 돌봄 대안체계로서 가능성과 공동생활의 효과를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평가함에 주목하여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가 가족 대안 및 주거 대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노인 돌봄의 대안일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곧,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는 거주 노인들의 심리·정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방안일 수 있음을 관련 연구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기존 연구들에서 농촌 노인 생활공동체에 관한 평가는 대체로 일부 사례를 중심으로 개괄적인 평가에 국한되어, 생활공동체를 구성하는 주요 특성들이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에 대한 규명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새로운 대안일 수 있는 농촌 노인 생활공동체가 거주 노인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들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생활공동체의 어떤 요소들이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생활공동체의 효과와 관련되는 거주 노인들의 개인적 특성 뿐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이 되는 생활공동체의 특성들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곧, 생태학적 관점에서 노인이 최적의 기능상태를 유지함에 관련된 개인의 적응 뿐 아니라 환경의 변화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이상과 같은 이유로 본 연구에서는 농촌 노인들의 생활만족도에 노인 생활공동체의 특성들이 미치는 영향을 다수준 모형을 적용하여 체계적으로 분석, 규명하고자 한다. 아울러, 조절 효과 모형에 대한 추가적인 적용, 분석을 통해, 노인 생활공동체 특성의 영향이 어떤 노인들에게서 두드러지는지를 심층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전라북도 지역에 소재한 74개 농촌 노인생활공동체를 대상으로 수집한 거주 노인 및 생활공동체에 관한 다수준 자료를 활용한 위계적 선형모형(HLM) 분석을 통해, 거주 노인들의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생활공동체 특성 요인들의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의 효과 제고를 위한 정책적 함의와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설정하였다. 첫째,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의 운영특성 및 실태는 어떠한가? 둘째,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공동체 수준의 요인은 어떤 요인들인가? 셋째,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 특성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거주 노인들의 개인 특성에 따라 어떻게 상이한가? 이상과 같은 연구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전라북도 농촌지역 생활공동체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수집된 서베이 자료를 활용하였다. 곧, 연구문제 분석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전라북도에 소재하고 있는 466개 노인 생활공동체의 지역별 분포를 기준으로 6개 시군지역의 74개 생활공동체 및 거주 노인 700명을 할당 표집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2019년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면접조사를 수행하여 670명의 자료를 수집,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모델은 거주 노인들의 생활만족도를 종속변수, 생활공동체의 주요 특성 변수, 곧 구성원들의 구성, 공동 활동, 물리적 공간, 구성원들간 관계(지지/갈등), 공동체의식, 마을 특성 등을 독립변수로 구성하였다. 거주 노인들의 성별, 연령, 학력, 혼인상태, 경제수준 등의 개인 특성 변수들은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한편, 생활공동체 특성 변수들의 영향 차이에 대한 분석에서는 생활공동체 특성과 개인 특성의 상호작용 변수들을 생성, 투입한 분석모델을 적용하였다. 연구문제 분석에 활용한 분석방법은 위계적 선형모형(HLM)이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결과들을 연구문제를 중심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의 운영특성 및 실태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공동체 구성원, 공동활동, 물리적 공간 및 사회적 관계, 지역공동체 의식에서 공동체마다 다양한 특성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의 효과는 생활공동체가 위치한 마을 특성 및 공동체적 특성에 따라 상이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공동체 수준의 변수들만을 투입하여 관련 변수들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평균연령, 프로그램, 물리적 공간만족도, 상호지원, 사생활간섭, 지역공동체 의식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어 공동체 거주 노인들의 생활만족도에는 공동체 수준의 변수들이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여 준다. 이는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 거주 노인들의 삶의 질 제고에는 평균연령, 공동활동, 물리적 공간만족도, 상호지원, 사생활간섭, 지역공동체 의식의 변수들이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개인특성 변수와 공동체 특성변수 모두를 투입하여 통합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개인특성 변수들을 통제한 상황에서 공동식사, 프로그램, 물리적 공간만족도, 상호지원, 지역공동체 의식, 사생활 간섭의 생활만족도에 대한 유의미한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곧,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 거주 노인들의 생활만족도에는 공동체적 특성이 매우 의미 있게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 운영을 위해 공동체 수준에 대한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셋째,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의 공동체 수준의 효과가 공동체 내 존재하는 개인들에 따라 상이한 영향일 것인지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학력과 프로그램, 소득과 상호지원, 연령과 물리적 공간만족도, 학력과 물리적 공간만족도, 소득과 물리적 공간만족도, 혼인상태와 지역공동체 의식의 상호작용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변수들의 상호작용 효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대체로 취약계층에게 더 긍정적인 영향이 확인되어 주목된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 확인된 공동체적 특성과 개인특성의 상호작용은 대체로 취약한 집단의 생활만족도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농촌지역 노인 돌봄을 위해 노인 생활공동체의 활용이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시사하였다. 특히, 농촌의 노인들은 사회경제적 자원이 취약하며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하여 농촌의 생산 가능한 인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가치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농촌지역 노인 돌봄의 일환으로 생활공동체를 확대하여 운영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력히 시사한다. 본 연구는 위계적 선형모형을 활용하여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 거주 노인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공동체 수준의 맥락효과를 검증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농촌지역 노인 생활공동체에 관한 기존 연구들은 개인특성을 중심으로 생활공동체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 그쳤다. 그렇지만, 본 연구는 공동체적 측면에서 생활공동체의 효과성을 확인한 진일보한 연구라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농촌지역의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돌봄 대안으로 부각된 노인 생활공동체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공동체적 특성변수의 적극적 활용이 중요함을 시사하여 더욱 의미 있는 발견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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