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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이 제품평가에 미치는 영향: 소비자 자민족중심주의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Effects of Patriotism on Product Evaluation: Focused on the Mediating Effects of Consumer Ethnocentrism 원문보기

流通硏究 = Journal of distribution research, v.15 no.2, 2010년, pp.71 - 99  

홍성태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  강동균 (대원대학 사회실무계)

초록

본 연구에서는 애국심이 자국 및 외국 제품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애국심과 제품평가 간의 관계에 있어 소비자 자민족중심주의의 매개변수적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애국심은 외국제품 평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국제품 평가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 자민족중심주의는 애국심과 자국제품 평가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증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의의를 논하였으며, 유통관리 측면에서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끝으로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방향을 제안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Most of studies on patriotism in the marketing area have focused on ethnocentric tendencies observed in consumption behaviors. On the contrary, there have been few empirical studies on how patriotism in the general sense, indicating affection for, attachment to, and pride in the country, influences ...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소비자의 애국심을 자극하는 광고가 국가적 이벤트가 진행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집행되는 이유는? 소비자의 애국심을 자극하는 광고는 특히 국가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거나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과 같은 국가적 이벤트가 진행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집행되는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유승엽, 정희준 2004). 이는 국가의 위기나 전국민이 몰입하는 국가적 행사가 진행되는 사회적 상황이 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주의 (attention)를 쉽게 유도할 수 있는 맥락(context)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하여 애국심 소구 광고는 수입품이나 해외 브랜드의 국내시장 침투와 확산을 방지함과 동시에 자국 제품이나 브랜드의 수요를 증진시킬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소비 측면에서 나타나는 애국심이란? 그런데 마케팅 분야에서 수행된 연구를 살펴보면 일반적 의미의 애국심이 아니라 소비행동에서 나타나는 애국심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소비 측면에서 나타나는 애국심이란 자국제품과 외국제품을 비교하여 평가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작용하는 감정적 요소라고 할 수 있으며, 소비자 자민족중심주의(consumer ethnocentrism), 경제적 민족주의(economic nationalism), 소비자 애국심(consumer patriotism) 등의 용어로 표현되어 왔다(Baughn and Yaprak 1996; Han 1988; Shimp and Sharma 1987).
소비자 자민족중심주의란? 소비자 자민족중심주의란 외국제품을 구매하는 행동의 적절성(appropriateness) 혹은 도덕성(morality)에 관련된 소비자의 신념이라고 할 수 있다(Shimp and Sharma 1987). 이는 Han(1988)의 연구에서 외국제품을 반대하고 국산제품을 지지하는 소비자 감정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소비자 애국심과 Rawwas, Rzjendran 그리고 Wuehrer(1996)가 외국제품보다 국산제품을 더 선호하는 소비자의 성향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소비자 민족주의(consumer nationalism)와 매우 유사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김영욱, 오미영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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