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학령기 입원아동의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오진아; 이자형

문제 정의

입원아동을 위한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개발된 프로그램이 입원 아동의 자아존중감에 효과가 있는지 확인한다.
본 연구는 Gagné의 학습이론을 기초로 입원아동을 위한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것이 학령기 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미친 효과를 검증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은 학령기 아동이 간호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입원기간동안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음과 동시에 자신의 장점을 지지받고, 자신의 좋았던 기억을 되살리며, 부모를 비롯한 가족, 의료진이 지지적 자원임을 인식하는 데 간호중재의 목표를 두었다.
본 연구는 입원 아동에게 자아존중감의 증진으로 치료 행위에 더욱 잘 협조할 뿐 아니라 긍정적인 태도와 변화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간호중재의 지침을 제시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는 임상 실무에서 실질적인 간호중재로서, 그리고 신규간호사의 교육지침으로서 활용가능하며 이를 통해 간호사는 학령기 입원 아동에게 교육 및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교육자 지지자, 동기 부여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본 연구는 Gagné의 학습이론을 기초로 입원아동을 위한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것이 학령기 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미친 효과를 검증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은 학령기 아동이 간호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입원기간동안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음과 동시에 자신의 장점을 지지받고, 자신의 좋았던 기억을 되살리며, 부모를 비롯한 가족, 의료진이 지지적 자원임을 인식하는 데 간호중재의 목표를 두었다. 이러한 기본 목표를 가지고 간호중재 지침서와 아동용 그림책으로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으며, 간호사 1인을 훈련하였고 6명의 입원 아동을 대상으로 과정평가를 거쳐 수정보완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입원아동을 위한 자아존중감증진 프로 그램은 아동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표현하며 자신의 장점을 지지받음으로서 질병회복과 건강증진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를 비롯한 가족, 의료진이 지지적 자원임을 인식하도록 하는데 기본 목표를 두었다. 질병과 입원으로 신체활동에 제한이 있는 상태라도 아동 자신은 여전히 소중하며 존중받을 만하다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유쾌한 경험을 상기시키고 성취감을 느꼈던 기억을 되살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된다(조영1남, 1999).
본 연구의 목적은 입원을 경험하는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입원생활에 영향을 주는 부정적 요인을 감소시키고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설계는 먼저 입원아동을 위한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 프로그램이 학령기 아동의 자아존중감 증진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기 위한 유사 실험 연구로 비동등성대조군 사후설계이다 <표 1>.
GagM의 학습이론은 지식, 정보의 습득 뿐 아니라 태도의 측면에서도 학습자가 배우고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는 이론이다 (조영님 1999). 특히 학령기는 질병에 대한 이해가 체계적이며 지속적으로 발달할 수 있고(Campbell, 1978) 학습을 통하여 새로운 경험을 갖게 됨과 동시에 바람직한 태도를 형성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학령기 아동의 간호중재에 학습이론을 적용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와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학령기 입원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GagM의 학습이론을 근거로 개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간호목표 는 아동이 스스로 성취할 수 있는 범위에서 목표를 상호 달성하도록 장려하도록 하였다. 간호중재 및 수행내용은 자기이 해 및 탐색, 긍정적 자기 진술, 사회적지지 확인의 3가지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자기이해 및 탐색에서는 자신의 장점과 자랑거리를 찾아봄으로써 자신이 가치있고, 소중한 사람임을 알도록 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지지의 확인은 부모를 비롯한 가족과 학교 선생님, 병원의 의료진들이 지지자로서 아동의 옆에 존재함을 인식시키고 그들을 의지하고 그들에게서 힘을 얻고 격려 받도록 구성하였다 <표 2>. 간호중재지침서는 아동간호학 교수 1인, 소아과 수 간호사 2인에게 타당도를 검증받았으며, 6명의 환아에게 과정 평가를 실시한 후 수정하였다.
자기이해 및 탐색에서는 자신의 장점과 자랑거리를 찾아봄으로써 자신이 가치있고, 소중한 사람임을 알도록 구성하였다. 긍정적 자기 진술은 아동이 평소에 존경하는 위인이나 장애를 극복한 사람을 모범적 모델로 제시하여 그를 닮아가기 위한 방법, 자신의 장래 희망을 이야기하고 노력하는 방법 등을 모색하도록 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지지의 확인은 부모를 비롯한 가족과 학교 선생님, 병원의 의료진들이 지지자로서 아동의 옆에 존재함을 인식시키고 그들을 의지하고 그들에게서 힘을 얻고 격려 받도록 구성하였다 <표 2>.
실험군과 대조군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종속변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되는 성별 나이, 질병형태, 입원경험 등을 기준으로 두 군간의 차이를 최소화하였다. 대조군은 사전조사와 처치없이 입원일로부터 5~6일에 사후조사를 실시하였다. 실험군은 입 원당일을 포함하여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3회에 걸쳐 간호중재를 하였고 대조군과 마찬가지로 입원 후 5~6일이 될 때 사후조사를 실시하였다.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 개발은 종합적이고 포괄적이며 단계적인 절차를 거쳐야한다는 전제 아래 분석단계, 설계단계, 개발단계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를 위하여 5년 이상의 소아병동 근무경력이 있는 간호사를 선발하였는데, 해당 간호사는 본 연구의 취지를 알고 연구개발 초기부터 아동과의 의사소통 방법, 간호과정 이론, 학습이론에 대해 공동 연구를 하였으며 매체 개발과정에 참여하였다. 프로그램이 개발된 이후에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하고 본 프로그램을 반복 적용하는 훈련을 거쳤다.
본 연구에서는 간호사용 간호중재지침서와 아동용 그림책을 중재도구로 사용하여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그 효과를 검정하기 위하여 자아존중감 평가도구가 사용되었다. 자아존중감 평가도구는 Rosenberg(1965)의 self-esteem scale 을 전병재(1974)가 번역한 자아존중감 측정도구를 본 연구자가 간호학 교수 4인, 수간호사 2인, 교육심리학 교수 1인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령기 아동 6명으로부터 문항의 적절성을 검토하여 수정 보완한 것으로 15문항으로 구성된 4점 Likert 척도이다.
그리고, 중재도구를 이용한 간호사와의 상호작용을 하는 장소로 병실보다는 상담실이나 소집단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하였는데, 병원 환경에서 공간의 부족이 문제가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가 병실에서 자리를 비워주거나 아동과 함께 놀이방 등으로 이동하였다.
대조군은 사전조사와 처치없이 입원일로부터 5~6일에 사후조사를 실시하였다. 실험군은 입 원당일을 포함하여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3회에 걸쳐 간호중재를 하였고 대조군과 마찬가지로 입원 후 5~6일이 될 때 사후조사를 실시하였다. 사전조사를 하지 않은 이유는 학령기 아동에게 있어 사전조사가 시험효과(testing effect)로 내재된 타당성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림은 아동이 가장 편하게 접하는 매체이며, 임상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간호중재 도구로서(윤혜봉과 조결자, 2000), 본 연구에서 개발된 것은 삽화형식의 그림과 담화형식의 설명으로 구성된 6면의 인쇄물이다. 의학전문잡지의 일러스트레이터와 그림의 표 현 방식, 강조되어야 할 부분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고 그림의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아동간호학 교수 3인과 소아과 수간호사 1인, 미술치료전문가 1인의 의견을 참고하여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제작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은 학령기 아동이 간호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입원기간동안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음과 동시에 자신의 장점을 지지받고, 자신의 좋았던 기억을 되살리며, 부모를 비롯한 가족, 의료진이 지지적 자원임을 인식하는 데 간호중재의 목표를 두었다. 이러한 기본 목표를 가지고 간호중재 지침서와 아동용 그림책으로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으며, 간호사 1인을 훈련하였고 6명의 입원 아동을 대상으로 과정평가를 거쳐 수정보완하였다. 그리하여 2003년 2월부터 4월까지 대조군 34명 실험군 3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고, 두 집단은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발된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간호중재 및 수행내용은 자기이 해 및 탐색, 긍정적 자기 진술, 사회적지지 확인의 3가지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자기이해 및 탐색에서는 자신의 장점과 자랑거리를 찾아봄으로써 자신이 가치있고, 소중한 사람임을 알도록 구성하였다. 긍정적 자기 진술은 아동이 평소에 존경하는 위인이나 장애를 극복한 사람을 모범적 모델로 제시하여 그를 닮아가기 위한 방법, 자신의 장래 희망을 이야기하고 노력하는 방법 등을 모색하도록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간호사용 간호중재지침서와 아동용 그림책을 중재도구로 사용하여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그 효과를 검정하기 위하여 자아존중감 평가도구가 사용되었다. 자아존중감 평가도구는 Rosenberg(1965)의 self-esteem scale 을 전병재(1974)가 번역한 자아존중감 측정도구를 본 연구자가 간호학 교수 4인, 수간호사 2인, 교육심리학 교수 1인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령기 아동 6명으로부터 문항의 적절성을 검토하여 수정 보완한 것으로 15문항으로 구성된 4점 Likert 척도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신뢰도 점수는 0.

대상 데이터

이러한 기본 목표를 가지고 간호중재 지침서와 아동용 그림책으로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으며, 간호사 1인을 훈련하였고 6명의 입원 아동을 대상으로 과정평가를 거쳐 수정보완하였다. 그리하여 2003년 2월부터 4월까지 대조군 34명 실험군 3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고, 두 집단은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발된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성별 학년, 질병형태에 대해 짝짓기(matching)를 이용하여 표집하였는데, 여아가 32명(47.1%), 남아가 36명(52.9%)이며, 저학년은 37명(54.4%), 고학년은 31명(45.6%)이었다. 아버지의 나이는 평균 41.
부산시 1개 대학병원에 2004년 2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입원한 아동을 대상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부모와 아동이 본 연구에 동의한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하는 아동과 부모에게 익명과 비밀 보장을 약속하였으며, 참여자가 개인적 견해나 자신의 약점, 공포에 대한 질문은 대답하기 싫어할 경우 강요하지 않을 것이며 도중에 그만둘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부산시내 1개 대학병원 기관장으로부터 협조를 얻어 소아 병동에서 편중되지 않는 범위에서 임의표집 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종속변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되는 성별 나이, 질병형태, 입원경험 등을 기준으로 두 군간의 차이를 최소화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수는 Cohen 이 제시한 Power analysis를 근거로 계산하였다. 유의수준 a=0.05 수준에서 분자의 자유도 1, 효과의 크기는 중간정도인 0.35, 검정력을 0.8로 고려하여 연구에 필요한 표본수는 33명이었다. 이에 실험군과 대조군 40명씩 8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중도탈락자가 발생하여 총 68명이 최종대상자가 되었다.
8로 고려하여 연구에 필요한 표본수는 33명이었다. 이에 실험군과 대조군 40명씩 8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중도탈락자가 발생하여 총 68명이 최종대상자가 되었다.

데이터처리

프로그램의 효과 검정을 위해 t-test, 이원변량분석 (2-way ANOVA)과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연구도구의 신뢰도를 검정하기 위해 Cronbach's a 계수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통계 프로그램(Ver 10.0)을 이용하여 대상 아동의 제특성과 질병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산출하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정을 위하여 X2-test를 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 검정을 위해 t-test, 이원변량분석 (2-way ANOVA)과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0)을 이용하여 대상 아동의 제특성과 질병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산출하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정을 위하여 X2-test를 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 검정을 위해 t-test, 이원변량분석 (2-way ANOVA)과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연구도구의 신뢰도를 검정하기 위해 Cronbach's a 계수를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 참여하는 아동과 부모에게 익명과 비밀 보장을 약속하였으며, 참여자가 개인적 견해나 자신의 약점, 공포에 대한 질문은 대답하기 싫어할 경우 강요하지 않을 것이며 도중에 그만둘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연구대상자의 수는 Cohen 이 제시한 Power analysis를 근거로 계산하였다. 유의수준 a=0.

성능/효과

. 입원아동의 제특성과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의 교호작용을 살펴보면, 남아, 고학년 만성질환아, 입원의 경험이 있는 아동에게서 프로그램의 효과가 매우 큼을 알 수 있 었다.
. 입원아동의 제특성과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의 교호작용을 살펴보면, 남아, 고학년 만성질환아, 입원의 경험이 있는 아동에게서 프로그램의 효과가 매우 큼을 알 수 있 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적극적인 간호중재를 실시하여 저학년에 비해 자아존중감이 낮은 고학년에게서 프로그램의 효과가 의미있게 상승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질병의 발생을 자신의 잘못에 대한 벌이 아니라 여러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라는 것을 인식하고 의료인이 자신의 고통을 이해하고 모든 시술 절차들이 자신의 치료를 위해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도모함으로써 아동이 자아존중감을 높힐 수 있는 간호중재가 반드시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급성 질환아동보다는 만성질환아동에서 자아존중감 증진 프로그램이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는 평균적으로 만 성질환아동은 급성질환아동보다 자아존중감이 더 낮았으므로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을 적용하였을 때 더 효과적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만성질환으로 인해 자신의 존재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기 쉬우며, 질병의 중함으로 인한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또래 관계나 학교 생활과 같은 상황에서 소외감, 고립감과 외로움을 경험할 위험도가 크다 그러므로 실제로 정서 표출을 통한 자신의 재발견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갖도록 하는 간호중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오진아, 2003).
이상의 결과에서 학령기 입원 아동의 제특성이 각 집단에 미치는 효과가 개별적인 것인지 교호작용에 의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이원분산분석을 해보았다 그 결과 아동의 성별, 학년, 질병의 형태는 그 특성에 따라 자아존중감 정도가 의미있게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군에서 성별, 학년, 입원경험의 유무에 상관없이 자아존중감의 평균점수가 유의하게 상승하였다. 그러나, 질병 형태를 보면 집단과 질병형태 간에는 교호작용이 있었다(p=0.
대상아동의 제특성에 대한 동질성 확인을 위해 X²-test로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제특성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고(p>0.05), 대조군과 실험군이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3>.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학습이론을 적용하는 것은 학습과 경험으로 성장발달을 촉진하는 학령기 아동에게 매우 적합하다고 하겠다. 본 연구를 통해 Gagné의 학습이론은 어떤 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으며 특히 병원이라는 환경에서 입원아동을 대상으로도 입원생활 적응이라는 학습목표를 성취 하는데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부산시 1개 대학병원에 2004년 2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입원한 아동을 대상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부모와 아동이 본 연구에 동의한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하는 아동과 부모에게 익명과 비밀 보장을 약속하였으며, 참여자가 개인적 견해나 자신의 약점, 공포에 대한 질문은 대답하기 싫어할 경우 강요하지 않을 것이며 도중에 그만둘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연구대상자의 수는 Cohen 이 제시한 Power analysis를 근거로 계산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입원아동을 위한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을 적용해 본 결과 아동의 자아존중감에는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2.946, p=0,004). 즉,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은 그렇지 못한 아동에 비해 자아존중감이 향상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가 가지는 의의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Gagné의 학습이론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이 학교 수업에서뿐만 아니라 병원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됨으로서 아동간호에 학습이론을 적용하는 것을 지지함과 그 이해를 증가시켰다. 또한 학교 수업의 설계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Gagne 학습이론을 병원 환경에 적용하여 유의한 효과를 얻은 것은 앞으로 아동교육학자, 교육공학자들과 함께 다학제적 연구 수행의 가능성을 탐색한 계기가 되었다.
부산시내 1개 대학병원 기관장으로부터 협조를 얻어 소아 병동에서 편중되지 않는 범위에서 임의표집 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종속변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되는 성별 나이, 질병형태, 입원경험 등을 기준으로 두 군간의 차이를 최소화하였다. 대조군은 사전조사와 처치없이 입원일로부터 5~6일에 사후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학령기 입원 아동의 제특성이 각 집단에 미치는 효과가 개별적인 것인지 교호작용에 의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이원분산분석을 해보았다 그 결과 아동의 성별, 학년, 질병의 형태는 그 특성에 따라 자아존중감 정도가 의미있게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군에서 성별, 학년, 입원경험의 유무에 상관없이 자아존중감의 평균점수가 유의하게 상승하였다.
즉, 학년이 높을수록 불안, 우울의 정도가 높고 자아존중감이 낮았는데 이러한 결과로 낮은 연령의 아동보다 질병에 대한 인식 정도가 더 부정적이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적극적인 간호중재를 실시하여 저학년에 비해 자아존중감이 낮은 고학년에게서 프로그램의 효과가 의미있게 상승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질병의 발생을 자신의 잘못에 대한 벌이 아니라 여러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라는 것을 인식하고 의료인이 자신의 고통을 이해하고 모든 시술 절차들이 자신의 치료를 위해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도모함으로써 아동이 자아존중감을 높힐 수 있는 간호중재가 반드시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자아존중감 정도와 프로그램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남아에게서 대조군과 실험군의 자아존중감증 진 프로그램이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는 평균적으로 여아의 자아존중감이 남아보다 높았으며, 간호중재 후에 여아의 자아존중감 점수의 상승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아진다.
. 입원아동을 위한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으로 간호중재 를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하여 자아존중감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자아존중감 평가도구는 Rosenberg(1965)의 self-esteem scale 을 전병재(1974)가 번역한 자아존중감 측정도구를 본 연구자가 간호학 교수 4인, 수간호사 2인, 교육심리학 교수 1인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령기 아동 6명으로부터 문항의 적절성을 검토하여 수정 보완한 것으로 15문항으로 구성된 4점 Likert 척도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신뢰도 점수는 0.81 이었다.
050). 즉, 만성질환 아동에게서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의 효과가 매우 컸음을 의미한다 이상의 결과에서 실험군, 대조군의 집단과 제특성과의 교호작용에서는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이 주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표 5>.
946, p=0,004). 즉,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은 그렇지 못한 아동에 비해 자아존중감이 향상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는 Gagné의 학습이론에 따라 체계적으로 설계된 프로그램이 아동의 긍정적인 사고와 태도를 확신시킴으로써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한다는 점을 밝혀주고 있다.
또한 저학년보다는 고학년에서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이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암환아의 불안 우울 및 자아존중감은 학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는 김광웅과 조유진(2003)의 연구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즉, 학년이 높을수록 불안, 우울의 정도가 높고 자아존중감이 낮았는데 이러한 결과로 낮은 연령의 아동보다 질병에 대한 인식 정도가 더 부정적이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적극적인 간호중재를 실시하여 저학년에 비해 자아존중감이 낮은 고학년에게서 프로그램의 효과가 의미있게 상승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입원아동 3명, 고학년 입원아동 3명을 대상으로 과정평가를 실시하였는데, 그들은 모두 그림매체에 관심을 보였으며, 간호사와 아동의 상호작용에서는 고학년일수 록 부모가 함께 있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중재도구를 이용한 간호사와의 상호작용을 하는 장소로 병실보다는 상담실이나 소집단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하였는데, 병원 환경에서 공간의 부족이 문제가 되었다.
학령기 아동의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대조군의 자아존중감 측정도구의 평균은 46.18(±6.74)이고, 실험군의 평균은 50.21(±4.26)으로 두 집단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5)<;표 4>.

후속연구

. 본 연구에서 개발된 그림 매체가 학령기 아동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것이었지만 시대의 요구에 맞추어 Video game, DVD title의 다양한 매체의 개발과 비교연구가 필요하다.
. 본 연구에서 개발된 자아존중감증진 프로그램을 만성질환 등으로 장기 입원아동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아동간호사 를 대상으로 워크숍과 보수교육 차원에서 훈련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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