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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2004년과 2006년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결과자료와 의료이용자료를 이용하여 비만으로 판정된 사람들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사후관리사업의 효과를 파악해보고자 수행되었다.
- 본 연구는 비만으로 판정된 사람들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사후관리사업이 이들의 생활습관 및 건강수준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켰는지를 파악함으로써 본 사업의 효과를 측정하고자 수행되었다.
- 하지만 두 사업 간의 적절한 관계 설정을 고민하기 위해서는 현재 각기 진행되고 있는 각 사업들의 효과성을 검토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맥락에서 그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비만으로 판정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검진 사후관리사업의 효과를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 이러한 다양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비만으로 판정받은 사람들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사후관리사업의 효과성을 최초로 규명한 연구이다. 사업 초기 단계이고, 아직까지 개선할 점이 많지만, 사후관리군들은 대조군들에 비하여 생활양식과 건강수준이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 이때 2차 상담 후 생활습관이 개선되거나 치료단계로 전환된 사람들에게는 사후관리를 종결하며 나머지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1개월 후 3차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잘못된 식습관 개선 및 운동을 권장하여 정상 체중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비만으로 판정된 사람들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사후관리사업이 이들의 생활습관 및 건강수준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켰는지를 파악함으로써 이 사업의 효과를 측정하고자 수행되었다.
제안 방법
- 사후관리의 효과는 생활습관의 변화, 건강수준의 향상 측면에서 평가하였고, 사후관리군과 대조군을 2년 동안 추후관찰하였다. 이 때, 생활습관의 변화는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주기적으로 운동을 한 경우, 흡연자가 금연을 한 경우, 주 3회 이상 음주를 하는 사람이 월 2-3회 또는 음주를 하지 않는 경우, 육식을 주로 하는 사람이 채식 또는 채식과 육식을 함께 하는 경우에는 ‘개선’으로 정의하였다.
- 연구대상자의 흡연, 음주, 운동, 식습관에 대한 생활습관 개선변화 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2004년과 2006년 건강검진결과 중 의사의 생활습관 개선의 필요 여부에 대한 판정 결과를 개인별 짝지기 분석을 통해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생활습관 요인별 변화 상태를 고려하여 2004년에 비하여 2006년에 생활습관이 개선되었으면 ‘개선됨'이라 하고 개선되지 않았으면 ’개선 안 됨'으로 표시하였다.
-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결과 사후관리 서비스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은 집단을 ‘사후관리군’으로,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지 않은 집단은 ‘대조군’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이 때, 대조군은 Rosenbaum과 Rubin(1983)이 제안한 경향점수(Propensity Score)를 인구학적 특성(성, 연령), 생활양식(흡연, 음주, 운동, 식습관, 스트레스), 체질량지수,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연간 1인당 총 진료비를 공변량으로 한 로지스틱 회귀모형으로부터 추정하였으며(박근화, 2004), 공변량에 포함된 변수들에 근거하여 1:2로 매칭되게 선정하였다.
-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결과 사후관리 서비스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은 집단을 ‘사후관리군’으로,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지 않은 집단은 ‘대조군’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 이를 위해 2004년 수검자들 중 비만으로 판정된 사람들 중에서 사후관리군과 대조군을 구분하여 2년 동안 추후관리를 수행하였다. 사후관리군 10,870명에게는 건강정보를 제공하였고, 3차례의 방문 또는 유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대상 데이터
- 사후관리군 10,870명에게는 건강정보를 제공하였고, 3차례의 방문 또는 유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대조군 21,740명은 사후관리군과 유사한 특성을 갖도록 경향점수방법을 적용하여 2:1로 매칭하여 선정하였다. 자료분석은 SAS 9.
- 본 연구는 2004년과 2006년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결과자료를 이용하였고, 2004년 건강검진결과 비만으로 판정 받고 2006년에 건강검진을 받은 90,68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결과 사후관리 서비스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은 집단을 ‘사후관리군’으로,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지 않은 집단은 ‘대조군’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 2004년 건강검진 결과 비만으로 판정을 받은 자들 중에서 2006년에 건강검진을 받은 자는 총 90,686명이었으며 이 중에서 사후관리를 받은 자와 받지 않은 대상자는 각각 10,870명, 79,816명이었다. 비만으로 판정된 사람들 중 사후관리군 특성과 유사한 대조군은 경향점수 방법에 의해 사후관리를 받지 않은 79,816명으로부터 2:1로 매칭하여 21,740명을 선정하였다. 조정 후에는 대조군이 사후관리군의 대부분의 특성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1, 표 2).
데이터처리
- 1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사후관리군과 대조군 사이의 동질성 검증 및 건강검진 사후관리 서비스에 의한 생활습관과 건강수준의 변화 차이는 X2 test와 t test로 그 유의성을 살펴보았다. 또한 사후관리 서비스에 의한 체질량지수, 수축기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의 사후관리군과 대조군의 차이는 paired t-test로 그 유의성을 살펴보았다.
- 1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사후관리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증은 X2 test, t-test로 분석하였다. 또한, 사후관리 서비스의 제공에 따른 효과 중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수준의 향상은 X2 test로, 체질량지수, 수축기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의 변화는 paired t test로 분석하였다.
- 자료분석은 SAS 9.1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사후관리군과 대조군 사이의 동질성 검증 및 건강검진 사후관리 서비스에 의한 생활습관과 건강수준의 변화 차이는 X2 test와 t test로 그 유의성을 살펴보았다.
- 자료분석은 SAS 9.1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사후관리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증은 X2 test, t-test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본 연구에서는 경향점수(Propensity Score)를 이용하여 대조군을 선정하였다. 일반적으로 경향점수는 코호트 연구에서 혼란변수를 통제하기 위하여 널리 이용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성능/효과
- 네 번째, 생활양식과 건강수준의 변화는 장기간에 걸쳐서 서서히 발생하는 것이지만, 본 연구의 추적관찰기간은 2년 밖에 되지 않아서 사후관리사업의 효과성을 입증하기에는 미흡하였다고 판단된다.
- 전체적으로 보면, 흡연 습관과 음주 습관의 경우에는 개선된 사람들보다는 개선되지 않은 사람들의 비중이 더욱 높았고, 운동 습관과 식습관의 경우에는 개선된 사람들의 비중이 더욱 높았다. 두 집단을 비교해 보면, 사후관리군의 경우에는 흡연 습관, 음주 습관, 운동 습관, 식습관의 모든 영역에서 대조군보다 개선된 사람들의 비중이 높았으며, 운동습관의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표 3).
- 둘 째, 2004년 건강검진결과에서 비만으로 판정을 받은 자가 2006년의 1차 건강검진결과에서 정상A로 건강수준이 향상된 사람들의 비중은 사후관리군에서 더욱 높았고, 건강수준이 더욱 악화되어 ‘질환의심’으로 판정된 사람들의 비중은 대조군에서 더욱 높았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 둘 째, 2004년 건강검진결과에서 비만으로 판정을 받은 자가 2006년의 1차 건강검진결과에서 정상A로 건강수준이 향상된 사람들의 비중은 사후관리군에서 더욱 높았고, 건강수준이 더욱 악화되어 ‘질환의심’으로 판정된 사람들의 비중은 대조군에서 더욱 높았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사후관리군은 대조군에 비해서 체질량지수,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치가 적었으며 수축기 혈압 감소치는 많았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 본 연구 결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흡연 습관, 음주 습관, 운동 습관, 식습관의 모든 영역에서 대조군보다 개선된 사람들의 비중이 높았으며 운동습관의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사후관리군은 대조군에 비해서 건강상태가 향상된 사람들의 비중은 높았고 악화된 사람들의 비중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즉,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사후관리사업은 비만한 사람들의 건강관련행태를 건강에 이로운 방향으로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건강수준도 향상시키는 효과를 발생시킴을 알 수 있었다.
- 본 연구 결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흡연 습관, 음주 습관, 운동 습관, 식습관의 모든 영역에서 대조군보다 개선된 사람들의 비중이 높았으며 운동습관의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사후관리군은 대조군에 비해서 건강상태가 향상된 사람들의 비중은 높았고 악화된 사람들의 비중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비중이 약 85%였고, 육식을 즐겨하는 사람들의 비중은 전체의 약 14%인 정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레스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중은 약 55% 전후로서 스트레스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중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 흡연률은 약 92%였고, 음주습관은 월 2~3회 음주자가 약 56%로 가장 많았다.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비중이 약 85%였고, 육식을 즐겨하는 사람들의 비중은 전체의 약 14%인 정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레스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중은 약 55% 전후로서 스트레스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중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 이상과 같이 사후관리군은 대조군에 비하여 생활양식, 건강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향후 비만으로 판정된 사람들에 대한 건강검진 사후관리사업의 효과성이 극대화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들이 마련되고, 이 사업이 국가 비만관리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된다면 비만인구 감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전체적으로 보면, 흡연 습관과 음주 습관의 경우에는 개선된 사람들보다는 개선되지 않은 사람들의 비중이 더욱 높았고, 운동 습관과 식습관의 경우에는 개선된 사람들의 비중이 더욱 높았다. 두 집단을 비교해 보면, 사후관리군의 경우에는 흡연 습관, 음주 습관, 운동 습관, 식습관의 모든 영역에서 대조군보다 개선된 사람들의 비중이 높았으며, 운동습관의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표 3).
- 비만으로 판정된 사람들 중 사후관리군 특성과 유사한 대조군은 경향점수 방법에 의해 사후관리를 받지 않은 79,816명으로부터 2:1로 매칭하여 21,740명을 선정하였다. 조정 후에는 대조군이 사후관리군의 대부분의 특성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1, 표 2).
- 또한, 사후관리군은 대조군에 비해서 건강상태가 향상된 사람들의 비중은 높았고 악화된 사람들의 비중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즉,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사후관리사업은 비만한 사람들의 건강관련행태를 건강에 이로운 방향으로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건강수준도 향상시키는 효과를 발생시킴을 알 수 있었다.
- 첫 째, 사후관리군의 경우에는 흡연 습관, 음주 습관, 운동 습관, 식습관의 모든 영역에서 대조군보다 개선된 사람들의 비중이 높았으며, 운동습관의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 체질량지수와 혈당 및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1인당 연간 총진료비에 있어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수축기 혈압은 대조군이 사후관리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후속연구
- 향후 사후관리 프로그램의 표준화 및 질 향상, 사후관리 인력의 역량 강화, 합리적인 모니터링 체계의 구축 등과 같은 노력들을 진행한다면 비만으로 판정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후관리사업의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고, 이는 국민건강수준의 향상과 건강보험재정의 절감이라는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대조군이나 사후관리군 모두 2004년에 비해서 2006년에 체질량지수,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비만으로 판정된 사람들에 대한 효과적인 사후관리사업 프로그램의 개발이 매우 시급히 필요함을 반증하는 것이며 추후 이에 대한 연구가 심도 있게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하지만, 경향점수를 환자 - 대조군 연구나 환자 - 코호트 연구에 적용하게 되면 혼란변수 통제 효과가 코호트 연구 때보다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Mansson 등, 2007). 본 연구의 분석 자료는 2004년의 조사 대상자들을 2년 동안 추적관찰한 효과를 발생하도록 디자인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 해당하며, 건강검진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여부를 제외하고는 다른 변수들을 통제한 대조군을 설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경향점수를 이용했기 때문에 그 적용은 적절하다 하겠다.
- 첫 번째, 교육수준, 직업, 소득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생활양식과 건강수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는 자료의 한계 상 이러한 요인들을 반영하지 못하였다. 이로 인하여 사후관리군으로 선정된 사람들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상세한 분석이 수행되지 못하였다.
- 이상과 같이 사후관리군은 대조군에 비하여 생활양식, 건강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향후 비만으로 판정된 사람들에 대한 건강검진 사후관리사업의 효과성이 극대화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들이 마련되고, 이 사업이 국가 비만관리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된다면 비만인구 감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사업 초기 단계이고, 아직까지 개선할 점이 많지만, 사후관리군들은 대조군들에 비하여 생활양식과 건강수준이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향후 사후관리 프로그램의 표준화 및 질 향상, 사후관리 인력의 역량 강화, 합리적인 모니터링 체계의 구축 등과 같은 노력들을 진행한다면 비만으로 판정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후관리사업의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고, 이는 국민건강수준의 향상과 건강보험재정의 절감이라는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대조군이나 사후관리군 모두 2004년에 비해서 2006년에 체질량지수,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비만으로 판정된 사람들에 대한 효과적인 사후관리사업 프로그램의 개발이 매우 시급히 필요함을 반증하는 것이며 추후 이에 대한 연구가 심도 있게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이러한 상황에서 사후관리사업의 효과성을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향후 사후관리사업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사후관리군들의 생활양식과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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