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영아의 어린이집 이용률이 증가하고 이와 함께 교사의 질적 수준에 대한 기대감 또한 상승하는 가운데 1세반 담임교사가 된 초임교사들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다. 초임교사들의 존재의 의미와 경험, 그리고 교사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그들이 드러내는 생성과 변이의 역동적인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Deleuze의 존재론적 관점을 기반으로 1세반 초임교사들의 교사 되어가기를 탐색하였다. 초임교사들의 경험과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변이와 창조를 알아보기 위하여 먼저 전통적 관점에서 바라본 초임교사의 정의를 흔들어 새롭게 바라보았다. 새롭게 범주화된 교사들은 각자의 이전 경험에 따라 예비교사양성과정을 거친 후 갓 교직에 입문한 표면적 초임교사, 유아반 담임 경력만을 가지고 있는 잠재적 초임교사, 휴직 후 재취업한 순환적 초임교사로 재정의 되었다. 본 연구는 위와 같이 재해석된 초임교사들이 스스로 존재적 ...
본 연구는 최근 영아의 어린이집 이용률이 증가하고 이와 함께 교사의 질적 수준에 대한 기대감 또한 상승하는 가운데 1세반 담임교사가 된 초임교사들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다. 초임교사들의 존재의 의미와 경험, 그리고 교사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그들이 드러내는 생성과 변이의 역동적인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Deleuze의 존재론적 관점을 기반으로 1세반 초임교사들의 교사 되어가기를 탐색하였다. 초임교사들의 경험과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변이와 창조를 알아보기 위하여 먼저 전통적 관점에서 바라본 초임교사의 정의를 흔들어 새롭게 바라보았다. 새롭게 범주화된 교사들은 각자의 이전 경험에 따라 예비교사양성과정을 거친 후 갓 교직에 입문한 표면적 초임교사, 유아반 담임 경력만을 가지고 있는 잠재적 초임교사, 휴직 후 재취업한 순환적 초임교사로 재정의 되었다. 본 연구는 위와 같이 재해석된 초임교사들이 스스로 존재적 특이성을 감각하고 생성과 변이를 반복하며 잠재적 가능성을 기표화하고 있는 것을 존재론적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존재론적 관점에서 본 1세반 초임교사의 교사 되어가기는 어떠한가?
본 연구를 위한 준비로 2017년 1차 예비연구와 2018년 2차 예비연구가 진행되었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를 위한 자료 수집은 어린이집 영아들의 적응 기간이 대부분 종료되었다고 여겨지는 2020년 4월 셋째 주부터 2020년 9월 마지막 주까지 이루어졌다. 연구 참여자는 예비연구에 참여한 교사를 제외한 표면적 초임교사 4명, 잠재적 초임교사 3명, 순환적 초임교사 3명으로 최종 구성되었다. 연구를 위한 주된 자료는 각각의 초임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2∼3회의 심층 면담을 통해 생성되었다. 면담은 반구조화 된 면담 질문을 기초로 하여 교사들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생각나는 모든 것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하였으며, 그밖에 연구 참여자 저널, 연구자 일지, 연구자 일기를 함께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들은 Deleuze의 존재론적 관점에서 초임교사들을 둘러싼 모든 존재와 기호, 시간과의 접속을 통해 드러나게 되는 그들의 잠재적 힘과 생성과 변이에 초점을 맞춰 분석되었다. 그 결과 초임교사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전 삶에서 1세반에 진입하게 되었으나 이후 1세반의 삶에서는 시간과 다른 존재들, 그리고 다른 존재들의 기호들이 다차원적으로 뒤엉켜 시간의 의미가 새롭게 배치되며 의미가 생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재론적 관점에서 바라본 1세반 초임교사의 교사 되어가기를 탐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임교사들은 익숙한 영토화 지대에서 느끼는 서로 다른 경험의 기억을 가지고 1세반 담임교사로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들은 각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미래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을 지니고 있었다. 둘째, 초임교사들은 1세반이라는 공통의 장에 진입하게 되면서 자신과 연결된 다른 존재들과 함께 얽힌 관계를 맺게 되었다. 그들은 1세 영아들과 접속하면서 자신들의 영토화 된 경험과 상관없이 선형적 흐름의 깨짐이라는 공통의 경험을 갖게 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그들은 동료교사와 영아의 부모들과 동시다발적으로 접속하면서 얽히고설킨 관계의 장 속에서 이전과 다른 낯선 자신의 모습을 감각하게 되었다. 셋째, 복잡하게 얽힌 1세반이라는 리좀적 공간에서 초임교사들은 우연히 어제와는 다른 차이를 마주하게 되었다. 그들은 거대지각으로는 감각되지 않았던 미세한 차이를 느낄 수 있게 되었으며, 깨어나기 시작한 미세감각은 초임교사들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도록 이끌었다. 넷째, 잠재되어 있던 자신의 모습을 감각하게 된 초임교사들은 교사 되어가기를 위해 사유에 몸을 내맡기며 노력하게 되었다. 드디어 그들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보이지 않는 울타리를 벗어나 독립적 존재로 자리하기 시작하였다. 다섯째, 초임교사들은 자신의 변이를 확인하고 관계의 장에서 얽혀 있는 다른 존재들과의 연결과 분리를 통해 그들과 공명하며 또 다른 생성을 창조하고 있었다. 자신의 존재적 의미를 인정한 초임교사들은 더 이상 탈주를 두려워하지 않고 유목적 삶을 스스로 선택하며 경계를 허물고 있었다. 이와 같은 존재론적 교사 되어가기의 흐름 속에서 표면적, 잠재적, 순환적 초임교사들은 각각의 범주들 속에서 분리된 흐름으로 존재하기도 하고 접점을 드러내며 같은 경험과 사유 속에 공존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함께함과 분리됨의 뒤엉킨 흐름은 초임교사들이 마주하게 되는 자신과 세계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어 반복적이고 점진적인 사유를 통해 존재론적 교사 되어가기의 전 과정에 걸쳐 드러났다. 초임교사들의 계속된 사유는 단편적인 성찰을 넘어 다른 존재들과의 관계적 삶에서 서로 간의 내부작용을 통해 복잡하고 다차원적으로 얽혀 있고 생성의 운동성을 내포한 리좀적 사유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도출된 시사점에 대한 논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세 집단의 초임교사들은 각자의 영토화 지대에 머물고 있다가 1세반이라는 공통의 장에 진입하여 다양한 존재들과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1세반이라는 공통의 장에서 그들은 모두 1세 영아에 대한 이해 부족을 경험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그들에게 영토화 되어 있던 이전 삶의 경험들은 서로 다른 결핍과 욕구를 가지게 하였다. 표면적 초임교사는 자신의 역량을 드러낼 기회를, 잠재적 초임교사는 유아와 다른 영아의 보육방법에 대한 고민을, 순환적 초임교사는 변화하는 보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하고자하는 개별적 욕구를 드러내고 있었다. 따라서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지닌 초임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서로 다른 출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사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둘째, 초임교사들은 1세반 교사로 역할이 전이되면서 이전과 차이를 드러내고 있는 자신과 만나게 되었다. 경력교사들의 홈 패인 길을 따라 순응하는 존재로 살아가던 그들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우연한 마주침을 통해 애정과 관심이라는 차이를 생성하고 있었다. 차이 생성은 초임교사들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게 하였으며, 점차 억압되어 있던 잠재적 가능성을 드러낼 수 있게 하였다. 따라서 초임교사들이 자신의 잠재적 역량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고 기표화하기 위해서는 끌어안기 환경으로 보육현장의 문화가 변화되어야 한다. 셋째, 처음 1세반 진입 당시 초임교사들은 다른 존재들과의 얽히고설킨 관계로 인해 자신감의 추락을 느끼고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점차 간주관성을 가진 존재로 변이하면서 다른 존재들에 대한 이해와 감응을 기반으로 회복과 성장, 협력의 공명을 경험하게 되었다. 초임교사들이 경험하는 다른 존재와의 공명은 다시 또 다른 차이를 생성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따라서 초임교사들이 다른 존재들에 대한 내적 열림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존재들 간의 내부작용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학습공동체 또는 보육공동체와 같은 적극적인 소통의 장이 운영되어야 한다. 넷째, 연구자는 존재론적 관점을 가지고 초임교사들의 교사 되어가기에 함께 하면서 연구자와 연구 참여자의 경계가 희미해짐을 감각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초임교사들은 자신이 영아에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 존재이며 영아는 도움을 받는 존재라는 관습적 인식을 허물고 영아들을 통해 배움을 생성하고 있었다. 따라서 연구자는 관습적인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존재적 의미를 기반으로 연구 주제와 연구 참여자를 바라보며 차이를 생성하기 위해 노마드가 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1세반 초임교사의 존재적 의미와 경험, 그리고 그들이 교사 되어가기를 기존의 관점이 아닌 존재론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 의미를 새롭게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존재론적 관점에서 바라본 초임교사들은 자신 내면의 잠재적 역량을 기반으로 타 존재들과 접속하며 끊임없는 사유와 내부작용으로 차이와 생성을 경험하고 있었다. 따라서 향후 기존 연구들이 그들을 바라보았던 시각을 해체하고 새로운 렌즈를 가지고 그들의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관습적으로 실시되었던 포괄적 의미의 입문교육이 아닌 그들의 존재적 의미가 수용된 교육적 지원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본 연구는 최근 영아의 어린이집 이용률이 증가하고 이와 함께 교사의 질적 수준에 대한 기대감 또한 상승하는 가운데 1세반 담임교사가 된 초임교사들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다. 초임교사들의 존재의 의미와 경험, 그리고 교사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그들이 드러내는 생성과 변이의 역동적인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Deleuze의 존재론적 관점을 기반으로 1세반 초임교사들의 교사 되어가기를 탐색하였다. 초임교사들의 경험과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변이와 창조를 알아보기 위하여 먼저 전통적 관점에서 바라본 초임교사의 정의를 흔들어 새롭게 바라보았다. 새롭게 범주화된 교사들은 각자의 이전 경험에 따라 예비교사양성과정을 거친 후 갓 교직에 입문한 표면적 초임교사, 유아반 담임 경력만을 가지고 있는 잠재적 초임교사, 휴직 후 재취업한 순환적 초임교사로 재정의 되었다. 본 연구는 위와 같이 재해석된 초임교사들이 스스로 존재적 특이성을 감각하고 생성과 변이를 반복하며 잠재적 가능성을 기표화하고 있는 것을 존재론적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존재론적 관점에서 본 1세반 초임교사의 교사 되어가기는 어떠한가?
본 연구를 위한 준비로 2017년 1차 예비연구와 2018년 2차 예비연구가 진행되었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를 위한 자료 수집은 어린이집 영아들의 적응 기간이 대부분 종료되었다고 여겨지는 2020년 4월 셋째 주부터 2020년 9월 마지막 주까지 이루어졌다. 연구 참여자는 예비연구에 참여한 교사를 제외한 표면적 초임교사 4명, 잠재적 초임교사 3명, 순환적 초임교사 3명으로 최종 구성되었다. 연구를 위한 주된 자료는 각각의 초임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2∼3회의 심층 면담을 통해 생성되었다. 면담은 반구조화 된 면담 질문을 기초로 하여 교사들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생각나는 모든 것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하였으며, 그밖에 연구 참여자 저널, 연구자 일지, 연구자 일기를 함께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들은 Deleuze의 존재론적 관점에서 초임교사들을 둘러싼 모든 존재와 기호, 시간과의 접속을 통해 드러나게 되는 그들의 잠재적 힘과 생성과 변이에 초점을 맞춰 분석되었다. 그 결과 초임교사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전 삶에서 1세반에 진입하게 되었으나 이후 1세반의 삶에서는 시간과 다른 존재들, 그리고 다른 존재들의 기호들이 다차원적으로 뒤엉켜 시간의 의미가 새롭게 배치되며 의미가 생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재론적 관점에서 바라본 1세반 초임교사의 교사 되어가기를 탐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임교사들은 익숙한 영토화 지대에서 느끼는 서로 다른 경험의 기억을 가지고 1세반 담임교사로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들은 각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미래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을 지니고 있었다. 둘째, 초임교사들은 1세반이라는 공통의 장에 진입하게 되면서 자신과 연결된 다른 존재들과 함께 얽힌 관계를 맺게 되었다. 그들은 1세 영아들과 접속하면서 자신들의 영토화 된 경험과 상관없이 선형적 흐름의 깨짐이라는 공통의 경험을 갖게 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그들은 동료교사와 영아의 부모들과 동시다발적으로 접속하면서 얽히고설킨 관계의 장 속에서 이전과 다른 낯선 자신의 모습을 감각하게 되었다. 셋째, 복잡하게 얽힌 1세반이라는 리좀적 공간에서 초임교사들은 우연히 어제와는 다른 차이를 마주하게 되었다. 그들은 거대지각으로는 감각되지 않았던 미세한 차이를 느낄 수 있게 되었으며, 깨어나기 시작한 미세감각은 초임교사들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도록 이끌었다. 넷째, 잠재되어 있던 자신의 모습을 감각하게 된 초임교사들은 교사 되어가기를 위해 사유에 몸을 내맡기며 노력하게 되었다. 드디어 그들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보이지 않는 울타리를 벗어나 독립적 존재로 자리하기 시작하였다. 다섯째, 초임교사들은 자신의 변이를 확인하고 관계의 장에서 얽혀 있는 다른 존재들과의 연결과 분리를 통해 그들과 공명하며 또 다른 생성을 창조하고 있었다. 자신의 존재적 의미를 인정한 초임교사들은 더 이상 탈주를 두려워하지 않고 유목적 삶을 스스로 선택하며 경계를 허물고 있었다. 이와 같은 존재론적 교사 되어가기의 흐름 속에서 표면적, 잠재적, 순환적 초임교사들은 각각의 범주들 속에서 분리된 흐름으로 존재하기도 하고 접점을 드러내며 같은 경험과 사유 속에 공존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함께함과 분리됨의 뒤엉킨 흐름은 초임교사들이 마주하게 되는 자신과 세계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어 반복적이고 점진적인 사유를 통해 존재론적 교사 되어가기의 전 과정에 걸쳐 드러났다. 초임교사들의 계속된 사유는 단편적인 성찰을 넘어 다른 존재들과의 관계적 삶에서 서로 간의 내부작용을 통해 복잡하고 다차원적으로 얽혀 있고 생성의 운동성을 내포한 리좀적 사유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도출된 시사점에 대한 논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세 집단의 초임교사들은 각자의 영토화 지대에 머물고 있다가 1세반이라는 공통의 장에 진입하여 다양한 존재들과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1세반이라는 공통의 장에서 그들은 모두 1세 영아에 대한 이해 부족을 경험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그들에게 영토화 되어 있던 이전 삶의 경험들은 서로 다른 결핍과 욕구를 가지게 하였다. 표면적 초임교사는 자신의 역량을 드러낼 기회를, 잠재적 초임교사는 유아와 다른 영아의 보육방법에 대한 고민을, 순환적 초임교사는 변화하는 보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하고자하는 개별적 욕구를 드러내고 있었다. 따라서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지닌 초임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서로 다른 출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사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둘째, 초임교사들은 1세반 교사로 역할이 전이되면서 이전과 차이를 드러내고 있는 자신과 만나게 되었다. 경력교사들의 홈 패인 길을 따라 순응하는 존재로 살아가던 그들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우연한 마주침을 통해 애정과 관심이라는 차이를 생성하고 있었다. 차이 생성은 초임교사들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게 하였으며, 점차 억압되어 있던 잠재적 가능성을 드러낼 수 있게 하였다. 따라서 초임교사들이 자신의 잠재적 역량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고 기표화하기 위해서는 끌어안기 환경으로 보육현장의 문화가 변화되어야 한다. 셋째, 처음 1세반 진입 당시 초임교사들은 다른 존재들과의 얽히고설킨 관계로 인해 자신감의 추락을 느끼고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점차 간주관성을 가진 존재로 변이하면서 다른 존재들에 대한 이해와 감응을 기반으로 회복과 성장, 협력의 공명을 경험하게 되었다. 초임교사들이 경험하는 다른 존재와의 공명은 다시 또 다른 차이를 생성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따라서 초임교사들이 다른 존재들에 대한 내적 열림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존재들 간의 내부작용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학습공동체 또는 보육공동체와 같은 적극적인 소통의 장이 운영되어야 한다. 넷째, 연구자는 존재론적 관점을 가지고 초임교사들의 교사 되어가기에 함께 하면서 연구자와 연구 참여자의 경계가 희미해짐을 감각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초임교사들은 자신이 영아에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 존재이며 영아는 도움을 받는 존재라는 관습적 인식을 허물고 영아들을 통해 배움을 생성하고 있었다. 따라서 연구자는 관습적인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존재적 의미를 기반으로 연구 주제와 연구 참여자를 바라보며 차이를 생성하기 위해 노마드가 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1세반 초임교사의 존재적 의미와 경험, 그리고 그들이 교사 되어가기를 기존의 관점이 아닌 존재론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 의미를 새롭게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존재론적 관점에서 바라본 초임교사들은 자신 내면의 잠재적 역량을 기반으로 타 존재들과 접속하며 끊임없는 사유와 내부작용으로 차이와 생성을 경험하고 있었다. 따라서 향후 기존 연구들이 그들을 바라보았던 시각을 해체하고 새로운 렌즈를 가지고 그들의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관습적으로 실시되었던 포괄적 의미의 입문교육이 아닌 그들의 존재적 의미가 수용된 교육적 지원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This study began with interest in first-time teachers for one-year-olds amid the recent increased use of infant daycare centers and the rising expectations for the quality level of teachers. In order to understand in depth the meaning and experience of the first-time teachers, and the possibility of...
This study began with interest in first-time teachers for one-year-olds amid the recent increased use of infant daycare centers and the rising expectations for the quality level of teachers. In order to understand in depth the meaning and experience of the first-time teachers, and the possibility of dynamic and variations that they undergo in the process of becoming a teacher, this study explores the process of becoming a first-time teacher for one-year-olds based on Deleuze's ontological perspective. In order to find out the experience of the first-time teachers and the variation and creation in the process, the definition of first-time teachers from a traditional perspective was questioned and looked upon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The newly redefined teachers were then categorized into the following groups: superficial first-time teachers who had just entered the teaching profession, potential first-time teachers who had only the experience of teaching infants, and cyclic first-time teachers who returned from a leave. This study explores, from an ontological point of view, the process of those newly categorized first-time teachers who become aware of their existential specificity, undergo repeated generations and variations, and signify their potentials through the process. Accordingly, the following research questions were established.
From an ontological point of view, how about becoming a teacher for a first-time teacher in a first-year class?
In preparation for this study, the first preliminary study were conducted in 2017 and the second preliminary study in 2018. Based on this,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third week of April 2020 to the last week of September 2020, during which it was assumed that most of the infants in daycare centers had adapted to their environments. Participants in the study consisted of four superficial first-time teachers, three potential first-time teachers, and three cyclic first-time teachers, excluding those who had participated in the preliminary study. The main data for the study were generated through two to three in-depth interviews with each of the first-time teachers. Based on semi-structured interview questions, the interviews revolved around the teachers' stories and feeling expressed naturally and the teachers' journals, logs, and researcher diaries were also collecte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from Deleuze's ontological point of view with focus on the teachers' potential power, generations, and variations revealed through their connection with all beings, symbols, and time surrounding them. As a result, the first-time teachers entered a new phrase of life when they started teaching one-year-olds, creating new meanings and redefining time through their connection with time, other beings and their symbols in multiple dimensions. The results of exploring the process of becoming a first-time teacher of one-year-olds from an ontological point of view are as follows: First, the first-time teachers began their career of teacing one-year-olds with memories of different territorial experiences but from similar backgrouds. They were both exicted and anxious about the future based on each of their own experiences. Second, as the first-time teachers developed intertwined relationship with other beings as they entered the common experience of teaching one-year-olds. As they connected with one-year-old infants, they shared a common experience of breaking away from the linear flow of their career regardless of their previous territorial experiences. Through the intertwined relationship with their colleagues and the infants’ parents, the first-time teachers started to become aware of their other selves different. Third, in the complex, intertwined Lysomic space of one-year-old class, the first-time teachers discoverd differences from their previous phase of life. They were able to feel the subtle differences that had not been felt previously and this ability that began to awaken led the first-time teachers to listen to their inner selves. Fourth, the first-time teachers who began to feel their latent selves strived to rely on reason during their process of becoming teachers. Eventually, they were able to become independent after breaking away from the invisible fence that had surrounded them. Fifth, first-time teachers created new dynamics and selves as they transformed through their relationship with other beings with whom they connected, separated and resonated. The first-time teachers, who realized their existential meaning, were no longer afraid of escapes, but were breaking boundaries by choosing a nomadic lifestyle on their own terms. In this ontological flow of becoming a teacher, superficial, potential, and cyclic first-time teachers existed as separate flows within each category, anfd also revealed their common grounds built on the same experience and thought. This tangled flow of unity and separation, which began with the teachers’ worries about themselves and about the world eventually evolved into repeated and gradual reflection, took place throughout the entire ontological process of becoming a teacher. The recurrent reflection of the first-time teachers developed from fragmentary rumination into lysomorphic reflection that implies complex, multi-dimensional dynamics of creation through their relationships with other beings. The discussion points these research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three groups of first-time teachers who had been staying in their own territorial zones entered the common ground of one-year-old class and started connecting with different beings. While they shared the experience of teaching one-year-olds, they all had a hard time understanding the one-year-old infants. However, their previous life experiences that had already been territorialized developed into different deficiencies and desires. The superficial first-time teacher showed willingness to reveal his or her competence, the potential first-time teacher showed tendency to ponder childcare methods for infants and children, and the cyclic first-time teacher showed desire to understand the changing childcare process. Therefore, in order to support first-time teachers with different backgrounds and experiences, specific discussions are needed on teacher education that is customized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the teachers’ different backgrounds. Second, as their identity changed while teaching one-year-olds, the first-time teachers found themselves different from before. They used to live as compliant beings who followed the path of experienced teachers, but now they were generating affection and interest through accidental encounters in their daily lives. This change helped the first-time teachers to listen to their inner selves and gradually reveal the potential that had been suppressed. Therefore, in order for first-time teachers to restore and reveal their potential competencies, the culture in the childcare field must change into an embracing one. Third, when they first started teaching one-year-olds, the first-time teachers felt discouraged and experienced difficulties in their intertwined relationships with other beings. However, as they gradually transformed into beings with conservative inertia, they experienced recovery, growth, and cooperation based on their understanding of and sensitivity to other beings. Resonance with other beings experienced by the first-time teachers served as a driving force in creating yet other differences. Therefore, in order for first-time teachers to be open to other beings and to interact with them, a place for active communication such as a learning community or a childcare community is needed. Fourth, the boundary between the researcher and the participants became blurred as the researcher participated in becoming a teacher with the participants from an ontological perspective. At the same time, the first-time teachers learned and grew through their experience with infants and, by doing so, tore down the traditional notion of teachers helping infants and infants receiving help from teachers. Therefore, researchers should be nomads who create differences by studying research topics and research participants based on existential meaning, away from the conventional framework.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the existential meaning and experience of the first-time teachers of one-year-olds and their process of becoming teachers are viewed from an ontological point of view, not from the existing traditional point of view, and that its meaning is newly constructed. From an ontological point of view, the first-time teachers were connecting with other beings based on their own potential capabilities and experiencing changes and dynamics through constant reflection and interaction. Therefore, in the future, it is necessary to dismantle the perspective used in the traditional studies and seek ways to support the teachers’ development though a new lens. Therefore, this study implies the need for educational support that accepts the teachers’ existential meaning, not for the generic, introductory education that was conventionally conducted.
This study began with interest in first-time teachers for one-year-olds amid the recent increased use of infant daycare centers and the rising expectations for the quality level of teachers. In order to understand in depth the meaning and experience of the first-time teachers, and the possibility of dynamic and variations that they undergo in the process of becoming a teacher, this study explores the process of becoming a first-time teacher for one-year-olds based on Deleuze's ontological perspective. In order to find out the experience of the first-time teachers and the variation and creation in the process, the definition of first-time teachers from a traditional perspective was questioned and looked upon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The newly redefined teachers were then categorized into the following groups: superficial first-time teachers who had just entered the teaching profession, potential first-time teachers who had only the experience of teaching infants, and cyclic first-time teachers who returned from a leave. This study explores, from an ontological point of view, the process of those newly categorized first-time teachers who become aware of their existential specificity, undergo repeated generations and variations, and signify their potentials through the process. Accordingly, the following research questions were established.
From an ontological point of view, how about becoming a teacher for a first-time teacher in a first-year class?
In preparation for this study, the first preliminary study were conducted in 2017 and the second preliminary study in 2018. Based on this,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third week of April 2020 to the last week of September 2020, during which it was assumed that most of the infants in daycare centers had adapted to their environments. Participants in the study consisted of four superficial first-time teachers, three potential first-time teachers, and three cyclic first-time teachers, excluding those who had participated in the preliminary study. The main data for the study were generated through two to three in-depth interviews with each of the first-time teachers. Based on semi-structured interview questions, the interviews revolved around the teachers' stories and feeling expressed naturally and the teachers' journals, logs, and researcher diaries were also collecte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from Deleuze's ontological point of view with focus on the teachers' potential power, generations, and variations revealed through their connection with all beings, symbols, and time surrounding them. As a result, the first-time teachers entered a new phrase of life when they started teaching one-year-olds, creating new meanings and redefining time through their connection with time, other beings and their symbols in multiple dimensions. The results of exploring the process of becoming a first-time teacher of one-year-olds from an ontological point of view are as follows: First, the first-time teachers began their career of teacing one-year-olds with memories of different territorial experiences but from similar backgrouds. They were both exicted and anxious about the future based on each of their own experiences. Second, as the first-time teachers developed intertwined relationship with other beings as they entered the common experience of teaching one-year-olds. As they connected with one-year-old infants, they shared a common experience of breaking away from the linear flow of their career regardless of their previous territorial experiences. Through the intertwined relationship with their colleagues and the infants’ parents, the first-time teachers started to become aware of their other selves different. Third, in the complex, intertwined Lysomic space of one-year-old class, the first-time teachers discoverd differences from their previous phase of life. They were able to feel the subtle differences that had not been felt previously and this ability that began to awaken led the first-time teachers to listen to their inner selves. Fourth, the first-time teachers who began to feel their latent selves strived to rely on reason during their process of becoming teachers. Eventually, they were able to become independent after breaking away from the invisible fence that had surrounded them. Fifth, first-time teachers created new dynamics and selves as they transformed through their relationship with other beings with whom they connected, separated and resonated. The first-time teachers, who realized their existential meaning, were no longer afraid of escapes, but were breaking boundaries by choosing a nomadic lifestyle on their own terms. In this ontological flow of becoming a teacher, superficial, potential, and cyclic first-time teachers existed as separate flows within each category, anfd also revealed their common grounds built on the same experience and thought. This tangled flow of unity and separation, which began with the teachers’ worries about themselves and about the world eventually evolved into repeated and gradual reflection, took place throughout the entire ontological process of becoming a teacher. The recurrent reflection of the first-time teachers developed from fragmentary rumination into lysomorphic reflection that implies complex, multi-dimensional dynamics of creation through their relationships with other beings. The discussion points these research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three groups of first-time teachers who had been staying in their own territorial zones entered the common ground of one-year-old class and started connecting with different beings. While they shared the experience of teaching one-year-olds, they all had a hard time understanding the one-year-old infants. However, their previous life experiences that had already been territorialized developed into different deficiencies and desires. The superficial first-time teacher showed willingness to reveal his or her competence, the potential first-time teacher showed tendency to ponder childcare methods for infants and children, and the cyclic first-time teacher showed desire to understand the changing childcare process. Therefore, in order to support first-time teachers with different backgrounds and experiences, specific discussions are needed on teacher education that is customized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the teachers’ different backgrounds. Second, as their identity changed while teaching one-year-olds, the first-time teachers found themselves different from before. They used to live as compliant beings who followed the path of experienced teachers, but now they were generating affection and interest through accidental encounters in their daily lives. This change helped the first-time teachers to listen to their inner selves and gradually reveal the potential that had been suppressed. Therefore, in order for first-time teachers to restore and reveal their potential competencies, the culture in the childcare field must change into an embracing one. Third, when they first started teaching one-year-olds, the first-time teachers felt discouraged and experienced difficulties in their intertwined relationships with other beings. However, as they gradually transformed into beings with conservative inertia, they experienced recovery, growth, and cooperation based on their understanding of and sensitivity to other beings. Resonance with other beings experienced by the first-time teachers served as a driving force in creating yet other differences. Therefore, in order for first-time teachers to be open to other beings and to interact with them, a place for active communication such as a learning community or a childcare community is needed. Fourth, the boundary between the researcher and the participants became blurred as the researcher participated in becoming a teacher with the participants from an ontological perspective. At the same time, the first-time teachers learned and grew through their experience with infants and, by doing so, tore down the traditional notion of teachers helping infants and infants receiving help from teachers. Therefore, researchers should be nomads who create differences by studying research topics and research participants based on existential meaning, away from the conventional framework.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the existential meaning and experience of the first-time teachers of one-year-olds and their process of becoming teachers are viewed from an ontological point of view, not from the existing traditional point of view, and that its meaning is newly constructed. From an ontological point of view, the first-time teachers were connecting with other beings based on their own potential capabilities and experiencing changes and dynamics through constant reflection and interaction. Therefore, in the future, it is necessary to dismantle the perspective used in the traditional studies and seek ways to support the teachers’ development though a new lens. Therefore, this study implies the need for educational support that accepts the teachers’ existential meaning, not for the generic, introductory education that was conventionally condu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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