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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의료기관들은 효율적인 외래진료를 위하여 외래예약 시스템의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진료시간과 진료대기시간이 환자들의 주요한 불만 중의 하나로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외래를 이용하는 환자들과 의료제공자들에게 치료적 관계를 위한 적정한 진료시간을 보장하고, 과다한 진료대기로 인한 의료이용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적인 자료로서, 진료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 또한 기존의 시스템에서 진료대기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환자 특성, 의료 제공자 특성, 진료 관련 특성을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외래에서의 진료시간 및 진료대기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진료 및 환자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는 효율적인 외래진료예약시스템 운영과 환자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 분석에 포함된 변수는 진료과, 선택진료 여부 등의 의료제공자 특성과, 예약 상태(예약여부, 정규예약여부), 진료예약시간, 진료시간, 요일 등의 진료관련 특성과, 성별, 나이, 거주지, 이전 진료경험, 과거 입원력, 최근 1년 동안의 입원력 등의 환자 특성 등이었다. 예약여부의‘예’란 진료일 이전에 예약이 이루어진 경우를 말하며, ‘아니오’는 당일진료를 의미한다.
- 이 때 사후검정 결과를 기초로 나이, 거주지의 더미 변수를 표 4에서와 같이 생성하였다. 요일은 토요일, 화요일, 나머지 요일들로 하여 각 변수에 대해 더미 처리하였으며, 진료과는 감염내과, 류마티스·혈액종양·알레르기내과, 신장·소화기·호흡기·순환기내과, 내분비내과, 노인병내과로 하여 각 변수에 대해 더미 처리하였다. 입원력과 최근 1년간 입원력은 중복성이 있으며, 예약시간대는 진료시작 후 경과 시간과 중복되는 개념이므로, 모형에는 최근 1년간 입원력과 진료시작 후 경과시간만이 포함되었다.
- 사후검정 결과를 기초로 하여 나이, 거주지, 요일의 더미변수를 표 3에서와 같이 생성하였다. 진료과는 다중비교분석 결과에 따라‘감염내과’, ‘류마티스내과’, ‘혈액종양·알레르기내과’, ‘내분비·노인병·소화기·심장·신장내과’로 하여 각 변수에 대해 가변수를 생성하였다. 입원력과 최근 1년간 입원력, 그리고 사전예약과 정규예약은 중복성이 있으며, 예약시간대는 진료시작 후 경과시간과 중복되는 개념이므로, 모형에는 최근 1년간 입원력, 사전 예약, 진료시작 후 경과시간만이 포함되었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서울시에 소재한 일개 대학병원의 내과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병원의 외래 진료는 공휴일이나 일요일을 제외하고, 평일에는 오전, 오후, 토요일은 오전진료로 운영되었다.
-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이 있다. 일개 의료기관의 자료로서 내과계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예약시간 이전에 환자들이 병원에 도착하여 소요한 시간을 고려하지 않았는데, 이는 진료대기가 전혀 없는 환자 자료로 인하여 실제적인 대기가 희석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 자료는 2002년 9월 30일부터 10월 12일의 2주간에 걸쳐 수집되었다. 본 연구에서 진료시간은 환자가 담당 의사와 대면한 후 진료를 위해 소요한 시간으로 정의하였으며, 진료대기시간은 외래진료 예약시각과 담당 진료 의사와의 진료를 위한 대면을 시작한 시각의 차이로 정의하였다.
- 해당 진료실의 사정 등으로 실측 대기시간이 조사되지 못하였거나 정확한 관찰조사가 불가능하였던 경우를 제외하고, 10,383명의 환자의 자료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진료대기시간의 값이 음인 경우는‘0’으로 하여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 단변량 분석 결과를 기초로 대기시간을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때 사후검정 결과를 기초로 나이, 거주지의 더미 변수를 표 4에서와 같이 생성하였다.
- 환자 특성 및 진료 특성에 따른 진료시간이나 진료대기시간의 차이 검정을 위하여 t검정 또는 분산분석이 수행되었으며, 사후 검정에는 Duncan 검정을 사용하였다. 단변량 분석 및 사후 검정 결과에 기초하여 진료시간과 진료대기시간을 종속변수로 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하였던 변수를 기초로 진료시간을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사후검정 결과를 기초로 하여 나이, 거주지, 요일의 더미변수를 표 3에서와 같이 생성하였다.
- 자료는 SAS-PC 통계 패키지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진료시간, 진료대기시간은 평균, 빈도수 등의 기술통계를 사용하여 제시하였다.
- 자료는 SAS-PC 통계 패키지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진료시간, 진료대기시간은 평균, 빈도수 등의 기술통계를 사용하여 제시하였다. 환자 특성 및 진료 특성에 따른 진료시간이나 진료대기시간의 차이 검정을 위하여 t검정 또는 분산분석이 수행되었으며, 사후 검정에는 Duncan 검정을 사용하였다.
- 진료시간, 진료대기시간은 평균, 빈도수 등의 기술통계를 사용하여 제시하였다. 환자 특성 및 진료 특성에 따른 진료시간이나 진료대기시간의 차이 검정을 위하여 t검정 또는 분산분석이 수행되었으며, 사후 검정에는 Duncan 검정을 사용하였다. 단변량 분석 및 사후 검정 결과에 기초하여 진료시간과 진료대기시간을 종속변수로 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 환자 특성으로서 나이와 거주지는 진료대기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요소이었다. 나이가 적을수록 진료 시간뿐만 아니라 대기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으며, 거주지가 서울이 아닌 경우 대기시간이 길게 나타났다. 또한 이전 진료 경험이 없거나, 최근 1년간 입원력이 많을수록, 진료대기시간이 길었다.
- 당일환자이고, 정규예약이 아닌 경우에 진료시간이 길었으며, 진료시작후 경과된 시간이 길수록 진료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요일별로도 진료시간에는 차이가 있었는데, 사후 검정을 실시한 결과, ‘화·수요일’, ‘월·목·토요일’, ‘금요일’의 순서로 진료시간이 길게 나타났다.
- 즉, 환자의 나이가 24세 이하이고, 신 환/초진환자이며, 최근 1년간 입원횟수가 많고, 일반진료 환자일수록, 당일진료환자일 경우, 금요일인 경우 진료시간이 길었다. 또한‘내분비·노인병·소화기·심장·신장내과’군에 비해 다른 진료과들이 적게는 1.24배, 많게는 5.87배 정도 진료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3).
- 입원력과 최근 1년간 입원력, 그리고 사전예약과 정규예약은 중복성이 있으며, 예약시간대는 진료시작 후 경과시간과 중복되는 개념이므로, 모형에는 최근 1년간 입원력, 사전 예약, 진료시작 후 경과시간만이 포함되었다. 모델의 설명력은 약 11% 이었으며(p<0.05), 환자의 나이, 이전 진료경험, 최근 1년간 입원횟수, 선택진료여부, 사전예약여부, 요일, 진료과가 진료시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특성으로 나타났다. 즉, 환자의 나이가 24세 이하이고, 신 환/초진환자이며, 최근 1년간 입원횟수가 많고, 일반진료 환자일수록, 당일진료환자일 경우, 금요일인 경우 진료시간이 길었다.
- 모델의 설명력은 약 12% 이었으며(p<0.05), 환자의 나이와 거주지, 이전진료경험, 최근 1년간 입원횟수, 선택진료 여부, 진료시작 후 경과시간, 진료일, 진료과가 진료대기시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특성으로 나타났다. 즉 환자의 나이가 65세 이하인 군에 비해, 44세 이하의 나이군은 5.
- 본 연구 결과 진료시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환자 혹은 진료 관련 특성으로는 환자의 나이, 이전 진료경험, 최근 1년간 입원횟수, 진료과, 사전예약 여부, 선택진료 여부, 요일 등 이었으며, 진료대기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특성은 환자의 나이와 거주지, 이전 진료경험, 최근 1년간 입원력, 진료과, 선택진료 여부, 진료시작 후 경과시간, 요일 등 이었다. 특히 진료과가 진료시간과 진료대기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예측 요인이었으며, 환자의 나이, 선택진료, 이전 진료경험, 최근 1년간 입원력, 요일이 진료시간 및 진료대기시간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 이러한 의료요구가 높은 환자들은 진료시간도 길고, 진료대기시간도 길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전반적으로 진료시간과 진료대기시간은 양의 상관성을 보였는데, 이는 Leung 등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6)
- 본 연구에서 진료시간은 평균 3.7±3.3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Aharonson-Daniel 등이 보고한 2.
- 본 연구에서는 선택진료 환자의 진료대기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반의의 진료시간이 일반적으로 선택 진료 의사보다 길기 때문에 진료대기시간이 길 것으로 예측한 것과는 다른 결과이었다. 이는 선택진료 의사들이 일반의사에 비해 진료시간은 평균적으로 짧지만 정해진 시간에 배정된 환자수가 많은 것과 관련될 것이다.
- 입원력 및 최근 1년간 입원횟수가 많을 수록 진료대기시간이 길었다. 선택진료, 신환이나 초진환자군의 진료대기시간이 유의하게 길었으며, 신환과 초진환자군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1).
- 입원력 및 최근 1년간 입원력이 많을수록 진료시간이 길었으며, 일반진료 환자군의 진료시간이 선택진료에 비해 길었다. 신환이나 초진환자군의 진료시간이 재진환자 군에 비해 길었으며, 사후검정 결과, 신환과 초진 환자군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1).
- 실측 진료대기시간은 평균 32.3±27.7분이었으며, 환자의 나이, 거주지, 입원력, 최근 1년간 입원력, 선택진료 여부, 이전 진료경험, 진료시작 후 경과시간, 예약시간, 요일, 진료과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 1%가 정규예약 환자이었다. 예약시간대별로 볼 때 오전진료 환자가 69.4%이었으며, 오전과 오후 진료의 각 진료시작후 경과시간에 따라 구분할 경우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 사이의 환자가 37%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요일별로 볼 때 월, 화, 수요일 진료환자수가 다른 요일에 비해 많았다.
- 입원력 및 최근 1년간 입원력이 많을수록 진료시간이 길었으며, 일반진료 환자군의 진료시간이 선택진료에 비해 길었다. 신환이나 초진환자군의 진료시간이 재진환자 군에 비해 길었으며, 사후검정 결과, 신환과 초진 환자군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1).
- 진료과는 다중비교분석 결과에 따라‘감염내과’, ‘류마티스내과’, ‘혈액종양·알레르기내과’, ‘내분비·노인병·소화기·심장·신장내과’로 하여 각 변수에 대해 가변수를 생성하였다. 입원력과 최근 1년간 입원력, 그리고 사전예약과 정규예약은 중복성이 있으며, 예약시간대는 진료시작 후 경과시간과 중복되는 개념이므로, 모형에는 최근 1년간 입원력, 사전 예약, 진료시작 후 경과시간만이 포함되었다. 모델의 설명력은 약 11% 이었으며(p<0.
- 진료시작 후에 시간이 경과할수록 대기시간이 길었는데, 이는 일정 시간내에 진료 가능한 적정한 수 이상의 환자가 배정됨으로서 나타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즉 본 연구병원은 30분 단위로 외래 진료 예약을 받고 있었는데, 30분에 해당하는 적정 환자수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게 됨으로서 진료 시간이 경과할수록 진료대기가 길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진료시간과 마찬가지로 진료 대기시간도 요일별로 차이가 있었다.
- 05), 환자의 나이와 거주지, 이전진료경험, 최근 1년간 입원횟수, 선택진료 여부, 진료시작 후 경과시간, 진료일, 진료과가 진료대기시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특성으로 나타났다. 즉 환자의 나이가 65세 이하인 군에 비해, 44세 이하의 나이군은 5.3배, 45-64세 나이군은 2.5배 정도로 진료대기시간이 길었으며, 서울 거주자가 아니고, 초진이며, 최근 1년간 입원횟수가 많고, 선택 진료일수록, 진료 시작 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진료대기시간이 길었다. 진료일이‘토요일’이거나‘화요일’인 경우 그렇지 않은 진료일에 비해 진료대기시간이 유의하게 길었다.
- 진료과 이외의 의료제공자 및 진료와 관련된 특성으로서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 당일진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의 진료시간이 예약환자에 비해 길었는데, 이는 당일진료가 실제적으로 응급성이 높은 의료요구라는 것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결과들은 긴급성, 중증도 등의 의료 필요가 높은 환자일수록 높은 진료시간의 배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 7분이었으며, 진료대기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은 진료과, 선택진료 여부, 진료시작 후 경과시간, 요일, 환자의 나이와 거주지, 이전 진료경험, 최근 1년간 입원력 등 이었다. 진료과는 진료시간 뿐만 아니라 진료대기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강력한 예측인자로 나타났다. 이는 의사별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진료과별로 고유한 진료 패턴이 있으며 따라서 일정한 시간내에 진료가 가능한 환자의 수가 다름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 진료시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특성은 진료과로 나타났으며, 환자의 나이, 이전 진료경험, 최근 1년간 입원횟수와, 사전예약 여부, 선택진료 여부, 요일이 유의한요인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별 특성이 진료시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나타났는데, 진료과가 감염내과이거나 류마티스 내과인 경우의 진료시간이 길었다. 이는 진료과별로 고유한 진료의 특성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 토요일 진료의 대기시간이 가장 길었고, 다음이‘화요일’, ‘월·수·목·금요일’의 순이었다. 진료과별로 볼 때, 감염내과의 진료대기시간이 평균 47.7분으로 가장 길었고, 다음은‘류마티스내과’, ‘혈액종양내과’, ‘알레르기내과’,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순환기내과’, ‘내분비내과’, ‘노인병내과’의 순이었다(Table 2).
- 진료시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특성은 진료과로 나타났으며, 환자의 나이, 이전 진료경험, 최근 1년간 입원횟수와, 사전예약 여부, 선택진료 여부, 요일이 유의한요인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별 특성이 진료시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나타났는데, 진료과가 감염내과이거나 류마티스 내과인 경우의 진료시간이 길었다.
- 요일별로도 진료시간에는 차이가 있었는데, 사후 검정을 실시한 결과, ‘화·수요일’, ‘월·목·토요일’, ‘금요일’의 순서로 진료시간이 길게 나타났다. 진료시간은 진료과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감염내과’환자군의 진료시간이 평균 9.1분으로 가장 길었고, ‘류마티스내과’, ‘호흡기계·혈액종양·알레르기내과’, ‘내분비·노인병·소화기·심장·신장내과’의 순이었다(Table 2).
- 진료시간은 평균 3.7±3.3분이었으며, 환자의 나이, 거주지, 입원력, 최근 1년간 입원력, 선택진료 여부, 이전 진료경험, 예약 여부, 정규예약 여부, 진료시작 후 경과시간, 예약시간, 요일, 진료과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 진료시작 후 경과된 시간이 길수록 진료대기시간이 길었으며, 예약시간에 따른 사후검정에서, ‘16시 예약환자 군’의 진료대기시간이 가장 길었고, 그 다음은‘12시30분, 15시30분 예약환자군’, ‘11시, 11시30분, 12시, 15시 환자군’, 나머지 예약시간의 환자군의 순이었다. 토요일 진료의 대기시간이 가장 길었고, 다음이‘화요일’, ‘월·수·목·금요일’의 순이었다.
- 본 연구 결과 진료시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환자 혹은 진료 관련 특성으로는 환자의 나이, 이전 진료경험, 최근 1년간 입원횟수, 진료과, 사전예약 여부, 선택진료 여부, 요일 등 이었으며, 진료대기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특성은 환자의 나이와 거주지, 이전 진료경험, 최근 1년간 입원력, 진료과, 선택진료 여부, 진료시작 후 경과시간, 요일 등 이었다. 특히 진료과가 진료시간과 진료대기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예측 요인이었으며, 환자의 나이, 선택진료, 이전 진료경험, 최근 1년간 입원력, 요일이 진료시간 및 진료대기시간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외래진료관리시스템의 운영을 통해 의료제공자와 의료 이용자 모두의 만족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의료자원의 효율적 운영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건강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 한편, 당일진료환자와 사전진료예약환자 간에 진료대기시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특성이 진료대기시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당일진료 환자의 경우, 의무기록의 전달, 예약시간의 배정 등으로 진료 대기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사전예약 진료 환자군과 차이가 없었다.
- 환자 특성으로서 나이와 거주지는 진료대기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요소이었다. 나이가 적을수록 진료 시간뿐만 아니라 대기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으며, 거주지가 서울이 아닌 경우 대기시간이 길게 나타났다.
- 사후검정에서‘24세 이하군과 25-44세군’, ‘45-64세군’, ‘65세 이하군’간의 진료대기시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서울 이외의 거주자인 경우 진료대기시간이 길었으며, 경기도와 타지방 거주자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력 및 최근 1년간 입원횟수가 많을 수록 진료대기시간이 길었다.
- 환자의 나이가 적은 군의 진료시간이 길었으며, 사후 검정에서, ‘24세 이하군’의 진료시간이 가장 길었고, ‘24-44세 나이군’, ‘45-64세군과 65세 이상군’의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서울이나 경기이외의 타 지역 거주자인 경우에 진료시간이 길었고, 서울과 경기 지역 거주자간의 진료시간의 차이는 없었다.
후속연구
- 본 연구의 목적은 외래에서의 진료시간 및 진료대기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진료 및 환자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는 효율적인 외래진료예약시스템 운영과 환자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이와 함께 기존의 시스템에서 진료대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두가지 요소에 대한 포괄적인 고려와 접근은 보다 효율적인 외래진료시스템 운영에 도움이 되며, 환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진료의 계속성 보장을 통한 환자 결과 증진에 기여할 것이다.
- 특히 진료과가 진료시간과 진료대기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예측 요인이었으며, 환자의 나이, 선택진료, 이전 진료경험, 최근 1년간 입원력, 요일이 진료시간 및 진료대기시간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외래진료관리시스템의 운영을 통해 의료제공자와 의료 이용자 모두의 만족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의료자원의 효율적 운영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건강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이와 함께 최근 1년간의 입원력, 초진/재진의 이전 진료경험 등의 특성에 따라 진료시간을 고려하여 예약시스템에 적정 환자수를 배정 산정하며, 실제적으로 진료대기가 전혀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진료과별로 대기시간의 차이를 고려하여 외래진료를 조정,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적절한 진료시간을 보장하고, 진료대기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환자대기시간을 줄여, 궁극적으로 환자의 만족도와 진료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적절하고 효율적인 치료적 관계를 위한 외래예약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진료시간과 이러한 진료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시스템에서 진료대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두가지 요소에 대한 포괄적인 고려와 접근은 보다 효율적인 외래진료시스템 운영에 도움이 되며, 환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진료의 계속성 보장을 통한 환자 결과 증진에 기여할 것이다.
- , 진료대기의 병목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중재 연구를 제안하는 바이다. 진료대기시간은 환자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요인이며,1) 대기시간이 길 경우 환자들의 예약준수율 (attendance)이 낮다고 보고되므로,6) 예약부도율과 진료지연과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도 제안하는 바이다.
- 향후 이를 포함한 추가 연구와, 보건교육 및 진료전 건강평가 실시 등을 통한 진료대기시간의 활용14), 진료대기의 병목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중재 연구를 제안하는 바이다. 진료대기시간은 환자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요인이며,1) 대기시간이 길 경우 환자들의 예약준수율 (attendance)이 낮다고 보고되므로,6) 예약부도율과 진료지연과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도 제안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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