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EuroQoL-5 Dimension 한국 가중치 모형의 적용 연구

이영훈; 최진수; 이정애; 류소연; 신민호; 김진희

EuroQoL-5 Dimension 한국 가중치 모형의 적용 연구
A Study on the Application of the Korean Valuation Weights for EuroQoL-5 Dimension 원문보기

保健敎育健康增進學會誌 = 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v.26 no.1, 2009년, pp.1 - 13

이영훈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최진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이정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류소연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신민호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김진희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stimate th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OL) using EuroQoL-5 Dimension (EQ-5D) and to identify its related factors among urban-dwelling adults. Methods: The data for this study were obtained from 1,134 subjects aged $20\sim91$, who participated in 'Survey on the health status and demand for health' in two cities of Korea (Dong-gu, Gwangju and Suncheon-si, Jeollanamdo). The HRQOL was measured using the EQ-5D instrument and EQ-5D index scores were calculated by two Korean valuation study model using time trade-off method. Results: The mean EQ-5D index scores for all subjects were $0.865{\pm}0.218$ (model A), and $0.921{\pm}0.170$ (model B). The EQ-5D index score was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demographic and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gender, age, marital status, education, occupation, income, and health security system), self-rated health condition, health-related psychological assessments (enough sleep, fatigue rate, stress rate, and degree of satisfaction on the residence). The results of multiple linear regression showed that age, marital status, income, coverage of medical insurance, self-rated health condition, and fatigue rate were significantly related common statistical factors of HRQOL in two Korean valuation study model. Conclusion: Among the adults residing in urban environment, the HRQOL was significantly lower on the subjects with following conditions: higher age, being alone without a spouse as a result of death, divorce or separation, low income, medical aid program, poor self-rated health condition, and chronic fatigue. In order to improve the urban adults' quality of life, healthcare policy and health promotion program must be developed with considerations to factors related to the HRQOL.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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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시지역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질 가중치를 적용하여 산출한 EQ-5D index를 이용하여 지역사회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을 평가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최근 개발된 한국인 질 가중치 모형들을 이용하여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이 모형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건강관련 삶의 질 가중치 모형을 적용하여 산출한 EQ-5D index를 이용하여 도시지역 주민의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을 측정하고 이와 관련된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 및 관련 요인이 가중치 모형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시지역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질 가중치를 적용하여 산출한 EQ-5D index를 이용하여 지역사회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을 평가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최근 개발된 한국인 질 가중치 모형들을 이용하여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이 모형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조민우 등(2007)은 만 20세 이상 성인 500명을 비례할당추출 방식으로 선정하여 시간교환법(time trade-off, TTO)을 이용하여 우리나라의 질 가중치를 구하였는데, 이 연구에서 산출한 건강상태별 질 가중치는 외국의 질 가중치 값과 큰 차이가 있었다. 이에 연구자들은 외국의 질 가중치를 우리나라에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므로 우리나라 일반 인구에서 구한 질 가중치를 연구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하였다. 강은정 등(2006)은 만 20세 이상 성인 287명을 대상으로 시간교환법으로 한국형 가치평가 점수를 제시하였으며, 역시 외국의 질 가중치 모형이 우리나라에는 부적절하므로 우리나라 고유 모형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하였다.

제안 방법

대상자의 결혼 상태는 미혼, 유배우, 사별·이혼·별거로 구분하였고, 교육 수준은 무학,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이상으로 구분하였으며, 직업은 비육체노동(전문행정관리직, 사무직, 판매서비스직), 육체노동(농어업, 단순기술노무직), 기타(학생, 주부, 군인, 무직)로 구분하였다.
170(남해성 모형)로 남해성 모형에서 더 높았다. 두 가지 모형에서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EQ-5D index의 차이를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두 가지 모형 모두에서 성별에 따른 EQ-5D index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
본 연구에서는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 유무는 조사 항목에서 빠진 반면, 기존 연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주관적 인식 항목(수면시간 충분 정도, 피로 인지도, 휴식시간 충분 정도, 스트레스 인지도, 거주지 만족도)을 분석 대상에 포함하였다. 본 연구는 건강도시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에서 수행된 연구였기 때문에, 대상자의 현재 건강행태와 건강수준을 평가하기 보다는 주민의 요구도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라는 방법상의 한계점을 가진다.
수면시간 충분 정도, 휴식시간 충분 정도, 피로 인지도, 스트레스 인지도, 주거지 만족도 등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주관적 인식 항목을 조사하였다. 수면시간 충분 정도 및 휴식시간 충분 정도는 매우 충분, 충분, 불충분, 매우 불충분으로 구분한 후 충분, 불충분으로 재분류하였다. 피로 인지도는 거의 느끼지 않음, 때때로 느낌, 언제나 느낌으로 구분하였고, 스트레스 인지도는 거의 느끼지 않음, 조금 느낌, 많이 느낌으로 구분하였다.
주관적 건강상태(self-rated health)는 "귀하의 현재 건강 수준은 대체로 어떠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대상자가 매우 좋음,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가운데 응답하게 하였다. 수면시간 충분 정도, 휴식시간 충분 정도, 피로 인지도, 스트레스 인지도, 주거지 만족도 등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주관적 인식 항목을 조사하였다. 수면시간 충분 정도 및 휴식시간 충분 정도는 매우 충분, 충분, 불충분, 매우 불충분으로 구분한 후 충분, 불충분으로 재분류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광역시(광주 동구)와 일반시(전남 순천시)에서 각각 시행된 '건강실태 및 건강요구도 조사'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였다. 광역시에서는 2007년 8-11월에 주민등록자료를 이용하여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단계의 무작위 추출법(동, 세대)으로 표본을 선정하였으며, 조사원에 의한 방문면접조사에 482명이 참여하였다. 일반시에서는 2007년 7-8월에 주민등록자료를 이용하여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단순 무작위 표본추출방법으로 1250명을 선정한 후,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652명이 조사에 참여하였다(참여율 52.
2%). 광주 동구와 전남 순천시는 각각 대도시와 중소도시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비슷한 시기에 동일한 설문 내용으로 조사가 시행되었고 조사대상자들이 지역 대표성을 가질 수 있었으므로, 최종적으로 두 지역의 자료를 통합한 도시지역 성인 1,134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광역시(광주 동구)와 일반시(전남 순천시)에서 각각 시행된 '건강실태 및 건강요구도 조사'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였다.
기존의 연구에서 동 지역이 읍·면 지역에 비해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국민건강영양조사(2005)에서 시·군 지역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특광역시와 비교해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보건복지부, 2007). 본 연구는 조사대상 지역이 광역시(광주 동구)와 일반시(전남 순천시)라는 이질적인 지역적 특성이 있었다. 일반시의 EQ-5D index가 광역시에 비해 두 가지 모형 모두에서 유의하게 높았지만, 다중 회귀분석에서 지역이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유의한 요인은 아니었다.
연구 자료는 2007년 7월부터 11월까지 광주 동구와 전남 순천시에서 시행된 '건강실태 및 건강요구도 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1,134명이었으며,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데이터처리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을 찾아내기 위해 두 가지 모형에서 각각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강은정 모형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의 관련요인은 연령, 결혼 상태, 직업, 소득, 의료보장 형태, 주관적 건강상태, 피로인지도 및 스트레스 인지도였다.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EQ-5D index)을 비교하기 위하여 Student's t-test와 Analysis of variance(ANOVA)를 이용하였다.
셋째,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강은정 모형에서는 연령, 결혼 상태, 직업, 소득, 의료보장 형태, 주관적 건강상태, 피로 인지도 및 스트레스 인지도가 유의한 관련요인이었으며, 남해성 모형에서는 연령, 결혼 상태, 소득, 의료보장 형태, 주관적 건강상태 및 피로 인지도가 유의한 관련요인이었다.
최종적으로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EQ-5D index를 결과변수로 하는 다중 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을 시행하였다. p<0.

이론/모형

이에 비해 남해성 등(2007)의 연구는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연구로서 우리나라 인구집단과 유사하도록 성, 연령 및 지역을 고려하여 표본을 비례할당 추출하여 질 가중치를 산출하였으며, 대상자도 다른 연구에 비해서 많다는 장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건강관련 삶의 질 가중치로 강은정 등의 가중치 모형과 남해성 등의 가중치 모형을 이용하였다.
EQ-5D index는 243개의 건강상태 각각에 대한 가중치를 5개의 EQ-5D 문항에 적용하여 산출된 하나의 지표 점수(index score)로서 건강관련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지표이다. 본 연구에서는 건강관련 삶의 질 가중치로 국민건강영양조사(2005)의 심층 분석에 사용된 강은정 등(2006)의 가중치 모형(이하 강은정 모형)과 가장 최근에 개발된 남해성 등(2007)의 가중치 모형(이하 남해성 모형)을 분석에 이용하였다.
EQ-5D index는 건강관련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지표 점수로서, 243개의 건강상태 각각에 대한 가중치를 5개의 EQ-5D 문항의 응답에 적용하여 산출된다. 본 연구에서는 건강관련 삶의 질 가중치로 국민건강영양조사(2005)의 심층 분석에 사용된 강은정 모형과 가장 최근에 개발된 남해성 모형을 분석에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5개 영역에서 '전혀 문제없음'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운동능력 86.5%, 자기 관리 93.8%, 일상 활동 87.7%, 통증/불편 70.5%, 불안/우울 79.0%였으며, '문제 있음(약간의 문제 있음+심각한 문제 있음)'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운동 능력 13.5%, 자기 관리 6.2%, 일상 활동 12.3%, 통증/불편 29.5%, 불안/우울 21.0%였다.
셋째,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강은정 모형에서는 연령, 결혼 상태, 직업, 소득, 의료보장 형태, 주관적 건강상태, 피로 인지도 및 스트레스 인지도가 유의한 관련요인이었으며, 남해성 모형에서는 연령, 결혼 상태, 소득, 의료보장 형태, 주관적 건강상태 및 피로 인지도가 유의한 관련요인이었다. 두 가지 모형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이 약간 차이가 있었지만, 두 모형에서 공통으로 유의하게 관련된 요인은 연령, 결혼 상태, 소득, 의료보장 형태, 주관적 건강상태 및 피로 인지도였다.
거주지 만족도가 높을수록 EQ-5D index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모두 p<0.001).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EQ-5D index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모두 p<0.001), 직업은 비육체노동이 육체노동 및 기타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모두 p<0.001).
남해성 모형도 조사-재조사 방법의 전체적인 pearson 상관계수는 0.716 (p<0.001)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급내상관계수(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는 평균 0.652였고, VAS 측정값과 TTO 측정값 사이의 상관관계를 평가(수렴타당도)한 spearman 순위 상관계수는 0.758(p<0.001)로 강한 양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두 가중치 모형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살펴본 결과, 강은정 모형의 반분 신뢰도는 0.783∼0.958로 비교적 높았으며, 국민건강영양조사(2005) 대상자에 가중치를 적용하여 인구 및 사회경제학적 특성별로 살펴본 EQ-5D index의 가치점수(tariff)가 타당하였다.
두 가지 모형 모두에서 성별에 따른 EQ-5D index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001, p=0.004), 연령이 증가할수록 EQ-5D index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모두 p<0.001).
두 가지 모형 모두에서 지역에 따른 EQ-5D index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p=0.174, p=0.372), 결혼 상태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모두 p<0.001).
강은정 모형에서는 연령, 결혼 상태, 직업, 소득, 의료보장 형태, 주관적 건강상태, 피로 인지도 및 스트레스 인지도가 유의한 관련요인이었으며, 남해성 모형에서는 연령, 결혼 상태, 소득, 의료보장 형태, 주관적 건강상태 및 피로 인지도가 유의한 관련요인이었다. 두 가지 모형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이 약간 차이가 있었지만, 두 모형에서 공통으로 유의하게 관련된 요인은 연령, 결혼 상태, 소득, 의료보장 형태, 주관적 건강상태 및 피로 인지도였다.
두 가지 모형에서 공통으로 유의하게 관련된 요인은 연령, 결혼 상태(사별·이혼·별거/유배우자), 소득, 의료보장 형태, 주관적 건강상태 및 피로 인지도였다.
남해성 모형에서 건강 관련 삶의 질의 관련요인은 연령, 결혼 상태, 소득, 의료 보장 형태, 주관적 건강상태 및 피로 인지도였다. 두 가지 모형에서 유의한 관련요인이 조금 차이가 있었는데, 미혼인 경우는 강은정 모형에서만 유의한 관련요인이었지만, 육체노동 및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경우는 남해성 모형에서만 유의한 관련요인이었다. 두 가지 모형에서 공통으로 유의하게 관련된 요인은 연령, 결혼 상태(사별·이혼·별거/유배우자), 소득, 의료보장 형태, 주관적 건강상태 및 피로 인지도였다.
둘째, 조사 대상자의 EQ-5D index는 각각 0.865±0.218 (강은정 모형), 0.921±0.170(남해성 모형)로서, 남해성 모형의 가중치를 적용할 때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이 더 높게 산출되었다.
본 연구에서 두 가지 가중치 모형을 적용하여 산출한 EQ-5D index는 0.865±0.218(강은정 모형), 0.921±0.170(남해성 모형)으로 두 모형 간 약 0.056의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성별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은 두 가지가중치 모형 모두 여자에 비해 남자에서 유의하게 높았 는데 이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하지만 다른 관련요인을 보정한 후 성이 건강관련 삶의 질의 유의한 관련요인은 아니었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건강수준에 대한 주관적 경험의 총합으로 자신의 건강에 대한 주관적 인식에 기반하고 있지만, 의료검진 등 객관적인 건강지표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건강수준을 평가하고 건강관련 삶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한미아 등, 2008). 본 연구에서 주관적 건강상태가 부정적일수록 EQ-5D index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는데 이는 기존의 연구 들과 일치하는 결과였다(Bustrom 등, 2001; 한미아 등, 2008). 피로 인지도와 건강관련 삶의 질의 관련성에 대해 제시한 기존의 연구는 없었다.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은 두 가지 가중치 모형에서 약간 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관련요인은 유사하였다. 본 연구의 두 가지 가중치 모형에서 공통으로 건강관련 삶의 질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요인은 연령, 결혼 상태, 소득, 의료보장 형태, 주관적 건강상태, 피로인지도였다. 연령은 거의 모든 연구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데(König 등, 2005; Lubetkin 등, 2005), 연령이 증가할수록 전반적인 신체기능 및 건강상태가 저하되고 사회적·심리적으로 위축되며 만성질환의 발생률 및 유병률이 증가함으로 인해 건강관련 삶의 질이 감소하게 된다.
소득이 증가할수록 EQ-5D index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p<0.001, p=0.001), 의료보장 형태는 건강보험 가입자가 의료급여 가입자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모두 p<0.001).
수면시간 충분 정도에 따라서 두 가지 모형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지만(모두 p<0.001), 휴식시간 충분 정도에 따라서는 강은정 모형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지만(p=0.008), 남해성 모형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205).
056의 차이를 보였다.<그림 1>에서 17개 건강상태의 예측치를 두 가지 질 가중치 모형 간 비교한 결과, 건강문제가 심각한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강은정 모형에 비해 남해성 모형에서 각 건강상태별 EQ-5D index가 높았다. 약간의 건강문제가 있는 경우(11112, 11121, 11211, 12111, 21111) 에는 두 모형 간 차이가 약 0.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광역시와 일반시지역에서 무작위 표본추출을 통해 선정되어 지역사회 대표성을 갖춘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최근 개발된 한국인 가중치 모형들을 이용하여 EQ-5D index에 의한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을 측정하고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을 비교·분석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조사대상 지역이 광역시(광주 동구)와 일반시(전남 순천시)라는 이질적인 지역적 특성이 있었다. 일반시의 EQ-5D index가 광역시에 비해 두 가지 모형 모두에서 유의하게 높았지만, 다중 회귀분석에서 지역이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유의한 요인은 아니었다. 이는 지역이라는 집단적 특성보다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특성이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지역적 특성과 건강관련 삶의 질의 관련성 여부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다.
주관적 건강상태가 매우 좋음에서 매우 나쁨으로 갈수록 EQ-5D index는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모두 p<0.001).
2%였다. 주관적 건강상태에 대한 결과는 매우 좋음 11.2%, 좋음 34.7%, 보통 42.9%, 나쁨 9.5%, 매우 나쁨 1.8%였다. 수면시간 및 휴식시간이 충분하다고 응답한 경우는 각각 69.
즉, 연령대가 증가하는 경우, 사별·이혼·별거인 경우, 소득이 낮은 경우, 의료급여 가입자,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쁜 경우, 피로를 언제나 느끼는 경우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이 유의하게 낮았다(p<0.05).
첫째, EQ-5D의 5개 영역에서 '문제 있음(약간의 문제 있음+심각한 문제 있음)'이라는 응답은 운동능력 13.5%, 자기 관리 6.2%, 일상 활동 12.3%, 통증/불편 29.5%, 불안/우울 21.0%였다.
피로나 스트레스의 빈도및 강도가 증가할수록 신체적·정신적 기능의 저하와 사회심리적인 적응능력의 저하로 인해 삶의 질이 감소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후속연구

본 연구에서는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 유무는 조사 항목에서 빠진 반면, 기존 연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주관적 인식 항목(수면시간 충분 정도, 피로 인지도, 휴식시간 충분 정도, 스트레스 인지도, 거주지 만족도)을 분석 대상에 포함하였다. 본 연구는 건강도시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에서 수행된 연구였기 때문에, 대상자의 현재 건강행태와 건강수준을 평가하기 보다는 주민의 요구도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라는 방법상의 한계점을 가진다.
본 연구의 동일한 가중치를 적용하여 산출한 연령대별 EQ-5D index는 40대 0.952±0.095, 50대 0.918±0.157, 60대 0.884±0.195로 한미아 등의 연구에 비해 약 0.02∼0.03 높았는데, 이는 농촌지역과 도시지역이라는 지역적인 차이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지역적인 차이에 의한 EQ-5D index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하여 높은 연령대, 사별·이혼·별거인 경우, 소득이 낮은 경우, 의료급여 가입자,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쁜 경우, 피로를 언제나 느끼는 경우에서 건강 관련 삶의 질이 유의하게 낮음을 알 수 있었으며, 따라서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에서 확인된 관련 요인들을 토대로 이들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EQ-5D를 이용하여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을 측정하고 이를 보건정책 및 의사결정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외국의 질 가중치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질 가중치를 이용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겠으며, 이 연구결과가 이러한 건강관련 삶의 질에 관한 향후 연구의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연구에서 한국형 가중치 모형을 적용하여 산출한 EQ-5D의 단일지표를 이용하면 인구집단의 건강수준을 국가, 지역 및 집단 간에 비교할 수 있을 것이며, 현재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건강증진사업들이 인구집단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정도를 쉽고 간편하게 평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기혼자 중유배우자인 경우에 비해 사별·이혼·별거인 경우 그 과정에서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며 사회적·정서적 지지 체계가 약화되면서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것으로 생각되며, 미혼인 경우도 유배우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사회적·정서적 지지가 약한 것으로 판단된다. 유배우자의 경우에도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도에 따라 건강관련 삶의 질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결혼생활 만족도가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다. 저소득계층 및 의료급여 가입자처럼 경제적 수준이 낮은 경우는 생존에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으며, 주위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삶에 대한 만족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이현송, 2000).
일반시의 EQ-5D index가 광역시에 비해 두 가지 모형 모두에서 유의하게 높았지만, 다중 회귀분석에서 지역이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유의한 요인은 아니었다. 이는 지역이라는 집단적 특성보다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특성이 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지역적 특성과 건강관련 삶의 질의 관련성 여부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하여 높은 연령대, 사별·이혼·별거인 경우, 소득이 낮은 경우, 의료급여 가입자,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쁜 경우, 피로를 언제나 느끼는 경우에서 건강 관련 삶의 질이 유의하게 낮음을 알 수 있었으며, 따라서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에서 확인된 관련 요인들을 토대로 이들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000이므로 이에 의해 모형 간의 전체적인 차이가 작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향후 두 가지 모형을 이용한 추가적인 연구 결과가 제시되면 우리나라에 좀 더 적합한 모형 선정을 위한 비교 연구가 가능할 것이다.
앞으로 EQ-5D를 이용하여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을 측정하고 이를 보건정책 및 의사결정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외국의 질 가중치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질 가중치를 이용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겠으며, 이 연구결과가 이러한 건강관련 삶의 질에 관한 향후 연구의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연구에서 한국형 가중치 모형을 적용하여 산출한 EQ-5D의 단일지표를 이용하면 인구집단의 건강수준을 국가, 지역 및 집단 간에 비교할 수 있을 것이며, 현재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건강증진사업들이 인구집단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정도를 쉽고 간편하게 평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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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건강관련 삶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되는 EQ-5D는 어떻게 이용되는가?	일반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건강관련 삶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로 SF-36(The 36-item Short Form Health Survey of the Medical Outcomes Study: Ware 등, 1993), SF-6D(Short-Form—6 Dimension: Brazier 등, 2002), HUI(Health Utility Index: Feeny 등, 1995), EQ-5D(EuroQol-5 Dimension: Dolan 등, 1995) 등이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특정 질환에 대한 건강상태 측정 도구가 따로 개발되어 있어 각 질환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을 평가할 수 있게 되었다(성상석 등, 2004; 강은정 등, 2006). 이 중 EQ-5D는 단순하면서도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EuroQoL Group에 의해 개발된 건강관련 삶의 질 측정 지표로서 광범위한 건강상태 및 치료의 평가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조사나 보건의료의 임상 및 경제성 평가에도 이용할 수 있다. EQ-5D는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 각국의 문화와 상황에 맞게 번역되었으며, 각 나라마다 고유한 가중치를 산출하여 사용 되고 있다(Brooks 등, 2003).
	일반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건강관련 삶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은?	일반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건강관련 삶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로 SF-36(The 36-item Short Form Health Survey of the Medical Outcomes Study: Ware 등, 1993), SF-6D(Short-Form—6 Dimension: Brazier 등, 2002), HUI(Health Utility Index: Feeny 등, 1995), EQ-5D(EuroQol-5 Dimension: Dolan 등, 1995) 등이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특정 질환에 대한 건강상태 측정 도구가 따로 개발되어 있어 각 질환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을 평가할 수 있게 되었다(성상석 등, 2004; 강은정 등, 2006). 이 중 EQ-5D는 단순하면서도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EuroQoL Group에 의해 개발된 건강관련 삶의 질 측정 지표로서 광범위한 건강상태 및 치료의 평가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조사나 보건의료의 임상 및 경제성 평가에도 이용할 수 있다.
	EQ-5D는 어느 나라에서 각국의 문화와 상황에 맞게 번역되었는가?	이 중 EQ-5D는 단순하면서도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EuroQoL Group에 의해 개발된 건강관련 삶의 질 측정 지표로서 광범위한 건강상태 및 치료의 평가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조사나 보건의료의 임상 및 경제성 평가에도 이용할 수 있다. EQ-5D는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 각국의 문화와 상황에 맞게 번역되었으며, 각 나라마다 고유한 가중치를 산출하여 사용 되고 있다(Brooks 등, 2003). 우리나라에서는 류마티스 환자를 대상으로 EQ-5D의 적합성 및 타당성을 입증한 연구들이 있었으며(Kim 등, 2005; 조영신 등, 2005), 일반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질 가중치 개발에 대한 연구가 있었다(강은정 등, 2006; 조민우 등, 2007; 남해성 등,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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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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