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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간병인의 갈등 경험 실태 및 영향요인, 그리고 그에 따른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 본 연구는 노인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 근무하는 간병인의 갈등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른 간병인, 병원직원, 환자, 환자가족 등 갈등대상별로 분석하여 갈등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환자요양의 질 향상에 목표를 두고 시행되었다.
제안 방법
- 병원의 지역별 특성을 살펴보면, 서울 경기 지역 7개, 강원 지역 5개, 충청 지역 3개, 경상 지역 4개, 전라 지역 2개이다. 설문조사 기간은 2007년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였고, 설문조사 방법은 우편설문을 통한 자기기입식으로 이루어졌다.
- 본 연구의 모델은 다음의 <그림 1>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갈등 경험유무를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독립변수로는 간병인의 개인성격 특성, 직무관련 특성,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 분류하여 15개의 변수를 포함하였다.
-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갈등 유무이다. 이 갈등유무는 다른 간병인, 병원직원, 환자, 환자가족의 4개 대상별로 나누어 측정하였다.
- 83). 일평균 근무시간은 일주일간 근무시간을 물어 하루 평균 근무시간을 계산하였다.
- 셋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는 연령과 교육수준, 노인과의 동거경험의 세개 변수를 이용하였다. 교육수준은 중졸 이하가 1값, 고졸 이상이 0값이 되도록 측정하였다.
- 먼저, 다른 직원과의 갈등유무에 대하여 조사하였다(표 2 참조). 다른 간병인과 갈등을 경험했다는 경우가 20.
- 본 연구에서는 노인요양기관에서의 간병인의 갈등 경험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른 간병인, 병원직원, 환자, 환자가족의 4가지 상대별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주요 결과를 도출하였다.
- 둘째, 본 연구에서는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성격 특성, 직무관련 특성과 관련된 간병인 개인의 인식을 설문조사로만 측정하였기에, 동일방법변이(common method variance)에 따른 오류가 있을 수 있다.
- 부정적 업무경험은 D'Arienzo 외(1982)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를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하였는데, ‘내가 맡은 환자 수가 너무 많다’, ‘나는 몹시 고된 일을 한다’, ‘나의 임무와 책임에 비추어 볼때 내 보수는 낮다’ 등과 같은 9가지 항목으로 구성하였다(Cronbach's α=0.83).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조사 대상자는 전국에 있는 17개의 요양병원과 4개의 요양 시설에 근무하고있는 간병인이다. 병원의 지역별 특성을 살펴보면, 서울 경기 지역 7개, 강원 지역 5개, 충청 지역 3개, 경상 지역 4개, 전라 지역 2개이다.
- 각 시설의 간병인 규모에 따라 20부에서 50부까지 편의적으로 총 500명에게 설문지가 보내져, 최종 345명의 설문지가 회수되었는데, 이 중 문제가 있는 설문지 34부를 제외하고 총 311명의 설문자료가 분석에 이용되었다. 편의표본추출을 시행한 이유는 각 요양병원이나 시설마다 간병인 근무환경과 인적 특성이 다를 수 있으나 기본적인 갈등 경험의 기전은 유사하므로 본 연구의 목적에 비추어 볼 때 엄격한 확률표본 추출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며 자료수집의 현실적 한계도 고려하였다.
-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갈등 유무이다. 이 갈등유무는 다른 간병인, 병원직원, 환자, 환자가족의 4개 대상별로 나누어 측정하였다.
데이터처리
- 수집된 자료는 통계 프로그램인 SPSS 12.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갈등 경험 유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히기 위해서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 다음으로 간병인의 갈등 경험 유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히기 위해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표 3 참조). 독립변수로는 성격 특성 5개 변수(외향성, 성실성, 불안정성, 독창성, 친화성), 부정적 업무경험, 전문직 이미지, 교육횟수, 서비스 태도, 서비스 중시문화, 근무년수, 일평균 근무시간이 사용되었고 인구사회학적 통제 변수로 연령, 교육수준(중졸이하 =1), 노인과 동거경험(유=1)이 포함되었다.
- 간병인과 환자나 환자가족과의 갈등 경험 유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히기 위해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표 5 참조). 분석 결과, 환자와의 갈등 경험유무에는 성격 특성 중 성실성과 독창성, 부정적 업무경험, 전문직이미지 변수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론/모형
- 서비스 태도는 Timm(2005)의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로, ‘나는 환자를 돕고 싶다’ , ‘나는 환자의 요구에 항상 준비되어 있다’ , ‘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등과 같은 7개 문항으로 하였다(Cronbach's α=0.80).
- 서비스 중시문화는 Timm(2005)의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로서 조사대상자가 주관적으로 느끼기에 얼마나 조직이 서비스를 강조하느냐 하는 것인데, ‘우리 병원은 환자에 대한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환자서비스를 잘한 경우, 합리적인 보상이 주어진다’ , ‘우리 병원은 환자서비스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있다’등의 9개 문항으로 측정하였다(Cronbach's α=0.83).
- 전문직 이미지는 자신의 직업이 전문직으로 타인에게 비추어지는 속성을 의미하는데, 측정도구는 Krause(1971)의‘직업-전문직 연속 모형’에 근거해 직업의 사회적 지위 평가요소를 덧붙인 박종연(1992)의 도구를 적용하였으며 7개 항목으로 구성하였다(Cronbach's α=0.80).
- 첫째, 개인성격 특성으로는 Humphreys와 Revelle(1984)의 연구에서 사용된 5대 성격유형 측정도구를 이용하였다. 성격 특성 변수는 요인분석을 통하여 친화성 척도는 3개 문항, 외향성 3개 문항, 독창성 5개 문항, 성실성 4개 문항, 불안정성 4개 문항 등 5개 요인으로 분류되었으며, 각 요인별 신뢰도(Cronbach's α)는 친화성 0.
성능/효과
- 다음으로 간병인의 갈등 경험 유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히기 위해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표 3 참조). 독립변수로는 성격 특성 5개 변수(외향성, 성실성, 불안정성, 독창성, 친화성), 부정적 업무경험, 전문직 이미지, 교육횟수, 서비스 태도, 서비스 중시문화, 근무년수, 일평균 근무시간이 사용되었고 인구사회학적 통제 변수로 연령, 교육수준(중졸이하 =1), 노인과 동거경험(유=1)이 포함되었다.
- 분석 결과, 다른 간병인과의 갈등 경험 유무에는 성격적 특성 중 ‘독창성’ 변수 하나만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병원직원(의료진, 행정직원)과의 갈등 경험에는 ‘노인과 동거경험’ 변수와 ‘서비스 태도’ 변수, ‘서비스 중시문화’변수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분석 결과, 다른 간병인과의 갈등 경험 유무에는 성격적 특성 중 ‘독창성’ 변수 하나만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감성과 상상력이 풍부하고 도전적인, 즉 독창적 성향의 간병인일수록 다른 간병인과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는 독창적 성향의 부정적 측면이라고 할 수 있는 튀는 스타일의 성격 특성을 가진 간병인일수록 다른 간병인과 갈등을 일으킬 소지가 많음을 보여 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 간병인과 환자나 환자가족과의 갈등 유무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환자와 갈등을 경험했다는 경우가 41.5%(129명)이었으며, 환자가족과 갈등을 경험했다는 경우가 18.6%(58명)이었다. 갈등유형별 분포를 보면, 환자와 갈등이 있었던 경우와 환자가족과 갈등이 있었던 경우 모두 비슷한 유형을 보였는데 언어폭력의 경우 환자와는 35.
- 2%(10명) 등의 순이었다(표 4 참조). 전체적으로 간병인과 노인환자나 가족 간의 직접적 갈등 못지않게 노인환자나 그 가족이 병원 또는 요양시설의 다른 요소에 대한 불만을 간병인에게 간접적으로 푸는 데 따른 간병인의 갈등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간병인과 환자나 환자가족과의 갈등 경험 유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히기 위해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표 5 참조). 분석 결과, 환자와의 갈등 경험유무에는 성격 특성 중 성실성과 독창성, 부정적 업무경험, 전문직이미지 변수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규칙을 잘 지키며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는 성실성이 높은 간병인일수록, 환자와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낮은 반면, 감성과 상상력이 풍부하고 도전적인, 즉 독창적 성향의 간병인일수록 환자와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다.
- 분석 결과, 환자와의 갈등 경험유무에는 성격 특성 중 성실성과 독창성, 부정적 업무경험, 전문직이미지 변수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규칙을 잘 지키며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는 성실성이 높은 간병인일수록, 환자와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낮은 반면, 감성과 상상력이 풍부하고 도전적인, 즉 독창적 성향의 간병인일수록 환자와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리고 현재의 보수나 업무를 부정적으로 인식 할수록 환자와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다.
- 즉, 규칙을 잘 지키며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는 성실성이 높은 간병인일수록, 환자와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낮은 반면, 감성과 상상력이 풍부하고 도전적인, 즉 독창적 성향의 간병인일수록 환자와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리고 현재의 보수나 업무를 부정적으로 인식 할수록 환자와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다.
- 환자가족과의 갈등 경험 유무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부정적 업무경험과 서비스 태도, 노인과 동거경험 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현재의 보수나 업무를 부정적으로 인식 할수록 환자가족과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고, 서비스 태도가 좋을수록 환자가족과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낮았다.
- 환자가족과의 갈등 경험 유무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부정적 업무경험과 서비스 태도, 노인과 동거경험 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현재의 보수나 업무를 부정적으로 인식 할수록 환자가족과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고, 서비스 태도가 좋을수록 환자가족과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낮았다. 그리고 노인과 동거경험이 있는 간병인이 그렇지 않은 간병인보다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적었다.
- 첫째, 간병인의 갈등 경험 실태를 분석한 결과, 상대별 갈등 경험 유무에서는 환자(41.5%)와의 갈등 경험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다른 간병인(20.6%), 환자가족(18.6%), 병원직원(15.1%)의 순이었다. 기존 연구에서 일반병원의 간호사들은 의사 및 상급자와 가장 많은 갈등을 경험한다는 결과(Cavanagh, 1991; Lee, 1980)와 비교해 볼 때, 간호사와 달리 간병인은 업무 시간의 대부분을 환자와 같이 보내고, 대부분이 위탁고용자 신분이어서 병원직원과 직접 부딪히는 상황이 별로 없기 때문에 병원직원보다는 환자와의 갈등이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 둘째, 간병인의 갈등 경험 유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갈등 대상에 따라 분석한 결과, 다른 간병인들과의 갈등에는 독창적 성격이 양(+)의 영향을, 병원직원과의 갈등에는 노인과 동거경험, 서비스 태도, 서비스 중시문화가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환자와의 갈등 경험에는 성실성과 전문직 이미지가 음(-)의 영향을, 독창성과 부정적 업무경험이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가족과의 갈등에는 부정적 업무경험이 (+)의 영향을, 서비스 태도와 노인과 동거경험이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둘째, 간병인의 갈등 경험 유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갈등 대상에 따라 분석한 결과, 다른 간병인들과의 갈등에는 독창적 성격이 양(+)의 영향을, 병원직원과의 갈등에는 노인과 동거경험, 서비스 태도, 서비스 중시문화가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환자와의 갈등 경험에는 성실성과 전문직 이미지가 음(-)의 영향을, 독창성과 부정적 업무경험이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가족과의 갈등에는 부정적 업무경험이 (+)의 영향을, 서비스 태도와 노인과 동거경험이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병인과 관계를 맺고 있는 다양한 대상자들과의 갈등요인이 서로 다르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각 대상자 별로 갈등을 줄이기 위한 대처 방안도 달라야 함을 의미한다.
-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요양기관 간병인의 갈등 경험에는 개인의 성격적 특성과 직무관련 특성, 인구사회학적 특성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환자서비스 차원에서 요양기관 간병인과 서비스 대상자와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간병인의 수급, 교육, 배치, 평가 등의 일련의 과정에 요양기관 측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적정한 성품과 자질을 갖춘 간병인이 근무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 성격 특성 변수는 요인분석을 통하여 친화성 척도는 3개 문항, 외향성 3개 문항, 독창성 5개 문항, 성실성 4개 문항, 불안정성 4개 문항 등 5개 요인으로 분류되었으며, 각 요인별 신뢰도(Cronbach's α)는 친화성 0.71, 외향성 0.64, 독창성 0.75, 성실성 0.80, 불안정성 0.70으로 수용할만한 신뢰도 수준을 보였다.
- 둘째, 직무 관련 특성으로는 부정적 업무경험, 전문적 이미지, 교육 횟수, 서비스 태도, 서비스 중시문화, 근무년수, 일평균 근무시간 변수를 포함하였다. 부정적 업무경험은 D'Arienzo 외(1982)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를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하였는데, ‘내가 맡은 환자 수가 너무 많다’, ‘나는 몹시 고된 일을 한다’, ‘나의 임무와 책임에 비추어 볼때 내 보수는 낮다’ 등과 같은 9가지 항목으로 구성하였다(Cronbach's α=0.
후속연구
- 반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인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전문 간병인의 갈등 경험에 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갈등 경험에 관한 연구의 결과는 향후 간병인이 겪는 환자나 환자보호자, 요양기관 직원들과의 갈등으로 인한 간병인의 스트레스 완화 및 직무환경 개선을 통해 간병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직무 특성 중‘전문직 이미지’ 변수는 환자와의 갈등유무에만 유의한 영향을 미쳤는데, 간병인이라는 직업을 전문직이라고 생각하는 간병인일수록 자기 직무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이 강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다루어 나감으로써 환자와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낮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요양보호사와 같은 공인 자격증을 가진자만 간병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더불어 지속적인 직무교육 및 친절교육을 통해 전문직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여 준다면 환자와의 갈등을 줄여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연구의 방법론적 한계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이 있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표본 규모가 작아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간에 간병인 근무환경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점을 고려하지 못하였다. 자료수집과정에서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확률표본추출을 하였으면 더욱 좋았겠으나 현실적 어려움으로 인해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
- 자료수집과정에서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확률표본추출을 하였으면 더욱 좋았겠으나 현실적 어려움으로 인해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 추후 연구에서는 요양기관의 지역별, 규모별, 간병인 고용형태별로 확률표본추출을 시행하여 표본의 대표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 셋째, 갈등상대의 특성을 고려한 분석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환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힘이 들어서 갈등의 여지가 많아질 수 있을 것이다.
- 예를 들면, 환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힘이 들어서 갈등의 여지가 많아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간병인에 대한 설문조사 외에 환자, 환자가족, 직원들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하고, 간병인 근무일지 등 객관적 자료도 포함하여 상호 비교분석 함으로써 간병인과 다른 대상자들 상호간의 갈등원인을 더욱 심층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 환자서비스 차원에서 요양기관 간병인과 서비스 대상자와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간병인의 수급, 교육, 배치, 평가 등의 일련의 과정에 요양기관 측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적정한 성품과 자질을 갖춘 간병인이 근무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간병에 도움이 되는 개인적 경험과 서비스 태도를 가진 자를 선발에 우대하며, 지속적인 교육 및 모니터링과 더불어 적정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병행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더욱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개인이 간병인을 직접 고용하는 경우보다 병원에서 병실 단위로 간병인 협회를 통해 고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간병인 혐회와의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간병인의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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