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국내에서는 1960년대 중반 이후 꾸준히 홍역 예방 접종을 시행해 옴에도 불구하고 2000-2001년에 전국적인 홍역의 대유행이 발생하였다. 저자들은 수도권 지역내 홍역 환아 중 입원 치료를 받은 환아를 대상으로 임상 양상의 특징을 조사하고 예방 접종의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방 법: 2000년 6월부터 2001년 2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관동대학교 일산 명지병원 및 서울 동부시립병원 소아과에서 임상적으로 진단된 홍역 환자 305명을 대상으로 연령과 성, 홍역 예방 접종력, 증상이 나타난 후 입원까지의 기간, 입원 기간, 합병증의 유무 및 그 유형 그리고 혈청 홍역 특이 IgM/IgG 항체를 검사하여 백신 실패율을 구하였다. 결 과 : 대상 환아 305명 중 12개월 미만은 118명(38.7%), 12-47개월은 84명(27.5%), 48개월 이상은 103명(33.8%)이었고 남녀비는 1.2 : 1로 남아가 많았다. 발병 연령은 $50.0{\pm}56.4$개월, 발진이 나타난 후 입원할 때까지의 기간은 $2.5{\pm}1.6$일, 재원 기간은 $6.4{\pm}3.4$일이었으며, 발진 발생 후 입원까지의 기간과 재원기간은 연령군 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홍역 입원 환아는 2000년 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10월부터 현저히 증가되었으며 12월에 최고조에 달하였고 2001년 2월 이후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유행은 연장아부터 시작되어 점차 어린 연령군으로 전파되는 양상을 보였다. 홍역 환아 중 1회 이상 홍역 예방 접종을 시행한 경우는 65.2%(199명)였고, 48개월 이상의 환아 중 현재의 예방 접종 권장안대로 2회 접종을 받은 경우는 13.6%였다. 1회의 홍역 예방 접종력이 있는 환아 180명 중 일차 백신 실패율은 59.4%(107/180명), 이차 백신 실패율은 3.9%(7/180명)였다. 61.6%의 환아가 합병증을 나타냈으며, 38.4%는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합병증은 폐렴이 31.8%로 가장 많았고, 기관지염 11.5%, 중이염 4.6%의 순이었으며 백신 접종력 및 접종 횟수는 합병증의 발생과 유의한 상관성이 없었다. 결 론 : 2000년-2001년에 유행한 홍역의 임상 양상은 이전의 유행과 비교하여 볼 때 특이한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나이가 많은 연령층에서 시작하여 어린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특징이 있었다. 홍역 환아들 중에서는 특히 일차 백신 실패율이 매우 높으므로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이차 접종을 철저히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목 적 : 국내에서는 1960년대 중반 이후 꾸준히 홍역 예방 접종을 시행해 옴에도 불구하고 2000-2001년에 전국적인 홍역의 대유행이 발생하였다. 저자들은 수도권 지역내 홍역 환아 중 입원 치료를 받은 환아를 대상으로 임상 양상의 특징을 조사하고 예방 접종의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방 법: 2000년 6월부터 2001년 2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관동대학교 일산 명지병원 및 서울 동부시립병원 소아과에서 임상적으로 진단된 홍역 환자 305명을 대상으로 연령과 성, 홍역 예방 접종력, 증상이 나타난 후 입원까지의 기간, 입원 기간, 합병증의 유무 및 그 유형 그리고 혈청 홍역 특이 IgM/IgG 항체를 검사하여 백신 실패율을 구하였다. 결 과 : 대상 환아 305명 중 12개월 미만은 118명(38.7%), 12-47개월은 84명(27.5%), 48개월 이상은 103명(33.8%)이었고 남녀비는 1.2 : 1로 남아가 많았다. 발병 연령은 $50.0{\pm}56.4$개월, 발진이 나타난 후 입원할 때까지의 기간은 $2.5{\pm}1.6$일, 재원 기간은 $6.4{\pm}3.4$일이었으며, 발진 발생 후 입원까지의 기간과 재원기간은 연령군 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홍역 입원 환아는 2000년 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10월부터 현저히 증가되었으며 12월에 최고조에 달하였고 2001년 2월 이후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유행은 연장아부터 시작되어 점차 어린 연령군으로 전파되는 양상을 보였다. 홍역 환아 중 1회 이상 홍역 예방 접종을 시행한 경우는 65.2%(199명)였고, 48개월 이상의 환아 중 현재의 예방 접종 권장안대로 2회 접종을 받은 경우는 13.6%였다. 1회의 홍역 예방 접종력이 있는 환아 180명 중 일차 백신 실패율은 59.4%(107/180명), 이차 백신 실패율은 3.9%(7/180명)였다. 61.6%의 환아가 합병증을 나타냈으며, 38.4%는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합병증은 폐렴이 31.8%로 가장 많았고, 기관지염 11.5%, 중이염 4.6%의 순이었으며 백신 접종력 및 접종 횟수는 합병증의 발생과 유의한 상관성이 없었다. 결 론 : 2000년-2001년에 유행한 홍역의 임상 양상은 이전의 유행과 비교하여 볼 때 특이한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나이가 많은 연령층에서 시작하여 어린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특징이 있었다. 홍역 환아들 중에서는 특히 일차 백신 실패율이 매우 높으므로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이차 접종을 철저히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Purpose : To assess the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2000-2001 measles outbreak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Korea, the clinical data of measles inpatients were analyzed. Methods : Three hundred and five children diagnosed with measles by clinical manifestation from July, 2000 to February, 200...
Purpose : To assess the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2000-2001 measles outbreak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Korea, the clinical data of measles inpatients were analyzed. Methods : Three hundred and five children diagnosed with measles by clinical manifestation from July, 2000 to February, 2001, in Seoul, Ilsan and Ansan City were grouped according to their age and investigated for clinical manifestations, vaccination history and measles-specific IgM/IgG antibody positivity. Results : Thirty eight point seven percent of the subjects were less than 12 months of age, 27.5 % were 12-47 months of age and 33.8% were 48 months of age or older. There was no significant sexual difference(male : female=1.2 : 1). This epidemic started in June, 2000 and the number of patients increased abruptly in October, peaked in December and finally decreased after February, 2001. It started from the older age group and moved to the younger. Sixty five point two percent had a history of more than 1-dose vaccination and 13.6% of the patients equal or more than 48 months of age had a history of 2-dose vaccination. Primary vaccine failure rate was 59.4%(107/180) and secondary vaccine failure rate was 3.9%(7/180) in 1 dose vaccinees. Sixty one point six percent showed more than one complication and 38.4% had no complication. The most common complication was pneumonia(31.8 %), followed by bronchitis(11.5%) and acute otitis media(4.6%). Vaccination and dose were not related significantly with the occurrence of complications. Conclusion : Compared with previous outbreaks in Korea, clinical features showed no specific change in the 2000-2001 measles epidemic. However, primary vaccine failure rate was so high that the second vaccination at four to six years of age must be emphasized in Korea.
Purpose : To assess the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2000-2001 measles outbreak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Korea, the clinical data of measles inpatients were analyzed. Methods : Three hundred and five children diagnosed with measles by clinical manifestation from July, 2000 to February, 2001, in Seoul, Ilsan and Ansan City were grouped according to their age and investigated for clinical manifestations, vaccination history and measles-specific IgM/IgG antibody positivity. Results : Thirty eight point seven percent of the subjects were less than 12 months of age, 27.5 % were 12-47 months of age and 33.8% were 48 months of age or older. There was no significant sexual difference(male : female=1.2 : 1). This epidemic started in June, 2000 and the number of patients increased abruptly in October, peaked in December and finally decreased after February, 2001. It started from the older age group and moved to the younger. Sixty five point two percent had a history of more than 1-dose vaccination and 13.6% of the patients equal or more than 48 months of age had a history of 2-dose vaccination. Primary vaccine failure rate was 59.4%(107/180) and secondary vaccine failure rate was 3.9%(7/180) in 1 dose vaccinees. Sixty one point six percent showed more than one complication and 38.4% had no complication. The most common complication was pneumonia(31.8 %), followed by bronchitis(11.5%) and acute otitis media(4.6%). Vaccination and dose were not related significantly with the occurrence of complications. Conclusion : Compared with previous outbreaks in Korea, clinical features showed no specific change in the 2000-2001 measles epidemic. However, primary vaccine failure rate was so high that the second vaccination at four to six years of age must be emphasized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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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목적 : 국내에서는 1960년대 중반 이후 꾸준히 홍역 예방 접종을 시행해 옴에도 불구하고 2000-2001년에 전국적인 홍역의 대유행이 발생하였다. 저자들은 수도권 지역내 홍역 환아 중 입원 치료를 받은 환아를 대상으로 임상 양상의 특징을 조사하고 예방접종의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에 저자들은 향후 홍역 퇴치에 필요한 기본적 자료를 구하고자 2000-2001년의 홍역 유행기에 수도권 지역에 입원한 홍역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양상과 홍역 예방 접종의 효과에 대해 조사하였다.
목적 : 국내에서는 1960년대 중반 이후 꾸준히 홍역 예방 접종을 시행해 옴에도 불구하고 2000-2001년에 전국적인 홍역의 대유행이 발생하였다. 저자들은 수도권 지역내 홍역 환아 중 입원 치료를 받은 환아를 대상으로 임상 양상의 특징을 조사하고 예방접종의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제안 방법
1회의 홍역 예방 접종력이 있는 환아 180명을 대상으로 혈청 IgM 및 IgG 항체 검사 결과를 이용하여 백신 실패율을 구하였다. IgM 항체가 양성인 경우 IgG 항체의 양성 여부에 관계없이 일차 백신 실패로 계산하였다.
조사가 가능한 경우는 육아 수첩을 통해,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대상 환아의 부모에게 문진을 통해 1차 및 2차 홍역 예방접종의 유무와 시기를 파악하였다. 각 환아의 의무 기록지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환아의 성별 및 연령, 증상이 나타난 후 입원까지 걸린 시간, 재원 일수, 합병증의 유무 및 그 유형 등 특징적인 임상 양상을 조사하였다. 환아가 입원한 직후 채혈한 혈청을 이용하여 민감도가 높고 검사 방법이 간단하여 홍역 진단에 널리 쓰이는 효소결합면역흡착검사법13)(ELISA : RADIM, Morbillo Measles IgG/IgM EIA Kit, BRIO, Italy)으로 혈청홍역 특이 IgM 및 IgG 항체를 검사하였다.
방법 : 2000년 6월부터 2001년 2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관동대학교 일산 명지병원 및 서울 동부시립병원 소아과에서 임상적으로 진단된 홍역 환자 305명을 대상으로 연령과 성, 홍역 예방 접종력, 증상이 나타난 후 입원까지의 기간, 입원 기간, 합병증의 유무 및 그 유형 그리고 혈청 홍역 특이 IgM/IgG 항체를 검사하여 백신 실패율을 구하였다.
일차적 항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이루어지지 않아 항체 생성에 실패하는 일차 백신 실패나, 일단 항체는 생성되었으나 그 이후 방어 능력이 소실되는 이차 백신 실패의 정의에 의해 1회의 홍역 예방 접종력이 있는 환아를 대상으로 혈청 IgM 및 IgG 항체 검사 결과를 이용하여 백신 실패율을 구하였다.
현재 예방 접종이 12-15개월, 4-6세에 시행되는 것을 고려하여 대상 환아들을 나이에 따라 12개월 미만군, 12-47개월군 및 48개월 이상군으로 나누었다. 조사가 가능한 경우는 육아 수첩을 통해,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대상 환아의 부모에게 문진을 통해 1차 및 2차 홍역 예방접종의 유무와 시기를 파악하였다. 각 환아의 의무 기록지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환아의 성별 및 연령, 증상이 나타난 후 입원까지 걸린 시간, 재원 일수, 합병증의 유무 및 그 유형 등 특징적인 임상 양상을 조사하였다.
3℃ 혹은 그 이상의 고열, 셋째 기침, 콧물, 결막염 증상 중 하나)12)에 따랐다. 현재 예방 접종이 12-15개월, 4-6세에 시행되는 것을 고려하여 대상 환아들을 나이에 따라 12개월 미만군, 12-47개월군 및 48개월 이상군으로 나누었다. 조사가 가능한 경우는 육아 수첩을 통해,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대상 환아의 부모에게 문진을 통해 1차 및 2차 홍역 예방접종의 유무와 시기를 파악하였다.
각 환아의 의무 기록지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환아의 성별 및 연령, 증상이 나타난 후 입원까지 걸린 시간, 재원 일수, 합병증의 유무 및 그 유형 등 특징적인 임상 양상을 조사하였다. 환아가 입원한 직후 채혈한 혈청을 이용하여 민감도가 높고 검사 방법이 간단하여 홍역 진단에 널리 쓰이는 효소결합면역흡착검사법13)(ELISA : RADIM, Morbillo Measles IgG/IgM EIA Kit, BRIO, Italy)으로 혈청홍역 특이 IgM 및 IgG 항체를 검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2000년 6월부터 2001년 2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143명), 관동대학교 일산 명지병원(138명) 및 서울 동부시립병원 소아과(24명)에 홍역으로 입원한 환아 30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그 후 항체가 감지되지 않을 정도의 수준으로 감소되었을 때 홍역 감염에 노출되면 불현 감염이 나타나는데 이때 IgG 항체는 7일째에 나타나 12일째에 최고치를 나타낸다29). 이같은 현상으로 홍역에 한번 이환된 환아는 영구 면역을 획득한다. 실제로 홍역 바이러스에 대해 한번 생긴 면역력은 여러 해 혹은 평생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는데30), 숙주에 들어온 바이러스가 잠복 상태로 남아 지속적인 항체 형성 자극을 준다는 이론과 바이러스에 대한 반복적인 노출이 추가 접종의 효과를 나타내 항체 형성을 지속시킨다는 이론 등이 있다31).
데이터처리
통계 분석은 Sigma Stat 2.03 버전을 이용하여 기술 통계, Student's t-test, ANOVA 및 chi-square test를 시행하였고 P<0.05인 경우 통계적 유의성을 인정하였다.
이론/모형
홍역의 진단은 미국 질병 통제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임상 진단 기준(첫째 3일 이상 지속되는 전신성 반점 구진성 홍반, 둘째 38.3℃ 혹은 그 이상의 고열, 셋째 기침, 콧물, 결막염 증상 중 하나)12)에 따랐다. 현재 예방 접종이 12-15개월, 4-6세에 시행되는 것을 고려하여 대상 환아들을 나이에 따라 12개월 미만군, 12-47개월군 및 48개월 이상군으로 나누었다.
성능/효과
2000년 6월부터 홍역 환아가 입원하기 시작하여 10월부터 현저히 증가되었으며 12월에 최고조에 달하였고 2001년 2월 이후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48개월 이상군의 경우 2000년 11월에 최고 발병률을 보이고 이후 서서히 감소하였으며, 13-47개월군은 12월에 최고의 발병률을 보였고, 12개월 미만군은 12월에 급격히 발병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유행이 연장아에서 시작하여 점차 어린 연령군으로 전파되었음을 보여주었다(Fig. 1).
9%(7/180명)였다. 검사 결과를 해석할 때 검사에 사용한 기기의 정확도 및 채혈한 혈청에 rheumatoid factor 등이 존재할 확률이 적어 위양성 및 위음성의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았다.
결과 : 대상 환아 305명 중 12개월 미만은 118명(38.7%), 12-47개월은 84명(27.5%), 48개월 이상은 103명(33.8%)이었고 남녀비는 1.2 : 1로 남아가 많았다. 발병 연령은 50.
결론 : 2000년-2001년에 유행한 홍역의 임상 양상은 이전의 유행과 비교하여 볼 때 특이한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나이가 많은 연령층에서 시작하여 어린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특징이 있었다. 홍역 환아들 중에서는 특히 일차 백신 실패율이 매우 높으므로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이차 접종을 철저히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 결과는 임상적으로 홍역 증상을 보인 환아를 대상으로 한 결과이므로 실제 전체 인구 중 일차 백신 실패율인 5-10%와 단순 비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환아가 입원 직후, 즉 발진이 발생한지 2-3일 사이에 혈액을 채취하였으므로 실제로 홍역임에도 IgM 항체가 위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본 연구에 사용된 ELISA 검사에 의한 항체 측정의 제한점을 감안할 때 실제 일차 백신 실패율은 여기서 계산된 것보다 더 높을 것이라 생각된다. 손 등8)은 홍역에 이환된 상당수의 학동기 아동들에게서 백신 접종의 과거력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들 홍역 환아의 대부분이 일차 백신 실패에 의한 감염이라고 결론지었다.
2 : 1로 남아가 많았다. 발병 연령은 50.0±56.4개월, 발진이 나타난 후 입원할 때까지의 기간은 2.5±1.6일, 재원 기간은 6.4± 3.4일이었으며, 발진 발생 후 입원까지의 기간과 재원기간은 연령군 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홍역 입원 환아는 2000년 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10월부터 현저히 증가되었으며 12월에 최고조에 달하였고 2001년 2월 이후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9% 이상과 유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 결과는 임상적으로 홍역 증상을 보인 환아를 대상으로 한 결과이므로 실제 전체 인구 중 일차 백신 실패율인 5-10%와 단순 비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환아가 입원 직후, 즉 발진이 발생한지 2-3일 사이에 혈액을 채취하였으므로 실제로 홍역임에도 IgM 항체가 위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본 연구에 사용된 ELISA 검사에 의한 항체 측정의 제한점을 감안할 때 실제 일차 백신 실패율은 여기서 계산된 것보다 더 높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항체가의 감소가 홍역 감염의 주요 원인이 되지 못한다고 규명한 역학 조사들26-28)도 발표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혈액 채취 시기의 문제로 IgG 항체가 위음성으로 나타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차 백신 실패율은 3.9% 이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 규모는 극히 미미하다고 알려져 있다23). 본 연구에서는59.4%의 일차 백신 실패율을 나타내었으며, 이는 박 등19)이 1989-1990년의 유행때 보고한 홍역 환아의 일차 백신 실패율 62.9% 이상과 유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 결과는 임상적으로 홍역 증상을 보인 환아를 대상으로 한 결과이므로 실제 전체 인구 중 일차 백신 실패율인 5-10%와 단순 비교할 수는 없을 것이다.
IgM 항체가 양성인 경우 IgG 항체의 양성 여부에 관계없이 일차 백신 실패로 계산하였다. 일차 백신 실패율은 12개월 미만군은64.4%, 12-47개월군은 52.6%, 48개월 이상군은 61.5 %로 연령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전체적으로는 59.4%(107/180명)였다(Table 4). IgM 항체가 음성이고, IgG 항체가 양성인 경우를 이차 백신 실패로 계산하였으며, 그 비율은 3.
의 연구에서 폐렴, 중이염, 부비동염의 순으로 나타났던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접종력에 따른 합병증의 발병 여부를 살펴보면 모든 연령군에서 접종 여부 및 접종 횟수와 합병증 발생률간에는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환자의 임상 양상에 있어서는 2000-2001년의 홍역유행이 과거의 홍역 유행과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되었다.
2개월)로 성별 차이는 없었다. 특징적인 발진이 나타난 후 입원할 때까지의 기간은 평균 2.5±1.6일, 재원 기간은 평균 6.4±3.4일로 발진이 나타난 후 입원할 때까지의 기간과 재원 기간은 연령 군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able 2).
4%는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합병증은 폐렴이 31.8%로 가장 많았고, 기관지염 11.5%, 중이염 4.6%의 순이었으며 백신 접종력 및 접종 횟수는 합병증의 발생과 유의한 상관성이 없었다.
후속연구
홍역 백신은 일반적으로 95% 이상일때 효과적이라고 간주하므로24) 높게 나타난 백신 실패율은 국내에서 시행 중인 홍역 백신 접종의 효과에 상당한 의문을 갖게 한다. 비록 적은 수라도 백신 실패아가 누적되면 홍역 유행이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백신 실패율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신 등25)은 최근 10여년간 돌발적으로 발생한 홍역 유행의 한 원인으로 홍역 백신 접종아들의 항체 양성율이 기대보다 낮고 항체가도 연령의 증가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이것이 최근의 홍역 유행의 원인이 될 수 있을것이라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항체가의 감소가 홍역 감염의 주요 원인이 되지 못한다고 규명한 역학 조사들26-28)도 발표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혈액 채취 시기의 문제로 IgG 항체가 위음성으로 나타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차 백신 실패율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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