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정보의 관리와 보존은 활용을 전제로 행해질 때 그 의미와 가치가 살아난다. 따라서 기록관들은 기록정보의 활용을 보다 극대화하기 위하여 기록정보의 검색 및 열람이라는 단순 서비스를 탈피하여 이용자 중심의 보다 적극적 기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노력을 활발히 하고 있는 각국의 국립기록관의 기록정보서비스를 유형별로 즉 1) 교육자와 학생을 위한 학습지원서비스, 2) 연구자를 위한 연구지원서비스, 3) 일반 이용자를 위한 특정주제서비스를 중심으로 하여 각각의 서비스 내용을 심층 비교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각국의 서비스 현황 분석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국가기록원을 비롯한 기록관에서 기록정보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제공되어야 할 기록정보서비스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궁극적으로 기록관별 기록정보 이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기록정보의 관리와 보존은 활용을 전제로 행해질 때 그 의미와 가치가 살아난다. 따라서 기록관들은 기록정보의 활용을 보다 극대화하기 위하여 기록정보의 검색 및 열람이라는 단순 서비스를 탈피하여 이용자 중심의 보다 적극적 기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노력을 활발히 하고 있는 각국의 국립기록관의 기록정보서비스를 유형별로 즉 1) 교육자와 학생을 위한 학습지원서비스, 2) 연구자를 위한 연구지원서비스, 3) 일반 이용자를 위한 특정주제서비스를 중심으로 하여 각각의 서비스 내용을 심층 비교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각국의 서비스 현황 분석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국가기록원을 비롯한 기록관에서 기록정보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제공되어야 할 기록정보서비스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궁극적으로 기록관별 기록정보 이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Providing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is one of the important tasks carried out by archives. The archives, now, make efforts to provide user-oriented information services which can help users to utilize records and archives more easily. This study reviews and compares user-oriented information ser...
Providing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is one of the important tasks carried out by archives. The archives, now, make efforts to provide user-oriented information services which can help users to utilize records and archives more easily. This study reviews and compares user-oriented information services, which National Archives in UK, USA, and Australia have provided actively, in terms of learning support services, research support services, and Special services for public. And then, the study suggests the strategies for improving user-oriented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for archives and the institutes of records management.
Providing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is one of the important tasks carried out by archives. The archives, now, make efforts to provide user-oriented information services which can help users to utilize records and archives more easily. This study reviews and compares user-oriented information services, which National Archives in UK, USA, and Australia have provided actively, in terms of learning support services, research support services, and Special services for public. And then, the study suggests the strategies for improving user-oriented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for archives and the institutes of records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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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각국 국립기록관에서 교사와 학생들을 위해 교수안을 개발하고 이들 교수안을 특정 웹사이트를 통하여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앞서 설명한 세 개 기록관의 교수안서비스를 <표 1>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교사와 학생을 위한 서비스의 경우 그들의 수업준비 및 진행, 과제 등 학습과정의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조사하였고, 연구자를 위한 서비 스의 경우 기록정보를 이용한 일반적 연구를 위한 서비스와 연구주제, 연구자 유형별로 지원하는 현황을 조사하였다. 또한 각국의 역사적 상황에 따라 일반이용자들이 특히 관심을 가지는 사실에 어떠한 특화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둘째, 각국의 서비스 현황 분석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국가기록원을 비롯한 기록관에서 기록 정보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제공되어야 할 기록정보서비스 방안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조사 대상이 되는 각 기관의 웹사이트 서비스 내용 분석과 문헌연구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양한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록관의 정보서비스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궁극적으로 기록관별 기록정보 이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정보공개 및 열람, 공공의 알권리, 정보제공과 같은 개념이 사회적으로 일반화되자 대다수의 기록관은 이제껏 중점적으로 수행해왔던 보존패러다임의 관리체계에서 접근패러다임의 관리체계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제 기록관은 일반 이용자가 기록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록 정보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정확히 기술하고, 이를 기반으로 성능 좋은 검색도구를 이용자에게 친숙한 인터페이스를 통하여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제안 방법
첫째, 이용자 중심의 정보서비스를 활발히 하고 있는 각국의 국립기록관의 기록 정보서비스를 유형별로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국회도서관(LC: Library of Congress) 과 국립기록원(NARA: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영국의 국립기록관 (TNA: The National Archives), 호주의 국립 기록관(NAA: National Archives Australia) 에서 제공되고 있는 이용자 중심의 기록정보서 비스 특히 1) 교육자와 학생을 위한 학습지원 서비스, 2) 연구자를 위한 연구지원서비스, 3) 일반 이용자를 위한 특정주제서비스를 중심으로 하여 각각의 서비스 내용을 비교 분석한다. 둘째, 각국의 서비스 현황 분석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국가기록원을 비롯한 기록관에서 기록 정보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제공되어야 할 기록정보서비스 방안을 제시한다.
기록관의 이용자는 행정담당자, 전문직 이용 자, 역사가, 족보학자 등 매우 다양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특히 교사와 학생, 연구자, 개인적인 관심사로 기록정보를 찾는 일반이용자를 기록관의 중요한 이용자로 설정하고 이들에 대한 서비스 사례를 TNA, NARA, LC, NAA 웹사 이트를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교사와 학생을 위한 서비스의 경우 그들의 수업준비 및 진행, 과제 등 학습과정의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조사하였고, 연구자를 위한 서비 스의 경우 기록정보를 이용한 일반적 연구를 위한 서비스와 연구주제, 연구자 유형별로 지원하는 현황을 조사하였다. 또한 각국의 역사적 상황에 따라 일반이용자들이 특히 관심을 가지는 사실에 어떠한 특화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기록관의 이용자는 행정담당자, 전문직 이용 자, 역사가, 족보학자 등 매우 다양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특히 교사와 학생, 연구자, 개인적인 관심사로 기록정보를 찾는 일반이용자를 기록관의 중요한 이용자로 설정하고 이들에 대한 서비스 사례를 TNA, NARA, LC, NAA 웹사 이트를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교사와 학생을 위한 서비스의 경우 그들의 수업준비 및 진행, 과제 등 학습과정의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조사하였고, 연구자를 위한 서비 스의 경우 기록정보를 이용한 일반적 연구를 위한 서비스와 연구주제, 연구자 유형별로 지원하는 현황을 조사하였다.
LC는 AM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디지털화된 역사 기록정보의 핵심 이용자 집단이 초중고등학교의 교사와 학생이 며, 이들이 디지털화된 기록정보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였다(The American Memory User Evaluation Team, 1993). 따라서 이들이 쉽게 디지털 기록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Lesson Plan」을 개발하고, 교사와 학생들만을 위한 별도의 인터페이스인 「The Learning Page」를 통하여 이 교수안을 공개하였다. AM의 「Lesson Plan」은 LC에서 1997~2001년 사이 운영한 ‘American Memory Fellowship Program’을 통하여 배출된 250명의 미국 전역 교사들로 구성된 회원들이 개발 하였으며(정경희 2003), 2006년 7월 현재 75개가 제공되고 있다.
특히 충분한 전문인 력이나 전문적 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사료관의 환경을 고려한 이용제공을 위한 정책수 립을 제언하였다. 또한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활동계획을 구체화 하였는데, 먼저, 열람실을 구축하는 것과 같은 물리적 이용제공 방법과 두 번째로 검색도구/이용자 면담/홍보와 전시기능 강화/출판 기능 강화 등과 같은 지적 이용제공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후 Conway은 미국의 NARA에서 소장하고 있는 기록정보를 보다 다각적으로 이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대대적인 NARA 이용자 연구를 1990년에서 1991년 사이에 실시하였다. 즉 9개월 동안 800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고 662개의 참고문의 전화내용과 367개의 문의편지를 분석하여 이용자의 정보요구 목적, 정보요구와 이용자 집단간의 관계, 정보추구행태, 정보추구 행태별 정보서비스 요구, 정보요구별 정보서비스 요구 등을 조사 하였다. 그 결과, NARA 소장 자료를 가지고 연구하고 있는 주요 이용자 집단, 기록정보 자료를 탐색하는 방법과 절차,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접근 방법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용자 중심의 정보서비스를 활발히 하고 있는 각국의 국립기록관의 기록 정보서비스를 유형별로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국회도서관(LC: Library of Congress) 과 국립기록원(NARA: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영국의 국립기록관 (TNA: The National Archives), 호주의 국립 기록관(NAA: National Archives Australia) 에서 제공되고 있는 이용자 중심의 기록정보서 비스 특히 1) 교육자와 학생을 위한 학습지원 서비스, 2) 연구자를 위한 연구지원서비스, 3) 일반 이용자를 위한 특정주제서비스를 중심으로 하여 각각의 서비스 내용을 비교 분석한다.
성능/효과
즉 9개월 동안 800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고 662개의 참고문의 전화내용과 367개의 문의편지를 분석하여 이용자의 정보요구 목적, 정보요구와 이용자 집단간의 관계, 정보추구행태, 정보추구 행태별 정보서비스 요구, 정보요구별 정보서비스 요구 등을 조사 하였다. 그 결과, NARA 소장 자료를 가지고 연구하고 있는 주요 이용자 집단, 기록정보 자료를 탐색하는 방법과 절차,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접근 방법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 이용자들은 정확한 정보요구를 가지고 있으므로 기록관이 보다 다양한 정보서비스 시스템을 제공 하면 더욱 만족할 것이며, 특히 연구자들은 연구의 빠른 진척을 위하여 아키비스트에게 직접 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정보(기록정보를 비롯하여 다른 형태의 정보, 다른 장소에 소장된 정보 등)를 제공받기를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때 이용자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함으로 사실상 이러한 작업을 포기하고 있다. 그 결과, 기록관 이용자의 대다수의 기록정보 활용은 단편적 사실을 확인하는 천편일률적이며 단순한 작업에 그치고 있고, 그 이용횟수도 기록관이 지닌 기록정보의 양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이다.
연구자들을 위해서는 연구도구와 출판물, 워크샵, 관련 링크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개인가족 기록관리 지침(Caring for Your Family Archives) 서비스’ 경우 개인 사진을 보관하는 방법, 동영상 포맷을 변경하는 방식 등 연구자가 아닌 일반 이용자가 사적인 기록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FAQ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 수준별 정보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민자가 많은 미국의 국가적 특성을 고려하여 민족적 계보를 찾아갈 수 있는 다른웹 정보원과 출판 자료의 서지사항을 민족별로 분류하여 제공하고 있어 NARA의 기록과 다른 정보원을 결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넷째, 학습지원서비스는 교수안을 개발하여 웹에서 제공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는 않다. 기록관의 서비스가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이용 자-아키비스트-기록물 간의 유기적 관계가 설정되고 이러한 관계가 지속되어야 한다.
둘째, 초중고등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에게는 목록검색보다는 특정 주제의 수업에 활용될 수있는 기록정보와 이를 활용한 수업진행방법을 제시하는 등의 지적인 내용이 포함된 접근점 예컨대, 교수안 등이 제공될 때, 기록의 활용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조사한 TNA, NARA, LC 세 개 국립기록관에서 교육자와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 중 핵심은 교수안 제공 이었다.
학술연구 안내 메뉴는 일반적인 연구에 대한 안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록을 활용하여 연구해야 할 때 숙지해야 할 법적 사항들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TNA 연구자들이 TNA 소장한 기록을 기반으로 연구한 결과를 「Featured Documents」 메뉴에서 제공하고 있어 기록연구기관으로서 산출되는 주요 연구 자료들을 연구지원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기록의 관리체계가 아직 형성되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록보존소는 각각의 기관과 협력하고 상호연결되는 지원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정보서비스를 활용시키기 위해서는 기록물 수집, 보존, 공개 결정, 정보서비스 체계 면에서 나타난 제반 문제점을 제도적 측면에서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셋째, 교수안은 기록관의 아키비스트와 교육 전문가가 공동작업으로 개발하거나, 기록관에서 몇 주간의 워크샵을 운영하여 아키비스트가 교사들에게 기록정보 활용 방법에 대하여 교육 하고, 이들 교사들이 특정 주제를 선정하여 직접 교수안을 개발하도록 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 다. 기록관에 교육 전문가가 없을 경우 후자의 방법이 더 가능성 있을 것이다.
각 국립기록관의 연구지원서비스를 비교하면 <표 2>와 같다. 연구지원서비스의 경우 TNA는 연구 주제별 접근 방식에 초점을 맞추었고 NARA의 경우 이용자의 유형별 접근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TNA는 이밖에도 이용자 수준에 따라 일반적인 연구 안내와 심층적인 연구 안내로 연구 수준별 안내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반면 NAA는 일반적 연구 안내만 하고 있어 이용자 수준별 서비스를 하고 있지 못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었다. 제공되는 정보의 수준과 양에서는 TNA가 가장 많았고 부가적으로 제공되는 연구지원서비스도 온라인 튜토리얼 제공 및 기록 검색 대행, 전문 기록 조사 연구자 고용안내 등 TNA가 가장 다양했다.
첫째, 기록정보서비스는 기록 이용자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기록관은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의 교과 과정 중 기록을 이용한 수업이 가능한 과목, 예컨대 역사와 사회 등의 교과과정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첫째, 대부분의 아키비스트들은 이용자보다 기록물 자체에 보다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점이 다(Cross 1997). 둘째, 기록정보서비스의 업무 비중을 기록물 선별로 시작하여 수집, 정리, 기술, 보존으로 이어지는 선형과정의 끝자락에 위치한 파생적 업무로 인식함에 따라, 기록정보의 이용제공 측면은 다른 기록관리 영역보다 늦게 근대적 접근과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졌고 또 이용제공에 대한 정체성 파악 및 관련 연구의 발전도 늦은 편이다(조민정 2000).
Conway 의 대통령도서관 이용자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용자집단 중 학계이외의 전문인들, 개인연구자들, 학부생들의 이용이 상당히 많이 증가되었고 그들의 정보요구와 접근은 다양하였으므로 대통령도서관은 보다 실질적이며 융통성 있는 정보접근 방식을 제공해야 한다. 특히 경험이 없거나 준비가 불충분한 이용자에 대한 정보제공 방법을 간구해야 한다.
특화된 주제별 서비스 측면에서 보면 NARA 와 TNA, NAA의 경우 모두 가계 연구가 기록을 기반으로 하는 주요 연구로 나타나 있어 가계 기록서비스가 가장 일반적인 주제특화 서비 스로 분석되었고 지역사, 군역사와 같은 주제 로도 기록이 특화되어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상대적으로 역사가 긴 영국의 국가기록관 서비스가 호주나 미국보다 다양한 것을 알 수 있다.
후속연구
해외 사례와 같이 다민족적 특성이 없으나 혈연과 지역과 같은 요소를 특화시켜 가계 기록을 구성하여 제공하는 것도 바람직 할 것이다. 둘째, 6.25 전쟁, 월남전 등 현대 주요 전쟁 참전국인 특성을 살려 군역사를 중심으로 기록을 특정 주제별로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며 퇴역군인을 기록의 주요 이용자로 인식하는 것도 필요한 과정이다. 마지막으로 주제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례를 보면 일반 국민의 흥미를 유발시 키는 측면에서 제공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국회도서관(LC: Library of Congress) 과 국립기록원(NARA: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영국의 국립기록관 (TNA: The National Archives), 호주의 국립 기록관(NAA: National Archives Australia) 에서 제공되고 있는 이용자 중심의 기록정보서 비스 특히 1) 교육자와 학생을 위한 학습지원 서비스, 2) 연구자를 위한 연구지원서비스, 3) 일반 이용자를 위한 특정주제서비스를 중심으로 하여 각각의 서비스 내용을 비교 분석한다. 둘째, 각국의 서비스 현황 분석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국가기록원을 비롯한 기록관에서 기록 정보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제공되어야 할 기록정보서비스 방안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조사 대상이 되는 각 기관의 웹사이트 서비스 내용 분석과 문헌연구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NARA 소장 자료를 가지고 연구하고 있는 주요 이용자 집단, 기록정보 자료를 탐색하는 방법과 절차,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접근 방법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 이용자들은 정확한 정보요구를 가지고 있으므로 기록관이 보다 다양한 정보서비스 시스템을 제공 하면 더욱 만족할 것이며, 특히 연구자들은 연구의 빠른 진척을 위하여 아키비스트에게 직접 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정보(기록정보를 비롯하여 다른 형태의 정보, 다른 장소에 소장된 정보 등)를 제공받기를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Conway는 보다 적극적으로 기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NARA의 아키비스트는 ‘연구자의 파트너’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Conway 1994).
교수안에는 기록관에 소장된 기록 뿐 아니라 인터넷으로 검색이 가능한 타 기관의 수업 내용 관련 기록정보에 대한 링크정보를 제공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기록정보를 통하여 수업의 주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질문이나 기록을 이용한 수업의 결과를 평가하는 방법, 기록을 분석할 수 있는 워크시트, 기록을 활용하여 진행할 수 있는 과제 등이 구체적으로 제공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기록에 포함된 어려운 용어에 대한 해설, 기록에 등장하는 인물 등에 가상의 시나리오를 붙여 학생들이 역할극을 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기록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용자 중심의 적극적 기록정보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보서비스관련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수립된 정책을 통하여 장단기 계획이 마련되고, 정보서비스시 발생되는 여러 문제점(즉 이용제한, 프라이버시 보호, 정보서 비스 수준, 보안, 요금, 등)에 대한 해결책을 수립하고, 정보서비스 절차/시간관리/이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한 구체적 매뉴얼이 작성 된다면 보다 체계적이며 일관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이용자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들 교과과정 중 기록을 활용할 수 있는 주제가 어느 학년에 얼마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초중고등학교의 교사와 이용자들의 기록 이용 현황 및 기록정보 요구 조사를 통하여 학습지원서비스 계획을 위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사전조사 및 연구의 중요성은 LC의 예를 통해 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양한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록관의 정보서비스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궁극적으로 기록관별 기록정보 이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따라서 기록관이 보다 이용자에게 다가가서 다양하게 기록물을 활용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서는 이용자의 수고를 덜어주는 이용자 중심의 기록정보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즉 개인 이용자가 기록관에 요구하는 사항을 충족시 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록관 주요 이용자 집단의 정보요구를 미리 파악하여 제공해주는 적극적 정보서비스를 기획하여 수행할 때 기록정 보의 이용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외국에서도 이용자 중심의 기록정보서비스가 모든 기록관에 보편화되지 않고 있으나 기록관리의 선진국인 미국, 영국, 호주의 국립기록관에서는 이용자별 또는 주제별로 특성화된 기록정보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참조하여 국내 기록관에서도 다음과 같은 주제 특화 서비스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첫째, 가계 기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개별적으로 관리되 어오는 족보 기록들을 수용하여 서비스로 제공 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해외 사례와 같이 다민족적 특성이 없으나 혈연과 지역과 같은 요소를 특화시켜 가계 기록을 구성하여 제공하는 것도 바람직 할 것이다.
양은영(2005)은 2002년에 출범하여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40여만 건의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는 민주화운동 사료관이 관련 기록물의 수집 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이용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보고, 이를 위하여 이용 제공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충분한 전문인 력이나 전문적 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사료관의 환경을 고려한 이용제공을 위한 정책수 립을 제언하였다. 또한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활동계획을 구체화 하였는데, 먼저, 열람실을 구축하는 것과 같은 물리적 이용제공 방법과 두 번째로 검색도구/이용자 면담/홍보와 전시기능 강화/출판 기능 강화 등과 같은 지적 이용제공 방법을 제시하였다.
첫째, 가계 기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개별적으로 관리되 어오는 족보 기록들을 수용하여 서비스로 제공 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해외 사례와 같이 다민족적 특성이 없으나 혈연과 지역과 같은 요소를 특화시켜 가계 기록을 구성하여 제공하는 것도 바람직 할 것이다. 둘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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