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was conducted for behavioral characteristic analysis of the Asiatic Black Bear in a limited space. Behaviors of eight Asiatic Black Bears were classified into 13 normal stances and locomotor activities, 15 normal maintenance behaviors, 9 locomotory compulsive behaviors, 2 non-locomotory c...
This study was conducted for behavioral characteristic analysis of the Asiatic Black Bear in a limited space. Behaviors of eight Asiatic Black Bears were classified into 13 normal stances and locomotor activities, 15 normal maintenance behaviors, 9 locomotory compulsive behaviors, 2 non-locomotory compulsive behaviors through the 3 years of monitoring. The bears had originally been released into the Jiri National Park for Asiatic Black Bear Restoration Project and were withdrawn again because of several reasons such as habituation to humans, and apiary damage. Through the monitoring of 6 hours per day during 3 months, classified behaviors were analyzed based on sex, age, observing month, observing timing, captivity period, and captive form. The total rate of stereotypic behaviors was $26.51{\pm}13.38%$. Among these, RA(Rest_A) was rated high as $47.32{\pm}18.32%$. In addition, SP(Standard pace), HR(Head rear), EP(Extended pace) were most frequently observed behaviors. The time budget of TFS(Two feet stand), SA(Sniff_A) and SB(Sniff_B) on females and younger individuals were relatively higher than male and older individuals. So we confirmed that females and younger individuals had more wariness and curiosity. As the period of captivity took longer, the rate of stereotypic behaviors was higher and more stereotypic behaviors were observed in the afternoon. At night, behaviors related with resting like Rest-A, Rest-B, Lying down, Lying on abdomen, Sitting were more frequently observed. We concluded that the captive state could affect the behaviors of Asiatic Black Bear and long term research should be necessary.
This study was conducted for behavioral characteristic analysis of the Asiatic Black Bear in a limited space. Behaviors of eight Asiatic Black Bears were classified into 13 normal stances and locomotor activities, 15 normal maintenance behaviors, 9 locomotory compulsive behaviors, 2 non-locomotory compulsive behaviors through the 3 years of monitoring. The bears had originally been released into the Jiri National Park for Asiatic Black Bear Restoration Project and were withdrawn again because of several reasons such as habituation to humans, and apiary damage. Through the monitoring of 6 hours per day during 3 months, classified behaviors were analyzed based on sex, age, observing month, observing timing, captivity period, and captive form. The total rate of stereotypic behaviors was $26.51{\pm}13.38%$. Among these, RA(Rest_A) was rated high as $47.32{\pm}18.32%$. In addition, SP(Standard pace), HR(Head rear), EP(Extended pace) were most frequently observed behaviors. The time budget of TFS(Two feet stand), SA(Sniff_A) and SB(Sniff_B) on females and younger individuals were relatively higher than male and older individuals. So we confirmed that females and younger individuals had more wariness and curiosity. As the period of captivity took longer, the rate of stereotypic behaviors was higher and more stereotypic behaviors were observed in the afternoon. At night, behaviors related with resting like Rest-A, Rest-B, Lying down, Lying on abdomen, Sitting were more frequently observed. We concluded that the captive state could affect the behaviors of Asiatic Black Bear and long term research should be neces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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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반달가슴곰이 제한된 공간에서 있을 때 나타내는 기본적인 행동특성 및 강박행동의 유형을 파악하고 이를 통하여 복원사업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반달가슴곰의 정상행동과 강박행동에 대한 분류를 한 후 제한된 공간에서 반달가슴곰의 행동패턴을 파악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Space_A에서의 사육은 정상행동 및 강박행동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통하여 사육환경이 반달가슴곰의 행동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었다.
가설 설정
Fig 2. C. Captive space_B with releasing space. D.
제안 방법
BM_01(4년령, ♂), BM_02(4년령, ♂), BM_03(4년령, ♂), BM_04(2년령, ♂), BF_01(7년령, ♀), BF_02(2년령, ♀)는 3 × 4 × 3 m 공간의 Space_B(Fig 2)에서 관찰되었으며 바닥은 콘크리트로 되어있고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위한 어떠한 구조물도 설치되어 있지 않았으나 1일 4~6시간씩 2,880 m2 면적의 자연환경과 거의 유사한 생태학습장(Fig 2)에 방사되었다(Table 1). 모든 개체에게 사료, 견과류, 과일, 채소 등을 1일 2회 오전 08:30과 오후 17:00시에 먹이를 공급하고 오전에는 먹이 급여 1시간 후부터 모니터링을 실시하였으며, 오후에는 먹이 급여 1시간 전까지만 모니터링 하여 먹이로 인한 행동적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였다. 또한 모니터링을 하는 동안 관찰자외의 다른 이에게 노출되는 것을 제한하였다.
행동은 정상적인 자세와 움직임을 나타내는 13가지와 정상적인 유지 행동 15가지, 움직임과 관련된 강박행동 9가지, 비운동성 강박행동 2가지로 분류하였으며 3분 이상 ‘눕기’ 또는 ‘엎드리기’를 할 경우 주위의 경계정도에 따라 ‘휴식_A’ 또는 ‘휴식_B’로 분류하였다(Table 2).
2005년부터 Space_A 및 Space_B 개체의 모니터링을 통해 제한된 공간에서의 반달가슴곰에 관한 일반적 행동양상을 분류하였으며 각 행동별 코드를 설정해 10~12월까지 3개월간 scan-point sampling(27) 방법으로 time budget을 측정하였다. 모니터링 시간은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 야간 2시간의 1일 6시간 동안 1분 간격으로 관찰하였다. 야간시간대는 CCTV (H4032, IDIS Korea)를 이용하여 모니터링 하였다.
모니터링 시간은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 야간 2시간의 1일 6시간 동안 1분 간격으로 관찰하였다. 야간시간대는 CCTV (H4032, IDIS Korea)를 이용하여 모니터링 하였다. 또한 Space_A 및 Space_B를 동일한 공간의 9개 위치로 분류하여 행동이 나타나는 위치를 기록하였다(Fig 3).
야간시간대는 CCTV (H4032, IDIS Korea)를 이용하여 모니터링 하였다. 또한 Space_A 및 Space_B를 동일한 공간의 9개 위치로 분류하여 행동이 나타나는 위치를 기록하였다(Fig 3). 행동은 정상적인 자세와 움직임을 나타내는 13가지와 정상적인 유지 행동 15가지, 움직임과 관련된 강박행동 9가지, 비운동성 강박행동 2가지로 분류하였으며 3분 이상 ‘눕기’ 또는 ‘엎드리기’를 할 경우 주위의 경계정도에 따라 ‘휴식_A’ 또는 ‘휴식_B’로 분류하였다(Table 2).
2005년부터 Space_A 및 Space_B 개체의 모니터링을 통해 제한된 공간에서의 반달가슴곰에 관한 일반적 행동양상을 분류하였으며 각 행동별 코드를 설정해 10~12월까지 3개월간 scan-point sampling(27) 방법으로 time budget을 측정하였다. 모니터링 시간은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 야간 2시간의 1일 6시간 동안 1분 간격으로 관찰하였다.
대상 데이터
AM_01(7년령, ♂)과 AM_02(4년령, ♂)개체는 9m × 15 m ×3.5 m(가로 × 세로 × 높이) 공간의 Space_A(Fig 1)에서 사육되었으며 Space_A 바닥은 흙으로 되어 있고 2 m 높이의 휴식을 위한 통나무 구조물과 2.2 × 1.2 × 1.2 m 공간의 콘크리트 동면굴로 구성되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내 생태학습장 및 계류장의 반달가슴곰인 2001년생 7년령 2개체(♀1, ♂1), 2004년생 4년령 4개체(♂4), 2006년생 2년령 2개체(♀1, ♂1)의 총 8개체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각 개체는 분리된 각각의 공간에서 사육되었다.
데이터처리
각 변수에 따른 행동비율과 그룹 간 비교를 위하여 Excel 2007(Microsoft, USA) 및 SPSS 14.0 for Windows(SPSS Inc., Illinois, USA)를 이용하였으며 월별, 시간대별 행동비교는 Kruskal-Wallis test, 성별, 연령별, 사육된 기간별, 사육장소별 비교 및 먹이급여대 주변에서의 활동은 Mann-Whitney test를 이용하여 p-value < 0.05인 것을 유의한 차이로 인정하였다.
성능/효과
수컷은 정상행동 73.35 ± 15.83%, 강박행동 26.65 ± 15.83%로 나타났고 암컷은 정상행동 73.91 ± 0.42%, 강박행동 26.09 ± 0.42% (U=6.0, p=0.5)로 나타나 암수간의 행동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강박행동에 있어서는 암컷의 경우 HR이 8.39 ± 11.8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SP, EP, WA, TSS 행동이 많이 나타난 반면 비운동성 강박행동인 SS(Self sucking), FO(Forming)의 행동은 나타나지 않았다.
정상행동 중 RA는 2년 이하 51.20 ± 19.89%, 3년 이상 40.86 ± 16.84%로 전체 행동에 있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강박행동 중 HR은 2년 이하 8.64 ± 8.35%로 3년생 이상의 0.03 ± 0.06%(U = 2.0, p = 0.072)와 차이를 보였다(Table 8).
강박행동의 패턴 또한 2년생 이하는 HR 16.89 ±0.16%, EP 10.55 ± 6.21%로 높게 나타났으나 3년생 이상은 SP가 16.12 ± 14.7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HR은 1.58 ± 3.65%(U = 0.0, p < 0.05)으로 2년생 이하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Table 7).
2년생 이하의 정상행동은 70.49 ± 5.25%, 강박행동은 29.51 ±5.25%로 나타났으며 3년생 이상은 정상행동이 74.49 ± 15.51%, 강박행동이 25.51 ± 15.51%로 나타나 연령에 따른 전체적인 행동적 차이는 크지 않았으나 세부행동에 있어 2년생 이하는 TFS 4.07 ± 1.82%, 3년생 이상은 1.75 ± 1.99%(U = 1.0, p = 0.072), 2년생 이하는 SA 1.36 ± 0.61%, 3년생 이상은 0.52 ± 0.37%(U = 0.0, p < 0.05), 2년생 이하는 SB 2.00 ±0.65%, 3년생 이상은 0.33 ± 0.27(U = 0.0, p < 0.05)로 차이가 있었다.
시간대별 강박행동은 오전 29.49 ± 18.65%, 오후 39.89 ±16.05%, 야간 1.64 ± 2.27%(Kruskal-Wallis, p < 0.05)로 나타나 오후에 많은 강박행동을 하고 야간에는 강박행동을 하지 않고 주로 잠을 자거나 쉬는 RA(94.80 ± 4.43%) 행동을 보여 야간에 강박행동이 줄어들었다.
43%) 행동을 보여 야간에 강박행동이 줄어들었다. RA, RB, SI, LD, LA의 휴식과 관련된 행동은 오후 39.01%, 오전 49.98%로 오후보다 오전에 많은 휴식을 취하였다. 또한 FE는 오전에 5.
계류장 개체들의 정상행동 비율은 57.84 ± 2.32%, 강박행동 비율은 42.16%로 나타났고 생태학습장은 정상행동 78.71 ± 10.91%, 강박행동 21.29 ± 10.91%(U = 0.0, p < 0.05)로 계류장의 개체들이 생태학습장의 개체들보다 많은 강박행동을 보였다.
성별에 따른 먹이급여대 주변에서의 행동비율은 수컷 18.98 ± 16.38%, 암컷 17.47 ± 3.70%(U = 5.0, p = 0.429)로 암수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연령에 있어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3년생 이상의 개체는 21.34 ± 15.11%, 2년생 이하는 10.42 ± 6.27%(U = 3.0, p = 0.215)로 연령이 많은 개체가 높이 나타났다(Table 9).
강박행동에 있어서는 생태학습장 개체들이 HR 7.21 ± 8.24%, SP 5.48 ± 5.94%, EP 3.78 ±5.94%의 순서로 나타나고 FO를 제외한 모든 강박행동이 관찰된 반면 계류장의 개체들은 SP가 33.00 ± 10.66%(U = 0.0, p < 0.05)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고 EP 8.12 ± 9.81%로 Pacing 행동이 강박행동 중 97.53%를 차지했다(Table 9).
정상행동 중 생태학습장의 개체들은 RA가 54.43 ± 14.80%로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한 반면 계류장의 개체들은 25.99 ± 6.45%(U = 0.0, p < 0.05)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본 연구는 계류 상태의 반달가슴곰에 대한 최초의 행동연구로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HR, EP, SP가 차지하는 비율이 강박행동 중 85.36%로 반달가슴곰의 가장 일반적인 강박행동의 형태임을 알 수 있었고 MC와 SM 행동은 모니터링 기간 동안 관찰되지 않았다. 그것은 MC의 행동이 같은 공간 안에서 두 개체 이상이 있을 경우 관찰된 행동이나 모니터링 기간 동안 모든 개체는 각각의 분리된 공간에 있었기 때문이며 SM는 일반적으로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관찰되는 행동이나 본 연구의 관찰기간이 10, 11, 12월로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성별에 따른 정상행동과 강박행동의 전체적인 비율은 차이가 없었으나 세부행동 중 TFS의 비율이 수컷보다 암컷에서 높게 나타났다. TFS 행동은 주변에 대한 경계 또는 보다 좋은 시야의 확보, 그리고 호기심의 발생시 주로 보이는 행동으로(33) 암컷의 TFS 비율이 높다는 것은 암컷이 수컷보다 경계심과 호기심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TFS 행동은 주변에 대한 경계 또는 보다 좋은 시야의 확보, 그리고 호기심의 발생시 주로 보이는 행동으로(33) 암컷의 TFS 비율이 높다는 것은 암컷이 수컷보다 경계심과 호기심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강박행동에 있어서는 수컷이 SP, EP, HR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암컷은 SP, EP, HR 뿐만 아니라 WA, TSS도 높은 비율을 나타내 암컷이 보다 다양한 강박행동의 패턴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5,14,26,37)가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전반적으로 연령에 따른 행동의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2년생 이하의 개체들은 TFS, SA, SB의 행동비율이 3년생 이상의 개체들보다 높아 어린 개체가 주변에 대한 경계심이 많고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곰은 생후 1년 이내가 기질 및 성격형성에 매우 중요한 시기(24)로 이 시기에 주변의 모든 환경에 적응하고 생후 1~2년 정도는 어미와 함께 생활을 하며 어미의 많은 행동을 모방하고 학습한다(33).
실제로 곰은 생후 1년 이내가 기질 및 성격형성에 매우 중요한 시기(24)로 이 시기에 주변의 모든 환경에 적응하고 생후 1~2년 정도는 어미와 함께 생활을 하며 어미의 많은 행동을 모방하고 학습한다(33). 또한 놀람, 두려움, 경계심 표출을 위한 행동중의 하나인 CL 행동의 경우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어린 개체가 성체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고 야생에서 역시 어린 개체가 성체보다 나무에 보다 많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연령과 먹이급여대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3년생 이상의 개체들이 10월, 11월, 12월 모두 먹이급여대 주변에서의 활동이 높게 나타나 연령이 높은 개체들이 먹이에 보다 집착하는 것으로 보여지나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놀람, 두려움, 경계심 표출을 위한 행동중의 하나인 CL 행동의 경우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어린 개체가 성체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고 야생에서 역시 어린 개체가 성체보다 나무에 보다 많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연령과 먹이급여대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3년생 이상의 개체들이 10월, 11월, 12월 모두 먹이급여대 주변에서의 활동이 높게 나타나 연령이 높은 개체들이 먹이에 보다 집착하는 것으로 보여지나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사육기간과 먹이급여대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3년 이상 사육된 개체가 2년 이하의 개체들보다 먹이급여대 주변에서의 활동이 높게 나타나 사육기간이 길어질수록 먹이에 집착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12월에는 사육기간이 2년 이하인 개체보다 3년 이상 사육된 개체가 동면 직전인 12월에 먹이에 대한 집착이 매우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12월에는 사육기간이 2년 이하인 개체보다 3년 이상 사육된 개체가 동면 직전인 12월에 먹이에 대한 집착이 매우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Space_A의 개체가 Space_B 개체들보다 먹이급여대 주변에서의 활동 비율이 높고 휴식행동이 적을 뿐만 아니라 강박 행동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Space_A가 Space_B보다 넓음에도 불구하고 Space_A의 개체들이 Space_B의 개체들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짧은 시간이기는 하나 Space_B 개체들은 1일 4~6시간씩 2,880 m2면적의 자연환경과 거의 유사한 생태학습장에 방사됨으로써 갇힌 공간에서의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반면 Space_A 개체들은 변하지 않는 사육 환경 속에서 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사료된다.
활동 시간대별 행동변화에 있어서는 오후 시간대에 강박행동이 늘어나고 야간에는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야생 반달곰의 경우 새벽 2시경 곰의 움직임이 늘어나고 20~24시경은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며(2) 사육곰은 아침, 먹이급여 전, 해질 무렵에 움직임이 많아지고 야간시간대에는 강박행동이 줄어든다고 하였다(32).
반달가슴곰의 정상행동과 강박행동에 대한 분류를 한 후 제한된 공간에서 반달가슴곰의 행동패턴을 파악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Space_A에서의 사육은 정상행동 및 강박행동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통하여 사육환경이 반달가슴곰의 행동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었다.
3개월간 관찰한 결과 총 관찰시간에서 정상행동은 73.49 ±13.38%, 강박행동은 26.51 ± 13.38%로 나타났으며 전체 행동 중 RA(Rest_A)가 47.32 ± 18.3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SP(Standard pace) 12.36 ± 14.27%, HR(Head rear) 5.41 ±7.73%, ST(Stand) 5.02 ± 2.58%, EP(Extended pace) 4.86± 6.56%, SI(Sitting) 4.58 ± 1.50%, FE(Feeding) 2.99 ± 2.09%, RB(Rest_B) 2.34 ± 1.02%, TFS(Two feet standing) 2.33 ±2.11%, LO(Locomote) 2.02 ± 2.42%, LA(Lying on abdomen) 1.70 ± 1.24%, WA(Weave_A) 1.56 ± 3.13, LD(Lying down) 1.25 ± 1.15%, TSS(Two feet stepping) 1.10 ± 2.66%의 순서로 나타났다.
암컷의 경우 RA 44.60 ± 7.25%, RB 2.16 ± 0.17%, SI 3.11 ± 0.79%, LD 0.22 ± 0.04%, LA 1.16 ±0.75% 이고 수컷은 RA 48.23 ± 21.34%, RB 2.40 ± 1.20%, SI 5.07 ± 1.37%, LD 1.59 ± 1.14%, LA 1.88 ± 1.37%로 휴식과 관련된 행동이 암컷과 수컷 각각 51.25%, 59.17%로 암수간에 큰 차이는 없었으며 전체 행동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후속연구
사육기간에 있어서는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3년 이상 사육된 개체들이 2년 이하의 개체들보다 다소 높은 강박행동을 나타냈다. 이는 사육기간이 길어질수록 강박행동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7,31)와 일치하나 향후 지속적인 연구와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야간시간대에 강박행동이 적게 나타난 주요 요인으로는 야간에 움직임이 없고 휴식을 취하는 RA행동을 많이 하였기 때문이며 야간 모니터링이 주로 20~22시에 이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오전, 오후, 야간시간대의 개략적인 행동변화를 확인하였으나 향후 1일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시간에 따른 구체적인 행동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단순히 연구 성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리산에 서식하고 있는 반달가슴곰의 한봉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퇴치할 수 있는 대책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발신기 부착, 샘플의 채취 등과 같은 여러 목적의 반달가슴곰 포획 시에도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결과 반달곰의 사육시 야생과 똑같은 환경을 제공해줄 수는 없으나 곰의 생태적 특성에 맞는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사육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의 적절한 관리대책이 필요하며 사육되는 야생동물에서 나타나는 강박행동이 신경전달물질의 비정상적 분비에 기인하는 일종의 행동질환으로 간주되는 바 사육환경 개선과 더불어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조절할 수 있는 행동 치료적 접근도 추후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제한된 공간 안에서 비정상적 행동인 강박행동이 다른 동물들에 비해 곰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무엇의 이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가?
g. canids, felids)들에 비해 많이 발생하며(13, 32) 이는 인간에서의 우울증이나 자폐증의 병인론과 관련이 있어 뇌의 등쪽 뇌저신경절(Dorsal basal ganglia)의 행동조절기전의 이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0). 이러한 요인 때문에 강박행동을 하는 동물은 그렇지 않은 동물에 비해 도파민(15), 세로토닌(35)과 같은 신경화학물질의 분비에 문제가 생기며 곰뿐만이 아니라 들쥐(Bank vole; Clethrionomys glareolus, Mouse; Mus musclus), 앵무새(Parrot; Amazona amazonica), 명금(Songbird; Parus caerulreus and P.
강박행동을 하는 동물은 그렇지 않은 동물에 비해 무엇의 분비에 문제가 생기는가?
canids, felids)들에 비해 많이 발생하며(13, 32) 이는 인간에서의 우울증이나 자폐증의 병인론과 관련이 있어 뇌의 등쪽 뇌저신경절(Dorsal basal ganglia)의 행동조절기전의 이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0). 이러한 요인 때문에 강박행동을 하는 동물은 그렇지 않은 동물에 비해 도파민(15), 세로토닌(35)과 같은 신경화학물질의 분비에 문제가 생기며 곰뿐만이 아니라 들쥐(Bank vole; Clethrionomys glareolus, Mouse; Mus musclus), 앵무새(Parrot; Amazona amazonica), 명금(Songbird; Parus caerulreus and P. palustris), 레서스 원숭이(Rhesus monkey; Macaca mulatta)등 다양한 동물에서 강박행동이 발견되고 있다(17,18,19,20,22,25).
본 연구 결과, 반달가슴곰의 활동 시간대별 행동 변화에 있어서 강박행동은 어떠한가?
활동 시간대별 행동변화에 있어서는 오후 시간대에 강박행동이 늘어나고 야간에는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야생 반달곰의 경우 새벽 2시경 곰의 움직임이 늘어나고 20~24시경은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며(2) 사육곰은 아침, 먹이급여 전, 해질 무렵에 움직임이 많아지고 야간시간대에는 강박행동이 줄어든다고 하였다(32). 본 연구에서 야간시간대에 강박행동이 적게 나타난 주요 요인으로는 야간에 움직임이 없고 휴식을 취하는 RA행동을 많이 하였기 때문이며 야간 모니터링이 주로 20~22시에 이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오전, 오후, 야간시간대의 개략적인 행동변화를 확인하였으나 향후 1일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시간에 따른 구체적인 행동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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