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119 구급대원이 경험하는 폭력에 대한 실태조사

최은숙; 김희정; 조원민; 강대훈

119 구급대원이 경험하는 폭력에 대한 실태조사
Current Status of 119 EMT to Violence Experiences 원문보기

韓國應急救助學會論文誌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Emergency Medical Technology, v.13 no.3, 2009년, pp.91 - 105

최은숙 (공주대학교 영상보건대학 보건학부 전문응급구조학전공, 공주대학교 건강산업연구소) , 김희정 (전남대학교대학원 의학과) , 조원민 (전라북도 고창소방서) , 강대훈 (중앙소방학교 교육기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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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os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scribe the current status of 119 EMT to violence experiences in Korea. Method : The number of 119 EMT in this study 2522. Self-administering questionnaire data were collected from April 27 to March 8 in 2009.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14.0 program. Real number, percentage, mean and standard deviation were calculated.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was analyzed. Result : 119 EMTs experienced 95.32%-verbal insults, 61.54%-violence aggression, 60.51%- potential violence, 38.70%-physical assault. Within 30 days from the most recent period of violence experienced verbal insults and violence aggression-51.07%, potential violence and physical assault-48.41%. The patients(50.59%) and the patients and patient's carers(38.26%) proved to be violent offender. The main reason of violent act was drug or alcohol addiction(56.15%). Recent exposure to violence was 34.82% by 7 point reward of stress level. 5-point scale showed the average of experiences of violence. Response average of emotional reactions was 2.66 points and that of physical reaction was 2.18 points. Social reaction was 2.06 points. Conclusion : This study was based on the violence experience of 119 EMT. It is necessary to prevent the violence from emergency scene. So we proposed the preventive measure against violence as well as critical incident stress debriefing(CISD). Policy for CISD and stress management will be implemented in the near future in Korea.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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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119구급대원이 경험하는 폭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폭력경험과 폭력유형, 폭력정도를 파악하고 폭력경험 후 겪게 되는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반응을 파악하여 119 구급대원의 폭력 대처 능력과 정서적 지지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폭력 방지 및 대응조치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119구급대원의 폭력경험, 폭력으로 인한 피해정도 및 폭력유형별 경험빈도와 폭력경험 후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19구급대원이 경험하는 폭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현재의 폭력경험과 폭력유형, 폭력정도를 파악하고 폭력경험 후 겪게 되는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반응을 파악하여 이를 근거로 119 구급대원의 폭력 대처 능력과 정서적 지지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폭력 방지 및 대응조치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본 연구의 도구는 119구급대원의 폭력경험에 대한 실태조사를 위해 구조화된 자기기입식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일반적 특성 11문항, 폭력경험 12문항, 폭력유형 3영역 18문항, 폭력 후 반응 3영역 44문항으로 총 85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응급구조학과 교수 1인과 소방간부 1인, 119구급대원 5인에게 검토를 의뢰하여 타당도를 높였다.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2009년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였으며 자료수집방법은 소방방재청에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 후 본서 (직할)센터 소속 구급대원 및 외곽센터 소속 구급대원이 고루 참여하도록 한 후 배부하고 작성된 설문지는 각 소방서별(또는 본부에서 취합)로 우편이나 택배, 전자우편을 이용하여 수집하였다.
폭력경험 후 느끼는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반응은 장12)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를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으며 5점 척도로 측정한 점수로써 점수가 높을수록 정서적 반응을 강하게 느끼는 것을 말하며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반응의 Cronbach α = .95∼.96 범위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자는 전국 16개 시, 도의 본서(직할)센터 소속 구급대원 및 외곽센터 소속 구급대원 2522명으로 현재 119 구급대원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자이다.

데이터처리

수집된 자료는 SPSS 14.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분석방법은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폭력경험, 폭력으로 인한 피해정도, 폭력유형, 폭력행사 가해자, 유발동기, 대처행동, 스트레스, 폭력경험 후 반응은 백분율과 빈도를 이용하였고 폭력경험 후 반응의 내적 일관성 검사는 Cronbach's α로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1. 구급업무 수행 중에 겪는 폭력 중 언어적 폭력 95.32%(2,404명), 모욕적인 폭력 61.54%(1,552명), 잠재적 폭행 60.51%(1,526명), 신체적 폭행 38.70%(976명)가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가장 최근 30일 이내의 폭력 경험 시기로 언어나 모욕적인 폭력은 51.07%(1,288명), 잠재적이거나 신체적 폭행은 48.41%(1,221명)로 나타났다.
3.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는 환자가 50.59% (1,276명), 그다음은 환자와 보호자 38.26%(965명), 보호자 6.26%(158명), 동료 1.27%(32명), 기타 0.44%(11명) 순으로 나타났다.
4. 폭력 행동을 유발한 동기는 약물이나 알코올중독이 56.15%(1,416명), 정신병력 12.29%(310명), 출동의 지연 9.28%(234명), 환자와 보호자와의 의견 불일치 8.29%(209명), 단순 오해 6.23%(15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 폭력 행위 시 대처 행동은 묵인한다가 42.94%(1,083명), 기록으로 남긴다가 21.85%(551명),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가 14.87%(375명), 동료와 대화한다가 13.88%(350명), 상부에 보고한다는 1.74%(44명)로 나타났다.
6. 최근 폭력에 노출된 후 받은 스트레스 정도는 10점 만점에 7점 이상이라고 응답한 대상자가 34.82%로 나타나 높은 스트레스 상태를 보이고 있었다.
7. 폭력 경험 후 반응은 5점 만점에 정서적 반응의 평균은 2.66점, 신체적 반응의 평균은 2.18점, 사회적 반응의 평균은 2.06점으로 나타났다.
구급업무 수행 중에 겪는 폭력을 중복체크가 가능하도록 하여 응답한 항목 중 욕, 비난, 위협 등의 언어적 폭력은 대상자의 95.32%(2,404명)가“예”라고 응답하여 거의 대부분의 구급대원이 언어적 폭력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침뱉기나 경멸의 제스처 등의 모욕적인 폭력에는 대상자의 61.54% (1,552명)가 “예”라고 응답하였고, 업무 중 일행이 폭행을 당하거나 물건을 부수거나 던지는 등의 잠재적 폭행은 60.51%(1,526명)가 “예”라고 응답하였으며 업무 수행 중 신체적 폭행을 당한 경험에서는 38.70%(976명)가 “예”라고 응답하여 구급대원 대다수가 구급업무 수행 중 심각한 폭력상황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71%는 그러한 상황이“업무 중의 일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들 스스로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배우거나 훈련이 부족하다고 응답하였다. 그리고 대상자의 80%는 폭력 경험 후에 매우 화가나고 69%는 불안정함을 느낀다고 하여 본 연구에서 폭력 후 정서적 반응에 대한 결과 중 화가 난다고 응답한 점수가 5점만점에 3.68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과 일치한다고 사료된다. 박 등¹⁰⁾의 연구에서 응급의료센터의 폭력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는 법적인 장치마련(25.
8%)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대상 응급의료센터의 90.9%가 폭력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원한다고 응답하여 병원전 현장 뿐만 아니라 응급의료센터내의 응급실에서도 폭력에 노출되는 상황은 거의 비슷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도구는 119구급대원의 폭력경험에 대한 실태조사를 위해 구조화된 자기기입식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일반적 특성 11문항, 폭력경험 12문항, 폭력유형 3영역 18문항, 폭력 후 반응 3영역 44문항으로 총 85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응급구조학과 교수 1인과 소방간부 1인, 119구급대원 5인에게 검토를 의뢰하여 타당도를 높였다. 폭력경험 후 느끼는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반응은 장¹²⁾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를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으며 5점 척도로 측정한 점수로써 점수가 높을수록 정서적 반응을 강하게 느끼는 것을 말하며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반응의 Cronbach α = .
폭력 상황을 경험한 후 보이는 반응에서는 평균 2.06~2.66점을 보여 심각할 정도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폭력의 내용이나 원인 등 다양한 결과들을 도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폭력이나 학대에 대한 병원전 처치 제공자의 경험을 연구한 Pozzi¹⁷⁾의 연구도 331명의 응급의료시스템 요원들 중 90%가 업무를 하는 중에 폭력을 경험하였고 그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13개의 항목 중 폭력적인 상황이 제 1순위의 스트레스였으며 대상자의 71%가 폭력적인 상황에 대한 분명한 지침이나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응답하였다.
14회/년으로 나타났다. 폭력 유형별 경험 빈도는 언어폭력, 모욕을 경험한 빈도는 2.34회/월, 잠재적, 신체적 폭행을 경험한 빈도는 0.50회/월로 나타났다.
폭력피해 정도별 경험 빈도는 중복체크가 가능하도록 하여 모욕, 위협, 욕과 같은 언어적 폭행의 폭력정도경험 빈도 0도는 평균 17.23회/년로 나타났고 사소한 물건 파괴, 신체적 상해의사가 없는 폭력 정도경험 빈도 1도는 평균 4.02회/년, 사람에게 위해를 당했으나 상처는 없는 폭력정도경험 빈도 2도는 평균 2.10회/년, 신체적으로 상처를 받았으나 가벼운 정도의 폭력정도경험 빈도 3도는 평균 4.71회/년, 큰 열상이나 골절, 의식소실, 영구결함이 생길수 있는 폭력정도경험 빈도 4도는 평균 0.14회/년으로 나타났다. 폭력 유형별 경험 빈도는 언어폭력, 모욕을 경험한 빈도는 2.

후속연구

6. 폭력 방지 및 대응조치에 필요한 정책 개발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키는 119구급대원의 전문성을 홍보하고 위상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며, 응급환자들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119구급대원이 환자들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는 전문인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또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폭력적인 상황 노출 시 예방할 수 있는 지침을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119구급대원이 안심하고 응급환자의 처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마련이 시급하다고 사료된다.
앞으로 119구급대원의 폭력 피해에 대한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119구급대원들이 폭력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과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119구급대원들이 경험하는 위기상황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폭력적인 상황을 관리할 수 프로그램의 개발도 필요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소방서비스란?	소방서비스는 국방 및 경찰과 마찬가지로 국가의 기본적인 공공 행정 서비스이다. 경제성장으로 인한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 욕구 증대, 도시화 및 산업화, 노령인구 및 독거노인층의 빠른 증가 등 최근 사회의 변화에 따라 소방서비스 중에서도 구조 및 구급업무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소방서비스 중에서도 구조 및 구급업무가 해매다 증가하는 이유는?	소방서비스는 국방 및 경찰과 마찬가지로 국가의 기본적인 공공 행정 서비스이다. 경제성장으로 인한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 욕구 증대, 도시화 및 산업화, 노령인구 및 독거노인층의 빠른 증가 등 최근 사회의 변화에 따라 소방서비스 중에서도 구조 및 구급업무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119구급대원이 경험하는 폭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본 연구의 결과는?	1. 구급업무 수행 중에 겪는 폭력 중 언어적 폭력 95.32%(2,404명), 모욕적인 폭력 61.54%(1,552명), 잠재적 폭행 60.51%(1,526명), 신체적 폭행 38.70%(976명)가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가장 최근 30일 이내의 폭력 경험 시기로 언어나 모욕적인 폭력은 51.07%(1,288명), 잠재적이거나 신체적 폭행은 48.41%(1,221명)로 나타났다. 3.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는 환자가 50.59% (1,276명), 그다음은 환자와 보호자 38.26%(965명), 보호자 6.26%(158명), 동료 1.27%(32명), 기타 0.44%(11명) 순으로 나타났다. 4. 폭력 행동을 유발한 동기는 약물이나 알코올중독이 56.15%(1,416명), 정신병력 12.29%(310명), 출동의 지연 9.28%(234명), 환자와 보호자와의 의견 불일치 8.29%(209명), 단순 오해 6.23%(15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 폭력 행위 시 대처 행동은 묵인한다가 42.94%(1,083명), 기록으로 남긴다가 21.85%(551명),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가 14.87%(375명), 동료와 대화한다가 13.88%(350명), 상부에 보고한다는 1.74%(44명)로 나타났다. 6. 최근 폭력에 노출된 후 받은 스트레스 정도는 10점 만점에 7점 이상이라고 응답한 대상자가 34.82%로 나타나 높은 스트레스 상태를 보이고 있었다. 7. 폭력 경험 후 반응은 5점 만점에 정서적 반응의 평균은 2.66점, 신체적 반응의 평균은 2.18점, 사회적 반응의 평균은 2.06점으로 나타났다.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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