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청소년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와 자아탄력성의 관계에서 정서지능과 자기효능감의 이중 매개효과 The Dual Mediating Effect of Emotional Intelligence and Self-efficac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Ego Resilience Perceived by Institutionalized Adolescent’s원문보기
청소년 시기에 경험하는 심리적 · 사회적 상호작용은 자아정체성 형성과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는 데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친밀한 양육자로부터 분리되어 보호시설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는 이들에게는 학대와 분리불안 등의 취약한 심리적 환경으로 인해 그들의 자아정체성 확립이 불안정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나아가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시설청소년들이 비관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심리적 취약성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심리적 교육과 ...
청소년 시기에 경험하는 심리적 · 사회적 상호작용은 자아정체성 형성과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는 데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친밀한 양육자로부터 분리되어 보호시설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는 이들에게는 학대와 분리불안 등의 취약한 심리적 환경으로 인해 그들의 자아정체성 확립이 불안정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나아가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시설청소년들이 비관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심리적 취약성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심리적 교육과 사회적 지지는 중요하다. 특히, 어려운 환경이나 상황에서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자아탄력성과 자신의 존재적 가치와 효용성을 소중히 느끼게 하는 자기효능감,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자기 주도적이고 긍정적인 정서적 결과를 달성하게 하는 정서지능 등은 시설 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심리적 준비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며, 이러한 심리적 요인이 긍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양육환경에서 제공되는 사회적 지지도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시설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시설 청소년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와 자아탄력성의 관계에서 정서지능과 자기효능감의 구조적 관계를 확인하여 심리적 교육과 사회적 지지의 방향성 제시와 이를 위한 학문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시설에 거주하는 시설청소년들이며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들로 나이는 13세에서 18세이다. 조사는 사전 준비기간을 거쳐 2022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1일간 실시하였다. 조사에 응한 응답자는 총 155명이었으며, 조사된 설문지 중 응답 항목에 누락이 있거나 불성실한 응답이 있는 등 분석에 부적절한 설문지 24부를 제외한 총 131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 28.0 통계 패키지와 PROCESS V4.2 for SPSS를 사용하여 모형과 가설의 검증을 실시하였다. 각 변인 간 관계와 매개효과 및 이중매개효과의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통해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검증에 따른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설 청소년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는 정서지능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정서지능은 자기효능감에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자기효능감은 순차적으로 자아탄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관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정서지능과 자기효능감은 시설 청소년이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와 자아탄력성의 관계에서 이중(순차)매개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시설 청소년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가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에서 정서지능의 매개효과와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각각 확인되었다. 이것은 시설 청소년의 자아탄력성 향상에 사회적 지지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며, 사회적 지지는 정서지능과 자기효능감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자아탄력성에 매개효과를 나타냄을 의미한다. 셋째, 사회적 지지의 각 하위변인 검증에서 정서적지지와 물질적지지는 상위변인인 사회적 지지와 같은 결과를 나타내었지만, 정보적지지와 평가적지지의 검증에서는 사회적 지지가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보적지지와 평가적지지가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모형도 사회적 지지가 정서지능과 자기효능감을 거쳐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순차적 매개효과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설 청소년의 자립에 심리적 요인의 중요성을 인정한다면 자아탄력성과 정서지능 및 자기효능감을 동시에 강화시켜 줄 수 있는 심리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주기적 실시가 필요하며 또한 이들의 양육자인 생활보호원의 사회적 지지가 긍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회복지 정책의 안정적 지원대책도 강구되어야 함을 제안한다.
청소년 시기에 경험하는 심리적 · 사회적 상호작용은 자아정체성 형성과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는 데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친밀한 양육자로부터 분리되어 보호시설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는 이들에게는 학대와 분리불안 등의 취약한 심리적 환경으로 인해 그들의 자아정체성 확립이 불안정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나아가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시설청소년들이 비관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심리적 취약성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심리적 교육과 사회적 지지는 중요하다. 특히, 어려운 환경이나 상황에서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자아탄력성과 자신의 존재적 가치와 효용성을 소중히 느끼게 하는 자기효능감,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자기 주도적이고 긍정적인 정서적 결과를 달성하게 하는 정서지능 등은 시설 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심리적 준비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며, 이러한 심리적 요인이 긍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양육환경에서 제공되는 사회적 지지도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시설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시설 청소년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와 자아탄력성의 관계에서 정서지능과 자기효능감의 구조적 관계를 확인하여 심리적 교육과 사회적 지지의 방향성 제시와 이를 위한 학문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시설에 거주하는 시설청소년들이며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들로 나이는 13세에서 18세이다. 조사는 사전 준비기간을 거쳐 2022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1일간 실시하였다. 조사에 응한 응답자는 총 155명이었으며, 조사된 설문지 중 응답 항목에 누락이 있거나 불성실한 응답이 있는 등 분석에 부적절한 설문지 24부를 제외한 총 131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 28.0 통계 패키지와 PROCESS V4.2 for SPSS를 사용하여 모형과 가설의 검증을 실시하였다. 각 변인 간 관계와 매개효과 및 이중매개효과의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통해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검증에 따른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설 청소년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는 정서지능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정서지능은 자기효능감에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자기효능감은 순차적으로 자아탄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관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정서지능과 자기효능감은 시설 청소년이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와 자아탄력성의 관계에서 이중(순차)매개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시설 청소년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가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에서 정서지능의 매개효과와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각각 확인되었다. 이것은 시설 청소년의 자아탄력성 향상에 사회적 지지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며, 사회적 지지는 정서지능과 자기효능감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자아탄력성에 매개효과를 나타냄을 의미한다. 셋째, 사회적 지지의 각 하위변인 검증에서 정서적지지와 물질적지지는 상위변인인 사회적 지지와 같은 결과를 나타내었지만, 정보적지지와 평가적지지의 검증에서는 사회적 지지가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보적지지와 평가적지지가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모형도 사회적 지지가 정서지능과 자기효능감을 거쳐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순차적 매개효과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설 청소년의 자립에 심리적 요인의 중요성을 인정한다면 자아탄력성과 정서지능 및 자기효능감을 동시에 강화시켜 줄 수 있는 심리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주기적 실시가 필요하며 또한 이들의 양육자인 생활보호원의 사회적 지지가 긍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회복지 정책의 안정적 지원대책도 강구되어야 함을 제안한다.
Psychological and social interactions experienced in adolescence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the formation of self-identity and the process to become a healthy social member. Adolescents who spend their adolescence in shelters, separated from on intimate terms fosterer are placed in vulnerable psyc...
Psychological and social interactions experienced in adolescence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the formation of self-identity and the process to become a healthy social member. Adolescents who spend their adolescence in shelters, separated from on intimate terms fosterer are placed in vulnerable psychological environments such as abuse and separation anxiety, which destabilize their self-identity and negatively affect their growth as healthy members of society. In this respect, psychological education and social support are essential so that adolescents in institutions can overcome pessimistic social interactions or psychological vulnerabilities and develop into healthy social members. In particular, the following are the psychological preparations considered important for the independence of facility youth: Self-elasticity that allows you to get yourself back on your feet without easily being frustrated in difficult environments or situations, self-efficacy that makes you feel valued for your existential value and utility, and emotional intelligence that enables self-directed and positive emotional outcomes to be achieved in interaction with others. In addition, for these psychological factors to be positively formed, it can be considered very important to support social support in the parenting environment.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intelligence and self-efficacy in the perspective of social support and self-elasticity as a variable influencing the self-elasticity of facility youth based on previous studie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adolescents living in facilities, from the first year of middle school to the third year of high school, and the ages are 13 to 18. The survey was conducted for 31 days from October 1 to October 31, 2022 after a preliminary preparation period. A total of 155 respondents responded to the survey, and a total of 131 copies of the survey were used for analysis, excluding 24 questionnaires that were inappropriate for analysis, such as missing or unfaithful responses. The model and hypothesis were verified using the SPSS 28.0 statistical package and PROCESS V4.2 for SPSS. The relationship between each variable, the mediation effect, and the dual mediation effect were verified, and the statistical significance of the mediating effect was confirmed through bootstrapping. The main research results according to the verification are as follows. First, social support perceived by facility adolescents had a positive effect on emotional intelligence, emotional intelligence affects positively on their self-efficacy, and self-efficacy had a positive influence on self-elasticity sequentially. Accordingly, it was confirmed that emotional intelligence and self-efficacy have a dual (sequential) mediation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self-elasticity perceived by institutionalized adolescents. Second, the each of mediation effect of emotional intelligence and the self-efficacy was identified in the relationship where social support perceived by facility adolescents affects self-elasticity. This indicates that social support is able to be considered as a direct cause of the improvement of self-elasticity of facility adolescents, and social support directly affects emotional intelligence and self-efficacy, showing a mediation effect on self-elasticity. Third, in the verification of each sub-variable of social support, emotional support and material support showed the same results as social support, but in the verification of information support and evaluation support, there was no mediation effect of self-efficacy. It could be considered that informational support and evaluation support did not directly affect self-efficacy. However, this model was also found to have a sequential mediation effect in which social support affects self-elasticity through emotional intelligence and self-efficacy. Therefore, if the importance of psychological factors for the independence of facility youth is recognized, it seems that the applying periodical support program would be necessary through the development of psychological education programs which can enhance self-elasticity, emotional intelligence, and self-efficacy. In addition, stable support measures of social welfare policies should be devised so that the social support of the fosterer in the life care center, which is their caregiver, can be positively and continuously implemented.
Psychological and social interactions experienced in adolescence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the formation of self-identity and the process to become a healthy social member. Adolescents who spend their adolescence in shelters, separated from on intimate terms fosterer are placed in vulnerable psychological environments such as abuse and separation anxiety, which destabilize their self-identity and negatively affect their growth as healthy members of society. In this respect, psychological education and social support are essential so that adolescents in institutions can overcome pessimistic social interactions or psychological vulnerabilities and develop into healthy social members. In particular, the following are the psychological preparations considered important for the independence of facility youth: Self-elasticity that allows you to get yourself back on your feet without easily being frustrated in difficult environments or situations, self-efficacy that makes you feel valued for your existential value and utility, and emotional intelligence that enables self-directed and positive emotional outcomes to be achieved in interaction with others. In addition, for these psychological factors to be positively formed, it can be considered very important to support social support in the parenting environment.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intelligence and self-efficacy in the perspective of social support and self-elasticity as a variable influencing the self-elasticity of facility youth based on previous studie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adolescents living in facilities, from the first year of middle school to the third year of high school, and the ages are 13 to 18. The survey was conducted for 31 days from October 1 to October 31, 2022 after a preliminary preparation period. A total of 155 respondents responded to the survey, and a total of 131 copies of the survey were used for analysis, excluding 24 questionnaires that were inappropriate for analysis, such as missing or unfaithful responses. The model and hypothesis were verified using the SPSS 28.0 statistical package and PROCESS V4.2 for SPSS. The relationship between each variable, the mediation effect, and the dual mediation effect were verified, and the statistical significance of the mediating effect was confirmed through bootstrapping. The main research results according to the verification are as follows. First, social support perceived by facility adolescents had a positive effect on emotional intelligence, emotional intelligence affects positively on their self-efficacy, and self-efficacy had a positive influence on self-elasticity sequentially. Accordingly, it was confirmed that emotional intelligence and self-efficacy have a dual (sequential) mediation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self-elasticity perceived by institutionalized adolescents. Second, the each of mediation effect of emotional intelligence and the self-efficacy was identified in the relationship where social support perceived by facility adolescents affects self-elasticity. This indicates that social support is able to be considered as a direct cause of the improvement of self-elasticity of facility adolescents, and social support directly affects emotional intelligence and self-efficacy, showing a mediation effect on self-elasticity. Third, in the verification of each sub-variable of social support, emotional support and material support showed the same results as social support, but in the verification of information support and evaluation support, there was no mediation effect of self-efficacy. It could be considered that informational support and evaluation support did not directly affect self-efficacy. However, this model was also found to have a sequential mediation effect in which social support affects self-elasticity through emotional intelligence and self-efficacy. Therefore, if the importance of psychological factors for the independence of facility youth is recognized, it seems that the applying periodical support program would be necessary through the development of psychological education programs which can enhance self-elasticity, emotional intelligence, and self-efficacy. In addition, stable support measures of social welfare policies should be devised so that the social support of the fosterer in the life care center, which is their caregiver, can be positively and continuously implem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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