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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념공간의 인터페이스 분석을 통한 복합적 소통구조 제안
A Proposal of Complex Communication Structure on Public Memorial Space by Study of Interface System 원문보기

미술이론과 현장 = the Journal of art theory & practice, v.8, 2009년, pp.145 - 162  

이승환 (동양대학교) ,  김영찬 (한양대학교 대학원)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Space is a phenomenon which is formed in the connection between environment and human beings and public space is built by a complex phenomenon of space. Each and every individual is connected to an environment and these individuals are connected to one another. A public commemorative space means sou...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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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먼저 공공기념공간의 상호작용성과 가능성을 고찰하고, 다음으로 공공기념공간의 사례를 제시하여 이를 분석한 후, 마지막으로 이를 바탕으로 국내 공공기념공간들의 문제점을 살펴 그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를 통해 공공의 유익을 창출할 수 있는 보다 생산적이고 유기적인 공공기념공간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 여기서는 공공기념공간으로서 역사적 의미가 중대하다고 볼 수 있는 ‘4·19국립묘지’(도 5)와 ‘5·18기념문화관’(도 6) 그리고 ‘독립기념관’(도 7)에 대해 분석하여 앞의 사례에 비추어 그 문제점을 살펴볼 것이다.
  • 범국민추진위원회는 한국민주주의전당이 기념관(민주화운동기념역사관), 문화의 전당(국제민주센터), 교육의 장(민주주의교육센터), 지원활동의 센터(연구소와 사료관)의 복합체로서 기존의 기념관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고 주장한다. 특히 일반적인 기념시설과는 달리 과거를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서 민주주의를 생활화하고 심화 시킬 수 있는 교육과 체험, 연구 등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일상적인 민주주의 교육과 체험활동, 국제교류와 지원 활동을 이루어지는 복합 센터의 성격을 지향한다고 주장한다.

가설 설정

  • 건축가나 비평가, 큐레이터들은 포스트모던과 그 이후의 형태들을 선호하지만, 기념의 주체들은 자신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기억과 경험을 아름답게 강조할 수 있는 양식을 선택하려 하고 시민들은 자신들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형식을 주로 요구한다.10) 공공기념공간은 기념이라는 목적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만족시켜야 한다. 공공기념공간은 공공성과 목적성, 창조성과 수용성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출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 기념을 위해서는 기념물이 필요하며, 기념물은 기억을 떠오르게 하기 때문이다.7) 이 둘은 따로 떨어져서는 존재할 수 없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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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공공공간이란 무엇인가? 공간이 환경과 인간 사이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현상이라면, 공공공간은 환경과 관계를 맺은 인간 개개인이 다시 그 공간 안에서 인간 대 인간의 관계를 맺음으로써 형성되는 복합적인 공간현상이다.1) 공공기념공간은 바로 이러한 공공공간 안에 기념이라는 특별한 목적을 위해 디자인되는 기념물과 기념관을 의미한다.
공공기념공간은 어떻게 나누어 볼 수 있는가? 공공기념공간은 우선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여기서 가상공간이란 사이버스페이스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개념적 공간, 언어를 통해 추상화된 공간을 의미한다. 공공기념공간의 실재성은 바로 이 추상화된 언어의 체계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과거 사건에 대한 기념이 언제나 불완전성과 불안정성을 내포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과거 사건에 대한 기념은 언제나 불완전성과 불안정성을 내포하고 있다. 현재는 과거를 통해서 정의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스스로 과거를 정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나일본부설에서 동북공정에 이르기까지 광개토대왕비에 얽힌 역사왜곡이 광범위하게 걸쳐 일어나고 있는 것은 그 한 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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