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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자가간호 증진을 위해 인지기능, 우울, 사회적 지지는 고려해야 할 중요변수이나, 노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는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수명의 연장과 함께 만성질환 관리의 부담을 안고 있는 노인 고혈압 환자의 인지기능, 우울, 사회적 지지와 자가간호 정도를 조사하고,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자가간호를 증진하기 위한 간호사정 및 중재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고혈압 진단을 받은 노인대상자의 인지기능, 우울, 사회적 지지 및 자가간호를 조사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인지기능을 분석한 결과 대상자들이 과거에 치매진단을 받지 않은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MMSE-K점수가 20 - 23점인 치매 의심군이 34.
- 본 연구는 노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 우울, 사회적 지지 및 자가간호 정도를 조사하고 이들 변수들의 관계를 파악하여 노인 고혈압 환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간호중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는 노인 고혈압 환자의 인지기능, 우울, 사회적 지지, 자가간호 정도를 조사하고,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 고혈압 환자의 인지기능, 우울, 사회적 지지 및 자가간호 정도를 알아보고, 이들 변수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Sarason, Sarason, Shearin과 Pierce(1987)가 개발한 6개 문항의 Social Support Questionnaire 6(SSQ6)를 Hong (1996)이 번역, 역번역 과정을 거쳐 만든 도구를 사용하였다.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를 알아보기 위해 주어진 상황에서 정서적 지지를 해주는 사람을 각 문항마다 9명까지 열거할 수 있게 하였다. 6개 문항의 사회적 지지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한다’는 6점, ‘매우 불만족한다’는 1점을 주었으며 각 문항의 평균 점수를 사용하였다.
- 자료는 2006년 11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수집되었으며, 연구목적과 질문 내용을 각 대상자에게 설명한 후 연구에 협조하기로 한 대상자 중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에게 연구자와 훈련된 연구보조원이 직접 면담하여, 구조화된 설문지에 기록하였다. 설문지에 대한 응답은 대상자가 원치 않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음을 알려주었고, 수집된 총 132부의 설문지가 자료분석에 이용되었다.
대상 데이터
- 서울에 위치한 경로대학 수강노인과 경로당 회원인 65세 이상 노인 중 고혈압 진단받은 후 치료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한 남· 여 노인 149명 중 MMSE-K를 통해 확정적 치매를 진단받은 17명을 제외한 132명을 대상으로 2006년 11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설문지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 서울의 A구에 위치한 두 개의 경로대학과 세 개의 경로당 회원인 65세 이상 노인으로서, 고혈압 진단받은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남 · 여 노인 149명 중, Mini-Mental State Examination-Korean(MMSE-K) 검사를 시행하여 점수가 19점 이하로써 확정적 치매로 선별된 17명을 제외한 최종 13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 자료는 2006년 11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수집되었으며, 연구목적과 질문 내용을 각 대상자에게 설명한 후 연구에 협조하기로 한 대상자 중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에게 연구자와 훈련된 연구보조원이 직접 면담하여, 구조화된 설문지에 기록하였다. 설문지에 대한 응답은 대상자가 원치 않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음을 알려주었고, 수집된 총 132부의 설문지가 자료분석에 이용되었다.
- 표본수 결정은 ANOVA를 기준으로 유의수준 ⍺는 .05, power는 .80, effect size는 medium .25로 설정하여 산출된 수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본 연구에 필요한 대상자는 최소 90명이었다(Power & Precision, 2006).
데이터처리
- • 대상자의 인지기능, 우울, 사회적 지지 및 자가간호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를 구하였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고혈압 관련 특성과 인지기능, 우울, 사회적지지 및 자가간호 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범위를 구하였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고혈압 관련 특성에 따른 인지기능, 우울, 사회적 지지 및 자가간호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t-test와 ANOVA를 실시하였으며, 사후검정은 Scheffe test로 확인하였다.
-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론/모형
- Lee(1994)가 개발한 주관적인 자가간호 측정도구로 고혈압 환자의 자가간호와 관련된 식이요법, 체중 조절, 금연, 투약, 스트레스 조절, 커피섭취, 운동 등의 수행정도를 측정하였다. 총 16문항으로 이루어진 5점 척도의 도구로 ‘전혀 하지 않는다’는 1점, ‘아주 잘 한다’는 5점을 주었다.
- Park과 Kwon(1989)에 의해 타당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MMSE-K을 사용하였다.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문항에 따라 0 - 1점, 0 - 2점, 0 - 3점, 0 - 5점의 점수를 부여하며, 무학인 경우 지남력에 1점, 주의집중 및 계산에 2점, 언어기능에 1점을 가산하였다.
- Sarason, Sarason, Shearin과 Pierce(1987)가 개발한 6개 문항의 Social Support Questionnaire 6(SSQ6)를 Hong (1996)이 번역, 역번역 과정을 거쳐 만든 도구를 사용하였다.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를 알아보기 위해 주어진 상황에서 정서적 지지를 해주는 사람을 각 문항마다 9명까지 열거할 수 있게 하였다.
- Sheikh와 Yesavage(1985)가 개발하고 Cho 등(1999)이 번역한 단축형 우울척도(Short Form Geriatric Depression Scale)를 사용하였다. 질문에 대해 ‘예’는 1점, ‘아니오’는 0점을 주었으며 총 15개의 문항 중 5개 문항은 역환산하였다.
성능/효과
- 009)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70 - 79세의 대상자가 65 - 69세의 대상자에 비해 우울 정도가 높았고, 중졸인 경우 보다 무학인 경우에 우울정도가 높았으며, 배우자와 동거하지 않는 경우와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입원한 경험이 있는 경우 우울 정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Table 3).
- 여성의 경우, 그리고 배우자와 동거하지 않는 경우 자가간호를 더 잘 수행하고 있었다. 고혈압 관리교육 경험이 있거나, 고혈압 합병증으로 입원한 경험이 있는 경우 자가간호를 더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 004) 우울 수준이 낮았다. 그리고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가 클수록 사회적 지지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 = .230, p = .008). 자가간호는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가 작을수록 더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 = -.
- 대상자들의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는 2.40으로 이는 평균 2 - 3명의 사회적 지지자들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지지에 대한 만족정도는 중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Kim과 Baik(2003)의 연구결과에 비해 사회적 지지자는 많지만 지지에 대한 만족도는 약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만족도 저하 요인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 대상자들의 인지기능 정도가 높을수록 우울 정도가 낮았고(r = -.206, p = .018), 사회적 지지만족도가 높고(r = -.304, p = .000),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가 클수록(r = -.248, p = .004) 우울 수준이 낮았다. 그리고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가 클수록 사회적 지지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 = .
- 6% 순이었다. 대상자의 43.2%만이 고혈압 관련 건강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었고, 9.8%가 고혈압 관련 합병증으로 입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Table 1).
- 둘째, 인지기능은 연령(F = 14.606, p = .000), 교육수준(F = 10.515, p = .000)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우울의 정도는 연령(F = 3.
- , 2008)과 일치되는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 배우자와 동거하지 않는 경우 우울의 정도가 높게 나타나 배우자가 없는 노인의 우울에 대한 접근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Won과 Kim(2003)의 연구에 의하면 노인의 경우, 배우자는 지지적인 역할을 하므로 노인의 우울의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가 작을수록 자가간호를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지기능, 우울 및 사회적 지지 만족도는 자가간호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뇨병 환자의 우울의 정도가 높을수록 자가간호 정도가 낮았고(Lee et al.
- 본 연구에서 여성대상자가 자가간호를 더 잘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Ko 등(2007)의 연구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자가간호를 더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남성노인의 자가간호 증진을 위한 간호중재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 본 연구의 주요 개념인 인지기능, 우울, 사회적 지지와 자가간호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인지기능과 관계가 있는 변수는 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기능이 낮으면 우울 정도가 높아진다고 보고 한 Oh 등(2006)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 7%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는 평균 2.40점, 사회적 지지에 대한 만족감은 평균 4.07점으로 나타났다. 자가간호 정도는 80점 만점에 평균 60.
- 000)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검정 결과 65 - 69세의 대상자가 다른 연령대의 대상자에 비해 인지기능 정도가 가장 높았으며, 고령일수록 인지기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학인 대상자가 초졸, 중졸, 고졸 이상인 대상자보다 인지기능이 더 낮았다.
- 무학인 대상자가 초졸, 중졸, 고졸 이상인 대상자보다 인지기능이 더 낮았다. 성별, 배우자 동거, 월 수입정도, 고혈압 유병기간, 고혈압 관리교육 경험, 고혈압 합병증으로 입원한 경험에 따라 인지기능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015)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인지기능의 정도가 높을수록 우울 정도가 낮았으며(r = -.206, p = .018), 사회적 지지만족도가 높고(r = -.304, p = .000),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가 클수록(r = -.248, p = .004) 우울의 정도가 낮았다.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가 클수록 사회적 지지만족도가 높았다(r = .
- 1%로 나타났다. 우울 점수는 평균 6.87점이었으며, 주요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가 41.7%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는 평균 2.
-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노인 고혈압 환자에게 치매 의심군의 비율과 주요 우울증의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우울의 정도는 사회적 지지와 관계가 있으므로, 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를 확대하고, 지지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자가간호의 증진을 위해서는 고혈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 인지기능 점수는 평균 24.77점으로, 대상자의 65.9%가 확정적 정상군이었고, 치매 의심군이 34.1%로 나타났다. 우울 점수는 평균 6.
- 본 연구는 고혈압 진단을 받은 노인대상자의 인지기능, 우울, 사회적 지지 및 자가간호를 조사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인지기능을 분석한 결과 대상자들이 과거에 치매진단을 받지 않은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MMSE-K점수가 20 - 23점인 치매 의심군이 34.1%로 나타났다. 2007년 보건복지부에서 65세 이상의 노인치매 유병률을 8.
- 07점으로 나타났다. 자가간호 정도는 80점 만점에 평균 60.34점으로 중상정도 수준의 자가간호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 008). 자가간호는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가 작을수록 더 잘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 = -.180, p = .039).
- 008). 자가간호는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가 작을수록 더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 = -.180, p = .039)(Table 5).
- 첫째, 대상자의 인지기능 구분에 의하면, 65.9%가 정상군이었고, 치매 의심군이 34.1%,로 나타났다. 우울 점수는 평균 6.
후속연구
- 이는 배우자가 없는 경우 독립적인 생활방식과 자신의 질환관리에 대한 책임의식으로 인해 자가간호를 더 잘 수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배우자와 동거하지 않는 대상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을 고려한다면 연구결과의 일반화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 둘째, 노인 고혈압 환자가 복용하는 항고혈압제와 혈압수준을 고려한 추후연구 및 자가간호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는 연구를 실시하여 이를 자가간호 증진 프로그램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
- 이는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기능이 낮으면 우울 정도가 높아진다고 보고 한 Oh 등(2006)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따라서 간호사는 인지기능이 저하되어있는 노인의 우울 문제나 우울 정도가 높은 노인의 인지기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또한 노인 당뇨병 환자의 사회적 지지 정도가 높을수록 자가간호 정도가 더 높았다는 Sinclair 등(2000)의 연구결과와도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반복 연구를 통해 그 원인을 밝히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경험과 고혈압 관리교육 경험에 따라 자가간호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 고혈압 노인 대상자에 있어서 고혈압에 대한 교육이 매우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가 크거나 만족감의 정도가 높으면 우울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노인 고혈압 환자를 지지해줄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이 우울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가 클수록 사회적 지지 만족감의 정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Kim과 Baik(2003)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사회적 지지 만족감을 높이기 위한 한 방법으로 노인에게 사회적 지지자를 제공하는 사람들의 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지역사회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노인 고혈압 환자에게 치매 의심군의 비율과 주요 우울증의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우울의 정도는 사회적 지지와 관계가 있으므로, 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를 확대하고, 지지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자가간호의 증진을 위해서는 고혈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 첫째, 간호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과 인지기능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우울증과 치매 대상자를 조기 발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선별된 대상자는 치료 및 간호를 받고 위해서는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비롯해 가족들을 도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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