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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교수학습방법이 다른 3개 간호대학 최종학년 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그 요인을 공변수로 처리한 후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을 비교하고 이들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서술적 비교 연구이다.
- 본 연구는 전통적 교수학습방법인 전체강의 적용대학과 일부 과목에서 부분PBL 적용대학 및 전체PBL 적용대학의 최종 학년 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을 비교하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 결과 PBL 적용 여부는 비판적 사고성향 중에 건전한 회의성 에서만 효과가 있었고 그 외 비판적 사고성향 및 임상수행능력에 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 본 연구의 일반적인 목적은 교수학습방법에 따른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을 비교하기 위하여 강의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간호대학 1개교, 부분 PBL을 적용하고 있는 간호대학 1개교, 전체 PBL을 적용하고 있는 간호대학 1개교의 최종학년 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을 비교하는데 있다.
- 현재 국내 간호대학의 교수학습방법은 강의로만 이루어진 방법(전체강의), 일부 과목만 부분적으로 PBL을 적용한 방법(부분PBL)과 전체과목 모두 PBL을 적용한 방법(전체PBL)이 있다. 비판적 사고능력 증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이 시점에 전체 강의방법과 부분 PBL 및 전체 PBL 방법으로 교육하고 있는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을 비교해 봄으로써 간호대학 교수학습방법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관한 문항은 연령, 성별, 종교, 졸업고교의 전공종별, 학업성적, 교우관계, 논리관련 교양과목 수강, 전공만족도, 임상실습기간 등으로 구성하였다.
- 본 연구의 측정도구는 일반적 특성,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을 측정하는 설문으로 구성되었다.
- 비판적 사고능력의 정도에 따라 임상수행능력과의 상관성이 있는지를 비교하기 위하여 비판적 사고성향이 총 대상자 수의 50%에 해당하는 점수(median 점수)보다 높은 경우(3.64 초과)와 낮은 경우(3.64 이하)로 나누어서 비교하였다. 비판적 사고성향이 median 점수보다 낮은 학생 238명에게서는 두 변수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고(r= .
- 자료 수집을 위한 설문지에 연구자의 익명과 비밀보장을 지킨다는 내용을 설명하였고, 대상자가 자의로 참여할 것과 원하면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다는 내용의 동의서를 작성하도록 하여 대상자의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였다. 설문지 배부와 수집은 과대표 학생들을 통해 전체 학생들에게 연구목적 및 방법을 설명하도록 하고 협조를 구한 후 동의하는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배부하고 수집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PC(version 15.
- 그런데 그동안 비판적 사고능력의 함양, 문제해결능력의 증가, 그를 통한 임상수행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PBL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강의 방법과 PBL방법을 적용한 학교 간의 비판적 사고능력 차이를 비교한 연구는 단지 같은 학교내에서 PBL 교육 중재를 한 후 대조군과 비교하는 실험연구가 몇 개 있고, 다른 교수학습방법 차이에 따른 학생간의 비교 연구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PBL을 한 학기 적용한 후 적용하지 않은 다른 학교학생과 비교한 연구 1개가 있다(배영숙 등, 2005). 이에 본 연구는 교수학습방법이 다른 간호대학 3개교 최종학년 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을 비교하였고, 간호교육의 최종 목표라 할 수 있는 임상수행능력을 비교 분석하였다.
- 그동안 진행된 연구결과 비판적 사고능력에 영향하는 변수로 학년(McCarthy, Schuster, Zeher, & McDougal, 1999; 신경림 등, 2005), 논리학 관련과목 수강(신경림, 1996; 정덕유, 2001), 연령 및 종교(정덕유, 2001)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 변수를 포함하여 어떠한 일반적 변수가 비판적 사고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하여, 확인된 변수인 연령, 교우관계, 학업성적, 실습기간, 전공만족도를 공변수로 3개 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과 비판적 사고성향은 강의적용, PBL의 부분적용, PBL의 전체적용과 같은 교수학습방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3개의 간호대학 학생이 대상이며, 1개교는 S시에 위치한 3년제 간호대학으로 강의 위주의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하고 있고(이하 전체강의 적용대학이라 기술), 1개교는 J시에 위치한 4년제 간호대학으로 교과를 통합하여 부분적 PBL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하고 있고 (이하 부분PBL 적용대학이라 기술), 나머지는 J시에 위치한 3년제 간호대학으로 교과를 통합하여 전체적 PBL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하고 있다(이하 전체 PBL 적용대학이라 기술). 3개교의 최종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를 수락한 자 중 임의추출 하였으며, 전체강의 적용대학 학생은 192명, 부분PBL 적용대학 학생은 92명, 전체 PBL 적용대학 학생은 213명으로 총 497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 중 불충분하게 응답한 자료가 A교에서 2명, C교에서 4명 있어 총 491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 본 연구는 3개의 간호대학 학생이 대상이며, 1개교는 S시에 위치한 3년제 간호대학으로 강의 위주의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하고 있고(이하 전체강의 적용대학이라 기술), 1개교는 J시에 위치한 4년제 간호대학으로 교과를 통합하여 부분적 PBL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하고 있고 (이하 부분PBL 적용대학이라 기술), 나머지는 J시에 위치한 3년제 간호대학으로 교과를 통합하여 전체적 PBL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하고 있다(이하 전체 PBL 적용대학이라 기술). 3개교의 최종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를 수락한 자 중 임의추출 하였으며, 전체강의 적용대학 학생은 192명, 부분PBL 적용대학 학생은 92명, 전체 PBL 적용대학 학생은 213명으로 총 497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3개의 간호대학 최종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최종학년이 거의 마무리 단계인 2007년 11월 한 달간 실시되었고, 불충분하게 응답된 설문지를 제외한 총 491부가 분석 자료로 활용되었다. 자료 수집을 위한 설문지에 연구자의 익명과 비밀보장을 지킨다는 내용을 설명하였고, 대상자가 자의로 참여할 것과 원하면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다는 내용의 동의서를 작성하도록 하여 대상자의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였다.
- 3개교의 최종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를 수락한 자 중 임의추출 하였으며, 전체강의 적용대학 학생은 192명, 부분PBL 적용대학 학생은 92명, 전체 PBL 적용대학 학생은 213명으로 총 497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 중 불충분하게 응답한 자료가 A교에서 2명, C교에서 4명 있어 총 491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 • 3개교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을 비교하기 위해서 회귀분석에서 나타난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에 영향하는 외생변수를 공변수으로 처리하여 ANCOVA로 분석하였다.
- • 대상자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과의 관계는 Pearson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의 차이는 기술적 통계 방법과 ANOVA로 분석하였고 Duncan test로 사후 분석하였다.
- •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Multiple Regression, Stepwise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Schwirian(1978)의 도구를 기반으로 이원희 등(1990)이 개발한 임상수행능력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이것은 임상수행능력에 관한 5가지 영역인 간호과정(7문항), 지도력(5문항), 간호기술(9문항), 교육/협력관계(9문항), 대인관계/의사소통(6문항), 전문직 발전(10문항)으로 구성된 Likert 6점 척도와 여기에 Likert 4점 척도인 자아존중감 10문항이 포함되어 총 5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임상상황에서 적절한 지식, 판단, 기술을 활용하여 유능하게 기능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Barrett & Myrick, 1998). 본 연구에서는 Schwirian(1978)의 도구를 기반으로 이원희 등 (1990)이 개발한 임상수행능력 측정도구로 측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연구대상 간호학생들이 임상실습상황에서 기능할 수 있는 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 본 연구에서는 윤진(2004)이 개발한 27문항의 ‘비판적 사고성향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 윤 진(2004)이 개발한 5점 척도의 27개 문항으로 구성된 비판적 사고성향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비판적 사고성향의 구성요소는 신중성(4문항), 지적 열정/호기심(5문항), 자신감(4문항), 지적 공정성(4문항), 체계성(3문항), 건전한 회의성(4문항), 객관성(3문항) 등이다.
성능/효과
- 각 대학별로 나누어서 상관관계를 비교했을 때도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세 대학중에 부분PBL 적용대학이 상관성이 가장 높았고(r= .59, p<.001) 전체PBL 적용대학이 상관성이 가장 낮았다(r= .16, p<.001).
- 지도력, 협력관계, 대인관계, 전문직 발전은 전체강의 적용대학에서 가장 높았고, 자아존중감은 전체PBL 적용대학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간호과정, 지도력, 교육/협력관계, 대인관계/의사소통은 연령과 교우관계가 영향을 주었고, 간호기술과 전문직 발전 영역은 교우관계가 영향을 주었다[Table 5].
- 건전한 회의성이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인정받는 사실에 대해 의심하는 태도를 가지며 자신과 타인의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말하는데, 사후 분석 결과 부분PBL 적용대학이 전체강의 적용대학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 변수를 포함하여 어떠한 일반적 변수가 비판적 사고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하여, 확인된 변수인 연령, 교우관계, 학업성적, 실습기간, 전공만족도를 공변수로 3개 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과 비판적 사고성향은 강의적용, PBL의 부분적용, PBL의 전체적용과 같은 교수학습방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것은 PBL 여부가 비판적 사고성향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배영숙 등, 2005)는 결과와 같았다.
- PBL 적용이 비판적 사고를 높이고(김경희, 2001; 황선영, 2003), 비판적 사고는 임상수행능력과 상관관계가 있으므로(조학순, 2005), 임상수행능력도 높일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그러나 본 결과에서는 PBL 적용대학이 건전한 회의성을 제외한 총 비판적 사고성향 점수에서 전체강의 적용대학과 비교하여 차이가 없었고, 임상수행능력도 높은 점수를 나타내지 않았다. 즉 PBL 적용이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임상수행능력의 향상에는 다른 변수들이 작용할 것이라 생각되며, 이에 대한 탐색적 연구가 필요하다.
- 본 연구 결과 PBL 적용 여부는 비판적 사고성향 중에 건전한 회의성 에서만 효과가 있었고 그 외 비판적 사고성향 및 임상수행능력에 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비판적 사고성향 점수가 낮은 경우는 임상수행능력과 아무런 관련성이 없었지만,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은 학생들은 그 성향정도가 높을수록 임상수행능력 정도도 높아졌다. 비판적 사고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새로운 교육방법을 도입하거나 수정할 때에는 적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그 결과를 반영하여 수정 보완 하여야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본 연구에서 임상수행능력에 영향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연령과 교우관계를 통제한 후 세 대학의 차이를 비교해 본 결과, 부분PBL 적용대학과 전체PBL 적용대학에 비해 전체강의 적용대학이 임상수행능력이 높게 나타났다. 다시 말해, PBL 적용이 임상수행능력을 높게 하지 않았고, 오히려 전체강의 적용대학에서 높게 나타났다. PBL 적용이 비판적 사고를 높이고(김경희, 2001; 황선영, 2003), 비판적 사고는 임상수행능력과 상관관계가 있으므로(조학순, 2005), 임상수행능력도 높일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 대학별 임상수행능력의 차이 비교를 위해 회귀분석 후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난 연령, 교우관계를 공변수로 처리한 결과, 임상수행능력은 세 그룹간 차이가 있었으며 연령과 교우관계가 영향을 주었고 전체강의 적용대학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F=8.95, p<.001).
- 본 연구는 전통적 교수학습방법인 전체강의 적용대학과 일부 과목에서 부분PBL 적용대학 및 전체PBL 적용대학의 최종 학년 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을 비교하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 결과 PBL 적용 여부는 비판적 사고성향 중에 건전한 회의성 에서만 효과가 있었고 그 외 비판적 사고성향 및 임상수행능력에 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비판적 사고성향 점수가 낮은 경우는 임상수행능력과 아무런 관련성이 없었지만,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은 학생들은 그 성향정도가 높을수록 임상수행능력 정도도 높아졌다.
- 본 연구대상자인 간호학생의 일반적 특성을 연령, 성별, 종교, 졸업고교의 전공종별, 학업성적, 교우관계, 논리관련 교양과목 수강, 전공만족도, 임상실습기간으로 분류하여 조사한 결과 연령, 성별, 졸업고교의 전공종별, 학업성적과 논리관련 교양과목 수강여부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 1].
- 본 연구에서 임상수행능력에 영향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연령과 교우관계를 통제한 후 세 대학의 차이를 비교해 본 결과, 부분PBL 적용대학과 전체PBL 적용대학에 비해 전체강의 적용대학이 임상수행능력이 높게 나타났다. 다시 말해, PBL 적용이 임상수행능력을 높게 하지 않았고, 오히려 전체강의 적용대학에서 높게 나타났다.
- 본 연구에서는 임상수행능력의 평균 평점이 3.25로 나타났으며, 각 영역별 요인에서는 전문직 발전과 대인관계 영역이 3.3 이상이 나왔고, 간호기술 영역이 3.06으로 가장 낮게 나왔다. 같은 도구를 사용한 조학순(2005)의 연구에서는 간호과정 영역이 가장 낮게 나타났고, 양진주와 박미영(2004)의 연구에서는 간호기술 영역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본 연구에서는 간호기술 영역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 비판적 사고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표1에서 비교했던 일반적 사항 중 연령, 교우관계, 학업성적, 임상실습기간, 전공만족도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교우관계가 좋은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학업성적이 4.
- 비판적 사고성향의 하위 영역별로 비교해 보았을 때 공변수 처리한 후 건전한 회의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건전한 회의성은 연령과 전공만족도가 영향을 미쳤으며 전체강의 적용대학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부분PBL 적용대학보다 낮았다(F=6.
- 비판적 사고성향이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주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총 대상자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보았을 때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r= .28, p<.001).
-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표1에서 비교했던 일반적 특성 중 연령, 교우관계, 대학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교우관계가 좋은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임상수행능력이 높았고, 전체강의 적용대학에 비하여 부분PBL 적용대학과 전체PBL 적용대학이 임상수행능력이 낮게 나타났다. 이 회귀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교우관계, 대학, 연령 3개의 변수가 임상수행능력을 10.
- 비판적 사고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표1에서 비교했던 일반적 사항 중 연령, 교우관계, 학업성적, 임상실습기간, 전공만족도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교우관계가 좋은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학업성적이 4.01이상인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임상실습을 23주 이상 실시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전공에 만족하는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았다. 이 회귀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5개의 변수가 비판적 사고성향을 11.
- 이것은 PBL 여부가 비판적 사고성향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배영숙 등, 2005)는 결과와 같았다. 이 연구에서 비판적 사고성향 측정은 본 도구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였는데, 1학년 학생들에게 PBL 교과목을 한 학기 적용한 후 실험군은 90.4점에서 92.9점으로 올라갔지만 대조군과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비판적 사고성향점수를 총점으로 환산했을 때 세 학교의 평균이 97.
-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과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총 대상자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보았을 때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 간호대학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조학순(2005)의 연구결과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를 다시 비판적 사고성향 정도에 따라 임상수행능력과의 상관성이 있는 지를 비교하였을 때 비판적 사고 성향 점수가 낮은 경우는 임상수행능력과 아무런 관련성이 없었지만,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은 학생들은 그 성향정도가 높을 수록 임상수행능력 정도도 높아졌다. 이것은 그동안 우리가 간과했던 부분을 지적해 주는 결과이다.
-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표1에서 비교했던 일반적 특성 중 연령, 교우관계, 대학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교우관계가 좋은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임상수행능력이 높았고, 전체강의 적용대학에 비하여 부분PBL 적용대학과 전체PBL 적용대학이 임상수행능력이 낮게 나타났다.
- 9%) 이수했다. 전공 만족도는 전체강의 적용대학은 155명(81.6%)이 만족한다고 대답했고, 부분PBL 적용대학은 68명(75.6%), 전체PBL 적용대학은 148명(70.8%)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임상실습 기간은 부분PBL 적용대학이 전체강의 적용대학, 전체PBL 적용대학에 비하여 길었다(F=8.
- PBL의 기대 효과로 문제해결능력과 비판적 사고능력의 향상 및 실무능력의 향상을 제시하고 있지만(Albanese & Mitchell, 1993), 본 연구 결과에서는 다소 다른 결과가 나왔다. 즉 PBL 적용 여부는 비판적 사고성향 및 임상수행능력에서 효과를 보여주지 않았으며, 오히려 PBL을 적용하지 않은 대학에서 임상수행능력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새로운 교수학습방법인 PBL을 적용하지 않고 전통적인 교수학습방법을 실행하더라도 임상수행능력이 우수할 수 있다.
- 한편 통계적 차이는 없으나 부분PBL 적용대학이 전체PBL 적용대학보다 높은 점수를 나타낸 것은 교수학습방법을 개발하고 수정할 때 심도있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 여겨진다. 즉 본 연구에서 나온 결과에 근거하여 보면 PBL 교육의 도입이 전체적으로 강의한 것보다는 건전한 회의성이 높긴 했으나, 전체 PBL을 적용한 것 보다는 강의와 PBL을 병합한 경우가 더 높은 것으로 보아 간호학에서 PBL을 교수학습방법으로 체택하되 부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대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비교하고 평가하는 연구를 통해 효과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 임상수행능력의 하위 영역별로는 지도력, 협력관계, 대인관계, 전문직 발전, 자아존중감 영역이 세 대학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지도력, 협력관계, 대인관계, 전문직 발전은 전체강의 적용대학에서 가장 높았고, 자아존중감은 전체PBL 적용대학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간호과정, 지도력, 교육/협력관계, 대인관계/의사소통은 연령과 교우관계가 영향을 주었고, 간호기술과 전문직 발전 영역은 교우관계가 영향을 주었다[Table 5].
- 학교별 비판적 사고성향의 차이 분석을 위해 회귀분석 후 비판적 사고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난 연령, 교우관계, 학업성적, 실습기간, 전공만족도를 공변수 처리한 결과 대학 간에는 비판적 사고성향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F=0.60, p= .55).
- 한편, 비판적 사고성향은 총 7개의 하부 영역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중 건전한 회의성에 있어서는 외생변수를 통제한 후에 세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한 회의성이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인정받는 사실에 대해 의심하는 태도를 가지며 자신과 타인의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말하는데, 사후 분석 결과 부분PBL 적용대학이 전체강의 적용대학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후속연구
- • PBL을 적용하는 학교수가 적으므로 PBL을 적용하는 학교 학생을 기준으로 이와 유사한 전통적 교육을 받는 학생들을 짝짓기 하여 비판적 사고능력과 임상수행능력을 파악하기를 제언한다.
- •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에 미치는 요인으로 나온 변수들이 약 10% 내외의 설명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전국의 간호학생을 무작위 표출하여 비판적 사고능력과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변수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 본 연구는 3개교 최종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비교하는 단면 연구이기 때문에 입학시부터 가지고 있었던 대상자들의 특성의 차이를 비교할 수 없었고, 간호대학 교육과정 내에서의 지적 성숙의 정도를 평가할 수 없었다. 또한 몇가지 변수를 통제하긴 했으나 회귀분석결과 이들 변수가 10% 내외의 설명력을 보여 비판적 사고성향과 임상수행능력에 크게 영향을 주는 변수가 배제되었던 점은 본 연구의 제한점이다. 또한 자료 수집시 세 개의 교수학습방법의 차이가 있는 학교를 임의 표출했기 때문에 교수학습방법별 대표성이 없어서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여 해석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하며, 임상수행능력의 측정이 간호학생의 자가보고 방식으로 측정한 것이므로 주관성이 있었음을 배제할 수 없다.
- 그러나 본 결과에서는 PBL 적용대학이 건전한 회의성을 제외한 총 비판적 사고성향 점수에서 전체강의 적용대학과 비교하여 차이가 없었고, 임상수행능력도 높은 점수를 나타내지 않았다. 즉 PBL 적용이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임상수행능력의 향상에는 다른 변수들이 작용할 것이라 생각되며, 이에 대한 탐색적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임상수행능력의 하부 영역중의 하나인 자아존중감의 경우는 세 대학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고, 전체PBL 적용대학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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